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중급유기 (문단 편집) === 붐/리셉터클 방식 === '붐/리셉터클(Boom and receptacle)' 방식 또는 '플라잉 붐(Flying boom)' 방식은 공중에 떠 있는 막대(붐, boom)와 소켓(리셉터클, receptacle)을 사용한 급유 방식이다. 공중급유기는 꼬리 쪽에 급유용 파이프(급유봉)을 달고 다니다가, 급유 시에 이를 아래로 늘어트린다. 이 급유관은 항공기에 완전히 고정된 것이 아니라 미세한 각도로 움직이며, 급유관의 정확한 위치유지를 위해 급유관 중간 쯤에는 V자 형태의 조종용 날개가 달려 있다. ||[[파일:공중 급유 앙아앙.jpg|width=100%]]|| || 미국 [[주방위군]] 공군(Air National Guard) 소속 공중급유기의 모습 || 붐 방식의 급유기 뒤쪽에는 붐 오퍼레이터라 하여 붐을 전문으로 조작하는 승무원이 탄다. 그래서 뒤쪽에 항공기가 접근한 뒤, 급유봉이 접근 가능한 각도에 도달하면 급유를 받을 항공기는 현재의 고도/속도를 유지하게하고 붐의 각도, 거리 등의 미세조작은 붐 오퍼레이터가 직접 한다음 최종적으로 급유봉을 급유받을 항공기에 꽂아 넣는다. 이 방식의 장점은 빠른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 밑에 언급할 프로브/드로그 방식에 비하면 굵은 급유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연료를 보낼 수 있다. 가령 [[KC-10]] 기준으로 붐/리셉터클 방식은 분당 4200리터, 프로브/드로그 방식은 분당 1700리터 주입이 가능하다.[[https://www.af.mil/About-Us/Fact-Sheets/Display/Article/104520/kc-10-extender/|미공군의 KC-10 설명]] 또한 급유를 받는 항공기 입장에서는 붐 오퍼레이터의 지시에 따라 일정 위치까지만 항공기를 가져다 대면 나머지는 오퍼레이터가 알아서 조작하므로 상대적으로 급유가 쉽다. 심지어 급유를 받을 조종사는 급유봉이 보이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급유를 받는 항공기는 조종석보다 뒤쪽에 공중급유장치를 설치해도 되며, 설계자 입장에서는 연료도관을 설계하기 편해진다.[* 급유를 받는 항공기의 조종사가 급유봉 끝을 직접 보면서 꽂아 넣어야 한다면 조종석 앞쪽에 급유장치가 와야 하고, 보통 연료탱크는 조종석 뒤쪽 동체에 있다. 즉 앞에서 뒤로 보내줄 시스템을 고려해서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기능을 넣고 싶어도 못 넣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그리고 붐/리셉터클 방식으로 급유를 받는 쪽은 붐이 꽂힐 구멍만 내면 되므로 밑에 설명할 프로브/드로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계가 쉽다. 사실 이 붐/리셉터클 방식은 빠른 연료공급, 급유 받는 항공기가 급유봉에 자신의 급유구를 가져다대기 위하여 세세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폭격기]]같은 대형항공기를 많이 운용하는 미 공군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붐/리셉터클 방식의 단점은 공중급유기 자체가 매우 커야 한다는 점. 먼저 급유봉 자체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무거우며, 이것이 공중에서 미세하게나마 각도도 조절되어야 하다보니 전체 급유 시스템이 꽤나 크고 무겁다. 또한 뒷좌석에 붐 오퍼레이터가 탑승해야 하니 이를 위한 공간도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대형 수송기나 여객기가 아니면 급유기로 제작할 수 없다. 미 해군이 이러한 대형 급유기를 운용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 ||[youtube(S8FNaty1RHQ)]|| || 미국 공군 KC-135 공중급유기가 미국 공군 F-22 랩터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영상 ^^Andersen Air Force Base, Guam에서 촬영^^ || ||[youtube(SbRSrjIuzIE)]|| || 미국 해군 F/A-18 슈퍼 호넷이 미국 공군 공중급유기 KC-135에게서 급유를 받는 영상 || 또한 붐/리셉터클 방식은 보통 대형 급유기라 하더라도 1개의 붐을 가지는 것이 고작이다. 이는 바꿔 말하면 동시에 1대의 항공기에만 급유를 해줄 수 있다는 점. 붐/리셉터클 방식의 급유속도가 빠르다고는 해도 한 번에 한 대의 항공기에만 급유를 해줄 수 있으므로, 여러 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급유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체 편대가 급유를 받는 시간이 한 번에 여러 대가 동시에 급유를 받을 수 있는 프로브/드로그 방식에 비해 느릴 수 있다. 그리고 헬리콥터의 경우, 붐/리셉터클 방식으로 연료를 주입하면 메인 로터에 급유봉이 걸리기 때문에 붐 방식으로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불어 붐/리셉터클 방식의 연료 이송 속도가 빠르다고는 해도 받는 쪽 항공기의 연료계통이 이 속도를 버틸 수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 실제로 대형 폭격기에 비하여 전투기급은 펌프 등의 한계로 한 번에 급유를 받을 수 있는 속도가 더 느리기 때문에, 같은 붐/리셉터클 방식의 급유기에서 받는다고 해도 폭격기에 비해 급유받는 속도가 느리다. 그래도 단일 전투기 기준, 급유속도는 아래 프로브 방식보다는 빠르다. 그저 대형항공기 대비 급유속도가 느릴 뿐... 하지만 최근 소재와 모터의 발달로 그런 장점도 없어졌다. 당장 [[Il-78|IL-478]]의 신형 프로브 주입 방식은 분당 3000 리터로 여전히 붐/리셉터클 방식에 비해 느리지만 예전 KC-10 시절 붐/리셉터클과 프로브의 차이(분당 1700리터, 4200리터)처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니며 전투기 같은 소형 항공기에 연료를 주입할때는 분당 900 리터 까지도 떨어트린다. 다시 말해서 소형 기종에 연료를 넣을 땐 프로브 방식이 차고도 넘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형 폭격기나 수송기에게 급유해주기에는 붐 방식이 더 적합하므로 이런 항공기를 많이 운용중인 미 공군은 여전히 붐/리셉터클 방식을 고수 중이다. 더불어 붐/리셉터클 방식 항공기는 필연적으로 대형기인데, 이런 대형 공중급유기는 평상시나 긴급 해외 전개시에는 수송기로도 쓸 수 있다. 또한 대형 수송기나 폭격기를 운용하지는 않지만, 미 공군과 거의 같은 항공기를 운용중인 나라들도 이 방식의 급유기를 운용 중이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이 있다. 또한 밑에 언급할 프로브/드로그 방식은 붐/리셉터클 방식에 비하여 공중급유기에 장착하기 그리 어려운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붐 방식 공중급유기이면서 프로브 방식용 호스+드로그를 함께 장착한 공중급유기도 많다. 위의 F/A-18 슈퍼 호넷이 공중급유를 받는 영상을 자세히 보면 붐/리셉터클 방식인데도 프로브 방식 장비가 달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한국 공군의 공중급유기인 [[A330 MRTT]] 또한 [[KC-330 시그너스]] 4번기에 이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