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굼 (문단 편집)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tss.jpg|width=100%]]}}}|| || 군대에서의 갈굼[* 사실 이 이미지의 경우는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분위기만 잡아주는 것일 뿐이지, 갈구는게 아니다. 그냥 이해하기 쉬운 구도 정도로만 생각하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고양이/galgum.gif|width=100%]]}}}|| 갈굼[* '갈구다' 의 명사화] smoking[* 당하는 쪽의 입장에서는 get smoked... 형태.] / teasing / hazing / roasting[* 이 단어는 갈군다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약한 대신에 '놀리다', '약올리다', '멕이다', '망신주다' 같은 넓은 의미로까지 쓰이는 일상어이다. 보통 친구들끼리 누구 하나 타깃으로 잡고 두들겨대며 정신 못 차리게 할 때(…) roast라는 표현을 쓴다.] 위계서열을 가진 조직사회에서 벌어지는 행위로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또는 하급자가 '''만만한''' 상급자에게 .]행하는 [[언어폭력]]이나 [[가혹행위]] 등을 총칭한다. 갈굼이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완전히 눌러놓아 서열관계를 각인시키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이뤄지는 행위가 인간사회에서는 언어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 상명하복 식으로 운영되는 권위적인 조직일수록 많이 나타나며 당연히 서열의 위쪽에서 아래 방향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학적으로는 본인의 권위를 상대방에게 재확인 받고 본인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때 나타나는데, 갈굼이라는 계급에 기반한 강압적이고 가학적인 행위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공식적인 방법으로 용인되기 쉬운 조직일수록 빈번하게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곳이 군대, 교도소,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같이 수직적인 구성을 가진 대형 조직들을 꼽을 수 있으며 다른 유형으로 외부와 차단된 독립조직에서 상급자의 생존전략으로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합리적인 문책이나 비판이 아닌 가학적인 갈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 그 원인을 심리학적 부분으로 살펴보면 행위자가 자존심은 높지만 내면에 자존감이 낮은 부분이 많을수록 그 횟수가 많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좋은 대학을 나왔더라도 어릴 때 학업에 대한 컴플렉스와 압박을 많이 느끼며 자란 상급자는 본인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학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더 높은 대학을 나온 하급자든, 지방대를 나온 하급자든 상관없이 하급자의 지적 수준에 대한 강렬한 공격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게 된다. 자라면서 본인의 지적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며 생긴 낮은 자존감을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에서는 쉽게 높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갈굼이 심한 상급자를 만나면 해당 상급자의 내면 깊은 곳에 어떤 컴플렉스가 있을 지를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건드리려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존심이 높은 분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껴질 때, 또는 타인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본인의 자존감이 낮은 부분이 건드려지거나 위협받았다고 느껴질 때, 조직에서 부여받은 본인의 위치를 이용하여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확인받는 것이 목적이 되면 특히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고 악랄한 형태의 갈굼이 나타나게 된다. 공격적인 갈굼이 가장 빈발하는 곳은 역시 유사시 목숨을 위협받는 명령까지도 무조건적으로 수행[* 군대에서 이뤄지는 갈굼의 대부분은 유사시 상명하복해야한다는 조직 특성을 악용해 불합리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해야 하는 군대를 꼽을 수 있으며, 본질적인 특성상 앞으로도 군대에서 갈굼이 사라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즉, 갈굼을 일종의 [[필요악]]으로 용인하는 것인데 이것이 전쟁과 같은 빡센 상황이 아님에도 인간의 본능적인 지배욕과 맞물려 악용되는 것. 본인의 순수한 능력만으로 타인이 본인을 무서워하고 인정하게 만들기는 대단히 어려운데 반해, 갈굼이 용인되는 조직에서는 이것이 계급만 높다면 너무나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지배욕구와 인정욕구가 총족되며 얻는 쾌락에 점점 중독되게 된다. 누가 갈구느냐에 따라 누가 서열이 높은지 분간이 되듯[*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범죄심리학 전문가는 엘레베이터 CCTV만 보고도 3명의 서열관계를 바로 알아챘다. 예를 들어 공손히 고개 숙이고 있는 남성은 가장 서열이 낮고, 가장 자신감있게 행동하며 거울을 보며 머리 정리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청년이 가장 서열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고개 숙이고 있는 남성의 머리를 괜히 툭툭 건드리며 뭐라고 갈구는 남성은 중간서열로 진단했다.] 상명하복이 필요한 조직에서는 서열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갈굼이 일상적인 경우가 많다. 군대가 위는 명하고(상명) 아래는 복종(하복)하는 대표적인 조직인지라 군대에서는 일상적이다. 즉, 갈구는 행위는 상대의 기를 죽여놓으며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행위로서 갈굼을 당하면 평등-대등관계가 아닌 '''주종관계'''로 바뀌어 부려먹기 편한 상태가 되는 것. '''서열이 높아도 만만해 보이면 [[임병장 사건]]처럼 후임들이 선임을 놀려먹는 경우[* 후임이 임병장을 우스운 모습으로 그려놓은 캐리커처도 발견되었는데, 심리적 서열관계는 계급과는 달리 낮춰봤다는 의미다. 이렇게 서열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후임이 임병장의 말에 순순히 복종할 가능성은 없다. 대등한 관계에서 상대가 명령조로 말하면 싸움날 수가 있듯이, 만만하게 여기는 선임이 명령하면 비아냥대거나 투덜대면서 맞서기도 하며 이때 선임이 오히려 쪼는 모습을 보였다간 심리적 서열관계는 뒤바뀔 수도 있다.]가 생긴다.''' [[극기훈련]]에서도 만만해보이는 조교에게는 맞먹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말을 잘 안들으려 하나, 갈궈대는 무서운 조교에게는 눈치를 보며 말을 잘 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갈굼의 특징은 '''본인이 갈굴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갈굼의 행위조차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도 맞은 사람은 기억하는 전형적인 예다. 한국은 징병제 국가라 대부분의 남성들은 갈굼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군대 얘기가 나왔을 때 모두 자기가 갈굼당한 얘기만 하지 후임을 갈구는 얘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마 본인을 지독하게 갈궜던 선임도 술자리에서는 자기 갈굼당한 얘기만 하고 있을 것이다. 막상 자신이 갈군 것은 후임 교육이었니 장난이었니 하며 둘러댈 것이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 예다. 점잖은 말로는 견책, 문책, 책망, 훈계 등이 있지만 이건 갈굼과는 별 상관없는 말로 봐야 한다. 상대를 모욕하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의 행동을 바꾸면 훈계이고, 상대를 모욕하면서 상대의 행동을 바꾸면 갈굼이다. 물론, 상대가 바뀌기를 바라고 갈굼한다는 이유로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그냥 상급자만 일방적으로 좋은 행위에 불과하다. 갈궈서 후임이 잘 하면 '다 내가 잘 갈군 덕이다'라고 하면 되고 못 버티고 조직을 나가거나 자살하거나 하면[* 군대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D.P 개의 날]] 문서로.] '그 정도도 못 버티냐 병신'이란 말로 정신승리가 가능한 행위. 갈굼이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나, 좋은 건지 나쁜 건지에 대해서는 대개 '[[필요악|나쁘지만 필요하다]]'는 말로 두루뭉술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즉, 어쨌든 나쁘다는 것에는 반론을 찾기 힘들다. [[폭행]]과 다르게 녹취라도 하지 않는 이상 가시적인 흔적이 남지 않는다. 갈굼에 의해 하급자가 [[복종]]적인 태도를 하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인 이상 앞으로도 사라지지 못할 [[악습]]이다. 듣고 있는 하급자는 그 지위와 과격함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상식적으로는.] 상급자의 '''지배욕을 충족시켜준다.''' 갈굼의 부작용은 당사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나 스스로 죽음을 택할 동기가 될만큼 강하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옆에 두고 하급자 개개인의 정신적 피해를 가늠하며 갈굼을 자제할 정도로 감정 조절에 능한 상관은 단언컨대 매우 드물다. 결국 지금도 누군가는 갈굼을 당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