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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드 산타/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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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이클 드 산타의 성향를 분석 및 기록한 문서이다.
2. 마이클의 성격[편집]
과거 범죄에 물든 생활을 살아오다가 가족이 생긴 이후에는 범죄 생활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인생을 살고자 노력하지만 오랜시간 범죄자 생활에 찌들어 살아온 탓인지 상당히 까칠하고 냉소적인 말투로 일관하며, 한 번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다혈질의 소유자이다. 범죄 실력만큼이나 담력도 커서 그 미치광이인 트레버 필립스 앞에서도 쫄기는 커녕 역으로 쌍욕을 하며 마구 성질을 부리거나[1] 대놓고 트레버의 행동과 행색을 비꼬면서 놀리기도 한다. 작중 거의 모든 인물들이 두려워하며 설설기는 트레버와 절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마이클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다.[2][3] 한 사례로 팔레토 준비 작업에서 다른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트레버에게 맞아죽거나 총에 맞아 죽을 상황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수준의 폭언을 트레버에게 마구 퍼붓는데도 정작 트레버는 자신에게 거친 폭언을 퍼부은 마이클에 "내가 알던 마이클이 돌아왔다"며 오히려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그래도 트레버와 달리 최소한의 상식과 온정은 있어서 불필요한 폭력을 행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5] 트레버 만큼이나 상황 판단능력 및 눈치도 빨라서 서로의 신변에 위협이 생길 것 같으면 빠르게 거래를 시도하고, 나름 괜찮은 화술을 구사해 뛰어난 교섭력을 보여준다.[6] 처음 또한 GTA 사상 최초로 가족을 재결합시키고 유지하는데 성공한 캐릭터인데다가,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는 건실하고 바람직한 목표도 있어서 범죄자치고는 성격이나 목표가 상당히 긍정적인 인물이다.
또한 리더십도 갖추고 있어서 트레버, 프랭클린, 레스터 및 그 외 조직원들을 잘 배치하고 성공으로 이끈다. 불 같이 다혈질이지만 굳이 심하게 자극하지만 않으면 폐를 끼치거나 해를 가하지는 않는 성격이다.[7]
차량을 탈취할 때도 프랭클린과 온라인 주인공은 운전자를 붙잡아서 강제로 끌어내고, 트레버는 운전자의 머리를 핸들에 박아버리거나 주먹으로 때린 후 끌어내는 반면에 마이클은 주먹을 들어서 위협하거나, 총을 겨누거나, 엄지손가락으로 바깥을 가리키며 나가라고 위협하는 수준에 그친다.[8] 루덴도르프 은행 건에서도 인질들의 안전을 약속하는가 하면, 트레버가 자신을 붙잡아 총으로 겨누는 경비원을 헤드샷으로 쏴죽이자 "그럴 필요는 없었잖아!"라고 소리친다.
큰 거 한 방 루트 A에서도 인질로 잡은 경비원 케이시를 트레버가 쏘려고 하자 저지하고는 금괴 하나를 던져주고,[9] 너도 이제 공범이니 얌전히 닥치고 살라는 협박과 함께 살려준다. 이 장면은 다이 하드 3의 오마주로 마이클이 영화광이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노렸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이라면 마이클의 온건주의와 교섭력이 살면서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정작 강도 행각을 끊지 못하는 관계로 나아지는 건 크게 없다. 마이클의 언변은 마이클이 훌륭한 가정 환경 아래서 다른 기회가 있었다면 성공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요소로 추측된다.[10]
그래도 범죄자는 범죄자인지라 확실히 보여줘야 할 때는 트레버 못지 않는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들의 자동차를 압류해 가던 프랭클린을 총으로 협박하여 사기를 친 자동차 딜러 시몬 예타리안의 가게 유리창을 박살내고 들어가선 시몬을 두들겨 패버리고,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던 테니스 코치가 숨어있던 저택의 기둥을 무너뜨리거나,[11] 우상이었던 솔로몬을 폭행하다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로코를 보자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쫓아가 사살하거나 자신을 배신한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 박사를 응징하는[12] 등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상대에게는 폭력 행사는 물론 살인도 거리낌없이 실행하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트레버가 자신에게 솔직하고 또라이라는 것을 대놓고 드러내는 또라이라면, 마이클은 내면의 똘끼를 억누르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또라이라는 방향성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같은 성격이나 다름없는 덕분에 트레버와도 오랫동안 절친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이다.[13] 또한 트레버와 마이클의 범죄에 대한 인식도 폭력과 범죄가 곧 일상이자 삶의 미덕인 트레버와 달리, 마이클에게 폭력과 범죄는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가깝다. 문제는 본인이 살면서 배운 것이 폭력과 범죄밖에 없어서 자주 최우선 수단이 된다는 것. 메인 스토리 내내 마이클과 트레버는 서로의 삶의 방식을 두고 갈등하는데 마이클은 범죄와 폭력에 찌들어 사는 트레버를 미치광이라고 디스하고, 트레버는 스스로 필요하면 폭력과 범죄를 실행하면서도 평범하게 사는 걸 갈구하는 마이클을 위선자라고 비꼰다.
2.1. 단점[편집]
내가 차가운 놈처럼 보이겠지. 아직은 네가 이해해줄 거라고 기대도 안 해. 하지만 너도 널 얽매는 게 생기면 알게 될 거야.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네 다리를 누가 잡고 있는 거야, 그러면 더는 달릴 수 없게 되지.
내 마누라가 요가 선생에게 놀아나더니... 이젠 나도 요가 선생 손에 놀아나는 건가?
솔로몬의 영화 필름이 압류당하자 자신이 데빈 웨스턴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한 말
비폭력적인 면과 달리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소시오패스이다. 여러모로 폭력적인 면과는 달리 의리를 중시하는 성격을 가진 트레버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치려 하기 보다는 잔머리를 굴려서 덮으려고 해서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브래드 스나이더의 사망이 결국 드러날 것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거짓말한 것도 이 때문이고, 트레버가 마이클의 무덤을 파서 확인하려 할 때도 트레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부정만 한다. 결국 트레버가 직접 브래드의 사망을 확인하고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만 늘어놓는데, 결국 자신을 속인 마이클에게 분노한 트레버와 제대로 틀어져 서로 죽이려 들기도 한다.[14] 루덴도르프 건에서 데이브 노튼과 한 거래를 아만다에게 밝히는 회상 중 "단 한 명이 살아남을 수 있어. 그 한 명이 바로 나야."라는 대사에서 가족과의 평범한 삶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동료들을 얼마든지 버릴 수 있다는 이기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범죄자로서의 경력을 버리고 평범한 가장이 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는 하지만, 동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용서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특유의 고집에 냉소적인 성격과 빈정대는 말투, 욱하는 성격이 합쳐져 가족들과의 화해에도 계속 어려움을 겪는 면에서 현실의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물이다.
아무리 음지 속에서 맺어진 인맥이라지만 범죄 생활에 질려 동료들을 배신하고 양지에 나갔으나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는 거의 없고, 과거의 행적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도 진솔하게 털어놓지도 않고, 그저 합리화하기 바쁜 모습을 보인다. 이 탓에 정보국 습격 B 루트에선 손 씻는다고 해놓고 하는 짓이 10년 전이랑 똑같다며 레스터한테 까이기도 한다.
프랭클린과 같이 불륜남을 쫒는 과정에서 제대로 생각 안하고 무턱대고 남의 집을 무너뜨려 마틴 마드라조의 눈에 띄게 되고 무너진 저택의 수리비를 갚기 위해 보석상을 털면서 과거에 음지에서 내뱉던 말버릇을 무심코 내뱉은 탓에 트레버가 로스 산토스에 찾아오게 만든 것과 동시에 데이브 노튼과의 거래가 스티브 헤인즈에게 발각되면서 FIB에게 약점을 잡히고, 이 과정에서 데빈과도 엮이면서 트레버랑 프랭클린과 라마에게 의도치않게 무보수로 자동차 절도까지 하게 하고 자기 가족을 하마터면 메리웨더의[15] 손에 죽을 뻔하게 만드는 등 GTA 5 메인 스토리의 문제의 전개 중심엔 항상 마이클이 있었다. 의도가 있건 없건 마이클로 인해 피해 본 사안이 생각보다 꽤 많다.
트레버에게 한 거짓말을 얼버무리는 과정에선 머리가 비상한 트레버가 브래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는 건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책을 세우기는 커녕[16] 될대로 되란 식으로 손 놓고 있었고, 그가 마이클의 무덤까지 갔을때도 대책을 세우는게 아니라 무작정 따라가서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기만 했고, 데빈에게 한 푼의 수고비도 받지 못했던 프랭클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솔로몬을 등처먹을 생각이었던 데빈의 속셈을 마지막에 가서야 깨닫게 된다. 그나마 데이브의 중재로 스티브의 손에선 겨우 벗어났지만 트레버와는 관계가 파탄 직전까지 몰린데다 그를 죽여야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데빈에겐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이것이 마이클의 큰 단점. 등장부터 자기 애인인 애슐리 버틀러와 몇 번이나 간통하는 것을 참다 못해 따지러 온 죠니 클레비츠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경쟁상대들을 몰락시키는 광기에 찬 트레버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미친 면을 강조하는 듯 싶다가도, 미션이 진행될수록 트레버가 동료를 탈옥시킬 생각을 하고, 정부 요원들에 둘러쌓여 혼란에 처한 마이클을 구해주는 등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는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마이클은 초반에는 나름 상식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나[17] 점차 미션이 진행될수록 자신의 과거가 점차 드러나고, 이기적인 면모도 같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또한 트레버의 갈등에 대한 대화에서도 이걸 프랭클린에게 설명할 때 자신에게 불리한 브래드의 사망과 배신에 관련된 이야기는 빼고 트레버가 미쳐서 그런 거라며 거짓말을 하다 프랭클린이 계속 캐묻자 결국 진실을 얘기해주는데 동료들을 팔아먹은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프랭클린에게 자신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10년 전 마이클이 동료들을 배신하고 혼자 범죄에서 은퇴하려 할 때 본인이 생각한 최선은 브래드와 트레버가 다 죽거나 체포당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트레버가 마이클이 꿈꾸는 화목한 가족의 성립에 방해되는 점이었다고는 해도 찬사받지 못할 부분이다. 다만 트레버에게 있어서 옳음은 폭력과 친구이고, 마이클에게 있어서 옳음은 안정된 생활과 가족임을 고려하자. 살인과 폭력에 찌든 곳에서 사는 걸 만족하는 트레버, 비록 범죄자의 길을 걷지만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는 걸 바라던 마이클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슬럼가 생활에서 벗어나려는 프랭클린과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라마의 모습과도 닮았다.[18] 배신을 정당화할 순 없지만 마이클과 프랭클린의 차이라면 홀몸이라 죽어도 혼자인 프랭클린과 달리 마이클은 가족이 있다는 것이다. 확실히 배신할 당시 어린 자녀가 둘인 마이클에게 위험천만한 강도질이나 트레버같은 친구는 감당하기 힘들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빈민가를 탈출하려던 프랭클린과 달리 돈도 벌 만큼 벌었고.[19]
과거를 지우고자 동료를 배신한 전적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이클 자체는 동료들을 많이 아끼는 편이다. 특히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아들같은 프랭클린에겐 한몫이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며, 마틴 마드라조가 자기 뒷처리를 시키려고 프랭클린을 끌어들이려하자 트레버를 대신 내세워 프랭클린을 엮이지 않게 해줬으며[20] 팔레토 작업에서 방탄무장을 하지 않은 프랭클린을 커버해주며 전투중에서도 계속 프랭클린에게 괜찮냐, 총 안 맞았냐면서 상태를 살펴주기도 한다. 프랭클린 뿐만 아니라 습격 작업 도중 조직원이 사망할 때마다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심지어 엔딩 A에서 트레버가 사망하면 겉으로는 후련한 듯 말을 했지만 이 후로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프랭클린과 절연하고 종종 악몽을 꾸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엔딩 C 루트에서는 트레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자신의 몫을 전부 주겠다고도 한다. 이에 트레버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사과를 받아준다. 다만 친구라고 할 수 없는 브레드에 대해서는 둘이서 같이 흉을 보는데, 트레버가 먼저 브레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비난을 하고 마이클도 동조한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 마이클이 그토록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불협화음을 만들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문제. 이 때문에 스스로 자초한 상황을 인정하고 해결할 생각을 안 하고 계속 부정하고 외면하기만 하는 성격 탓에 결국 엔딩에서 마이클의 운명을 결정지은 사람은 마이클의 한참 어린 제자이자 범죄경력에서 비교도 안되는 신참인 프랭클린이었다.[21] 누가 떠밀어주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려운 인간인 것으로 현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타입의 사람이다.
제3의 길 제2절차에서는 프랭클린과 라마를 위협하는 스트레치를 처리하러 간다.
2.2. 주변 인물의 평가[편집]
트레버: 그래도 있잖아, 그 자식이 절대 착한 놈은 아니었거든.
라마: 살인자에 도둑에, 거짓말쟁이에, 성질도 엄청 더러웠다고 들었죠.
트레버: 맞아. 거짓말쟁이지. 씨발 좆나 거짓말쟁이였어.
트레버와 라마가 마이클의 뒷담화를 까면서 나눈 대화[22]
당신은 지금 혼돈에 중독되어 있어요.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와의 상담도중 프리드랜더가 한 말
3. 마이클의 취향[편집]
엄청난 클래식 영화광. 마이클이 주도하는 미션에서는 20세기다운 낭만적 감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 호송 차량을 습격하는 장면은 아예 대놓고 히트를 오마주.
- 보석상 작업에서 일당들이 도망치는 로스 산토스 지하수로는 공사진행 구간이 다이 하드 3의 수로 배경을 연상시킨다.
- 큰 거 한 방 습격에서 정문으로 들어가 주의를 돌리고, 금고를 대형 드릴로 뚫은 다음 금괴를 훔치는 것도 다이 하드 3의 오마주.
- 엔딩 C에서 배반자를 손봐줄때 "라마랑 프랭클린이 안부 전해 달라더라!" 라고 외치는 것도 마피아 영화에서 배신자를 제거할 때 하는 "XXX 씨가 안부를 전하십니다."에서 따왔다.
레스터와 전화하면서 클래식 바인우드와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 중 뭐가 좋은지 토론하고[23] , 1층의 TV를 혼자 차지하여 영화를 즐겨볼 정도.[24] 운동선수를 그만둔 후의 장래희망은 영화계에서 일하는 것이었던 모양. 아이파인드에서 classicvinewood.com을 찾아가 특정 두 작품의 평가를 뒤져보면 michaelds라는 이름의 계정이 후한 평가를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이 두 영화는 Rum Runner,The Many Wives of Alfredo Smith이다.
로스 산토스 시내에 있는 노년의 여배우와 대화하다가 그 여배우가 출연한 영화 대사를 서로 주고받기도 하며, 특히 솔로몬 리차드의 광팬이다.[25] 데빈이 백만장자나 CEO가 되게 해주겠다 해도 자기는 영화나 보면서 사는 게 낙이라고 말하며 거절하나, 솔로몬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자 감격하며 의뢰를 수락한다. 나중에 일을 도와주면서《멜트다운》이라는 영화의 보조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게 되자 진심으로 감동한다. 마이클의 소탈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면. 게다가 데빈이 '법적 문제' 미션에서 영화 개발을 중단시키고 솔로몬을 쫓아낸다면 데빈과 마이클은 영화에 투자한 돈을 배로 돌려받을 수 있지만 마이클은 돈이 아닌 영화를 택하여 솔로몬을 돕는다.
하지만 이 영화 취미 덕분에 트레버에게 꼬리를 밟혀버리고 마는데 마이클이 보석상을 털고 나올 때, 프랭클린에게 주차 단속을 하려던 경비원을 넘어뜨리면서 "넌 하루에도 수천 가지를 잊어버려. 이번 일도 잊어버리라고."라는 대사를 날린다. 결국 이 대사를 기억한 경비원이 인터뷰에서 그대로 증언하는 바람에
다른 취미로 요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미가 돈이 부족해 몰래 갱들에게 팔려다 강탈당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요트를 사놓고도 탄 적은 없는데, 아들 지미는 방구석에만 쳐박혀있고 본인은 신분을 세탁한 후 부모, 형제자매와도 인연을 끊었고 친구도 없어서 같이 탈 사람이 없는지라 관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다. 아예 재클린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커다란 요트를 바라보면서 위스키를 한 잔 걸치며 스스로 로망에 젖었던 모양. 심지어 본인의 라이프 인베이더 프로필 사진도 요트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다.[26]
영화 외에도 상당히 낭만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 프랭클린이 빈민가 출신 특유의 시니컬한 말을 흑인다운 찰진 발음으로 늘어놓고, 트레버가 전형적인 남부 촌뜨기스러운 말을 늘어놓는다면, 마이클은 클래식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짝 한물 간 사람 느낌을 풍기는 대사를 자주 한다. 물론 완전히 아저씨 취향은 아니고 나름 현대식 센스를 갖추고 있단 점이 포인트. 주인공 3인방 중에서도 감정이입이 어렵지 않다.[27]
4. 관련 어록[편집]
You forget a thousand things every day. How 'bout you make sure this is one of 'em?
넌 하루에도 수천 가지를 잊어버려. 이번 일도 잊어 버리는건 어때?
마이클이 자주 하는 영화 속 대사. 작중 영화인《아서 페니의 요양원》에서 나오는 대사를 약간 변형한 것이다.[28]
제1강령: 너의 자녀의 어머니 될 사람은 절대 스트립 클럽서 만나지 마라.
제2강령: 그 여자가 조금이라도 변할 거란 기대는 버려라. 네가 죽을 때까지 네 주머니를 뒤져서 다른 남자에게 갖다 바칠 테니까.
결혼 상담: 마이클이 프랭클린에게.
트레버: 이 자슥의 말총을 뜯어가야 합당하단 말이다, 그리고 너! 바지 내려라.
마이클: 당장 일어나, 내 마음 바뀌기 전에 당장 떠나가.
트레버: 카메라로 다 찍었다, 쌍놈아, 국제사회가 네 흉물을 접할 게다!
명예냐 굴욕이냐 후반부.
데이브 : 수준 있는 장비가 필요할 거야. 보트에다가, 탠덤 로터 중화물 헬기하고, 트럭과 무기. 모두 너희 능력으로 구해야 해. 일단 헬기 1대만 해도 200만 달러는 될 거고.
마이클 : 아, 그건 걱정하지 마. 트레버가 방금 많은 돈을 벌어왔으니까.
트레버 : 너 지금 비꼬는 거냐?
마이클 : 당연히 씨발 비꼬는 거지, 이 좆같은 새끼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난 행복하게 은퇴해서 수영장에 앉아 불평하고 있었는데 또라이 절친이 어딘가에서 갑자기 나타나 내가 실수한 걸 가지고 괴롭히는 거야. 10년 전의 고의도 아닌 실수를 가지고! 우리 좆밥들은 존나 개털신세라고. 근데 뭐 어때? 같이 200만 달러씩이나 드는 염병할 탠덤 로터 헬기나 하나 사서, 저 좆같은 테러리스트에게서 신경가스나 훔치러 가보자! 미안한데, 이 무식한 새끼야. 내가 할 줄 아는 게 비꼬는 짓 밖에 없거든? 비꼬는 거랑 너희 같은 좆병신들하고 아가리 터는 거 밖에!
트레버 : 좋았어! 돌아왔네! 딱 옛날의 너구나.
팔레토 작업 준비 미션.[29]
론 : 그런 거 없어. 난 혼자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니까. 사람들 없는 이런 데 살면서. 한마디 하자면 당신은 운동부 고등학생 같아. 옛날에 잘 나가던 시절만 되뇌면서 살고 있는, 총 좀 가지고 놀았지만 이제는 게을러져서 수갑 찰 일만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
마이클 : 그 아가리로 계속 쓰레기같은 소리 지껄이면 내 잘 나가던 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주마. 알아들어?
론 : 네, 알겠습니다. 말실수야, 다 말실수라고.
트레버: 지랄하네, 불가능해.
마이클: 불가능한 건 아니야. 그저 어려울 뿐이지.
트레버에게 큰 거 한 방 습격을 제안해 마틴과의 화해를 설득하는 마이클.
이러고 싶진 않지만...
나가, 당장.
시민들에게서 차를 탈취할 시 하는 대사 중 하나
트레버: 여기 케이시 잊지 마! (총구를 겨누며) 총알 낭비는 아닐 거야.
케이시: 안 돼, 이러지마, 제발...
트레버: 이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야. 후환을 남겨선 안 되지.
마이클: T! 같은 배를 타면 그럴 리 없겠지. 안 그래? (케이시에게 금괴를 하나 쥐어주며) 일어서. 어디 뉴스에도 안 나온 얘기를 누구에게 하기만 해 봐. 그 말은 다 책임지게 될 거야.
케이시: 아... 알았어요. 전 아무것도 안 봤어요.
큰 거 한 방 루트 A에서 인질 케이시를 살려주는 마이클#
걔는 내가 처리할게, 놈들이 네 주변인들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제3의 길, 제2절차에서 현용 유다를 숙청하러 가는 길.
확실한 게 하나 있어 T. 나는 이 지랄 하기엔 너무 늙었다..
제3의 길에서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석양을 등지며 트레버에게 하는 말.
마이클: 브래드는 골치거리였어. 그 말 맞지?
트레버: 맞아, 바로 그거였어.
제3의 길 이후, 마이클과 트레버[31]
가 브래드를 흉보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