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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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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4년 5월 2일 개봉한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한국에서는 동년 9월에 개봉하였다.똘끼충만 천재 뮤지션 • 無재능 열혈 작곡가
2. 상세[편집]
유명한 뮤지션이 되고 싶지만 곡 쓰는 재주는 영 없는 존(도널 글리슨 분)이 어쩌다보니 똘끼 넘치는 밴드에 합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항상 탈을 쓰고 다니는 천재 음악가 프랭크와 그 옆에 쌍둥이처럼 찰싹 붙어다니는 클라라, 살짝 돈 프로듀서 돈, 프랑스 남자 바라크, 대사 5줄 정도 있는 여자 드러머 나나[1] , 그리고 존이 밴드 멤버이다. 밴드의 이름은 소론프르프브스(Soronprfbs).
3. 예고편[편집]
4. 평가[편집]
잘 만든 '영국 코미디 음악 인디 영화'의 정석을 따르고 있다. 똘끼 있고, 블랙 코미디[2] 로 가득하고, 영상미가 아름답고, 음악도 좋다. 평단의 평도 좋은 편이고 국내 팸플릿에 따르면 "모든 것이 유니크하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는 마스터 클래스 경지에 올랐다", "완전히 미쳤다, 하지만 찬란하게 빛난다"[3] 등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취향 저격이다. 많은 영국의 상영물들이 그렇듯 덕질하기에 딱 좋으며, 취향 확실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몽땅 집어넣었다.
다만 대중성과는 영 거리가 먼 마니악한 영화여서 일반 관람객들의 평은 좋지못한편.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이 보면 영화 내내 개그 코드, 캐릭터들의 행동 뭐 하나 이해도 공감도 되지 않는 괴작인지라 무작정 추천할 영화는 아니다.
5. 여담[편집]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 '프랭크'는 실존 인물인 프랭크 사이드보텀(Frank Sidebottom)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프랭크 사이드보텀은 영국의 코미디언 크리스 시비(Chris Sievey)가 무대에서 활동했던 캐릭터의 이름인데,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탈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하며, 7~80년대 더 프레시스(The Freshies)라는 밴드의 프런트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0년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영화의 내용은 100% 픽션이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감독이 밝히고 있으나, 감독이 실제로 더 프레시스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한 전적이 있다고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이 영화를 크리스 시비에게 헌정하고 있으니[4]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유심히 살펴보길. 재밌게도 마이클 패스벤더와 자주 엮이는 제임스 매커보이의 영화 《필스》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
네이버 영화 네티즌 한줄평 중 한 관람객은 비긴어게인 표를 끊고는 프랭크 관에 들어가서 이 영화를 끝까지 관람했다고 한다. 같은 음악영화라 끝까지 앉아있었다고 한다.(...)
프랭크 탈의 묘한 생김새 때문에 삼각함수의 노래 플래시와 엮이기도 했다.
[1] 이 역을 맡은 배우 Carla Azar는 실제로 Autolux라는 밴드에서 드러머를 맡고 있는 뮤지션이다.[2] 그래서 분위기는 밝고 유쾌하지만 내용은 현시창이다. 예술가의 고뇌와 시기, 질투가 꽤 중요하게 다뤄진다. 급기야 작중 한 등장인물은 프랭크의 천재성을 부러워하다 좌절하고 자살한다.[3] 모두 별점 5개를 주고 있다. 각각 INDIE FILM, INDIEWIRE, TIMEOUT의 평[4] '그의 아웃사이더 정신과 가면에서 영감을 얻음'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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