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웨덴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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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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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정당.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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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공국 시절 레오 메켈린 등 스웨덴계 호헌파들이 중심이 되어 창당한 "스웨덴계 자유당"을 전신으로, 1906년 핀란드 의회개혁 때 "스웨덴인당"으로 개편되어 창당했다. 현존하는 정당들 중 핀란드 사회민주당 다음으로 오래된 정당.

일단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에 소속되어 있지만 이념적으로 무취하다. 당의 존재이유가 스웨덴계의 이권 보호라서 우파든 좌파든 얼마든지 손잡고 연정에 참여한다. 스웨덴계의 특권을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핀인당 같은 상대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 스웨덴계 인구가 5% 정도기 때문에 반 고정적으로 1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해서 캐스팅보트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연정에 참여해서 내각에서 한 자리 해먹는다. 실제로 1972년 이후 스웨덴인당이 야당이었던 적은 4년(2015년~2019년) 뿐이다. 심지어 2023년 핀란드 의회 총선거로 출범한 페테리 오르포 내각 역시 연정에 핀인당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각에 참여하였다.

주로 지지받는 지역은 스웨덴과 마주보는 서부 해안지역. 또한 스웨덴계만 살고 있는 올란드에서는 "올란드 연정"이라고 올란드 자치의회의 대표가 핀란드 의회에 1석을 얻는데, 거의 반드시 스웨덴인당과 같은 교섭단체를 이루어 함께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