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TS-107 (문단 편집) == 파편을 둘러싼 우려 == 한편, [[NASA]]에서는 발사 순간 영상을 분석하던 도중 발사 직후 외부 연료통의 절연 조각 하나가 떨어져 나간 뒤 컬럼비아의 왼쪽 날개를 강타한 것을 확인했다. 이 절연체는 연료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말랑한 발포 소재였는데, 재질 특성상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일이 잦았으며 우주왕복선 본체에 부딪히는 일도 발사 10건당 1번꼴로 발생했다. 그런데 이 절연체 조각은 큰 서류가방 크기로 그때까지 우주왕복선에 충돌한 것 중 가장 큰 크기였고, 부딪힌 각도도 좋지 않았다. 궤도에 오른 컬럼비아 조종석에서는 뒤에서 앞으로 뭔가 기계조각 같은 것이 밖에 날아가는 것이 육안으로 관찰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승무원도 NASA도 이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날개에 난 구멍으로 나온 내부 파편이었다.] 이러한 정황들은 기술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발사 당시에 지상 카메라 중 2대에만 충돌 장면이 잡혔기 때문에[* 하나는 컬럼비아호의 왼쪽을 촬영한 것으로, 파편의 충돌이 그나마 선명하게 잡혔지만, 다른 하나는 파편이 분리되는 것은 찍혔지만 충돌 장면이 선명하게 잡히지 않았다.] 정확한 충돌 지점과 피해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 또 컬럼비아도 대원이 [[EVA]]로 나가거나 로봇암을 동원해 선체 외부를 촬영할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보잉 기술자의 설명에 따르면 EVA용 우주복이 2개 있었다고 한다. 설령 당시에 문제를 파악했더라도 여러 산적한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구조는 거의 불가능했으리라는 견해가 있다.] [[보잉]]에서 만든 "크레이터"라는 충돌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가 있었지만, 크레이터는 수 센티미터짜리 작은 물체의 충돌을 모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이러한 대형 충돌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또 충돌은 일반 내열타일 구역이 아닌 카본으로 강화된 내열타일 구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당시에는 카본 강화의 강도를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오류로 인해 크레이터 시뮬레이션 결과로는 손상은 있으나 복귀 후 정비하면 될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오류의 원인까지는 몰랐어도 크레이터가 기존 충돌사례를 제대로 시뮬레이션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파편평가팀은 크레이터의 결과를 불신했다. 다른 확인 방법이 없자 고심하던 파편평가팀은 유일한 수단으로 미국의 정찰위성을 움직여 충돌 부위를 찍을 것을 요청하는 보고를 올린다. 그러나 위성의 궤도 수정은 위성의 수명을 극적으로 단축시키므로 수백억 원 이상을 소모하는 셈이었고, 위성 고해상도 촬영은 3번이나 요청했음에도 결국 최종 결정 권한이 있는 미션관리팀의 리더인 Linda Ham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션 6일째인 2003년 1월 21일 미션관리팀 회의록에 따르면 "And I’m really ... I don’t think there is much we can do, so it’s not really a factor during the flight, since there is not much we can do about it." 즉 어차피 손쓸 방법이 없으니 지금 확인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후에 Wayne Hale 등은 심지어 비공식적으로 [[미합중국 공군|미 공군]]에 접촉해 위성 촬영을 시도하기까지 했지만, 이를 알게 된 Linda Ham이 위성 촬영을 중지시켜 버렸다.] 그리고 운명의 2월 1일, 승무원들은 다시 우주복을 입고 [[지구]]로 진입을 시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