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사육 (문단 편집) === 모견의 교육 === 사실 자견을 받아 키워보면 알겠지만 어미개는 출산 후 새끼들을 시종일관 보살펴 주는 모성애를 발휘한다. 허나 새끼가 한달 정도 크면 어미개는 혹독할 정도로 확실하게 자식들에게 사회성을 교육시킨다. 개의 사회성은 사람의 사회성과는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개의 사회성은 같은 무리 안의 구성원들에게 타고난 공격성을 억제하고 무리 내에서 서열이 높은 존재의 지휘에 복종하고 따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어린 강아지가 함부로 부모를 물거나 말을 안들으면 어미개는 아직 제대로 걷지도 뛰지도 못하는 애기들을 살벌할 정도로 혹독하게 다룬다. 새끼가 엄마의 육중한 발에 연신 짖눌리며 비명을 질러도 분노한 엄마개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새끼 잡겠다 싶을 정도. 부견이 있으면 어미개가 너무 새끼를 가혹하게 몰아부친다 싶어 어미를 계속 몸으로 막으며 제지하기도 하지만 단단히 화가 난 엄마는 아빠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새끼를 힘으로 제압하여 짖밟고 눕히고 물면서 혹독하게 혼을 낸다. 이런 과정에서 자식 개를 심지어 물어 죽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실제로 개가 자신이 낳은 여러 자식 중에서 약하거나 성격이 나쁜 개체를 물어 죽이려는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나타난다. 다만 현대 가정견의 환경에서 대부분 주인이 중간에 제지를 하고 새끼를 격리 보호하기 때문에 실제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향후 무리 생활을 하기에 적합치 못한 체력이나 성격을 지닌 자식을 물어죽이는 것은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사자가 유명하지만 늑대의 사촌인 개에게도 이런 본능이 있다. 새끼가 앞으로 집단 생활을 하면서 다른 구성원들과 불화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엄하게 사회성을 훈육시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서 무리에게 민폐를 끼칠 존재가 될 것이라 생각되면 미리 제거해 버리는 것이 다른 구성원들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길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런 개들은 키워봤자 성견이 되면 무리에서 결국 쫓겨나게 되어 있다. 야생에서 늑대나 개가 무리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며칠 안으로 죽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 시절 이렇게 혹독한 사회성 훈육을 거쳤기 때문에 성장하고 나서 타고난 공격성을 서로 절제해가면서 무리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youtube(4T_qUDwMSxI)] 진돗개의 경우 체급이 크기 때문에 새끼를 쉽게 제압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온건하게 훈육을 시킨다. 오히려 소형견들이 훨씬 격렬하게 새끼를 교육시킨다. 훈육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편. 포메라니안들이 새끼를 훈육시키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온몸의 체중을 실어 새끼를 밟아서 제압한다. 새끼는 아직 성대가 미성숙하여 짖지도 못하며 그저 신음소리 비스무리하게 낑낑대면서 어미의 공격 속에서 온몸을 발버둥친다. 아직 제대로 걷기도 힘들기 때문에 어미로부터 도망가는 것도 불가능하며 뒤집힌 채 발버둥치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분노한 어미에게 온몸을 내맞길 뿐이다. 포메라니안은 워낙 머즐이 작아서 무는 것을 잘하지 못해서 새끼도 물면서까지 훈육시키지는 못하는데, 포메라니안과 비슷한 크기더라도 머즐이 훨씬 큰 푸들의 경우, 성격 좋기로 유명한 평판과 달리 상당히 거칠게 새끼를 훈육시키며 직접 이빨로 그 약한 새끼를 물어뜯는다. 거듭된 훈육에도 새끼가 개선을 보이지 않으면 푸들은 그 새끼를 직접 물어 죽인다. 푸들이 성격이 좋다는 것은 주인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그들 세계에서는 또다른 문제다. 이렇게 개들이 출산 후 새끼를 혹독하게 교육시키는 것을 보고 견주들은 내 강아지(모견)가 이런 존재였다니 하면서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 애완견을 키우기 전에 미리 충분한 지식을 쌓은 후 강아지에게 충분한 훈련과 애착관계를 쌓는 것이 좋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2개월 정도의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강아지에게나 견주에게나 최상의 상황은 결코 아니다. 강아지가 어미,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자라면서 받아야 할 적절한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입양한 견주들이 강아지에 대해 좀 공부했다 하더라도 결국 초보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와 적절치 못한 훈련 및 대응으로 강아지가 바른 성격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6개월령 이상의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나중에 문제견이 아닌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건강한 성격의 성견으로 자랄 확률이 높으며, 앞으로 함께 할 약 15년간 강아지가 속을 썩이는 빈도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