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간 (문단 편집) === [[원하지 않는 임신]] === 이것은 가임기 여성 피해자만 겪을 수 있는 문제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유 불문, 임신 기간 불문으로 여성이 원하기만 하면 법에 저촉되지 않고 낙태가 가능하므로 [[출산]]으로 이어져 파생되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 강간을 당해서 임신하게 되면 대부분이 [[낙태]]를 하게 된다. [[이윤택]]처럼 낙태했지만 가해자가 권력자라 신고를 하지 못하자 "넌 내 아이를 가졌었잖아? 그러니까 내 사람이다"라며 또 성폭력을 가하는 기 막힌 경우도 있지만, 드물게 피해자는 낙태 없이 출산과 함께 산모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 산모가 된 피해자는 아기에게 어머니로서의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십중팔구 [[아동 학대]] 또는 영아 유기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조카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가 실은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친아들을 살해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879007|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결국 처벌은 하되, [[지적장애]]로 인해 사리분별이 제대로 불가능했고 성폭행으로 임신하여 사랑을 줄 수 없었던 것이 참작되어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받았다. 물론 형부는 강간 및 가정폭력 혐의로 처제보다 높은 형량을 받았다. 게다가 살해된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성폭행을 반복해 아이를 둘이나 더 낳았다니 이건 뭐... 게다가 언니의 자녀들과 자신이 낳은 자녀들까지 키우느라 부담감과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다시 말해서 처제가 살면서 느낀 고통은 지적장애, 성폭행으로 인한 낙태와 3번의 출산, 형부의 가정폭력, 언니의 자녀들까지 어린아이들을 몇이나 육아하는 부담담과 우울증이었다.] 피해자는 임신 기간만큼 2차적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임신]]과 [[출산]]이 임산부의 몸에 어느 정도의 불편과 부담을 주는지는 각각의 항목을 참조할 것. 보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생긴 사랑의 결실을 낳는 일이므로 기꺼이 참고 받아들이지만, 강간으로 인한 임신이라면 이 모든 불편은 그 자체로 끔찍하기 그지없는 [[인권]] 침해가 된다.[* 배 안에 생명이 있다기보단 질병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성폭행 피해자도 상당수 있다. 초기라 해도 임신이 몸에 주는 부담은 굉장히 큰 편이니 말이다. 임신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가 워낙 큰지라 성폭행이 아니라 사랑과 합의를 통한 임신이라 하더라도 상대 남성을 향한 감정과는 별개로 이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것이 심화되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또한 만약 피해자의 나이가 임신과 출산을 감당하기 위험할 정도로 어리다면? 그러나 생명의 위협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실제로 [[파라과이]]에서 10세 소녀가 계부에게 강간 당해 11세의 나이에 출산하게 되었는데도 당국은 낙태를 거부한 사례가 있다. 성폭행이었으므로 자신의 책임도 아니었으며,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질 당시 소녀는 139cm, 45kg으로 신체가 임신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산모의 생명에 치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낙태는 끝내 거부되었다. 결국 11세의 나이에 소녀는 출산을 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종교 단체들은 반겼으나 인권 단체들과 많은 사람들은 이것은 그 자체가 [[아동 학대]]고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다. 결국 소녀는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가출하는 등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한다. 계부는 징역 2년에 벌금 3000만 과라니(파라과이 평균 월급의 80배. 한화로 약 60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현실적으로 양쪽 부모 중 어느 쪽에게도 사랑 받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피해자인 산모는 대부분 말할 것도 없고, 가해자인 남자도 강간을 저지를 정도로 인간성이 최악인 인물이 그 일로 인해 결과물이 생겨날 것을 의식하거나 그를 책임지려고 할 정도의 양심이나 책임감이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 그런데 강간범이 자신의 아이니 양육권과 [[면접교섭]]권을 청구하겠다며, 2번 다시 그의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을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교류를 요구하는 등 책임진답시고 더욱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미혼 여성만 성폭행을 당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이미 결혼을 하여 자녀까지 둔 여성이 강간으로 임신했고 낙태도 할 수 없을 경우 피해자의 남편은 어떻게 될까? 강간범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아이를 낳느라 아내가 얼마나 고통 받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그 심적 고통이 어느 정도겠는가? 게다가 자신이 힘 들여 번 피 같은 돈을 자기 자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의하에 입양한 것도 아닌 아내의 원수의 자식을 양육하기 위해 써야 하는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남성이 전업주부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아직도 강간 피해 사실이 들키면 해고하는 몰지각한 직장이 있는데, 이 경우 집안에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다. 강간 피해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더라도 임신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만만한 문제가 아니며, 강간은 대부분 심각한 육체적 피해를 동반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몇 년을 더 쉬어야 할 수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해고될지도 모르는 일. 전업주부라는 말인즉슨 양육의 대부분을 부담한다는 뜻인데 이런 경제적 고통까지 겪게 만든 원수의 자식을 키우고 싶겠는가? 또한 씨 다른 동생이 생긴 피해자의 자녀가 느낄 혼란은? 분명 내 친엄마가 낳은 동생인데 엄마를 강간한 가해자의 자식이기도 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럽지 않을까? 아이가 어리면 얼버무릴 수 있겠지만 나중에라도 알게 된다면? 그리고 강간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라도(혹은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아이라면 어떻게 될까? 태어난 그 아이는 과연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클 수 있을까? 원래 흉악범죄를 당하면 피해자뿐 아니라 그 (유)가족까지 온 가족이 모두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자면, [[안양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의 한 피해자 아버지는 극심한 충격과 슬픔으로 인해 술만 마시다가 6년만에 53세의 이른 나이로 사망했다. 언니와 오빠 역시도 처음에는 실종 사건이어서 피해자 신원이 다 알려지고 사망이 확인된 후 학교 친구들까지 단체로 조문을 왔던 탓에 '쟤가 바로 그 사건 피해자 유족이래' 하는 시선과 수군거림으로 상처가 많다고 한다. [[윤 일병 사건]]에서도 피해자 조부모는 충격을 받고 [[치매]]에 걸린 뒤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친/외조부모 네 사람 모두 '''전원 사망'''했으며, 첫째 누나의 남편인 매형은 사건 기록과 수사 자료를 받겠다고 국방부까지 쫓아다니다가 직장을 그만뒀다. 첫째 누나는 외벌이가 되느라 쪼들리게 된 수입을 보충하겠다고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다가 [[공황장애]]에 걸렸고, 잃은 동생과 유독 사이가 좋던 둘째 누나는 매일매일 울다가 PTSD로 인해 [[남성혐오]]를 하게 되었다.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남자들만 봐도 죄다 동생을 끔찍하게 죽인 가해자들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린다고. 동시에 [[비혼주의|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틈만 나면 단언해 어머니는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고 한다.] 강간 임신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게다가 임신으로 인해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피해자가 가질 사회적, 경제적 피해 문제 또한 있다. 알다시피 개월수가 상당히 찬 임산부는 일상 생활을 하기에도 지장이 있다. 그래서 출산휴가라는 게 있는 건데, 만약 피해자가 아직 학생이거나 그런 것이 보장되지 않는 열악한 직장에 다닌다면, 공부 또는 일을 할 수 없는 기간 동안 입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할까? 그리고 미혼이라면 미혼모라는 손가락질을, 기혼이라면 왜 아이를 낳았는데 키우지 않느냐는 말을 들을 것이다. 이러면 뭐라고 해야 할까? 강간 당해서 가진 아이라고 커밍아웃을 해야 할까? 이건 또 다른 식으로 낙인이 될 수도 있다. 피해자가 출산할 경우[* 피해자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든 외부의 강제에 의해서든.] 발생하는 위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 중 하나는 출산과 동시에 피해자와 아기를 격리하고 태어난 아기는 고아원에서 양육하거나 입양 보내는 것이다. 전술한 사례처럼 극심한 스트레스와 PTSD에 시달린 피해자가 아이를 해칠 가능성도 있고, 피해자 본인이 아이를 사랑해도 그 가족들에게 냉대 받으며 평생을 상처 입으며 살아갈 수도 있으니, 피해자와 그 가족들 모두가 강간으로 태어난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엄청난 [[대인배]]들이 아니라면 아마도 이게 최선일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좋은 집안에 입양되어 행복하게 살아간다 해도 마음 속 깊은 곳에는 평생 친부모를 만날 수 없거나 부모 중 누구도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나 꺼림 받고 포기된 존재라는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이고,[* 실제로 많은 입양아들이 고민하는 문제이다.] 만약 양부모를 찾지 못한다면 평생을 천애고아로 살아갈 것이다. 정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보자. 입양이 되었으나 어찌어찌 강간범의 자식이라는 걸 알게 된 양부모가 꺼림칙하게 여겨 파양하거나 애정을 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강간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가 느끼게 될 자괴감은?[* 여기서 오는 딜레마는 매우 크다. 출산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이 본인이 범죄자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받을 고통과 충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모른 척한다. '내 아버지가 범죄자였다니!'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탄생과 존재, 인생 그 자체가''' 흉악범죄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면?] 가장 결정적으로 양부모 밑에서 자라던 천애고아로 자라던 자신한테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걸 인지하는 나이가 되면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우 불행해진다. 이는 실제 강간 임신 피해자들도 각각 의견이 다른 부분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364592|성폭행·임신·출산..."그래도 딸이 희망"]],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88979|"그 남자랑 너무 닮은 아들..." 성폭행으로 임신한 여성의 고백 10개]]. 당해보지도 않은 남이 함부로 강제하지 말고, 피해자 본인의 의사에 맡기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일 듯하다. 사실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낙태를 하면 이를 받아들여주고, 낳되 입양을 보낸다면 이를 도와주고, 양육하겠다면 또 이를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제 3자의 의견이 아니라 피해자의 선택이고 의지다. 전자의 기사처럼 사랑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결코 모든 피해자들에게 강요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특정 선택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누구에게도 피해자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설사 그것이 똑같은 일을 당해본 같은 범죄의 피해자일지라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