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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먼 주연의 2021년 영국-프랑스 합작 영화. 치매를 소재로 한 역대 가장 세련되고 가슴 울컥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소설가이자 극작가,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던 플로리앙 젤레르의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젤레르 자신의 동명의 희곡[2] 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연극은 한국에서는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국립극단에서 박근형 주연으로 2016년 상연된 적이 있다. #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런던의 정든 집에서 홀로 평화로운 여생을 즐기던 '안소니'
나이 든 아버지가 걱정되어 이사 온 하나뿐인 딸 '앤'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만큼 긴 세월을 보낸
인간미 넘치는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평범하지 않은 날들을 그린 감동 드라마
4. 등장인물[편집]
- 안소니 - 안소니 홉킨스
- 앤 - 올리비아 콜먼
- 로라 - 이머진 푸츠
- 폴 - 루퍼스 스웰
- 빌[스포일러] - 마크 게이티스
- 캐서린 - 올리비아 윌리엄스
- 사라이 박사 - 아예샤 다커
- 소년 - 로망 젤레르[3]
젤레르 감독은 각본을 쓸 때부터 영국의 톱 배우 안소니 홉킨스를 캐스팅하기로 결심하고 따라서 원작과 달리 배경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주인공 이름을 앙드레에서 안소니로 고쳤다. 이에 따라 사위의 이름도 불어 이름 피에르에서 영어 이름 폴로 바뀌었다.
5. 줄거리[편집]
안소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생을 즐기고 있는 노인이다. 하지만 함께 사는 딸 앤은 아버지가 자꾸 물건을 잊어버리는데다 간병인 '안젤라'에게 괴팍하게 굴며 내쫓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리고 조만간 자신은 애인과 함께 파리로 이주 할거라고 아버지에게 전한다.
그런데 이후[4] 안소니는 자신의 아파트에 처음 보는 남자[5] 가 앉아있는 것을 본다. 누구냐고 묻자 자신이 앤의 남편, 폴이라고 말하는 남자.[6] 계속되는 안소니의 의심과 추궁에 그는 외출 나간 앤을 부르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여자[7] 가 와서는 자기가 앤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잠시 시간이 지난 뒤 네 남편 어디 갔냐고 물으니 이혼 한지 한참 됐는데 무슨 소리냐고...
이후 다시 안소니가 알던 모습의 딸 앤이 등장하고, 새로 구한 '로라'라는 간병인을 아버지에게 소개한다. 안소니는 로라가 근래에 자신을 잘 찾아오지 않던 둘째 딸 '루시'와 닮았다고 언급하며 처음에는 상냥하고 유쾌하게 대하지만 돌연히 안소니는 결국 간병인 따위 필요없다, 결국 내 아파트를 빼앗으려는 속셈 아니냐고 말하며 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8]
이후 앤의 남자친구 폴이 다시 등장하는데,[9] 앤과 달리 불만이 많고 가릴 것도 없는 폴은 '여긴 당신 아파트가 아니라 우리 아파트고, 앤의 요청으로 당신을 잠시 데려와 돌보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실거냐?' 라고 일갈한다.
이후 안소니는 폴이 앤에게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말하는 모습을 우연하게 보게 되는데, 이 장면이 루프처럼 다음에 일어난 일과 연결되어서 보이기도 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일어나고 안소니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심지어는 앞서 앤의 남편이라고 잠시 등장했던 남자가 다시 등장해서는 이전에 폴이 하였던 '언제까지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실거냐?' 라는 대사를 똑같이 하면서 안소니의 뺨을 때리기 까지한다. 아버지의 울음소리를 들은 앤이 달려가보지만 그 남자는 없었으며, 안소니의 눈 앞에는 갑자기 우는 안소니를 보며 폴이 당황하는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10][11]
여기에 안소니가 자고 일어나자 아파트 복도가 병원 복도로 바뀌어있었고, 복도 끝의 문을 열어보니 둘째 딸, 루시가 다친 채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을 보게 되고, 루시가 사실 오래 전에 사고로 죽었단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12] 게다가 정작 나중에 다시 집을 방문한 간병인 로라는 딸과 비슷한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13] 으로 나타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질 뿐이다.
안소니의 증상이 점점 심각해지자 폴과 앤은 침대에서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결국 안소니를 요양원에 맡기게 된다. 앤은 마지막으로 요양원에서 파리에 가기 전, 아버지와 작별인사를 나누는데,[14] 이때 병원의 간호사들이 들어오며 앤의 남편으로 등장했던 남자는 요양원 의사 빌,[15] 가짜 앤/로라로 잠깐 등장했던 여자는 간호사 캐서린[16] 이었다. 결국 치매에 걸린 안소니의 머릿 속 시점에서 사건과 인물과 시간이 뒤죽박죽 얽혀 있는 것을 영화 플롯이 그대로 보여주었던 것.
앤이 떠난 이후 안소니는 캐서린에게 여기가 어디며, 앤은 어디갔냐고 묻지만 캐서린은 "앤은 이미 몇달 전에 폴과 함께 파리로 이주했으며, 얼마 전에도 같이 앤이 보낸 편지를 읽었다."고 말해준다. 도무지 이해 안 가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슬슬 잊어버리게 되자 안소니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기 시작하고, 캐서린은 그런 안소니를 아이처럼 달래주며 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창 밖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풍경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