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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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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윌리엄 프리드킨의 공포 영화. 원작자 블래티가 직접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다. 1973년 12월 26일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악마에 부마[2] 된 소녀와 그 악마를 소녀의 몸에서 내쫓으려는 신부들 간의 긴장과 싸움을 소재로 삼았다. 엑소시즘이라는 개념을 대중에 널리 알린 영화이자 최초의 메이저급 공포 영화라 할 만하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총 5편을 제작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원작자이자 각본을 쓴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연출을 맡은 엑소시스트 3에 일부 팬층이 존재하는 것을 제외하면, 1편 외의 작품은 모두 흑역사 취급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3]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이라크 북부. 노신부 메린은 유적지에서 고분을 발굴하다 이상한 조각을 발견한다. 악마를 상징하는 조각으로 보며 노신부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인다. 미국 조지타운의 조용한 주택가. 온갖 문명의 이기가 갖춰진 고급 저택에 사는 천진한 어린 소녀 리건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유명배우인 아이의 엄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신경장애라는 진단에 따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리건의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된다. 이에 엄마는 계속해서 병원을 옮겨가며 병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고, 결국 아이의 병은 육체적인 것이 아닌 심령적인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엄마는 망설임없이 병원대신 성직자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어머니의 쓸쓸한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고뇌하고 있던 카톨릭 사제 카라스 신부는 악령을 쫓기 위한 제의(엑소시즘)를 제안 받는다. 그러나 리건의 병이 악령에 의한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갖지 못하고 결정을 미룬다. 그러는 와중에 리건의 증세는 날로 흉포해지고, 결국 카라스 신부는 엑소시즘을 결심한다. 그리고 엑소시즘의 경험이 있는 노신부 메린에게 도움을 청한다. 리건에게 침입한 악령에 맞서기 위한 메린과 카라스의 사투는 시작되고....
4. 등장인물[편집]
- 윌리엄 킨더만(William Kinderman) 역 - 리 J. 코브
- 샤론 스펜서(Sharon Spencer) 역 - 키티 윈
처음 리건(에 씌인 악령)과 대면했을 때 도발하다 구토 세례를 받는 등의 수모를 겪지만, 두번째 대면에서는 수돗물을 성수라며 속이며 잠시나마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10] 그러나 리건의 몸에 나타난 "Help Me"라는 문구와 가톨릭교회의 지시 때문에 결국 베테랑 메린 신부의 보조자로 엑소시즘에 들어간다.
그러나 메린이 엑소시즘 도중 악령 때문에 사망하자[11] 격분하여 리건을 마구 구타하며[12] 악령을 자신에게 오게끔 도발한다.[13] 악령이 자신에게 씌이자 잠깐 악마에게 휘둘리는 듯하나[14] 이내 불굴의 의지로 본인의 이성을 되찾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바로 아래에 있는 계단으로 구른다. 그 충격으로 카라스는 사망하지만 악마도 내쫓긴다. 이 때문에 악령에게 제대로 원한을 사, 3편에서는 사형당한 살인마 제미니 킬러의 영혼에 빙의당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
고스트 스위퍼의 카라스 신부는 이 인물의 이름을 차용했다. 참고로 이 역에 알 파치노, 잭 니콜슨을 고려했다고 한다.
- 악마 역 - 머세이디스 매케임브리지 (목소리)
5. 줄거리[편집]
유명한 배우이자 이혼녀 크리스 맥닐의 딸 리건은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리건은 손님이 가득한 방에 들어와 오줌을 싸고 욕설을 내뱉으며 목이 360도로 돌아가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병원을 찾은 리건에게는 '일반적으로 사춘기 소녀들에게 보이는 증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그러나 다락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침대가 마구 흔들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병원을 다시 찾아 여러가지 검진을 받아보지만,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악마에 씌인 것 같다"고 말한다. 크리스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정신과 담당 의사의 조언에 따라 가톨릭교회에 의뢰한다. 이후 예수회 소속[16] 구마 사제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구마의식을 행한다. 하지만 평소 심장에 지병이 있던 메린은 악령의 공격으로 구마예식 거행 도중에 사망하고, 카라스는 이를 목격한 뒤 격분하여 리건의 목을 조르며 악령을 자기 몸으로 들어오게 한 뒤 창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17] 리건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리건네 가족은 이사를 가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6. 명대사[편집]
작품 자체가 공포 장르를 넘어 전설의 명작으로 꼽히는 만큼 명대사도 두고두고 여러 곳에서 쓰인다.
In here, with us.(이 안에, 우리와 함께.)
"리건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악마가 한 대답. 아주 짧으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대사라 널리 패러디된다.
That's much too vulgar a display of power, Karass.(그건 너무 천박한 힘의 과시야, 카라스.)
Vulgar display of power는 판테라의 앨범명이기도 하다. '천박한 힘의 과시' 아니랄까 앨범 커버가 아주 세게 어떤 남자의 죽빵을 날리는 주먹 사진이다.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그리스도의 힘이 너를 몰아내리라!)
악마를 쫓으면서 외운 기도문.
Your mother sucks cocks in hell, You faithless slime!(니 애미는 지옥에서 좆이나 빨고 있다, 이 믿음도 없는 등신아!)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구마의식 중 외친다.[18]
Now you are mine! Now you are mine! You stinkin' cow! You bitch! Let Jesus fuck you! Fuck you!(넌 이제 내 거야! 넌 이제 내 거라고! 냄새나는 년아! 망할 년아! 예수랑 한번 잘해보시지! 잘해보라고!)
유명한 십자가 자해 장면에 나온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