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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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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제는 아니메삼총사(アニメ三銃士)로, 1987년부터 2년간 일본 NHK 종합 및 위성2TV에서 방영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 11월 27일부터 1990년 7월 2일까지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KBS 2TV에서 매주 월~화 오후 5시대에[1] 방영되었는데, 1990년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진 KBS 사태로 인한 노조의 제작거부 투쟁 탓에 휴방되는 일까지 벌어졌다.[2] 이후 1996년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KBS1을 통해 일요일 오후 5시 10분마다 재편성된 바 있다. 본방 당시 녹음연출은 곽호상 PD, 번역은 민경렬.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측에선 가켄, 한국 측에서는 해태그룹 계열 인하우스 광고기획사 코래드의 합작으로 이루어졌으며, 루팡 3세의 작가인 몽키 펀치가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2. 등장인물[편집]
KBS 더빙 방영 당시에는 콩스탕스 등 일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표기했다.[3]
- 아라미스(CV : 야마다 에이코/김성희) : 거의 아니메 삼총사의 상징격인 캐릭터
이자 색기담당. 마치 여자 같은 미모의 미남 총사로 등장하며, 중간에 르네란 이름의 남장여자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 필립 왕자를 지키던 귀족 약혼자 프랑수아가 맨손에게 살해당해서 그 비밀을 캐려고 남장을 하여 총사대에 들어온 것이었다고.
- 쟝(CV : 타나카 마유미/최수민) : 달타냥과 함께 다니는 고아 꼬마로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달타냥의 사이드킥. 원작에서 달타냥의 하인인 플랑셰와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로, 차이점은 플랑셰는 하인이지만 쟝은 거의 친구에 가깝다는 것. 대장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아라미스의 비밀을 알고 있다.[5][6] 어릴 때 헤어진 엄마를 찾고 있는데, 극 중에서는 밀레이디를 쟝의 헤어진 엄마로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이 여럿 있었지만[7] 이야기가 다 끝나는 극장판에서 진짜 엄마가 등장해 쟝과 상봉하게 된다.
- 콩스탕스(CV : 히다카 노리코/전기병) : 메인 여주인공. 달타냥이 지내는 여관집 주인 보나시외의 딸. 원작에서는 보나시외의 아내였다. 히로인으로 격상되어 인질이 될 때도 있지만 달타냥의 모험에 이것저것 여러 모로 도움을 준다.
- 밀레이디(CV : 히라노 후미/이경자) : 메인 악역으로 처음에는 리슐리외를 꼬드겨 왕비 안느와 총사대를 곤경에 빠뜨린다. 중반부 리슐리외와 갈라지면서는 혼자서 음모를 꾸미며 철가면의 편에서 달타냥과 삼총사를 괴롭힌다. 의외로 유도의 달인이라 맨손으로 달타냥을 제압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혔을 때 간수를 벽에 처박아버린뒤 탈출하기도 한다. 직접 싸우는 장면은 많지 않지만 뒷전에서 지시만 내리는 두뇌형 캐릭터는 아니고 필요할 경우 일선에서 직접 활동한다.잠시 나온 극장판에서는 알렉산드라라는 흑표범을 데리고 다녔는데 눈사태에 휘말려 퇴장. 입장 상 달타냥과 계속 적이었고 처음엔 미인계를 써서 이용 해먹으려 하지만 이리저리 얽히다 보니 나중엔 정말로 호감이 생긴 것 같다.
- 철가면 (CV : 사사오카 시게조) : 중반부터 등장해 본편 최종 보스 역할까지 하는 캐릭터. 왕의 쌍둥이 동생 필립을 이용해 프랑스 왕으로 바꿔치기로 꼭두각시화해 반대파들을 없애려다가 달타냥의 활약으로 실패,이후 반란군을 진압하려는 프랑스 군에 의해 부하들이 패배하고 그의 비밀 아지트도 붕괴되어 밀레이디와 막판 결별, 사후 의문사 처리 되어 철가면만 남겨진다.
- 프랑수아 (CV : 코야스 타케히토) : 르네(아라미스)의 약혼자. 자상한 꽃미남으로 등장하지만 회상때 나오고 특별히 하는 역할은 없다. 필립왕자의 스승이었으며, 필립 왕자를 납치하러 온 맨손(낙타)에게 죽게 된다. 그의 때이른 죽음이 아라미스의 총사대 입대를 부추겼다. 최종화 때 원수를 갚고 그의 부친, 즉 시아버지를 구출하는 것이 극장판의 스토리.
- 리슐리외 추기경(CV : 타나카 노부오/이윤선) : 대부분의 삼총사 매체가 리슐리외 추기경를 그냥 왕의 권력을 이용하는 삼류 악당스러운 캐릭터로만 잘못 해석한 것과 비교하면 초반에는 밀레이디의 상관으로 악역이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삼총사와 협력하는 선역이 되어 나름대로 원작/역사의 리슐리외 추기경을 반영해줬다.
- 로슈포르(CV: 치바 시게루/주호성) : 리슐리외의 충복 부하. 여기선 애꾸눈으로 나온다. 쥐사크라는 심복 부하가 있으며 초중반만 해도 개그 악역 캐릭터[8] 였으나 중반부 넘어가면서 삼총사와 달타냥과 협조하며 같은 편이 된다.
- 버킹검 공작 총리대신: 영국의 총리대신이며, 적극적으로 왕비 안나를 연모한다. 달타냥과 쟝이랑은 여러 사건에서 좋은 인연으로 엮이며 도움도 많이 받는다. 버킹검과 달타냥이 목걸이 사건을 이용하려는 밀레이디의 계획을 망치자, 열받은 밀레이디에게 나중에 암살된다.
- 루이 13세: 왕
- 안나: 13세의 왕비이며, 콩스탕스가 모시는 인물이다.
한국판 기준으로 그 외의 배역들은 김정희, 유민석, 김익태 등이 연기했다.
3. 음악[편집]
3.1. 주제가[편집]
- 오프닝 테마 : 꿈 모험(夢冒険)[9]
노래 : 사카이 노리코
- 1기 엔딩 : 플레지 하트(プレッジハ-ト(誓約))
노래 - PumpKin[10]
- 2기 엔딩 : 태양의 할레이션(太陽のハレーション)
노래 - PumpKin
- 한국판 주제가
한국판 주제가는 일본판 1기 엔딩인 플레지 하트를 한국어로 번안한 곡이며, 위 영상은 1996년 KBS1 재방영판 영상이며 1989년 본방 당시에는 사진식자로 스태프/성우진 이름 및 제공자막을 표기했다.
여자파트는 당시 KBS합창단 소속이던 위성경, 남자파트는 당시 동 합창단 소속 권순동이 불렀다.
특히 권순동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업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ROTC 장교로 전역했으며, 초기에는 KBS 합창단에서 성악가로 입문하여 1990년부터 MBC 합창단으로 옮긴 뒤 가수가 되려고 윤수일을 찾아가서 오디션을 보거나, 강변가요제 출전 등 온갖 시도를 했다가 생계 문제로 대구로 내려가 부동산 업무, 피아노학원 강사, 책 외판원 등을 전전하다 대구시립합창단으로 들어와 사무장까지 되어 1993년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 음악대학으로 유학을 떠났고, 동년 토르투나 국제콩쿠르 1위 등 온갖 국내외 상들을 수상했다. 이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기적의 목청킹' 멘토, 남서울예술종합학교 전임교수, 독일 WDR 예술단 상임단원 등지를 역임했다.(참고 자료)
3.2. 이미지 송[편집]
주제가 외에도 7개의 이미지송이 있다. 엔딩 이후 삼총사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프랑스와 영국의
- 별에 소원을(星に願いを) - 나가야마 요코(長山洋子)(1-7화, 50화)
- 하늘색 피어스(空色のピアス) - 와타나베 노리코(渡辺典子)(8-14화)
- 별들의 이노센스(星屑のイノセンス) - 이토 카즈에(伊藤かずえ)(15-21화)[11]
- Knock Your Chance - BEE PUBLIC(22-28화)
- 바라보고 싶어(見つめてほしい) - EDEN(29-35화)
- 마법(魔法) - 아사다 하나코(麻田華子)(36-42화)
- HURRY UP!(ハリィ・アップ) - 오다 타카코(太田貴子)(43-49화)
그리고 나머지 51화, 52화에는 엔딩곡과 오프닝곡이 각각 사용되었다.
4. 회차 목록[편집]
- 전화 각본: 타나미 야스오(田波靖男)
5.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애니메이션화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각색되었는데, 1화 시작부터가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다. 원작에서는 달타냥이 총사가 되기 위한 확고한 목적을 처음부터 가지고 파리에 오지만, 작중에서는 달타냥이 코끼리가 영주의 소보다 큰지 확인하기 위해 파리에 온다(...). 그러다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려 우여곡절끝에 총사로 목표를 잡는다는 스토리. 원작 달타냥의 상황은 상당히 시궁창이라 타고 오던 비루먹은 말까지 팔아야 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달타냥이 총사가 되기 전에는 에사르의 호위대에 있지만, 여기서는 목욕 대행업(...)을 한다.[12] 덕분에 아라미스의 서비스신(...)을 감상할 수 있다.[13]
여기서 재봉사일을 하며 하숙을 받는 집주인 보나슈의 딸로 나와 달타냥과 엮이는 콘스탄스가 바로 원작에서는 보나슈의 아내였던 사람이다. 아니메 삼총사에서 밀라디는 달타냥 덕에 목숨을 건진 후[14] 행방불명되었다가 철가면과 한패가 되어 왕 바꿔치기 등의 음모를 꾸미지만 마지막의 대패 이후 목숨을 살려준 빚을 갚겠다면서 달타냥을 도와준 뒤, 철가면의 탈출 제의를 거절하고 폭파하는 요새 안에서 숨을 거둔다.
또한 아라미스를 여자라고 인식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애니메이션이다. 작중에서 아라미스를 남장여자로 등장시킨 바람에 정말로 원작에서도 아라미스가 여자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제법 있다 카더라. 물론 원작에서 아라미스는 당연히 남성이다. 다만 원작에서도 미묘한 부분이 있는데, 콘스탄스가 어떤 여성을 만나기 위해 밤에 몰래 아라미스의 집을 방문하고, 달타냥이 이를 미행하는 장면이 있다. 달타냥이 '거긴 뭐하러 갔냐'고 캐묻자, 콘스탄스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나는 거기가 아라미스의 집인 줄 몰랐다'고 대답한다. 게다가 원작에서 아라미스의 별명은 무려 공주님. 제작진이 아라미스를 남장여자로 만든 것도, 이러한 원작의 '미묘한 부분'을 포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일본 창작물에서 유행하던 코드(남장여인의 등장, 중성적 인물의 묘사, 동성애적 요소의 삽입)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극장판[편집]
1989년 3월 11일, 극장판 '아니메 삼총사 아라미스의 모험'이 개봉되었다. TV판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던 아라미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만든 극장판으로, 상영 시간은 46분.[15]
극장판에서는 총사대 입대 이후 처음 아라미스의 드레스 차림이 나온다. 첫사랑이었던 프랑소와하고 있던 에피소드도 꽤 자세히 나오는데, 프랑소와의 성우가 코야스 타케히토다. 즉 코야스의 레귤러 데뷔작.[16]
여기서는 밀라디가 안 죽고 나와 여전히 악독한 짓을 저지르며(무저항인 여자를 칼로 죽인다.) 프랑스가 엄청 손해 볼 비밀문서를 스페인에게 팔아치우려는 흑막으로 나온다. 근데 TV판에서 달타냥과 엮이면서 얀데레 속성에 눈떴는지, 극장판에선 둘이 같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좋아한다.
7. 기타[편집]
- 일본에서는 2003년에 DVD 박스가 출시되었다.
- 밀라디의 성우가 히라노 후미(구작 라무)였고, 아토스의 성우가 카미야 아키라(구작 멘도 슈타로), 로슈포르의 성우가 치바 시게루(구작 메가네)여서, 구작 시끌별 녀석들 팬들이 매우 즐거워했다. 게다가 장 역할의 타나카 마유미(구작 류노스케) 역시 관련 성우.
- 이 애니메이션의 삼총사+달타냥은 포켓몬스터의 포켓몬들 중 전설의 포켓몬인 3+1 4족 격투수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케르디오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다. 참고로 이 작품의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 최훈의 삼국전투기에선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달타냥이 제갈량의 후계자들인 장완, 비의, 동윤, 진지로 나온다. 장완, 비의, 동윤은 능력면에선 더할나위 없이 평가가 좋았지만 하나같이 최후가 비참했던 반면(병사, 암살, 과로사) 진지는 능력은 좋았지만 촉한 멸망의 씨앗을 뿌려놓고 무책임하게 혼자 편히 죽었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그려졌다.
[1] 1990년 4월 3일까지 오후 5시 30분이었다가 동월 9일부터 20분 후로 늦춰졌다.[2] 휴방 기간 동안 그 자리에는 <동화나라 ABC>와 <아기공룡 둘리> 등으로 때웠다.[3] 예시: 콩스탕스 → 콘스탄스.[4] Lucky Luke: 벨기에인 모리스 드 브베르(Maurice de Bevere / 필명: 모리스 Morris)와 프랑스인 르네 고시니(René Goscinny)가 1946년에 창조한 프랑스어 코믹 시리즈로, 타이틀 히어로의 이명으로 "가난하고 고독한 카우보이"와 "사격술로 자기 그림자를 이기는 사나이" 등이 있다.[5] 목욕 장면을 엿보다가...[6] 하지만 막판에 가서 부상당한 아라미스를 달타냥이 도와주려다가 달타냥 역시 아라미스가 여자란 걸 알게 되지만 아라미스는 쿨하게 넘겨버린다.[7] 쟝의 회상에서 나오는 엄마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가 밀레이디의 성우인 히라노 후미라는 점, 그리고 또 둘이 같은 목걸이를 차고 다녔다는 점.[8] 삼총사를 추격할때 일부러 삼총사가 어느 사내를 돈주고 고용해 로슈포르만 먼저 오게 했다. 삼총사가 약탈한다고 일부러 알려 로슈포르만 왔다가 (그 사내가 쥐사크와 다른 부하에게 이런 말 하면서 일부러 로슈포르를 늦게 따라가게 함) 덫에 걸려 잡혔다. 나중에 쥐사크와 다른 부하들이 쫓아오니 로슈포르를 풍차 날개에 묶어둬서 비명 지르면서 나 좀 구해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풍차를 멈추게 하자면 꽤나 시간이 걸려서 로슈포르 구해내고 보니 삼총사 추격에 실패하게 된다. 그밖에 달타냥 애마 말발굽에 얻어맞거나 붕대를 두른 달타냥의 살아난 시체 흉내에 질겁하는 등 고난도 많이 당했다.[9] 이 노래가 사카이 노리코의 실질적 가수 데뷔곡이다.[10] 1980년대에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 1993년을 끝으로 해산했다.[11] 코무로 테츠야 작곡.[12] 물과 장작을 가지고 다니면서 손님이 부르면 물을 끓여 준다.[13] 한국 방영시 놀랍게도 이 장면이 안 잘렸다. 지금이라면 난리법석 날 일이지만 이 시절만 해도 애니메이션에 알몸이 잠깐 나오는 정도야 뭐? 이렇게 방송위원회가 가볍게 여겼는지 몰라도 종종 이런 경우가 있었다. 사실 NHK 작품이라는 점도 있어서 그리 심하지는 않고, 뒷모습만 잠깐 비쳤다. 비슷한 경우가 명절 특선에 방영한 황금테고리(원제 나유타)에서 여주인공이 알몸이 되어 달려가던 장면이 하나도 잘리지 않고 나왔던 경우. 이것은 KBS-1에서 방영했다.[14] 달타냥이 사형집행을 직접 맡았지만 머리칼만 자른 뒤 도망치게 두었다.[15] 비너스 전기와 동시상영.[16] 둘이 처음 만났을때 프랑소와의 미모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에 눈이 먼저 가는 장면이 나와서 한동안 국내 팬 사이에 '아라미스는 의자 덕후'라는 농담이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