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봉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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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보유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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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봉낙타를 사육중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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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의 사막지대에서 서식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매우 유용한 가축으로 170~270㎏이상의 화물을 평균시속 4km로 1일 47km나 운반 할 수 있다고 한다.

몸길이 225~345cm, 몸무게 300~690kg이다. 친척인 쌍봉낙타보다는 대체로는 조금 작은 편. 등에 한개의 혹이 나 있어 단봉이라 불리어지며 이 속에는 지방질이 가득 차 있다. 털은 쌍봉낙타보다 짧은 편이며 담회색에서 갈색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머리, 엉덩이 및 꼬리털은 약간 길다. 발이 넓어서 사막에서 걷는데 편리하다. 초식성이어서 풀, 과일, 나뭇잎을 먹으며, 독특한 입 구조 덕분에 선인장도 씹어먹을 수 있다.

사막에서 500㎏의 짐을 운반하며 가축화하고 있다. 기원전 300년경부터 인간이 길러온 기록이 있을만큼 오래되었다. 낙타는 한번에 57ℓ의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장시간 물을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등의 혹에 물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냐고 과거에 여겨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지방질이 들어있다. 그래서 낙타의 혹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혹이 평평해질수록 생명도 위독하다는 뜻이고 영양 공급을 해주면 다시 혹이 복원된다.

야생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하면 사실상 멸종했으며 가축으로만 남아있는 상태다. 그나마 오스트레일리아의 단봉낙타 역시 가축으로 들여온 게 야생화된 형태이며, 원산지인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축으로 사육하다가 유목민이나 농장주로부터 탈출하여, 사막이나 고원지대에서 야생상태로 분포하는 개체들이 일부 존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