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RPG (문단 편집) ==== 새로운 출판사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가? ==== [[초여명]]은 던전월드 펀딩을 마치고 TRPG출판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텀블벅 방식을 악용한 '낮은 수준의 룰북 판매'에 대해 경고했다. 낮은 수준의 룰북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시되는 경우,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출판되는 룰북 자체에 대하여 사람들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은 특성상 일단 돈을 낸 후에 완성품을 확인하게 되므로 상품이 될 만한 가치가 없는 룰북에 돈을 냈다가 실망하는 상황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룰북 출판 자체가 신뢰성을 잃게 되고, 양질의 룰북이 출시될 때도 사람들이 믿기 힘들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불행히도 이런 우려는 일부 적중하고 말았다. 크라우드 펀딩 시대를 맞아 [[TRPG Club]], [[구르는 사람들]], [[이야기와 놀이]] 3개의 출판사가 새로 출범했다. 그러나 이 출판사들은 첫번째 제품을 내놓는데도 허덕였고, 발매일이 엄청나게 미뤄진 예가 많았다. Dawn of FATE를 제작하는 [[TRPG Club]]은 결국 모금 마감후 1년만인 2014년 2월에야 물품을 완성해 내었다. 구르는 사람들의 고민해결 마법서점 역시 8월에야 배송이 이뤄졌다. 하필이면 이 두 곳이 새비지 월드 코어북 판권이 서로 엮이는 바람에 정보 전달이 더더욱 지지부진했었다는 것이 나중에야 밝혀졌다. [[이야기와 놀이]] 역시 약속했던 때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진 2014년 9월에야 첫 작품인 [[폴라리스]]를 배송할 수 있었다.(11월에야 모든 배송이 완료되었다) 또한, 출판사는 아니지만 '아틀리에 레토르토'에서 냈던 [[이어리니안의 유산]]은 2013년에 모금을 시작해서 2015년 6월에야 배송이 시작되었다. 이후에도 TRPG Club이 진행했던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역시 2015년 2월에 배송 완료 예정이었으나 2015년 7월에야 기본 룰북 배송을 했고, 2016년 5월까지도 리워드 배송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2016년 8월 완료 예정이라고 하며, 그나마도 리워드 하나는 변경되었다) 게다가 질에 대한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 이 중 가장 극적인 사례는 역시 TRPG Club의 [[로그 호라이즌 TRPG]]인데, 검수가 전혀 되지 않아 오역이 난무하는 퀄리티가 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마지막으로 텀블벅 모금이 과연 제작자에게 이득이 남느냐는 문제도 있다. 초기에는 다수가 TRPG의 보급과 외양확대라는 절대명제 하에서 적자를 감수하고 제작을 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이득이 남지 않는 이유로는 유명룰북을 가져오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드는 문제도 있고, 특전 제공 비용이 크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도 하고, 초여명 정도를 제외하면 초보출판사이다 보니 출판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초여명도 당시까지 한국 최대 텀블벅 후원이었던 누메네라 펀딩에서 적자를 보았다.[* 물론 초여명 측에서는 적자가 나온 것은 계산을 잘못한 것 때문이고 이후 일반 출판으로 흑자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를 내놓은 이야기와 놀이도 적자를 봤다는 이야기가 있고, '장밋빛 입맞춤'에서는 TRPG 펀딩 사상 최초로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또한 [[이어리니안의 유산]] 역시 펀딩만으로는 적자를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 펀딩이 줄을 잇는 것은, 크라우드 펀딩이 없으면 애초에 출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자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출판사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없다. 수천만원 모금의 화려함 속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괴로워하는 이면이 계속되는 것은 막을 필요가 있다. 다만, 지나치게 비관론에 빠질 필요는 없다. 실제 문제점은 [[던전월드]] 당시 회의론자들의 예상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TRPG의 부흥기는 지속되고 있다. 각 출판사들은 어쨌든 새로운 룰북들을 내고 있고, 이 중 상당수는 질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크라우드 펀딩은 성공으로 끝났다. TRPG 시장은 아직까지는 확장 일로이며, [[구르는 사람들]]의 탁상예능이나 [[초여명]]의 알피지 라이프 등 각 출판사는 TRPG의 지속적인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흑자를 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이 더욱 커졌을 때 이들 출판사가 낼 수 있는 대형 라인들 역시 여전히 여럿 남아있다. 모든 것이 불투명했던 2013년 당시에 비하면, 지속가능성은 훨씬 커졌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