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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르슬라 마이어의 2022년 영화. 제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 스테파니 블렁슈 - 마르가레트 역
엄마를 폭행한 죄로 법원으로부터 100m 접근 금지 처분을 받고, 접근 금지선을 종종 오가는 여성 뮤지션. 지극히 다혈질이다.
-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 크리스티나 역
딸에게 맞아 피아노에 부딪쳐 큰 부상을 입은 여성. 딸의 나이 감안할 때 나이가 많은데, 그다지 어른스럽지 않다.
- 엘리 스파그놀로 - 마리옹 역
100m 접근 금지선을 페인트로 그린[2] 크리스타나의 또다른 어린 딸. 그나마 접근 금지선에 오는 언니 마르가레트를 종종 만나준다.
5. 소개[편집]
비발디가 흐르고, 꽃병이 던져지고,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음반이 박살나고, 악보가 휘날린다. 분노한 여성 앞에서 다른 여성은 도망치다 뺨을 맞고 피아노 위로 쓰러진다. 아녜스 고다르가 촬영한 4분의 슬로우모션은 올해의 오프닝 중 하나다. 우르슬라 마이어의 영화 속 가족에게 환경은 절명에 가까운 조건인데, <홈>(2008)과 <시스터>(2012)를 결합한 신작은 타인보다 가족 내부 깊숙이 파고든다. 마가렛은 엄마를 폭행한 죄로 접촉과 접근을 금지당한다. 다른 데서 보던 가족, 엄마, 자매는 마이어의 영화에 없지만, 가족에겐 성숙한 관계만큼 소중한 게 있다. 뮤지션인 마가렛은 자기가 노래하는 것을 믿어야 하며, 음 하나가 연주되지 않으면 악보가 무너진다. <가을 소나타>(1978)의 서정적 버전인 <라인>은 가족이란 악보 위에서 존재하기 위한 간절함과 위태로움을 이야기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이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