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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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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사양[편집]
3. 특징[편집]
기존 밸브가 출시한 스팀 링크와 같은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완전한 PC를 통해 기기에서 네이티브로 게임을 구동한다. PC 게임의 호환성을 위해 2개의 터치패드가 양 그립에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닌텐도 스위치처럼 독(Dock)을 통해 모니터와 TV에 연결할 수 있으며[15][16][17] 고속 MicroSD 카드 슬롯으로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독(Dock) 연결 시 성능 향상은 없다고 공식적인 답변이 홈페이지에 있다. PC게이머 기사[18]
별도 구매가 가능한 공식 독(Dock)의 경우 USB-A 3.1포트 1개와 2.0포트 2개가 있으며[19] DP 1.4 케이블과 HDMI 2.0을 지원한다.
개발자의 말로는 휴대용 게임기보다도 컨트롤러가 달린 x86 플랫폼의 소형 PC(UMPC)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20] GPD 시리즈나 AYA NEO와 같은 셈. 설치된 OS는 아치 리눅스 기반의 SteamOS지만 원한다면 Microsoft Windows를 설치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당연히 멀티부팅도 가능하다.[21] 독으로 모니터와 함께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일반 데스크톱처럼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단, 듀얼부팅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 시도하는 것이 좋다.
스위치와는 달리 기본 컨트롤러 분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컨버터를 연결한다면 직접 들고 플레이, 독에 거치 시에는 Xbox 컨트롤러나 스팀 컨트롤러 같은 별도의 컨트롤러를 구비해야 한다.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와 같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도 지원된다. 사용 영상[22] 다만 실사용 후기들은 그리 많지 않아 딜레이가 얼마나 될지는 출시 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시 기념으로 진행된 밸브 직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팀 덱은 무려 7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한다.
4. 발매 전 정보[편집]
밸브 측에서는 확장성과 UMPC적 측면을 위주로 홍보하고 있지만,[23] 사장 게이브 뉴웰의 닌텐도를 의식한 과거 인터뷰들[24] , 손해를 보는 구조임에도 저가 모델(399$)이 스위치를 겨냥하고 책정된 점, 스위치 이후 최초로 등장한 거치형 - 휴대형으로 전환 가능한 하이브리드 게이밍 기기라는 특징으로 인해 공개 직후부터 닌텐도 스위치와의 대결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의 현세대 콘솔급의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스위치 초기 흥행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스팀 덱이 스위치의 큰 맞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Mashable)과, 콘솔 게임 시장은 철저히 독점작 위주로 굴러간다는 점[25] 과 겨냥하는 시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26] 스위치의 점유율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뺏어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PCGamer)으로 나뉘고 있다.[27]
정작 게이브 뉴엘은 스위치와 스팀 덱은 타깃층이 다르다며 스팀 덱은 스위치와 경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말이 맞는 것이, 애초에 스팀 덱과 스위치는 제품 카테고리도 전혀 다르고 타깃 유저도 다르다. UMPC를 사용해 온 유저들은 스위치와 스팀 덱은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UMPC에 대한 이해가 없는 매체나 게이머들이 단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경쟁 대상으로 올려놓는 것뿐이다.
리눅스와 윈도우의 게임 성능 비교에 따르면, 윈도우 게임을 윈도우에서 돌리는 것보다 리눅스에서 프로톤으로 돌리는 것이 훨씬 성능이 더 좋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 다만 게임마다 케바케라서 성능이 리눅스가 더 잘 나오는 게임이 있고 윈도우가 더 잘 나오는 게임이 있다. #
2021년 10월 6일, 밸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팀 덱의 하판을 여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소량의 나사만 제거하면 쉽게 하판을 열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과 2230 규격의 M.2 SSD를 교체할 수 있다.[28][29][30]
2021년 10월 19일, 밸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팀 덱 인증마크와 관련된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간단히 말하면 각 게임 별 스팀 덱 호환성 여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며 호환성 등급에 따라 총 4종의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 VERIFIED: 스팀 덱에서 별도의 작업 없이도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는다.[31] 밸브의 호환성 체크를 모두 통과한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으며 밸브에서 밝힌 바로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이 Verified 마크를 받는다고 한다.[32]
- PLAYABLE: 스팀 덱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나 좀 더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는다.[33] 가상 키보드 입력 등이 필요한 게임이나 별도의 런처 실행이 필요한 게임, 그래픽 설정이 별도로 필요한 게임에 이 아이콘이 붙으며 밸브에서 밝힌 바로는 일부 게임들이 이 Playable 마크를 받는다고 한다.[34]
- UNSUPPORTED: 데스크톱에선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으나 스팀 덱에서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는다.[35] 쉽게 말해 그냥 스팀 덱에서 즐길 수 없는 게임들은 모두 이 아이콘이 붙는다.[36] 스팀OS에서 지원하지 않는 게임들과 모든 VR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는다고 하며 추후 업데이트 등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한다.[37] 다만 VR 게임의 경우 스팀 덱 사양과는 별개로 독(Dock) 모드로 실행 시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팀 덱-독 모드 VR 게임 구동 영상
- UNKNOWN: 밸브 전담팀에서 호환성 체크를 완료하지 못한 게임들에 이 아이콘이 붙는다.[38] 이 아이콘이 붙었다고 해서 스팀 덱에서 구동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추후 호환성 체크가 완료되는대로 위의 3가지 아이콘 중 하나로 바뀌게 된다.[39]
위의 4가지 아이콘들은 게임을 구매하기 전, 그리고 라이브러리에서 게임들을 살펴 볼 때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게임들은 개발사의 업데이트에 따라 아이콘이 바뀔 수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 내에서 Verified 아이콘을 받은 게임들만 따로 모아서 볼 수 있으며 각 게임별 상세 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하게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40]
한국 출시 기념으로 진행된 밸브 직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팀 덱은 무려 7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스팀 덱은 대략 2015년경에 개발을 시작한 것이며 닌텐도 스위치가 정식으로 공개되기도 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후속기가 과연 3번까지 나올 것인가?'라는 개드립도 돌고 있다.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된 스팀OS가 탑재된 만큼 리눅스로 개발된 다양한 에뮬레이터를 스팀 덱에서 돌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에뮬레이터를 구동하기 위해 굳이 윈도우 OS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PC게이머 리뷰에 따르면 페르소나 3를 스팀 덱으로 즐겼다고 하며[41]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PCSX2[42] , PPSSPP[43] , 돌핀[44] , yuzu[45]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해외에 나온 리뷰에 따르면 몇 가지 게임들을 제외하고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모두 부드럽게 돌아간다고 한다.
하드웨어 성능은 Xbox One S와 PlayStation 4 사이에 위치한다고 하며, 720p의 내장 디스플레이에서 데스 스트랜딩, 컨트롤과 같은 고사양 게임을 중옵 또는 상옵으로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1월 10일(현지시간) 부품 부족 등의 영향으로 출하일이 2021년 12월에서 2022년 2월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2021년 11월 25일, 한국의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 하지만 예전부터 전파인증만 받고 정식 발매되지 않은 전자기기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대두되는 중.[46] 일단 네오노비스를 비롯한 대한민국 회사 몇몇이 개발킷을 수령받기는 했다고 한다. 또한 긍정적인 부분은 공개된 스팀 덱 패키징에 '한글'이 버젓이 삽입되어 있어,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크게 증가한 한국 사용자들을 충분히 의식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47]
IGN에서 엘든 링이 PC판으로 출시된 후 스팀 덱으로 엘든 링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공개하였다. 오프라인 모드로 구동되었으며 30~45프레임 정도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2022년 3월 11일부터 윈도우 10 드라이버를 지원하게 되었다. 단 듀얼 및 멀티 부팅은 스팀OS에서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미비하다. 게임 성능 또한 SteamOS에 비해 아직까지 많이 떨어지는 편. 윈도우 환경에서는 경쟁 기종인 아야네오 프로나 원엑스플레이어 5천 번대 CPU 모델과 성능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편이다. 추후 드라이버 등이 최적화가 이루어지면 좀 더 개선될 여지는 있다.
2022년 8월 4일 부로 홍콩, 대만, 일본과 함께 한국 예약을 시작했다. 코모도 홈페이지에서 예약 중이며 가격대는 각기 59만 원대, 79만 원대, 99만 원대로 설정되었다.
5. 장점[편집]
- Steam 계정 연동
- 제한 없는 모딩 가능
- 기존 UMPC, 휴대용 게임기 대비 뛰어난 성능과 낮은 가격
- 발열 체감이 낮은 디자인
- 기기 자체의 수리 및 유지보수 용이성
- 타 UMPC 대비 뛰어난 사용자 경험
- 높은 범용성
이로 인해 일어난 한 해프닝이 있는데, 스팀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Dolphin이라는 닌텐도 에뮬레이터가 닌텐도 측의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스토어에서 내려가는 압박을 받아 스팀 상점에서 사라진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미 Steam Deck으로 닌텐도 게임을 돌리는 영상은 인터넷에 많고, 다른 게임들도 OS만 다운받으면 다 돌아간다는 뜻.
- 물량과 상관없는 예약 대기열 시스템
6. 단점[편집]
유의할 점은 본문에도 지속적으로 되겠지만 무게와 디스플레이 성능 같은, 기기 자체의 특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점은 UMPC 자체가 전반적으로 가지는 문제다.
- 크기와 무게로 인한 휴대성 문제
다만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큰 데다가 1화면 게임기 중 큰 편에 속하는 닌텐도 스위치조차 작아지는 너무 거대한 사이즈다 보니 들고 하기엔 극도로 불편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앞서 언급한 두 게임기도 휴대용 게임기 치고는 무겁다는 비판을 받기도 해서 사람마다 무게감을 느끼는 게 다 다르다.
- 불확실한 시장성
- 독자 콘텐츠의 부재
- 성능의 한계
출시되는 시점도 9세대 콘솔[68] 과 8세대 콘솔간 타이틀이 동시 출시되는 소위 낀 세대로써 현재만 보자면 모든 게임 구동이 가능할지 모르나 이 시기가 끝나고 9세대가 정착되면서 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이 점점 더 올라가는 게 보편적이므로 차세대기를 통해 대응하지 않는다면 스팀 덱에서 실행할 수 없거나 퍼포먼스가 저조한 게임이 갈수록 늘어나게 된다. 이는 비슷하게 7~8세대 언저리의 성능을 보이는 스위치랑은 대조적인 부분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콘솔의 퍼포먼스는 게임 제작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사항으로 끊임없는 최적화를 거치기 때문에 적어도 한 세대의 주기 동안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하지만 스팀 덱은 그저 메인스트림 PC의 축소판일 뿐이고 별도의 최적화를 거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수명이 훨씬 짧을 수 있다.
이 경우 옵션을 상당히 타협하거나 전력 값 조정, 오버클럭 등을[69] 이용한 강제적인 성능 조정을 해야 할지도 모르며, 그 결과로 배터리 타임이 줄어들고 발열이 늘어나기 때문에 휴대기기로서의 활용도가 낮아지게 된다.[70] 다만 밸브에서 목표로 하는 스팀 덱의 성능은 AAA급 게임 중옵의 30프레임 이상 방어이고, 시연회에서 둠 이터널 중옵을 60-70프레임으로 방어하는 구동 영상 등이 올라와 우려와는 달리 성능은 나쁘지 않음을 어필했다.[71] 다만 독 모드일 때와 휴대 모드일 때 어느 쪽이든 성능의 차이는 없다는 것도 동시에 못 박았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어느 정도 부드럽긴 하나 대략 30프레임 정도로 확인되었다. 다만 CDPR에 따르면 플레이한 것은 PS5와 XBS|X용의 개선판이라고 하니 옵션 타협에 따라서 더 높은 프레임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중옵 정도의 환경에서 60프레임 전후로 원활히 구동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밸브에서 개발한 것이 아닌 게임의 최적화 패치는 밸브가 아닌 해당 게임 개발사의 재량이기 때문에 반드시 될 거라는 보장은 없으며 실제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같이 제작사가 스팀 덱 호환성을 인증한 게임이 출시 당시 처참한 호환성 때문에 밸브 측에서 강제로 호환 안됨으로 내려버리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적은 용량 및 MicroSD 카드 속도 문제
- 짧은 플레이 시간
- 사용자의 설정 필요
물론 요즘 게임들은 대부분 저, 중, 고, 최고 사양 전용 프리셋이 옵션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정도만 바꿔줘도 플레이엔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의 비주얼은 뽑아주면서 최대한의 프레임을 뽑아내겠다면 어쩔 수 없이 세부 옵션을 건드려야 하는데, 작은 화면으로 하는 게임에서 어지간한 비주얼 차이는 체감도 없기 때문에 프레임 말고는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텍스처 뭉개짐도 큰 화면에서 봐야 티가 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
- 게임 안티 치트 호환성 문제
- 약한 진동
-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 있는 범퍼 키 위치
6.1. 반론[편집]
- 독자 콘텐츠의 부재
추가로 짧게는 몇 년 전, 길게는 10~20년 전 출시된 오래된 게임들이 리마스터라는 명목으로 PC 출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PlayStation 진영의 독점작들이 스팀으로 출시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과거 콘솔 독점작들이 스팀 덱만을 위한 '휴대용' 독점 콘텐츠가 되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82][83] 즉 고전 명작에 대한 니즈를 가진 수요층에겐 확실한 구매 포인트라는 이야기.
- 성능의 한계
- 용량 및 MicroSD 카드 속도 문제
내부 SSD 카드 교체 방법은 숙련자 기준으로 결코 어렵지 않으며,[91] 유튜브에 스팀 덱 SSD 교체 검색만 해도 분해 시 주의점이나 하판을 여는 법, SSD 카드와 모듈의 위를 덮고 있는 히트싱크를 분리하는 방법도 상세히 가르쳐주기에 초심자들도 주의점만 잘 지키면 무리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만일 저장장치를 1TB NVMe SSD 카드로 교체한다면 저장장치의 속도와 용량에 관련된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된다. 2023년 2분기 기준으로는 2230 규격 SSD의 물량이 많이 풀렸기에 웨스턴디지털 2TB 제품을 세일 시 13만 원, 1TB 제품은 7~8만 원에 살 수 있다.
SD 카드로는 부족하고, 스팀 덱을 분해할 자신이 없다면 USB-C 연결이 가능한 USB 외장 SSD 도입도 고려할 수는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 방법은 USB 케이블을 꽂은 채 덜렁거리면서 플레이해야 하거나 탁자 등에 대고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다. 해당 문제는 서드파티에서 만든 'SSD 마운트 케이스' 같은 전용 액세서리를 써야 하겠지만.
- 게임 호환성 문제
7. 평가[편집]
7.1. 출시 전[편집]
매력도 있고 가성비도 좋지만 성공할지는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았었다.
닌텐도의 경우 기존 게이밍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닌텐도 Wii를 통해 비게이머들을 타기팅하여 기능성 게임을 대거 출시하였고 결과적으로 그 사람들을 자사 라이트 게이머로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스팀 덱의 경우 이런 파이 늘리기에 집중하기에는 포지션이나 마케팅이 아직 불확실해 현재로선 전망이 암울하다는 평가들이 존재했었다. 또한 전 세계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수요가 있어도 그걸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파이 및 시장 늘리기에도 다소 비관적인 의견이 많았다.[92]
여기에 현재 스팀 덱이 PC 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았을 때[93] , 스팀 덱의 잠재 고객층은 비게이머들을 본인들의 게임 플랫폼으로 끌어들인 닌텐도 Wii와 같이 새로운 시장이 아닌 기존에 이미 형성되어 있던 PC 게이밍 수요층에 의지해야 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PC 게이밍 수요층 중에서도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인구는 제외되어 고객층을 그대로 가져가지도 못한다는 점도 불리하다. PC 게이머 중 온라인 게이머의 인구수는 상당히 크며, 특히 PC 게임만 하는 인구 중 온라인 게이머의 비중이 MMORPG나 AOS와 같은 장르에 상당히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안정적인 인터넷이 보장되지 않는 휴대용 기기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은 어려우며, 인터넷이 안정적으로 연결된 상황이라면 스팀 리모트 플레이를 포함한 스트리밍 방식의 플레이도 경쟁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더더욱 불리하다.[94]
스팀 덱이 게이밍 PC보다 저렴하기에 그래픽 카드를 비롯한 각종 부품이 미쳐 날뛰는 지금 시기에는 도리어 저렴한 게이밍 PC라는 반론도 있지만, 스팀 덱의 해상도는 800p이다. 즉, 여타 UMPC와 마찬가지로 해상도를 극단적으로 낮추어 그래픽과 프레임을 살리는 방식인데, 이걸 모니터에 연결하면 게이밍 PC라는 반론이 무색해질 정도의 품질을 나타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95]
그리고 스팀이 지금까지 야심하게 발매했던 기기들이 리뷰에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장의 파이를 넓히기는커녕 잡아먹지도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묻혔던 것을 생각하면, 스팀 덱도 그런 운명을 따르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았다.[96]
발표 시점에서 2배 가까운 성능 차이가 나던 경쟁 UMPC들이 고성능 CPU와 업그레이드된 내장 그래픽을 탑재하면서 스팀 덱 성능의 90%까지 따라온 상태인데다가 이미 2022년 2월 현재 기존 제조사들에서 차세대 UMPC가 공개되면서 스팀 덱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성능 스펙을 발표하고 2~3월 중 출시 예정인 상태이다. 가격면에서는 여전히 스팀 덱이 두 배 가까이 저렴하나 경쟁 제품들이 더 가벼운 무게라는 휴대성에서 이점을 가져간다는 점은 경쟁 제품들이 우위를 가져간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배 저렴하면서 스팀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갈 것인지, 비슷한 성능에 돈을 더 주고서라도 훨씬 가벼운 휴대성을 택할지 선택지가 생기게 된 것이다.[97]
긍정적으로 보자면, 스팀 덱이 기존 UMPC와 비해 이점을 가지는 점도 많으며, 이러한 이점을 통해 기존 UMPC 기기들의 단점을 해결해 시장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 GPD WIN 3, AYA NEO 등의 기존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고[98] 소규모 회사에서 제작해 사후 지원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스팀 덱은 이런 단점에 해당하지 않아 UMPC 시장 안에서만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99]
일단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기 전 밸브 측에서는 상당한 인력을 투자해 호환성 인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티 치트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100] 가격은 경쟁 UMPC 대비 두 배 가까이 저렴하면서[101] 성능은 두 배 가까이 낼 정도로 성능 자체에 대한 완성도는 높게 평가되고 있고[102] 밸브로부터 거의 방치되었다시피 한 스팀 머신이나 큰 혹평을 받고 단종되어버린 스팀 컨트롤러 때와 비교하면 밸브사의 태도는 그래도 적극적인 편이다. 추후 현재 지적받고 있는 포지션 문제와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스팀 덱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UMPC라는 시장이 워낙 작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다 보니 닌텐도 스위치부터 데스크톱 PC, 고성능 게이밍PC 등과도 비교되고 있다. 스팀 덱은 현재 불명확한 시장성을 비롯한 이런저런 문제를 많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알아둬야 할 것은 이 기기는 휴대용 게임기기로 나온 물건이다.
출시 전후로 꾸준히 스팀 덱과 비교당하는 비교군들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103][104]
- 데스크톱 PC가 있는 사람은 이 기기가 필요 없다는 주장: 대부분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을 배제한 주장들이 많다. 이는 랩톱과 데스크톱을 휴대성을 빼고 비교하는 것과 같은 셈. 휴대성을 빼면 애초에 노트북을 살 이유가 없다. 성능 비율적 측면에서 가격은 둘째치면[105] 데스크톱이 압도적이기 때문. 스팀 덱은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는 게임을 휴대용으로 추가 비용 없이 저렴하게 즐다는 것 자체가 아이덴티티이다.[106][107]
- 스팀 덱의 가장 큰 대체재는 PC라는 주장: 위의 데스크톱 PC의 주장과 비슷한 결인데 이는 PC 스펙이 상향 평준화된 한국에서나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주장이고 외국의 경우엔 사정이 다르다. 외국은 PC 스펙이 한국처럼 상향 평준화되어 있지 않아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꼭 독점작 때문이 아니더라도 플스나 엑스박스, 스위치와 같은 게이밍 콘솔을 구매해서 즐긴다.
- 윈도우 PC로 활용하려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주장: 윈도우 PC를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면 윈도우 노트북을 사면 된다. 스팀 덱은 어디까지나 UMPC이기 때문에 윈도우 PC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지 윈도우 PC로 사용하라고 나온 목적의 기기가 아니다. 휴대기기를 데스크톱처럼 쓰기 위해 외장 그래픽 카드를 물려서 사용하기 위해 eGPU를 구성했더니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주장과 비슷한 결인 셈. 스팀 덱을 진짜 윈도우 노트북이나 PC처럼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터블 모니터부터 주변기기까지 모두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가성비가 떨어진다. 타 UMPC의 경우 OS에 있어서 사실상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윈도우 정품키를 함께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 맞고 스팀 덱의 경우 프리도스 모델로 나온 것이 아닌 스팀OS가 버젓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는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다.
- 모바일 게임 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는 주장: 과거 PS VITA가 소니의 소극적인 지원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로 인해 실패한 것은 사실이니 아예 틀린 주장은 아니나 닌텐도 스위치라는 예시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지금도 스팀 - 모바일 플랫폼을 가지는 게임은 다수 있고 스팀 덱이 성공하면 역으로 다수의 모바일 게임이 스팀에 더 출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경쟁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 리모트 플레이가 있으니 스팀 덱은 필요 없다는 주장: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이다. 리모트 플레이를 평소에 큰 번거로움 없이 즐긴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스팀 덱이 굳이 필요 없을 수 있다. 이들은 이미 리모트 플레이를 즐길 만한 충분한 환경과 조건을 갖췄기 때문.[108] 그러나 리모트 플레이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은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값비싼 무제한 요금제부터 가입하거나 와이파이가 쾌적한 환경에 있어야 한다.[109][110]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하드웨어로, 결국 리모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하드웨어 또한 필수가 된다. 왜냐면 리모트 플레이라는 것이 집에 있는 좋은 PC 품질을 모바일로 그대로 즐기는 수단이기 때문.[111] 실질적으로 어떤 기회비용이 들어가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리모트 플레이라는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는 필요 없다는 주장인 셈. 특히나 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 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유저의 경우 데이터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이 리모트 플레이보다 더 경제적일 수 있다.[112]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스팀 덱도 리모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굳이 스팀 덱 자체로 플레이할 것을 상정하지 않더라도 최적의 리모트 플레이 경험을 위해 스팀 덱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버튼 수가 많고 마우스 입력에 더 친숙한 게임일수록 더더욱.
이 논쟁은 2010년 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논쟁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에는 태블릿 PC가 단순하게 스마트폰의 크기를 늘려둔 것에 불과했기에 시장성이 모호했기 때문. 이후 시간이 흘러 현재는 iPad, 갤럭시 탭 시리즈 등 여러 제조사에서 태블릿을 출시하는 등 초창기의 미래가 어둡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게 되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많은 부분에서 기능적인 부분을 공유하지만 동시에 용도에 따라서 수요층이 확실히 나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태블릿 PC의 사례로 볼 수 있듯 현재 스팀 덱은 본래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장단점이 논해지는 것 외에도 비교군부터가 잘못 설정된 채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스팀 덱에 대한 평가를 읽을 때 유의해야 한다.[115][116]
또한 스팀 덱의 강력한 대체재는 노트북이라는 주장 역시 존재하는데, 이 역시 '휴대성'이라는 동일한 카테고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만 초점을 둔 주장이다. 게이밍 노트북을 알아본 사람, 또는 구입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웬만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본체 무게만 2kg가 넘어간다.[117] 또한 고성능이 아니더라도 같은 성능 대비 무게를 줄이면 줄일수록 가격이 매우 크게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이 어댑터 포함 1.5kg 이하면 가볍다, 2kg 이상은 무겁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라이트 유저들을 겨냥한 LG와 삼성의 초경량 노트북들[118] 이 매우 큰 성공을 거둔 것을 생각하면 노트북보다도 더 가벼운 스팀 덱의 강력한 대체재가 노트북이라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 일반적인 카페나 KTX와 같은 장거리 이동 수단에는 모두 외부 전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손으로 들고 즐기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면 스팀 덱이 필요 없다는 주장 역시 존재하는데 대체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용 충전기는 매우 무겁다.[119] 이 역시 같은 성능이더라도 무게가 노트북 본체와 충전기가 모두 슬림해지고 가벼워질수록 가격은 크게 상승한다. 또한 단순히 휴대성에만 초점을 둬 간과한 부분은 노트북은 지하철 등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없다. 하다못해 안전 문제는 둘째 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스팀 덱을 포함한 UMPC 및 휴대용 게임기기들은 걸어다니면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노트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또한 현재의 UMPC 시장은 한 번 큰 실패를 맛봤던 과거와 현재의 기술 수준이 확연히 다르며 밸브를 필두로 UMPC 시장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UMPC가 안고 있는 많은 단점들은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해결되고 있다.[120]
정리하면 노트북은 스팀 덱의 강력한 대체재이기 때문에 필요 없다는 주장은 무게적인 측면,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을 완전히 배제한, 상술한 리모트 플레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팀 덱은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비슷한 맥락이다. 즉, 어떤 기회비용이 들어가는지, 어떤 현실적인 장단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는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휴대성이라는 카테고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잘못된 비교를 하고 있는 것. 심지어 이 휴대성이라는 부분 역시 폼 팩터에 따른 차이점이 명확히 존재하지만 그 점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다.
다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면서 우려 섞인 의견들도 많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첫 문단에서도 언급했듯, 스팀 덱은 밸브 측의 기대보다 매우 잘 팔리고 있으며 후속 업데이트도 매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넷상에서 이게 잘 팔릴지 모르겠다, 대체재가 너무 많다 등의 의견들이 무색할 정도로 수요층에게 확실히 먹혔다는 증거. 다만 이러한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후속 기기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7.2. 출시 직후[편집]
- 리뷰 사이트 평점
- PC게이머: 85/100점
- Verge: 6.5/10.0점
- 톰스 하드웨어: 4.0/5.0성
- Trusted Review: 4.5/5.0성
- engadget: 81/100점
- Windows Central: 4.5/5.0성
- 게임즈 레이더: 4.5/5.0성
- 게임 인포머: B-
요약하자면 휴대용 게임기로썬 그저 그러나, UMPC로썬 최고의 제품이다.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후 PC게이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웹진에서 리뷰 점수를 공개했다. 점수는 웹진마다 어느 정도 갈리는 분위기지만 공통적으로 모아지는 장단점들은 다음과 같다.
- 장점
- 높은 퍼포먼스와 훌륭한 가성비: 출시 전부터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가격은 매우 혜자스럽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는데 출시 후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게 호평이다. 성능 자체만으로는 휴대용 게임기기로써는 꽤나 높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며 낮은 점수를 준 리뷰에서도 성능만큼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컨트롤러: 조작감이 생각보다 좋다는 의견들이 많으며[121] 수많은 게임들에 맞게 조작 방식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버튼 하나로 빠른 설정이 가능하게 만든 점은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122] 다만 트랙패드의 경우 일부게임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123]
- 게임 일시 중단 및 재개: PC 게임을 돌리는 휴대용 게임기기임에도 스위치와 같은 타사 휴대용 게임기기들처럼 게임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플레이하는데 큰 딜레이 없이 매끄럽게 재개된다고 한다.
- 손쉬운 퍼포먼스/배터리 우선 설정전환: 이는 PC 게임 자체의 특징이기도 한데 배터리 소모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래픽 등의 설정이 손쉽다는 평가이다. 스팀 덱만의 특징은 아니고 다른 UMPC들과도 공유하는 장점이다.
- 마이크로 SD 카드에서의 구동: 마이크로 SD 카드에서도 매우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것이 중론이다.
- 편리한 UI: 아래에서 언급될 불안정한 소프트웨어라는 단점과는 별개로 UI는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팀이 오래 전부터 빅 픽처 모드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 보니 UI적인 완성도는 높다는 평. 특히나 별다른 세팅 없이 콘솔 게임기기들처럼 곧바로 게임에 진입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발열: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선행 리뷰 때도 발열이 잘 잡힌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엠바고가 해제된 리뷰에서도 공통적으로 평가된 사항.
- 타 UMPC 대비 강력한 편의성: 상술한 컨트롤러 옵션 외에도 기존 UMPC들보다 훨씬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옵션들이 존재한다. 기존 UMPC들은 윈도우에 자체 내장된 기능들에 접근해 하나하나 옵션을 바꿔야 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꽤나 불친절한 설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스팀 덱의 경우에는 자체 UI를 보유하고 있어 화면 밝기라든가 컨트롤러 옵션, 고급 전원 옵션[124] 등을 손쉽고 직관적인 GUI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타 UMPC를 써본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강력한 장점이 될 수 있다.[125]
- 준수한 스피커 성능: 고성능 헤드셋을 대체할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스피커 품질이 꽤 괜찮다고 한다.
- 단점
- 불안정한 소프트웨어: 사실상 스팀 덱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째로 깎아먹는 주요 원인. 출시 전 PC 게임들을 리눅스 기반의 스팀OS로도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홍보했던 것과 달리 소프트웨어적으로 결함이 많다는 지적이 가장 많다.[126][127] 하드웨어적으로는 이 정도 가성비와 이 정도 퍼포먼스를 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평이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버그가 많아 마치 앞서 해보기 게임을 즐기는 듯하다는 평가이다. 다만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 기준으로는 상당히 많은 버그들이 개선되었으며 기존에 괜찮았던 UI/UX들도 좀 더 개선되어 훨씬 편리해졌다고 한다. 생각 이상으로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평.
- 구동되지 않는 일부 게임들: 유명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구동이 되지 않는 게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이다. 밸브 측에서 많은 인력을 동원해 호환성 인증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은 모양.[128][129]
- 짧은 배터리 시간: 플레이가 가능한 선에서의 최대 옵션[130] 으로 플레이 시 스팀에서 약속한 최소 2시간 플레이 타임도 지키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모든 게임이 2시간 미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GTA 5나 갓 오브 워 경우 30프레임 옵션만 켜놔도 배터리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 3시간 이상 플레이가 가능하며 Dead Cells과 같은 저사양 게임의 경우 4~6시간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의 경우, 30 프레임 고정은 게임플레이에 큰 악영향 주기 때문에 게임에 따라서 30 프레임 고정으로만 2시간 방어가 된다면 방어가 안 되는 것과 다를 바 없기는 하다.
- 진동기능: 햅틱 피드백 기능이 빈약하다는 평이 많다.
- 평가가 갈리는 항목
- 디스플레이 품질: 하드웨어 스펙상으로는 떨어지는 품질의 스팀 덱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 PPI값이 높은 편이라 픽셀이 거슬린다든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안티 글레어 모델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하며 고품질의 IPS나 OLED 모델급을 생각하지 않으면 큰 불만은 없다는 평. 다만 디스플레이 품질에 민감한 유저들의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131]
- 거대한 크기와 무게: 출시 전부터 우려 섞인 의견이 많았던 크기와 무게에 대한 불만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무게부터 iPad보다도 더 무겁다 보니 책상에 앉아 장시간 플레이하기 괴롭다는 평. 소파나 침대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베개를 받쳐놓거나 아예 베개 위에 플레이하는 것이 편하다고 한다. 다만 이 크기와 무게 관련해서는 선행 플레이 때나 엠바고가 해제된 리뷰나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들이 여전히 존재할 만큼 평이 갈리는 부분이다. 출시 전후로 유독 평가가 갈리는 부분.[132]
- 쿨링팬 소음: 선행 리뷰에서는 오히려 정숙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팬소음을 단점으로 꼽는 리뷰가 존재하며 반대로 정숙한 쿨링팬을 장점으로 꼽는 리뷰들도 있다. 스팀 덱에 장착되는 팬은 화잉(Huaying)과 델타(Delta) 2개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데, 델타의 팬 소음이 확실히 더 크다. 물론 유튜브에서 팬 교체하는 법을 검색한 다음 화잉 팬을 따로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다.
- 용량 문제: 64GB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 512GB 모델에서도 용량이 부족하다는 평이 일부 존재한다. 1TB로 상향 평준화된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들에서도 용량 부족 현상을 많이 겪는 만큼 사실상 헤비 유저들에게는 예정된 사항. 다만 모든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은 아니라 개인차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133]
- 그 외
- 에뮬레이팅 기능: 에뮬레이터 성능이 괜찮다고 한다. 에뮬레이터 등을 설치하고 스팀OS에서 액세스가 가능하다고 한다.[134]
- 윈도우 설치 관련: 밸브와 AMD 측에서 함께 개발한 윈도우 드라이버가 공개되었다. 듀얼 부팅은 추후 지원 예정이라고 밸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이지만, rEFInd나 내장된 EFI 부트 매니저 등을 활용하고 수동으로 파티션을 재조정하면 듀얼 부팅이 가능하다.[135] 다만 이 방법은 난이도가 높은 방법이므로 짬이 쌓인 컴덕이 아니라면 듀얼 부팅은 아직은 안 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자세한 듀얼 부팅 방법은 이 문서에서 후술.
- 인터넷 브라우저 관련: 파이어폭스[136] 나 구글 크롬[137]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게임 패스나 구글 스태디아와 같은 클라우드 게이밍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리뷰 시점에서는 내장된 컨트롤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작동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MS사와 밸브가 공식적으로 스팀 덱에서의 게임 패스 지원을 발표하였다.
엠바고가 해제된 리뷰들의 의견들을 종합하면 하드웨어적으로는 매우 우수하며 조작감도 꽤 괜찮다는 평가지만 미완성된 앞서 해보기 수준의 소프트웨어가 기기의 평가를 다 깎아먹는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밸브 측에서 많은 인력을 동원해 스팀 덱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당장 구매할 만큼의 소프트웨어적 완성도를 갖춘 물건은 아니라는 평가이다.[138] 출시를 미룬 것도 하드웨어 물량 생산도 생산이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완성되지 않아 미룬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한 기존 UMPC의 단점들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평가들이 많다. 기존 UMPC들에 설치된 윈도우 10 역시 휴대용 게임기기 폼 팩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편리하게 써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밸브가 출시 전 홍보했던 것과 달리 스팀OS에 결함이 많다는 평. 그래도 기존 UMPC들과 비교해도 성능은 구형 UMPC 제품[139] 은 2배~ 신형 UMPC 제품[140] 대비 10% 이상 높으며 가격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하나로 이런 단점이 묻힐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141]
앞으로 밸브 측에서 스팀 덱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할 지는 모르지만 1세대 기기임을 감안하면 무게나 크기, 배터리 문제, 스팀OS 완성도 문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 선의 단점이다 보니 낮은 점수를 준 리뷰에서도 잠재성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나 괜찮은 평가를 받은 발열이나 소음 문제[142] 의 경우 하드웨어 완성도의 척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에 출시된 1세대 스팀 덱 이후의 기기들이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143] 일단 Aperture Desk Job이라는 스팀 덱 기능을 실험해볼 수 있는 게임을 무료로 내놓았고, 스팀 덱 출시 이후 할 만한 게임들과 리모트 플레이 가능 게임을 테마로 할인을 여는 등 밸브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존의 UMPC들이 UMPC라는 플랫폼에 부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지닌 윈도우를 구동하며 불편을 초래했는데, 보다 UMPC 친화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스팀OS가 일종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밸브가 스팀OS를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현재의 개발초 버그들이나 게임 구동 문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결될 것이라고 감안하면 스팀 덱의 인풋 구성과 스팀OS의 조합이 UMPC라는 폼펙터 내에서 일종의 벤치마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는 애초에 멀티부팅으로 해결하면 되는 문제이고, UMPC에서 필요한 세부적인 전력 및 성능 관리와 컨트롤러 맵핑, 하드웨어 모니터링, 심지어는 FSR까지 모두 통합되어 있어서 사실상 UMPC 시장에서는 매우 강력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 막말로 하드웨어는 분명 다른 제조사에서 더 좋은 사양으로 만들어낼 수 있지만, 윈도우라는 시스템이 분명 가볍지 않기에 멀티부팅으로 지원되는 UMPC 최적의 스팀OS야 말로 이번 출시의 핵심이라 보는 게 맞다.
한편 게이브 뉴웰이 IGN과의 인터뷰에서 스팀 덱의 최고 사양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스팀 덱의 시장 내에서 하이엔드급 모델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미 후속작 개발에는 착수한 상태이며, 후속작에서는 현세대에서 원가절감으로 비판받았던 부분이나 그래픽 성능 부분을 강화한 하이엔드급 모델의 출시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스팀 덱용 커스텀칩 개발 경험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의 칩셋을 탑재한 스탠드얼론 VR기기의 개발로 가는 중간 단계에 스팀 덱이 존재한다고도 밝혔다. 이는 스팀 VR의 데이터마이닝으로 밝혀진 프로젝트 "덱커드"라 불리는 차기 VR기기에 대한 내용으로 보이며, 스팀 덱 개발을 통해 오큘러스 퀘스트 2처럼 VR기기에서도 휴대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스팀 덱이 밸브 예상보다도 많이 팔렸는지 매월 20만 대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8. 논란[편집]
8.1. 코모도 스팀 덱 총판 논란[편집]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4개 국가(한국, 일본, 대만, 홍콩)는 밸브가 아닌 코모도(KOMODO)[144] 가 총판을 담당하고 있으나, 1차 출시 국가(미국, 캐나다, 유럽, 영국)나 일반적인 전자제품 총판 기업들보다도 더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데다가[145] 유통 과정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국가나 커뮤니티 구분 없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8.1.1. 출시 이전[편집]
1차 출시 국가에게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당일에 정확한 날짜가(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두 달 미뤄지긴 했다) 안내되었지만, 아시아 지역은 예약이 시작된 8월 초에는 연말까지 도착 예정[146] 이라고 안내했다가 TGS 2022 개최 직전인 9월 중순에 연말까지 발송할 예정이라고 일정이 밀린 뒤부터 물량 공급이 더 원활해졌음에도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마저도 밸브 직원과의 인터뷰를 담은 언론 기사를 통해 안내, 이메일 상담을 통해 물어본 사람에게 보낸 답변, 그리고 코모도 대표가 TGS 2022에서 진행한 인터뷰(스팀 덱 출시 시기 포함)[147] 가 일본 언론을 통해 기사화된 것을 제외하면 코모도 공식 홈페이지에 영어와 일본어로만 게시되었다.
1차 출시 국가들이 예약에서 바로구매로 전환되기 3일 전이면서, 동시에 아시아 지역 예약 시작 후 정확히 두 달이 지난 2022년 10월 4일이 되고 나서야 9월 중순에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과 하나도 바뀐 것 없는 내용을 트위터와 예약 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구매 결정에 큰 변수가 될 만한 사항 중 하나인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정보도 이메일로 문의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며[148][149] , AS 관련 사항은 예약 페이지와 이메일 답변 둘 다 아직도 정해진 게 없다고 답변하고, 배송 시 박스에 담아준다거나 국가마다 배송업체가 다를 것이라는 자잘한 정보 빼고는 전부 다 미정 혹은 확실하지 않다(변경될 수 있다)처럼 당장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틀리지 않을 정도의 답변만 하고 있다.
이후 1차 출시 국가에서 물량이 예약량을 뛰어 넘으면서 상시 판매로 전환된 2022년 10월 7일에도 이메일을 통해 문의한 사람에게만 보낸 답변[150] 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그 어디에도 아무런 안내나 반응조차 없이 기다리던 사람들을 방치하고 있다. 오히려 밸브가 상시 판매 공지를 하면서 아시아 지역은 예약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1차 출시 국가는 상시 판매로 전환되었음에도 정확한 출시 시기는커녕 9월 달쯤에 늦춰진, 그리고 예정이라 더 늦춰질 수도 있는 '연말 예정'이라는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 빼고는 대략적인 일정조차도 알려주지 않고 3주 가까이 입을 닫아버린 모습에 코모도를 통해서 스팀 덱을 예약한 사람들은 국가나 커뮤니티 구분 없이 코모도를 비판하고 있으며, 기다리다 지쳐서[151][152] 완전히 포기하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거나, 1차 출시 국가에서는 상시 판매로 전환된 김에 직구로 눈을 돌리는 등 코모도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153]
트위터를 통해 공지가 올라온지 3주 넘게 지난 시점인 10월 27일, 예약 사이트에 취소 신청(환불 신청) 버튼이 생긴 것이 확인되면서(공지 자체가 없었으므로 정확한 시점 확인 불가능), 이제부터는 이메일 상담을 통해 취소 신청을 할 필요 없이 언제나 간단하게 취소할 수 있게 되었다.
코모도가 3주씩이나[154] 지난 뒤에야 보인 유일한 행적인데다가 국가나 커뮤니티 상관없이 정발 예약을 취소하고 직구를 알아보러 떠난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난 시점이었기 때문에 나가라는 거냐며 비난을 받았으며, 감정적인 비난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취소 신청이 업무 처리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이 늘었기 때문에 취소 처리를 자동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추가된 취소 신청 버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155] 안정적으로 취소 요청을 하려면 기존처럼 이메일 문의를 이용해야 한다.
트위터 공지가 올라온지 정확히 한 달이 지났고 예약을 시작한지는 정확히 3달이 지난 2022년 11월 4일에 스팀 덱이 닛케이 트렌디 '2023년 히트 예상 상품' 14위에 올랐다고 자축하는 트윗만 올려서 여론이 더 안 좋아졌다.[156] 한국 계정 트윗만 해시태그가 깨진 채로 게시되었다.
12월 1일 메일 발송 첫날에 아무 공지 없이 오후 9시에 시작하고 그마저도 진행 속도가 느렸으며, 12월 2일에는 역시 아무 공지 없이 오후 5시까지 일본에만 메일을 발송해서 지역 차별로 비난을 받았으나, 오후 5시부터 새벽까지 전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메일을 발송[157] 하면서 여론이 많이 나아졌다.
8.1.1.1. 홍콩 공식 트위터 계정 공지 관련 논란[편집]
2022년 10월 4일 아시아 지역 스팀 덱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지가 등록될 때, 홍콩 공식 계정에 간체자(Simplified Chinese) 공지를 메인 트윗으로, 번체자(Traditional Chinese) 공지를 일반 트윗으로 올려서 홍콩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트윗
코모도 딴에는 일본 계정에 일본어 공지와 영어 공지를 함께 올린 것처럼 예약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모든 언어로 공지를 올리기 위해 간체자 공지를 홍콩 계정에 등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번체자를 주로 사용하며, 간체자 이용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은 채로 간체자 공지'만 메인 트윗으로 올리기까지 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홍콩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었으며, 일부 과격한 사람들은 해당 공지에 말 그대로 육두문자가 섞인 답글을 달기도 했다. 11월부터 번체자 공지만 올리는 것 외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의 공지는 다음 메인 트윗이 올라오기 전인 11월 말까지 약 두 달 정도 메인 트윗 자리에 있었다.
8.1.2. 출시 이후[편집]
발송 시작일인 17일부터 온갖 문제가 터져나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인해 나라 구분 없이 여론이 더 악화되었다.
8.1.2.1. 허위 인터뷰 논란[편집]
가장 큰 문제는 이전에 자신 있게 발언하던 점들이 하나도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물량이 충분하게 확보되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히면서 마치 17일에 대부분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더니 정작 17일 당일에는 4개 지역 모두 포함해서 상당히 후하게 쳐줘도 아마 3~5천 대[158] , 그 다음 주 월요일에는 홍콩과 대만에서 아주 조금 발송을 시작한 것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에서는 단 한 대도 발송하지 않았다.[159]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배송은 결제를 완료한 순서대로 배송한다고 분명하게 밝혔음에도 12월 3일에 결제한 사람이 12월 1일에 결제한 사람보다도 일찍 배송을 받는 등 순서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60] 특히 홍콩에서는 이 문제로 논란이 일자 홍콩 공식 트위터에 트윗을 게시했으나 여전히 배송은 결제순으로 진행 중이라는 똑같은 답변만 내놓으며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점들에 불만이 있어서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문의를 보내도 "배송에는 최대 2주가 소요될 수 있다", "배송 순서는 결제순이다"와 같은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상황이다.[161][162]
이렇듯 8월부터 지금까지 대체 뭘 준비했다는 건지 모를 상황에 결국 공식 트위터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가릴 것 없이 코모도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올라오고 있으며, 환불을 하고 차라리 다른 곳에서 구입하겠다는 이야기부터 카드사에 전화하여 지급정지를 신청하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했으며, 현 사태를 다루는 기사까지 나왔다. #
그러다가 12월 21일에 며칠 동안 일언반구도 안 하던 코모도가 급작스럽게 공식 트위터에 공지를 4개 국가 모두에 동시 기재하였다. 요약을 하자면 한국 내 통관 등의 운송 이슈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여 12월 1일 이전 예약자에게는 12월 26일 이후로 배송을 재개하겠다는 공지다. 여기서도 한국만 유독 차별받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더 불거졌는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호언장담했던 과거의 발언과는 다르게 운송 및 통관에 지연이 있었다고 실질적으로 한국에 해당 물량이 입고되지 않았음에도 홍보를 했다는 점을 트러블이라고 치부하더라도, 나머지 3개 국가는 12월 1일자 예약자까지는 12월 26일까지 배송이 완료된다고 안내를 한 반면 한국은 12월 26일부터 배송을 재개한다고 공지를 한 점이다. 즉 구매 대수가 제일 많았던 한국을 우대하기는커녕 물량이 많으니 나중으로 미룬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이전부터 커뮤니티에서 "독이랑 함께 구매한 사람들을 우선했다" 또는 "예약 순이 아니라 결제 순으로 배송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오피셜 공지에서 "예약 순서와 다르게 상품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하였고, 그 결과 유감스럽게도 출하가 올바른 순서로 처리되지 않은 사례가 발견"하였다고 커뮤니티에서의 의혹을 확인시켜줘버렸다.[163]
결국 12월 초에 코모도, 밸브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사가 비웃음을 당하고 있는데, 이 기사에서 이미 한국에 물량이 입고되어 17일날 발송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위의 공지로 반박되었다.
코모도 측의 공지에 대해서 후속 기사가 올라왔다. #
한국 구매자 커뮤니티 등지는 12월 1일 이전 구매자가 올해 안에 수령 가능하다는 트위터에 올라온 공지도 거짓말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배송이 시작되는 12월 26일 자체가 일본에선 크리스마스부터 일주일간 연말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대로 배송이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코모도와 거의 동일한 인원들이 운영하고 같은 일본 사무실을 쓰는 기업인 데지카는 12월 24일 ~ 1월 3일을 연휴로 인한 휴무기간이라고 공지했다. #링크 #스크린샷
그마저도 공지가 올라온지 하루쯤 지난 12월 22일 트위터에 게시된 공지를 통해 하루만에 말이 바뀌어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 # #일본 반응
22일에 다시 공지하면서 변경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11월 30일까지 예약했을 경우 결제 날짜와 상관없이 올해 안에 발송
- 12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했을 경우 12월 30일까지 발송 예정
- 11월 12일 이후 예약은 결제일로부터 며칠 혹은 몇 주 후에 발송 예정
- 위 공지사항은 모든 국가에 적용되며, 21일에 안내한 것처럼 일본 발송은 26일 예정[164]
그리고 기다렸던 26일이 되었지만... 배송 정보 공개나 그 어떤 추가 공지도 없고 연말 휴무 공지를 먼저 올려버렸다. 그 후에 배송이 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72개에, 독 구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발송됐을 뿐이다. # 심지어 스팀 덱을 제외시키고 독만 보낸 사례도 나오는 중이다. 다행히 4시가 넘어가서 1000여 개를 추가 발송했지만 256기가는 배송되지 않았다. # 이후 256기가도 배송이 시작됐다. 26일 오후 8시 반 기준 4천 개 가까이 확인되고 있다. #
8.1.2.2. 환불/취소 관련 논란[편집]
12월 10일쯤에 취소 버튼이 조용히 사라졌고, 출시 직전에 반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아무런 공지 없이 코모도 스팀 덱 페이지에 조용히 올라왔는데, 상품을 수령하지 않았음에도 반품을 하기 위해서는 반품비 28,500원이, 코모도에게 미리 연락하지 않고 제품 수령을 거부할 경우 제품값의 20%가 공제된 비용이 환불될 것이라고 적혀 있어서 이 또한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출시 이후에 이 점이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데, 17일이 한참이나 지나고 느려터진 배송 과정이 답답해서 환불하려고 해도 2만 8천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겉으로는 아무런 배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음에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 많은 구매자들이 코모도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비용 공제를 감수하더라도 환불하겠다고 한 사람에게 전액을 환불해주거나 아니면 환불, 취소 문의 메일을 아예 무시해버리는 듯한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액 환불을 받은 사람들도 초기 예약금 1만 원은 환불되지 않아서 다시 환불 문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12월 25일, 취소/환불 문의를 보냈던 사람들에게 환불 처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메일을 보냈으며, 배송 관련 문의를 보낸 사람에게는 환불 안내 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들을 받은 사람에게는 수취 거부를 해도 수수료가 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이미 안 된다는 답변을 받은 사람에게 보낸 건 그렇다 쳐도, 버튼이 없어진 것 때문에 취소나 환불 방법을 물어보기만 했던 사람들에게도 일괄적으로 환불 처리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8.1.2.3. 배송 관련[편집]
17일날 배송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약간이지만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들이 몇 건 있었다.
- 한국에서는 제품을 발송했다는 안내와 송장번호를 상당히 늦게 제공했다. 발송안내 및 송장번호 제공을 빠르면 배송완료 당일, 늦으면 이미 제품을 받은지 몇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할 정도로 느렸고 심하면 아예 제공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대부분은 운송사인 CJ 대한통운 앱의 전화번호로 배송조회 기능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
- 예약 혹은 결제 시 연락처를 입력했음에도 받는 사람 연락처를 '010-0000-0000'으로 기재하여 발송한 상황이 여러 건 발생했다.
- CJ 대한통운은 도착지 주소가 아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로 본인이 받을 물건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앱을 통해 송장번호 없이 배송조회를 할 수 없다.
- 도착 당일 사전안내나, 도착 후 문자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 택배 기사가 고객과 연락할 수 없기 때문에 배송 중 문제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없게 된다.
- 이사 등으로 인해 주소가 변동되었을 경우에도 택배기사나 택배사에게 연락 후 도착 주소를 변경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코모도에서도 이미 발송된 제품은 택배사에게 연락하라고 한다)
- 코모도의 발송안내가 상당히 늦는 것과 코로나 이후 주류가 된 비대면 발송이 겹쳐지면, 제품이 도착해도 최소 몇 시간은 지난 뒤에나 도착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 집 밖에 방치되어 도난이나 분실, 파손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8.1.2.4. A/S 관련[편집]
출시 날짜인 12월 17일 이후에도 AS 정책 및 방법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밸브에서 스팀 고객지원을 통해 아직 코모도 고객들에게는 수리 서비스(repair services)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 #레딧 원본글
이 소식을 접한 뒤 밸브에 문의했던 사람이 '해당 답변이 잘못되었으며, 해당 지역에서 수리 서비스는 아직 제공되지 않으나 코모도를 통한 교체품(리퍼로 추정) 교환은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레딧 원본에 답글을 게시했다.
밸브에서는 부품 교체 등의 부분 수리만 수리(repair)에 해당하고 리퍼나 새 제품으로 교환은 RMA로 분리해서 생각했으나[165] , 보통은 부분 수리, 새 제품 교환, 리퍼 교환 등을 구분 없이 모두 AS나 수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논란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밸브가 해명한 지금도 정확한 AS 방법이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166] , 밸브의 답변대로 코모도에게 RMA 요청을 한 사람도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A/S 정책은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련의 과정은 위와 같고 제품은 대부분 신품교체 쪽으로 보인다.
2023년 5월 1일 코모도코리아 정발 제품의 고장으로 인해 A/S를 요청한 사람에 의하면 스팀 고객 지원을 통해 문의하자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데 하우징 분리가 있었다고 알렸음에도 RMA ID를 받을 수 있었다. 스팀에 문의하는 과정이 3일 정도 소요됐고 며칠을 대기한 뒤 코모도 스팀 덱 RMA 고객센터가 메일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는데 당일 문제 있는 스팀 덱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진행이 빨랐고 4일 뒤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받았다. 스팀에서 RMA ID를 받는 것보다 코모도 측의 메일이 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RMA ID를 받았다면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새로 받은 제품은 완전 밀봉된 신품으로 SSD를 덮고 있던 은색 덮개가 검은색 통짜 덮개로 바뀐 제품으로 도착했다고 한다.
이 일련의 과정이 귀찮거나 2차 구매로 인해 A/S가 불가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사설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 위 5월에 A/S를 신청한 사람 또한 사설에 문의해 봤으나 'RMA 받아라'라는 답변이 전부이고 기껏해봐야 SSD 교체나 윈도우 설치, 스틱 교체 정도에 불과할 뿐이다. 며칠 못 쓴다는 생각으로 스팀에 먼저 요청해보고 RMA가 거부되면 그때 사설을 요청해보는 게 좋지만 현재까지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스팀에 문의할 때 증상과 질문에 답변만 잘 하면 거의 다 받아주고 아예 신품으로 받는 수준이고 사설에 맡겼다가 추후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못한다. 게다가 사설업체도 거의 없고 가장 많은 의뢰가 있을 법한 배터리도 수입하지 않아서 교체가 안 된다.
2차 구매자의 경우 A/S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수증을 받아놓거나 코모도 계정 자체를 받아놓으면 된다. 어지간히 큰 문제가 아니라면 A/S가 가능하다. 혹여나 2차 구매를 할 예정이라면 영수증이 없다거나 계정을 잃어버려서 확인이 안 된다고 말이 나오는 순간 구매를 포기하는 게 좋다. 문제가 생겼을 때 사설도 해결 못하는 걸 교체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몇십만 원을 허공에 뿌리게 된다.
9. 가격 및 구성품[편집]
배송비 및 부가세 포함 가격. 독은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 64GB 모델 (eMMC) - 399 달러, 589,000원
- 휴대용 케이스
- 256GB 모델 (NVMe SSD) - 529 달러, 789,000원
- 휴대용 케이스
- 고속 저장 공간
- Steam 커뮤니티 프로필 독점 꾸러미
- 512GB 모델 (NVMe SSD) - 649 달러, 989,000원[167]
- 전용 휴대용 케이스
- 초고속 저장 공간
- Steam 커뮤니티 프로필 독점 꾸러미
- 프리미엄 반사 방지 에칭 유리
- 전용 가상 키보드 테마
10. 실 사용 팁[편집]
가성비 게이머라면 제일 싼 64EMMC 모델을 사서 SSD를 교체하는 게 가장 좋다. #
10.1. 리눅스 환경에 관해[편집]
전원 메뉴에서 "데스크톱으로 전환"을 누르면 KDE 플라즈마 세션으로 진입한다. SteamOS는 기본적으로 밸브에서 커스텀한 아치 리눅스의 포크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주의점이 있다.
- 시스템 파티션 구조는 굉장히 잘게 쪼개져 있지만 크게 보면 EFI 시스템 파티션, 리눅스 시스템 파티션, /home 파티션이 있다. 주목할 부분은 시스템 파티션들이 A/B 구조를 채용하고 있으므로 업데이트를 하면 /home 파티션을 제외하고서는 날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밸브에서는 정 스팀 덱에 뭘 깔아야 한다면 아치 리눅스의 GUI단 프로그램 설치 도구인 Flatpak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AppImage 등으로 패키징되어 있거나 시스템 루트가 아닌 홈 파티션에 독립 설치가 가능하다면 업데이트 간에 날아가지 않는다.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은 후술할 방법을 이용하면 간단히 게이밍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sudo, pacman 등으로 설치한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업데이트 시 날아가므로, 다른 대안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 사용자는 sudoer 권한이 있지만 비밀번호가 없어 sudo가 기본 상태로는 불가능하다. 어떤 이유에서건 su 권한이 필요하다면 몇 자를 입력했는지 볼 수 있도록 가능하면 GUI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자. 스팀 터치 키보드는 데스크톱 모드에서는 키씹힘이 잦다. 비밀번호를 설정해도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는 없다.
- 상술할 이유 때문에 pacman 키링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원한다면 다음의 명령어로 직접 설정해야 한다.
sudo pacman-key --init
sudo pacman-key --populate archlinux
- 데스크톱 모드에서 리눅스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어 웹 서핑이나 일부 메신저, 영화 및 음악 감상을 위해 윈도우를 따로 설치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앱 스토어에서 Chrome, Firefox, Microsoft Edge 같은 웹 브라우저, SMPlayer, VLC 같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쉽게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 심지어 GeForce NOW나 Stadia 같은 클라우드 게임 접속도 할 수 있다.
- Flatpak 설치를 위한 앱 스토어인 Discover가 내장되어 있으나, 정상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어 있다. 페이지를 로딩하지 못하거나 앱 설치가 멈추는 등 다양한 문제 사례가 보고되어 있으며, sudo 명령어를 이용한 Flatpak의 복구, Flatpak 리포지토리의 재설정, 리스트 강제 업데이트, 베타 펌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으나 일괄적으로 통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 가상 키보드는 Steam + X 키 조합으로 불러낼 수 있다. 다만 가상 키보드 위치 조정은 어려운데, 그나마 Steam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여 포인터를 특정 방향으로 둔 뒤 가상 키보드를 불러내면 그 반대 공간에 키보드가 표시된다.
10.2. 데스크톱 모드 한국어 패치[편집]
정식 발매가 되었지만 여전히 데스크톱 모드와 로케일 설정은 모두 영어를 기본으로 되어 있다.
리눅스 환경이 익숙하지 않거나, 비Steam 모드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때 한국어가 정상 출력되지 않는 경우, 유저 한국어 패치 이용 시 텍스트가 ㅁㅁㅁㅁ으로 뜨는 사용자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OS를 업데이트를 하면 /home 파티션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날아가는 만큼 한국어 로케일 설정도 함께 덮어씌워지기 때문에 업데이트 이후 재설정이 필요하고,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 언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가장 초기에 작업하거나, 초기화 후 작업을 권장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OS 업데이트를 해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단, 해당 방법은 한글을 온전하게 입력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가 한정되며 가상키보드에 따라서는 영문만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스팀OS 3.5부터 한국어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10.2.1. 데스크톱 모드 한국어 패치 적용 방법[편집]
영상에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내용이 어렵다면 참고하자.
- 권장 준비물: 여분의 키보드와 마우스
- 데스크톱 모드로 들어간다.
- 시작 메뉴에서 Konsole (터미널 에뮬레이터)로 들어간다.
- 터미널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비밀번호 지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passwd
sudo steamos-readonly disable
sudo pacman-key --init
sudo pacman-key --populate archlinux
sudo nano /etc/locale.gen
#ko_KR.UTF-8
(전체 언어 중 위 항목을 찾아 맨 앞에 붙은 #을 지우고 Ctrl+S로 저장, Ctrl+X로 종료한다.)
sudo pacman -S glibc
sudo pacman -S ki18n plasma
- 터미널 종료 후 시스템 설정로 들어간다.
- Regional Settings에 들어가 Language 옆 Modify 버튼을 누르고 이어서 뜨는 Change Language 버튼을 누르고 한국어를 찾아 적용한다.
- 덱을 재시작한다.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다음부터는 데스크톱 모드의 거의 모든 내용이 한국어로 뜬다.
10.3. Windows 사용에 관해[편집]
상술했듯 스팀 OS가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데스티니 가디언즈, 레인보우 식스 시즈, PUBG: BATTLEGROUNDS 같은[168] 윈도우 기반으로 작동하는 커널 레벨 안티 치트를 사용하는 게임들은 플레이할 수가 없고, 이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윈도우를 깔아야 한다. #[169][170]
파티션의 구성 방법으로는 크게 전부 밀고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 SteamOS의 /home 파티션을 축소시키고 남은 공간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 USB 메모리나 microSD 카드에 설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중 첫 번째 전부 밀고 설치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지만, 어찌 보면 제일 편한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 기재는 한다.
공식적으로 Steam Deck에 대한 Windows 공식 드라이버를 지원하고 있기에 드라이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Windows 10을 설치 후 LAN 드라이버가 기본적으로 안 잡혀있어서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따로 LAN 드라이버만 다른 곳에 저장해놔서 윈도우를 설치 후 LAN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3.1. SteamOS를 지우고 설치 (비추천)[편집]
SteamOS가 있어야만 장치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비추천한다.
- 필수 준비물: Windows 설치 USB
- 권장 준비물: USB-C 도크나 허브, 여분의 키보드와 마우스
- 덱을 완전히 끈다. 절전이었는지 꺼져 있었는지 확인할 겸 일단 한 번 켜 보고, Steam 메뉴를 누른 뒤 전원 메뉴에서 끄기를 누르고 완전히 꺼질 때까지 기다린다.
- Windows 설치 USB를 연결한다.
- 볼륨 아래 버튼과 전원 버튼을 비프음이 날 때까지 길게 눌렀다가 비프음이 나면 전원 버튼만 떼고 볼륨 아래 버튼을 유지한다. 스팀 덱이 부트 매니저로 들어갈 것이다.
- 방향 패드를 이용해 USB로 부팅하도록 선택하고 A 키로 결정한다.
- Windows를 설치할 때, 나머지 과정은 동일하지만 파티션을 구성할 때 제일 용량이 큰 파티션(이것이 /home 파티션이다)을 지운 다음 그 자리에 Windows를 설치하기를 선택한다.
- 하단의 설치 이후로 넘어간다.
10.3.2. SteamOS와 병행 설치 (추천)[편집]
- 필수 준비물: Windows 설치 USB, Rufus, GParted Live CD ISO, GParted를 설치할 여분의 USB, Rufus를 사용할 다른 컴퓨터
- 권장 준비물: USB-C 도크나 허브, 여분의 키보드와 마우스
- 먼저 SteamOS에서 남아 있는 용량을 체크한다. 덱이 꺼져 있으면 한 번 켜 주고, 홈의 저장소 메뉴에서 남은 용량을 확인한다. Windows에 할애할 용량 이상으로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좋다. Windows에 할애할 용량이 남아 있지 않다면 플레이하지 않는 게임을 지워서 공간을 만들자.
- Rufus를 이용해 다른 컴퓨터에 빈 USB를 꽂고 GParted Live USB를 만든다. Rufus에서 GParted Live CD ISO를 선택하고 기본 설정대로 USB를 만들면 된다.
- 덱을 완전히 끈다. Steam 메뉴를 누른 뒤 전원 메뉴에서 끄기를 누르고 완전히 꺼질 때까지 기다린다.
- 2번에서 만든 USB를 덱에 연결한다.
- 볼륨 아래 버튼과 전원 버튼을 비프음이 날 때까지 길게 눌렀다가 비프음이 나면 전원 버튼만 떼고 볼륨 아래 버튼을 유지한다. 스팀 덱이 부트 매니저로 들어갈 것이다.
- 방향 패드를 이용해 USB로 부팅하도록 선택하고 A 키로 결정한다.
- GParted가 부팅된다. 2번째의 GParted를 실행하고 램에 적재하는 옵션을 선택하자.[171]
- 선택지에 대해서는 GUI가 뜰 때까지 계속 엔터를 누른다.
- GParted 인터페이스가 뜬다. 만약 SD 카드가 연결되어 있다면
/dev/mmcblk0
의 파티션 목록이 뜰 것이다./dev/nvme0n1
로 전환한다. - 맨 뒤의 파티션
/dev/nvme0n1p8
(/home
)을 우클릭 (터치스크린으로 클릭하거나 우측 터치패드로 커서를 그 자리로 움직인 뒤 L트리거)하고 Resize/Move를 누른다. - Free space following[172] (MiB)에 메가바이트 단위로 Windows에 할당할 공간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80기가를 할당하고 싶다면 80×1024=81920을 입력하면 된다.[173]
- Resize/Move 버튼을 누른 다음, Edit 메뉴에서 Apply All Operations 단추를 누른다. 키보드가 달려 있다면 Ctrl+Enter를 눌러도 된다.
- 진짜로 파티션을 바꿀 지 물어보는 대화 상자가 뜬다. Apply를 누른다.
-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GParted가 알아서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이 성공했음을 알리는 대화 상자가 뜨면 Close를 누른다.
- GParted 메뉴에서 Exit를 누른다. 그 다음에 바탕 화면의 Exit를 다시 누르면 Reboot/Shutdown/Logout을 선택한다. Shutdown을 선택. 이 과정과 다음 과정 사이에 SteamOS로 부팅하면 안 된다. SteamOS로 부팅되는 순간 SteamOS가 비정상 파티션 레이아웃을 감지하고
/home
파티션을 다시 끝까지 확장시켜버리기 때문이다. - Windows 설치 USB를 연결한다.
- GParted로 부팅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Windows 설치 USB로 부팅한다.
- Windows를 설치하는 방식은 다른 과정은 일반 PC에 설치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다만 Windows를 설치할 위치를 지정할 때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을 것이다. 거기에 설치하면 된다.
이후의 과정은 어떤 부트로더를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다르다.
10.3.2.1. 덱의 부트 매니저를 이용할 경우[편집]
매번 부팅할 때마다 볼륨 아래 버튼과 전원 버튼을 비프음이 들릴 때까지 꾹 눌렀다가 전원 버튼만 떼어 주는 방식으로 EFI 부트 매니저로 들어가야 한다. Windows Boot Manager로 들어갈 지 SteamOS로 들어갈 지 선택하는 것으로 부팅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는 설치 이후 참조.
10.3.2.2. systemd-boot로 멀티부팅[편집]
- 주의: EFI 시스템 파티션과 OS 파티션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 초기화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멀티부팅을 한다면 시스템 업데이트 때마다 이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 Windows 설치를 마친 뒤 먼저 Windows에서 빠르게 빠른 시작을 끈다. 빠른 시작은 리눅스와 듀얼 부팅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그 후 Windows를 시스템 종료한다.
- 볼륨 아래와 전원 버튼을 같이 누르고 있다가 비프음이 들리면 전원 버튼을 뗀다. 부트 매니저가 나올 것이다. SteamOS를 선택한다.
- SteamOS에서 Steam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메뉴에서 데스크톱으로 전환을 누른다.
- 먼저, 하단의 제어판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KDE 설정으로 들어간다. Personalization-Users 메뉴에 들어간 뒤 우측의 Change Password를 눌러서 계정에 비밀번호를 부여한다. 상술했듯 계정에 비밀번호가 있어야 하술할 루트 권한을 쓸 수 있기 때문이며, 설정한다 해도 로그인에 비밀번호를 요구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 비밀번호를 설정했으면 설정을 끄고 시작 메뉴에서 Konsole (터미널 에뮬레이터)로 들어간다.
- 터미널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sudo mount /dev/nvme0n1p1 /mnt[174]
sudo bootctl \-\-esp-path=/mnt install[175]
cat | sudo tee /mnt/loader/loader.conf[176]
default steamos.conf[177]
timeout 5
console-mode max
editor no
(메뉴의 Edit-Send Signal-Terminate Task (TERM)을 누른다.)[178]
cat | sudo tee /mnt/loader/entries/steamos.conf[179]
title SteamOS
efi /EFI/steamos/steamcl.efi
(메뉴의 Edit-Send Signal-Terminate Task (TERM)을 누른다.)
cat | sudo tee /mnt/loader/entries/bootmgfw.conf[180]
title Windows
efi /EFI/Microsoft/Boot/bootmgfw.efi
- 다 되었다면 덱을 끈다. 다음부터 부팅할 때 거대한 systemd-boot 화면이 반겨주면서 윈도우와 SteamOS를 선택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지만, 보통은 다시 윈도우로 부팅하게 된다. 이는 윈도우가 타 OS와의 멀티부팅 구성에 있어 굉장히 비협조적인 탓에 한 번이라도 윈도우로 부팅하면 부트로더 우선순위를 보통 먹어버려서 그런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윈도우로 부팅한 다음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나 PowerShell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할 필요가 있다.
bcdedit.exe /set '{bootmgr}' path \\EFI\\systemd\\systemd-bootx64.efi
만약 여기까지 해도 윈도우로만 부팅된다면 EasyUEFI 등의 부트로더 관리 프로그램으로 Windows Boot Manager을 비활성화시켜버리면 된다.
10.3.3. 외장 저장 장치에 Windows 설치[편집]
- 필수 준비물: Windows 설치 ISO[181] , Rufus, Windows를 설치할 USB 드라이브(C-Type 권장) 혹은 microSD 카드와 리더,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컴퓨터
- 권장 준비물: USB-C 도크나 허브, 여분의 키보드와 마우스
- 다른 컴퓨터에 Windows ISO와 Rufus를 구한다.
- Windows를 설치할 저장장치를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고 Rufus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다음과 같이 세팅한다.
- 앞서 연결한 장치를 장치로 선택한다. 헷갈린다면 이 과정 중에는 다른 외장 저장장치를 모두 제거할 것.
- 부팅 선택 우측의 "선택"을 누르고 앞서 구비한 ISO를 선택한다.
- 하단의 메뉴들이 바뀐다. "표준 Windows 설치"를 "Windows To Go"로 바꿔 준다.
- 파티션 체계는 GPT로 바꾼다. 대상 시스템은 자동으로 UEFI로 바뀔 것이다.
- "시작"을 누르고 경고창이 뜬다. 혹여 이 USB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었는지 재확인하고, 없으면 포맷한다.
- Rufus가 할 일을 끝내고 나면 비프음이 한 번 들린다. 그 뒤 저장장치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덱에 연결한다.
- 덱을 완전히 끈다. 절전이었는지 꺼져 있었는지 확인할 겸 일단 한 번 켜 보고, Steam 메뉴를 누른 뒤 전원 메뉴에서 끄기를 누르고 완전히 꺼질 때까지 기다린다.
- 볼륨 아래 버튼과 전원 버튼을 비프음이 날 때까지 길게 눌렀다가 비프음이 나면 전원 버튼만 떼고 볼륨 아래 버튼을 유지한다. 스팀 덱이 부트 매니저로 들어갈 것이다.
- 방향 패드를 이용해 USB로 부팅하도록 선택하고 A 키로 결정한다.
- Windows는 자동으로 설치된다. 하단의 설치 이후로 넘어간다.[182]
10.3.4. 설치 이후[편집]
- 일단 설치하면 세로 모드일 것이다. 또한 Windows 10의 경우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으므로 미리 와이파이 드라이버만은 따로 USB 같은 곳에 받아 놓거나 외장 NIC을 꽂을 필요가 있다.
- 계정은 로컬 계정을 권장한다. 외장 키보드가 없다면 터치 키보드로 갈음할 수 있다. 로컬 계정을 권장하는 이유는 일단 Microsoft 계정을 사용하면 비밀번호 없이 자동 로그인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스토어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Microsoft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서 해당 계정으로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게 해두자. 물리 키보드도 없는 스팀 덱으로 비밀번호 넣고 로그인하려면 힘들다.
- 윈도우 세션에 들어왔다면 제일 먼저 바탕 화면을 우클릭 (꾹 터치 혹은 L트리거)해서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간다. 디스플레이 방향을 가로로 바꿔 주고, 필수는 아니지만 일부 앱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디스플레이 배율도 100%로 바꾸면 좋다.
-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남는 USB에 저장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스팀 덱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받아 놓는다. 각 드라이버의 용도와 설치 방법은 해당 링크 참고. 설치 우선 순위는 와이파이 >>>>>> Windows 업데이트 > 나머지 > APU이다. APU가 제일 우선순위가 낮은 이유는 Windows 업데이트 진행 상황에 따라 설치 도중에 크래시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당연하지만 필요한 것을 모두 설치했으면 Steam을 설치해야 컨트롤러를 좀 더 미세조정할 수 있다.
10.4. SSD 교체하기[편집]
최하 옵션인 64GB는 그 상태로 정상적인 게임플레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Apex 레전드 하나만 설치해도 용량이 거의 다 차버리며, 디램리스인 2230 규격 SSD의 특성을 커버하기 위해 스팀OS는 무조건 본체에 셰이더 캐시를 다운받아 놓기 때문에 모든 게임을 SD 카드에 설치해도 어느 순간 64GB는 꽉 차게 된다. 중간 옵션인 256GB도 충분히 게임을 설치하기엔 너무 적은 용량이다. 최상 옵션인 512GB가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정도긴 하지만 100GB인 GTA 5급 용량의 게임을 동시에 5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정도라 여전히 고용량 게임을 마음껏 받아놓고 즐기기엔 부족한 용량이다.
닌텐도 스위치처럼 별도로 SD 카드를 장착하여 용량을 늘릴 수 있으나,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마이크로SD 카드가 SSD보다 성능이 낮기 때문에 [183] 스팀 덱의 내장 SSD를 제거하고 해당 슬롯에 호환되는 2230 규격의 1TB 혹은 2TB SSD를 대신 장착하는 개조를 하는 유저들이 많다.
2022년 당시만 해도 2230 규격의 m.2 SSD는 서피스 등에나 쓰이는 매우 마이너한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제품의 선택권도 매우 적은데다, 유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SSD 교체가 어려웠다. 그러나 2023년이 되면서 2230 규격의 SSD를 구매대행하는 업체가 많아졌으며, 여러 업체에서 일반 사용자용 2230 SSD를 발매하기도 하여 2023년 3분기 기준 1TB는 6만 원대, 2TB는 13~14만 원대에 구할 수 있는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 중이기에 SSD 교체는 반쯤 필수로 취급되는 상태이다.
과거 2230 규격의 SSD를 구하기 어려웠을 때는 레딧을 비롯한 서구권 커뮤니티에서 칩과 메모리가 단자 쪽으로만 몰려 있는 특정 2280[184] SSD의 PCB를 절반으로 쪼개 2230이나 2242 규격으로 만들어 장착하는 마개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와 SSD를 잘라서 장착하는 개조 방법이 삽시간에 퍼지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임의 개조는 쇼트나 발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조건 절단면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 쇼트를 방지해야 하며, 교체된 SSD가 전파간섭을 일으켜 고스트 터치, 화면 꺼짐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개발자 또한 이러한 개조는 전원 충전 시 충전 회로 부분에 발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으므로, 개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불이익은 순전히 사용자의 책임인 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밸브 엔지니어는 애초에 스팀 덱 SSD는 교체용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발열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는 2230 규격은 애초에 저전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 2230보다 큰 규격의 SSD들은 저전력 설계가 아니기에 2230 대비 성능은 월등하나 그만큼 전력을 많이 소모하기에 발열이 크다. 데스크탑 메인보드에 장착해 쓰는 2280 규격 SSD들이 발열 문제로 스터터링을 무조건 겪기에 방열판이 필수인 걸 생각하면 스팀 덱은 2230의 발열 기준으로 냉각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기의 안전 온도를 보증할 수 없게 되며 상술한 대로 온갖 문제가 터지기 딱 좋다.
2230보다 조금 더 긴 2242 사이즈로 잘라도 장착이 가능하다. 다만 나사 구멍과 치수가 맞지 않아 나사로 고정은 불가능해지는데, 양면 테이프[185] 로 고정하거나 그냥 SSD 위에 다는 실드로 고정해 놓는 식으로 임시로 사용할 수 있다. 2242 사이즈의 경우 충전 회로의 써멀 패드와 간섭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발열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위에 게시된 2242 사이즈로 잘라서 쓰는 영상에서도 한 달 가까이 멀쩡하게 쓰던 스팀 덱이 SSD 교체 이후 잠시동안 고스트 터치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왔었다.
SSD 교체는 보통 SN740 2230 규격이 많이 쓰인다. 한국 정발 제품이 아니라 직구를 해야 하지만, 스팀 덱이 유명해지고 나서 오픈마켓에 구매대행 상품이 많아졌고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세일 시 2TB 제품이 13만 원까지 떨어졌다. 즉, 굳이 저렇게 2280 규격 제품을 절단해서 장착할 필요는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2230 SSD 목록
위의 영상을 보면 SSD를 교체할 때 하우징을 분리하고 은색의 덮개가 나오는데 덮개를 고정하는 나사를 빼도 덮개는 분리가 안 된다. 2023년 리비전 이전 제품들은 방열판 중간에 은박 테이프가 하나 붙어있고 그곳에 나사가 숨어있어서 그 나사까지 뺀 뒤에야 덮개를 분리할 수 있는 형식으로 무조건 티가 나게 되있다. 하지만 2023년 리비전 제품들부터는 방열판이 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되어 있으며 은박 테이프로 가려진 나사 자리가 없어져서 분리는 더욱 용이해졌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하우징을 고정하는 나사가 리비전 이전 제품이 비해 꽉 물려 있는 경우가 많아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마모되어 분리가 안 되는 수가 있고 기존 SSD를 감싸고 있는 방열 테이프도 타이트하기 때문에 찢어질 수 있다. 나사 부분들이 기존에 비해 꽉 물려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0.5. eGPU 장착하기[편집]
영상 내용을 짧고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 장착할 그래픽 카드[186] , NVMe M.2 SSD 슬롯(수)과 PCIe 4.0 이상의 16레인 호환 케이블 SSD 슬롯(수)과 PCIe 4.0 이상의 16레인 호환 케이블(암)[187] , 그래픽 카드에 공급할 파워 서플라이를 준비한다.
- SD 카드에 윈도우 11을 설치하고 SD 카드 슬롯에 장착한다.
- 뒤뚜껑을 따 NVMe SSD 슬롯에 NVMe M.2 ↔ PCIe 4.0 16레인 호환 케이블을 장착시키고 PCIe 슬롯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다.
- 파워 서플라이와 GPU 간에 전력공급선을 다 연결해주고 SD 카드로 윈도우 11을 부팅해주면 끝.
흔히들 말하는 사양 잡아먹는 AAA 게임들을 4K 화질로 돌리는 괴랄한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이 정도까지 장착하면 소형 PC 수준의 부피를 차지해 휴대성을 크게 희생해야 하나, 적어도 노트북에 eGPU 연결해주는 것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주 간과되는 사실로 SSD가 없고 microSD 카드를 주 저장장치로 쓰는 것을 강제하기 때문에 IO에 병목이 걸린다. 이 점을 감안하면 스팀 덱 말고 Thunderbolt나 PCIe를 지원하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eGPU를 굳이 사용한다면 Thunderbolt 호환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1. 기타[편집]
- 케이스 등의 주변기기 제작이나 개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 디자인에 대한 CAD 파일을 공개했다.
- 게임이나 DLC 다운로드 도중에 슬립 모드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자체가 일시정지된다.
- 현지시각 2022년 10월 6일, 상시 판매 전환과 시스템 업데이트, 도킹 스테이션 정식 출시 소식을 안내하는 영상을 게시했으나 안정화된 오프라인 모드를 설명하는 1분 40초쯤에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인 yuzu가 짧게 등장하는 바람에 영상을 수정했다. #[188]
- 위 영상과 동일한 날짜에 배포된 업데이트를 통해서 별다른 작업 없이 짧은 WebM 동영상 파일을 특정 경로에 넣는 것만으로도 부팅 영상을 커스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공식적인 방법이지만 내부 설정 파일을 변경하는 것으로 최대 재생시간을 바꾸는 것도 가능해졌다.
- 어떤 레딧 유저가 위의 방법대로 최대 재생시간까지 수정하면서 슈렉 1편을 통째로 넣었다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기기를 쓸 수 없게 되는 해프닝을 겪었고, 이후 밸브가 이 해프닝을 의식한 것인지, 2022년 10월 21일 베타 버전 업데이트에 B버튼을 눌러서 부팅 영상을 스킵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정식 버전에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배터리가 강력한 접착필름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공식 부품 교체 가이드를 제공하는 ifixit에서도 난이도를 어려움[189] 으로 표기할 정도다.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망가트리지 않고는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지 한 번 분리한 배터리를 다시는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190] 하고 있다.
- 배터리를 교체했다면 보정(캘리브레이션)을 위해 100% 충전시킨 뒤에 충전기를 분리하지 말고 2시간 이상을 더 충전한 뒤에 배터리 부족으로 전원이 꺼질 때까지 충전을 하지 않은 채로 사용하다가, 전원이 꺼지면 다시 100%까지 멈추지 말고 충전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교체 후 1회만 하면 된다)
- 분해 조립 시 아래 사항을 확인하자.
- 뒷판을 분리하거나 다시 끼우기 전에 반드시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거해야 한다. 제거하지 않고 뒷판을 분해 혹은 조립할 경우 잠깐 무언가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들다가 마이크로 SD 카드가 바로 부러져 버린다.
- 배터리 커넥터 분리 시 실드 역할을 하는 금속판을 분리하게 되는데, 냉각팬 케이블이 금속판에 아주 약간 걸쳐져 있기 때문에 금속판을 제거할 때 케이블이 같이 당겨지면서 커넥터에서 약간 빠져나와 연결 상태가 느슨해지거나, 다시 부착할 때 금속판과 메인보드 사이에 케이블이 깔리면서 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 코모도 문의 페이지에는 Steam Deck(스팀 덱) 대신 Stream Deck(스트림 덱)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191]
- 2023년 5월 기준 하우징을 분리하면 볼 수 있었던 은박 테이프가 붙여진 금속판이 검은색 통짜판으로 바뀌어있다. 새로 제작된 제품으로 SSD 교체 시 보다 수월하게 덮개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나사가 굉장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우징의 나사를 모두 분해하고 분리하면 검은색 통짜판의 가장 아래쪽에 나사가 하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하우징의 나사가 검은색 통짜판을 관통해서 같이 물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없는 게 맞다.
- 스팀 덱의 판매가 늘면서 다양한 옵션 제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서멀패드가 부착된 하우징의 경우 주의사항이 있다. 스팀 덱의 발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 팬 옆의 덮개 부분인데 초기형이 아닌 검은색 통짜판으로 되어 있는 스팀 덱의 경우 하우징을 분리할 때 통짜판이 훼손될 수도 있다. 이 통짜판을 고정하는 나사가 하우징을 고정하는 나사를 공유하기 때문에 통짜판의 나사 하나가 없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하우징의 서멀패드가 통짜판과 과도하게 잘 붙어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유격이 생기지 않도록 서멀패드 보호필름을 제거하기 이전 적당히 눌러서 유격이 있는지 임시로 결합해서 유격이 없을 경우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결합해아 하며 다시 분리할 때 분리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힘으로 잡아 뜯기보다 시간 여유를 두고 서멀패드와 통짜판을 차분하게 분리해야 한다.
12. 관련 문서[편집]
default bootmgfw.conf
를 기입한다. 혹은 @saved를 기입하여 마지막으로 선택한 OS를 저장할 수도 있다.[178] 원칙적으로는 Ctrl+D를 눌러서 EOF signal을 보내야 하지만 키보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SIGTERM을 보낸다. 만약 키보드가 있다면 Ctrl+D를 대신 누른다.[179] 다음에 올 내용을 그대로 /mnt/loader/entries/steamos.conf (SteamOS의 EFI 세팅)에 붙여넣는다.[180] 다음에 올 내용을 그대로 /mnt/loader/entries/bootmgfw.conf (Windows의 EFI 세팅)에 붙여넣는다.[181] DSP판이 아닌 경우 Microsoft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182] 이때 주의할 점은 다른 컴퓨터에 이 USB로 부팅하면 절대 안 된다. 드라이버를 재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183] 로딩이 잦은 3D 게임들을 SD 카드에 설치 후 플레이해 보면 버벅대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로딩 속도를 SD 카드가 따라오지 못 하기 때문.[184] 일반적인 M.2 규격 SSD들이 이 규격이다.[185] 일반 양면 테이프의 경우 SSD 냉각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186] NVIDIA 그래픽 카드는 호환이 안 된다. AMD Radeon 그래픽 카드만 가능하다. 출처[187] 해당 영상에서는 ADT-Link사의 선길이 50cm R43SG 모델을 사용했다.[188] 사실 yuzu뿐 아니라 PPSSPP, PCSX2, 돌핀 등 수많은 에뮬레이터들 역시 리눅스 기반으로 스팀 덱에 설치할 수 있다. 초창기 리뷰에 따르면 구동도 매우 잘 됐다고 한다.[189] 스팀 덱의 교체 가이드에 어려움 난이도가 붙은 부품은 배터리와 전면 하우징밖에 없으며, 전면 하우징은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 난이도가 책정되었고 배터리 교체보다 한 시간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표기되었다. 바꿔 말하면 배터리 하나 교체하는 것이 스팀 덱 완전 분해(배터리 제외)만큼이나 어렵다는 뜻이 된다.[190] '권장'이 아니라 '경고'다. 한번 배터리를 떼어냈다면 무조건 새 배터리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191] 이전에도 직접 퍼블리싱 중이던 게임인 OneShot을 트위터 계정 소개문에 OnShot으로 최소 몇 달 정도는 잘못 표기되어 있다가 뒤늦게 고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