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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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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UEFA 챔피언스 리그의 2018-19 시즌 결승전 경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킥오프 일시는 스페인 현지 기준으로 6월 1일 오후 9시이며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6월 2일 오전 4시이다. 국내 중계는 SPOTV가 맡는다.
이 경기의 승리 팀은 2018-19 UEFA 유로파 리그의 우승 팀인 첼시 FC와 2019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된다. 또한 우승 팀은 2019 FIFA 클럽 월드컵에 유럽 대표로 나간다.
이 경기의 주심은 다미르 스코미나가 맡게 되었다. 결승전 앰버서더는 유령골로 유명한 루이스 가르시아.
2. 진출 팀[편집]
2.1. 토트넘 홋스퍼 FC[편집]
사실 팬, 전문가를 막론하고 토트넘이 결승까지 진출할 거라는 예측은 거의 없었다.[1] 심지어 바르셀로나, 인테르, PSV와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에 2년 연속 배정될 때만 해도 토트넘의 탈락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16강 도르트문트, 8강 맨체스터 시티, 4강 아약스 모두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하기 보다는 50 대 50 싸움이거나 상대방의 근소한, 혹은 일방적인 승리가 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2]
무엇보다 여름 이적시장 및 겨울 이적시장 통틀어 영입을 아무도 하지 않아
이후 당시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며 매서운 전반기를 보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결정력의 차이와 요리스의 대활약으로 4-0으로 셧아웃했고 8강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 오히려 새로운 홈그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고 2차전 역사에 남을 정신없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패배하고도 원정골 다득점 원칙으로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첫 4강에 진출.[5] 이후 상대는 대회 최고의 언더독이자 23년만에 4강에 진출하며 동기부여가 충만한 젊은 아약스였고 이때도 토트넘의 열세가 예상되었다. D.E.S.K라인에서 케인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져버렸고 손흥민 조차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1차전 0-1로 무기력한 패배를 맛봐야했다. 손흥민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 2차전 역시 2-0으로 뒤진채 전반전이 끝나버리면서 통합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2차전 후반전 루카스 모라의 해트트릭 + 버저비터를 앞세워 극적으로 뒤집으며 기적적으로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무관으로 고통받았던 토트넘이 과연 그 역사를 끊고 구단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해 황금기의 정점을 찍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강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그의 전술 카드, 그리고 강팀을 상대로 보여주는 찐득한 정신력: 포체티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이후로 결승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던 관계 없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6] . 영입 없이 기존의 빈약한 스쿼드 만으로 결승에 진출한 건 포체티노의 뛰어난 용병술, 유연한 전술 변화에 기인한다. 특히 8강 2차전과 4강 2차전에서 요렌테를 투입해 효과를 얻었고, 4강은 핵심 득점원인 해리 케인이 통째로 빠졌고, 그를 대체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던 손흥민 역시 1차전에 결장했음에도 이루어 낸 성과였다.
전술 카드 또한 많은 편이다. 리버풀도 이에 밀리지 않는 다양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경우 아예 포메이션까지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며 강팀들을 고전시키는 전적이 많은 팀이다. 당장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한 경기들만 봐도 승점 6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후반전 유연한 전술 변화로 리버풀을 고전시켰다. 또한 리버풀이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팀이고 이번 시즌 전방 압박에 크게 고전한 경기가 여럿 있는 만큼 손흥민이나 모라 등 뒷공간 활용을 잘하는 팀을 상대로 세컨볼 싸움을 지속적으로 승리한다면 유리한 경기를 펼칠 공산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정신력을 꼽을 수 있다.챔스의 크로아티아토트넘은 지난 시즌 파이널 진출 및 여름 이적시장 착실한 보강으로 시즌 전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되었던 리버풀에 비해 애초에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고 이미 구단의 역사를 새로 달성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 탑독으로 평가받고 트로피 갈증이 매우 심각한 리버풀에 비하면 잃을 것이 없다.[7] 거기에 선수들도 8강, 4강에서 연달아 업셋과 컴백을 이루어내면서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했기 때문에 아무리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려 보임에도 리버풀 선수들을 곤란하게 할 만한 능력은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 약점 - 전무한 경험, 객관적으로 밀리는 전력: 토트넘은 애초에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게 멀리 온 적이 없다.[8]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의 찬란한 역사 및 바로 지난 시즌 파이널 경험이 있는 선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현 리버풀과는 매우 대조적. 많은 올드 축구팬들이 알다 시피 매우 큰 무대인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9] 당장 이번 파이널 상대인 지난 시즌 리버풀은 챔피언스 리그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런 부분에서 제대로 밀리며 결국 패배했다.
또한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당히 밀린다. EPL 시즌 종료 시점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의 승점 차이는 26점차이며, 리버풀이 1패를 당한 사이 토트넘은 무려 13패를 당했다. 물론 단판 결승전과 38경기 짜리 프리미어 리그는 엄연히 다른 무대임으로 동일선상에 올려놓을 수는 없지만, 리버풀이 시즌 내내 유지해 온 위닝 멘탈리티 및 퀄리티는 결코 무시하기 힘들다.
2.2. 리버풀 FC[편집]
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중 한 클럽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토트넘처럼 리버풀도 결승 진출이 쉽지 않았다. 토트넘처럼 그들도 지난 시즌 쉬웠던 E조[10] 와는 달리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 C조에 편성되어 파리 생제르맹 FC, SSC 나폴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라는 굵직한 팀들과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루게 되었고, 원정에서 모두 패배하며 탈락할뻔 했으나 최종전 2위 경쟁자였던 나폴리와의 안필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무려 승자승 원칙, 득실차도 아닌 다득점 수로 겨우 16강행에 발을 담갔다.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해 포르투라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던 지난 시즌과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2위로 올라간 대가로 독일의 골리앗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거기에 홈경기인 1차전에는 버질 판데이크가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1차전을 0-0으로 끝내며 2차전에서 승부를 봐야했던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약해 탈락할 것[11] 이라는 조롱을 보란 듯이 깨고 1-3으로 승리해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포르투와의 리턴 매치를 가져 이번에도 1-2차전 합계 5점차 대승을 거둬 4강에 진출. 4강 상대는 하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바르셀로나였다.
- 강점 - 위르겐 클롭, 경험, 객관적인 전력, 정신력 및 위닝 멘탈리티: 사실상 리버풀이 그동안의 암흑기를 부수고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 구단 역사상 최다 프리미어 리그 승점을 달성한 이번 시즌의 주역은 다름 아닌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포체티노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구단에서 든 트로피는 없지만, 그가 리버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특히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기적같은 4-0 승리를 이끌어 낸 데에는 클롭 감독의 엄청난 동기부여 능력과 전술적 능력이 숨어 있었다. 그에 더해 포체티노 또한 위대한 지도자지만 클롭은 포체티노와는 달리 이미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세번째 도전장을 내밀게 된 베테랑이다.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경험 만큼이나 감독의 경험을 무시하기 어렵다.
감독의 경험 이상으로 중요한 어드밴티지는 바로 경기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험이다. 사실상 리버풀이 가진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리버풀은 역사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DNA를 보유하는 대표적인 팀이고, 이미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밟아본 선수들이 대거 주전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다. 위에도 언급한 대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객관적인 전력도 토트넘 대비 우위에 있다. 당장 EPL에서의 승점 차만 봐도 이번 시즌 내내 리버풀이 더 뛰어난 팀이었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물론 결승전은 첼시가 2012년 바이에른 뮌헨의 적진에서 우승하며 전력이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던 사례와 리버풀 본인들이 2005년에 보여줬던 기적같은 사례처럼 충분히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전력에서 우위를 가진 팀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두 경기 모두 치열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리버풀이 승점 6점을 모두 얻어갔다는 점도 선수들의 자신감에 한 몫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정신력이 있다. 토트넘 못지 않게 이번 시즌 리버풀은 위닝 멘탈리티로 단단히 무장했으며, 극장골이나 극장승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스피릿을 보여준 경기들도 여럿 있었다. 당장에 2019년 들어서 전 대회 통틀어 3패 뿐이다.[14] 당장 이번 4강 2차전만 봐도 아무도 하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던 걸 해냈던 걸 보면 토트넘의 정신력이 강점으로 분류되는 것처럼 리버풀의 정신력 또한 강점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하다.
- 약점 - 트로피 및 컵대회 준우승 징크스에 대한 강한 부담감, 전방 압박 - 리버풀의 트로피에 대한 갈망은 심각하다. 29년 째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14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 그 14년 간 두 번을 파이널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현재 리버풀이 탑독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심각한 갈증이 오히려 부담감으로 적용되어 리버풀 대비 잃을 것이 없는 토트넘에게 당하는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봐도 리버풀은 전반기 맨시티에 승점 7점을 리드했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1점차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또한 클롭의 컵대회 준우승 징크스도 그들에게 부담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201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2014년 & 2015년 포칼 컵 결승에서 준우승을 거둔 뒤 리버풀로 넘어와서도 2016년 리그 컵 결승, 2016년 유로파 리그 결승, 201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둬 최근 6개의 컵 대회 결승에서 6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컵대회 결승에서 이상하리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운이 심각하게 좋지 않거나 전력에서 밀리는 팀들을 만나 패배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런 징크스도 선수들에게는 묘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클롭 부임 이후 꾸준히 전방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전방압박이 강점인 그들의 컬러에 비해 상대의 압박을 탈압박할 때에는 꽤나 고전하는 모습이 많았고, 이번 시즌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또한 이런 부분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나비 케이타가 시즌 아웃되는 바람에 이번 결승에 참가하지 못한다. 토트넘의 강력한 전술 중 하나가 전방 압박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방 압박에서의 대처가 미숙하다면 리버풀이 밀리는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무엇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토트넘은 기세를 아주 잘 타는 젊은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15]
3. 경기 전 예측[편집]
구글의 경기전 승부 예측. 리버풀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최근 5전 기준으론 리버풀이 3승 1무 1패로 앞서 있으며, 특히 18-19 시즌 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더블을 달성했으나 모두 스코어는 2-1이었던 데다 내용을 봐도 결코 쉽게 갔다고 볼 수는 없었던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 및 경험에서 리버풀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지만 토트넘은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를 통한 전술 변화로 중원에 무게를 두면서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직접 맞불을 놔 상대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내려 앉은 상태로 안정적인 대형을 유지하면서도 리버풀이 그나마 가장 약하다고 볼 수 있는 중원 싸움을 계속 강하게 붙여 리버풀의 전진을 틀어막고 세컨볼 싸움에서 승리해 점유를 해서 경기를 지배하거나 역습을 진행하는 것을 노릴 공산이 크다. 그에 더해 이번 시즌 토너먼트에서 성과를 본 포체티노의 용병술 및 후반전 킥 앤 러쉬 + 전방 압박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모두 전반전 토트넘이 리버풀의 전진력에 크게 고전했지만 중원에서의 숫자를 기반으로 중원 싸움을 붙이며 1골차 싸움을 유지한 채 점유율과 주도권을 서서히 끌어와 전술 변화로 승부를 보려 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웸블리에서의 5R은 전술 변화가 너무 늦었고 선수들의 집중력 및 컨디션도 크게 저하되어 있었으며 특히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의 중심이자 라볼피아나 전술의 핵심이 되는 에릭 다이어의 경기력 저하로 실패했다. 안필드에서의 32R은 전반전 크게 밀렸지만 후반전 3백에서 4백으로 전술변화로 중원을 가져온 뒤 추가적인 공격수 투입으로 전술을 한번 더 바꿔 동점골을 넣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이후 리버풀의 위닝 멘탈리티를 이기지 못하고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승부가 나서 그렇지 경기 내용은 매우 팽팽했다. 오히려 판데이크의 호수비가 없었으면 토트넘이 이길뻔한 경기였다. 결국 토트넘이 어떤 선발 라인업과 조커들을 들고 나오느냐가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이다.
한편 리버풀의 경우 정석적인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와 토트넘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측면 공격 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둘이 합쳐서 시즌 28 어시스트를 기록한 풀백들의 역량만큼은 리버풀이 토트넘에 크게 앞서며 이번 시즌 후반기에 열린 두 팀간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배경은 바로 측면 공격의 위력에 있다. 거기에 크랙인 사디오 마네는 올 시즌 리버풀 공격수들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중원의 경우 클롭이 중요한 경기 때 신임하는 헨더슨 - 밀너 - 바이날뒴의 프레싱 중심 조합을 볼 가능성이 높으며, 강력한 프레싱과 빠른 전진으로 측면으로 볼을 배급해 찬스를 만드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중원 싸움을 강하게 걸어올 가능성이 높은 토트넘에 대비해 세컨볼을 많이 따내는 파비뉴 카드를 만지작 거릴 가능성도 충분. 클롭 감독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 도중 포체티노의 전술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고 그에 맞게 맞대응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포체티노가 주로 전술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은 대부분의 감독들처럼 크게 하프타임 도중 팀 토크를 활용하는 방법, 후반전 교체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 이 시간대에 클롭이 얼마나 빠르게 맞대응을 잘 펼칠 수 있느냐 역시 이 경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토트넘은 2골차를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한 팀이다. 오는 찬스마다 확실히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리버풀이 기적으로 뒤집었고, 아약스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또한 토트넘이 기적으로 엎어버리면서 정말 누가 이길지 예측 자체가 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평이다. 또한 양 팀 모두 스쿼드의 뎁스가 얇은 반면,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남은 2주 동안 얼마나 이를 잘 관리하여 복귀시키냐에 따라서[16]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17]
즉 리그에서도 한 해에 두번은 확정적으로 볼 수 있고, 타 대륙간 팀들보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더욱 섣불리 예측이나 예상을 하기 어렵고, 요번해는 정말 변수가 많은 챔피언스리그인 만큼 이제는 누가 우위다 열세다 라고 확정지어 말할 수가 없어졌다. 특히 단순히 전력으로 비교하기엔 요번 챔스는 탑독들이 대거 조기탈락한 만큼, 두 팀은 더더욱 신중하고 고민하며 준비를 할 것이다.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은 둘다 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상의 하의[18] 양말 모두 하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고 리버풀은 상의 하의 양말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호나우두는 리버풀이 토트넘을 3-1로 이긴다고 예측하였고, 브라질의 또 다른 레전드인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두 팀 모두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답변으로 승리팀 예측은 피하였다.
해외 베팅 사이트들과 국내 합법 사이트인 베트맨의 배당률로 보자면 리버풀 쪽이 일명 "정배", 토트넘 쪽이 "역배"의 양상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이영표가 전날 훈련에서 리버풀의 분위기가 약간 더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