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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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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로 인생이 결정된 이혼 가정의 열 살 소녀, 두리의 뒤죽박죽 인생 자아 찾기 프로젝트
KBS 2TV 의 단막극 연작 시리즈인
드라마 스페셜 2023 의 두 번째 작품.
정두리 여, 10세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한 번도 넘어간 적 없는 평등주의자.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적응하려면 때론 개뻥도 당당히 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송민아 안세빈 여, 10세 같은 반 두리에게 거짓말을 들킨다. 문구점 신상 잇템을 사다 바치면 두리의 입을 막을 수 있을까? 혼자 고민에 빠지는데… 오히려 지 개뻥으로 내 개뻥을 덮는단다.
임진영 민지아 여, 30대 중반 두리의 엄마. 남편과의 이혼 결정 후, 끝나지 않던 두리의 양육권 분쟁을 ‘가위바위보’로 담판 짓기로 한다. 그렇게 단 삼세판으로 두리와의 미래를 독점할 수 있었다.
석란 여, 60대 초반 두리의 할머니이자 진영의 엄마. 진영이 중학생이었을 적, 석란도 남편과 이혼하고 진영을 홀로 키웠다. 그리고 육십이 다 되어 찾아온 새로운 사랑, 한길과 재혼했다.
한길 김원해 남, 60대 초반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두리네 가족 모두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두리의 속마음을 가장 잘 안다.
재훈 남, 30대 중반 두리의 아빠. 무명 연극배우였다가 이혼 후 새로 들어간 연극이 흥행에 성공, 다른 지역으로까지 입소문이 퍼져 두리가 있는 무산으로까지 원정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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