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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덴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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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den Shinji

1. 개요
2. 상세
2.1. 생애
2.2. 그의 격언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ELg5UjwWoAEgG1c.jpg
최고의 기술은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전수된다.

▶가이덴 신지의 대표적인 명언.

레드가드 블레이드마스터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시작을 알리는 글귀를 써낸 기념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여지껏 로어 상으로만 언급되던 인물이었지만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오시니움 DLC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2. 상세[편집]



2.1. 생애[편집]


1시대 900년대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요쿠다의 안세이 집단으로부터 유래된 디아그나 기사단의 당대 지도자였다. 기사단장 및 블레이드마스터가 되기 전에는 누더기를 걸치고 빈털터리로 떠돌아다니는 등 가난하게 지냈던 모양이지만, 한번 그와 칼을 맞대보면 3초 만에 상황이 정리되었기에[1] 고향 해머펠을 넘어 하이 락시로딜까지도 그 명성이 뻗어나가 금세 높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947년에 임페리얼 시티아레나를 세우기도 했으나, 대거폴 왕국을 지배하고 있던 주알 왕(King Joile)의 지원 요청으로 오시니움 공성전에 참전하게 된다.

950년에 시작한 공성전은 오시니움의 성벽이 워낙 튼튼했던 탓에 쉽사리 끝을 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더해 브레튼리치맨 군대 측의 포위공격이 매우 지지부진했고, 발로스 블러드터스크가 이끄는 야만스러운 아들들(Savage Sons)에게 입은 병력의 손실이 무의미할 정도로 큰데다 주알 왕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보니 신지는 기사단의 개입을 보류해두고 있었다. 결국 개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970년, 신지는 친구 트리스탄 경을 통해 주알 왕으로부터 발로스에게 '명예로운' 일대일 결투를 청할 것을 강요받게 된다.

{{{-1 가이덴 신지: '그 어떤 대결이라 해도 8초를 넘겨서는 안 된다'.
발로스 블러드터스크: 어떤 등신이 그딴 말을 한 거냐?
가이덴 신지: 내가 한 말이지! 우리가 여태까지 얼마나 싸워댔나?
발로스 블러드터스크: 8분이다. 할 말은 있나?
가이덴 신지: 그 격언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어.
발로스 블러드터스크: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일단 나부터 쓰러트려봐라.
가이덴 신지: 정론이군! 최고의 기술은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전수되는 법이니까.
발로스 블러드터스크: 좀 치는데.}}}

자신과 맞먹는 실력을 지닌 사람도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겠다, 일단 발로스와의 결투에 흔쾌히 나선 신지는 그와 검을 맞대며 생애 처음으로 8분 이상이나 걸리는 즐거운 싸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리치맨 측의 용병, 머시딘 장군(General Mercedene)이 이 때를 노려 신지와 발로스를 습격해서 명예를 걸고 치르던 결투는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결투 자체가 주알 왕의 함정으로, 오시니움의 강적도 처리할 겸 앞으로 치를 해머펠 정복을 위해 신지마저 미리 처리해두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1 머시딘 장군: 지금이다, 쏴라!
트리스탄 경: 안 돼! 머시딘 장군?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요?
머시딘 장군: 도시를 놓고 벌이는 결투라니? 웃기는군! 주알 왕은 승리를 원해, 그걸 갖다주는 건 내가 될 거다.
트리스탄 경: 널 저주한다, 머시딘 장군. 오블리비언의 심연에나 떨어져라!
머시딘 장군: 멍청하긴! 그토록 저 둘에 푹 빠져있다면 사이에 파묻혀 죽기나 해라!}}}

파일:800px-ON-npc-Gaiden_Shinji_02.png
화살에 맞고 쓰러진 가이덴 신지.

{{{-1 트리스탄 경: 더 이상 손 대지 말게, 어린 오크여. 오늘은 너무나도 많은 피를 흘렸지 않나.
로코그: 동의하지. 이 결투... 너도 봤나? 거기에 승리란 게 있었나?
트리스탄 경: 난 버드나무와 그랏-참나무가 바람 사이로 춤추는 것만을 봤을 뿐이네.
직접 이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그 둘의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로코그: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스타일을 고수하라'. 사람들은 그게 신지가 만든 격언이라고들 하지.
발로스는 그 얘길 들으면 늘 쪼갰고 말이야.}}}
머시딘이 처단당한 후, 트리스탄 경은 죽은 자리에 묻히고 싶다는 친구의 말을 기억하고 브레튼 군대에게 붙잡혀 죽은 줄 알았지만 겨우 귀환한 발로스의 동생 로코그(Rokaug)와 함께 두 전사의 명예로운 무덤을 만들어주기로 한다.

파일:800px-ON-interior-Honor's_Rest_03.jpg
명예의 안식처에서 볼 수 있는 신지와 발로스의 석상.

그렇게 두 사람은 명예의 안식처(Honor's Rest)라는 거대한 무덤의 석관 속에 마주보는 식으로 안치되어, 죽을 때까지도 결판이 나지 않았던 승부를 기리며 잠들게 되었다.

2.2. 그의 격언[편집]


살아생전에는 무예를 수련하면서 이런저런 말들을 남기곤 했다. 아레나의 모토이기도 한 상단의 문구 말고도 여러 개 있는 모양.

{{{-1 The best techniques are passed on by the survivors.
최고의 기술은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전수된다.
Honor wears the face of your next opponent.
명예는 다음 상대의 얼굴을 입고 나타난다.
The best leader is a constant student.
끊임없이 배우는 자야말로 최고의 리더이다.[2]
Adhere to the style that defeats your opponent.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스타일을 고수하라.[3]
No duel should last longer than eight seconds.
그 어떤 대결이라 해도 8초를 넘겨서는 안 된다.[4]
Each day a bed of burning coals, each night a plunge into cool water.
매일 낮에는 타오르는 석탄 더미 위로, 매일 밤에는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어라.[5]}}}

3. 기타[편집]


안세이를 원류로 두고 있는 기사단의 단장이지만 쉐하이를 꺼내드는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했던 듯, 본편에서는 평범한 대검으로 맞서는 모습만 보였다. 어쩌면 그의 대부터 급격하게 쉐하이가 실전된 것일지도 모를 일. 그의 사후 주알 왕과 브레튼의 침공을 막아낸 마켈라 레키가 안세이였음을 생각하면 본인은 어디까지나 진검으로만 싸우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이름 뿐만 아니라 착용하고 있는 갑옷에도 일본풍이 녹아있는 캐릭터기도 하다. 아카비르 양식 경갑과 천옷 후드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 차고 있는 대검 또한 아카비르 양식이다. 이 때문에 그가 세이치와 연관이 깊은 인물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그의 제자 바람걸이 타말(Windwalker Tamahl)[6]의 기억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과거에서는 텐트 안에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함재묘를 데려온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키우고 있던 짬타이거였다면[7] 라이벌과는 다르게 고양이파였던 셈이다.싸운 이유가 사실...


[1] 그냥 단판 승부로 끝내는 것도 아니고, 상대에게 '내가 어떻게 당신을 이겼는가' 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며 패배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언제든 다시 시도해보라며 끈기있게 단련시켜주기까지 할 정도였다. 이걸 새겨들은 전사들은 신지 못지 않게 성공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드래곤 기사단의 기사단장이 되는 트리스탄 경(Lord Trystan)도 있었다. 드래곤 기사단이 대거폴왕실 기사단임을 생각하면 정말로 큰 성공을 거둔 셈. 사족으로 트리스탄은 생활비도 모자랄 종자 시절에, 배를 곯던 신지에게 여관에서 밥 한끼 사주는 걸로 이 귀한 가르침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2] 친구 트리스탄 경이 아직 한낱 기사였고 신지와의 만남을 거의 잊고 있었을 적에, 그를 기사단장으로 추천해주면서 했던 말. 당시의 신지는 블레이드마스터 지위에 올라있었다.[3] 로코그의 말에 의하면 발로스가 먼저 만든 말인듯 하나 자세한 건 불명.[4] 상술했듯 발로스에게 기록이 깨지면서 애매해진 격언이 되어버렸다.[5] 자신의 심신을 단련시켜준 것이라고는 하는데, 더 나은 비유법을 찾아볼테니 아직 적지 말라고 제자를 말렸다(...).[6] 그 또한 명예의 안식처에 유해가 안치되었다. 동쪽의 작은 전당에 위치해 있는데, 비석의 내용을 보면 신지의 제자 중 매우 우수했고 포커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달인이었던 듯. 신지가 하는 말이면 뭐든 적으려 하는 버릇도 있었던 모양.[7] 일단 두 마리 다 샴 고양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