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혈압 (문단 편집) == 측정 == 요즘은 동네 조그만 병원이나 [[보건소]]는 물론이고 심지어 '''동사무소나 지하철역, 헬스장에도 공용 혈압측정기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체중 다음으로 체크하기 쉬운 지표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측정해 보자.''' 어렵지도 않고 잠깐이면 측정 가능하니 꼭 측정 해 보자. 위에서도 서술되었지만 만병의 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거센 혈액의 압력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특정 장기가 소리없이 망가지거나, 혈관 자체가 상하거나, 심지어는 한 순간에 갑자기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측정하길 원한다면[* 왼팔과 오른팔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정상인의 경우 10mmHg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며, 오른쪽이 더 높은 편이다. 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혈관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으며, 수치의 기준은 높은 쪽을 기준으로 한다.] 병원, 보건소, 주민센터 등 여러 곳에 있는 혈압측정기를 이용하거나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사용하는 수동 수은혈압측정기를 이용하여 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는 가정용 혈압계 하나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 글을 보는 학생들은 보건실로 가서 자신의 혈압을 한 번 측정해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헌혈의 집]]에서 [[헌혈]] 전 문진을 할 때도 혈압측정기를 이용해 잰다. 이때 혈압[* 수축기 혈압이 [[저혈압|90mmHg 미만]]이거나 [[고혈압|180mmHg 이상]]인 경우, 이완기 혈압이 [[고혈압|100mmHg 이상]]인 경우]이나 심박수[* [[서맥|분당 50회 미만]]이거나 [[빈맥|분당 100회 이상]]인 경우]에 따라 헌혈 불가 판정이 나오기도 한다. 국내의 경우 20대 고혈압 환자가 25,000~27,000명을 넘은 상황이라고 한다. 문제는 [[헌혈]]할 때를 제외하면 20대는 혈압을 측정할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 보통 병원에 가도 20대는 혈압을 측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외로 20대라 해도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진료 전 신체계측장에서 키/체중에 혈압까지 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거기다가 여성은 [[징병검사]]도 안 받는다. 덤으로 20대의 고혈압은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고혈압이 있었을 가능성이 99%. 고혈압은 멀쩡하던 사람이 몇 달 만에 갑자기 혈압이 확 오르는 급성질환이 아니다. 이래서 고혈압이 대체 언제 왔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답을 못한다. 애초에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초/중/고/대학교의 경우에도 건강검진 사항에서 혈압측정을 제외해 버리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대학교는 많은 경우 하는 편이지만, 초/중/고는 정말 혈압측정을 제외하는 학교가 너무나도 많다.)[* 대학생의 경우 2019년부터 일반검진대상자가 만 20세로 완전 확대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에 혈압측정 항목이 있다.] 특히, 30대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75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https://medicalxpress.com/news/2023-04-high-blood-pressure-30s-worse.html|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내과]]/[[가정의학과]]에 방문하면 나이 및 성별을 불문하고 일단 진료 이전에 혈압을 측정하라는 병원도 많다. 감기나 배탈로 병원 가도 일단 자동혈압계 있으니 혈압 측정하고 오라는 식.[* 또 하나는, 어린 나이에 혈압이 수 차례 다른 상황에서 재도 높다면, 심지어 24시간 혈압계 측정 기록조차 높다면 본태성 고혈압 이전에 2차성 고혈압부터 배제하고 진단을 내려야 한다. 웬만큼 돌팔이가 아니고서야.] 애초 바이탈 체크는 외상이든 질병이든 기본이다. 요즘은 심전도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 [[드라마]]에서는 뒷목 잡고 쓰러지는 질병으로 나오지만, 고혈압은 많은 경우에서 사실상 증상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나마 있어도 일부에게 두통이 발생하는 정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혈압이 300이 넘는 상황에서 쓰러지기 직전 쇼크도 없이 "뒷머리가 아프다"라고만 하였다. 그래서 종종 일부 환자들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병원에 찾아가기도 하지만 10~20대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170/110 180/110 수준을 넘어가도 어떠한 증상도 없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심지어 200/130을 넘기는데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가정용 혈압 측정기는 별로 비싸지도 않다. 하나 정도는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날로그식 혈압계는 좀 싸지만, 진맥을 하거나 청진기를 넣고 혈액 흐름을 들어야 하여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잴 줄 아는 의료인이라도 타인을 재주는 게 아니라 자가라면 정확한 혈압을 재는 것은 거의 불가능. 스스로 측정도 불가능하고. 디지털식 중 팔뚝을 감싸는 밴드가 있는 신뢰성 있는 것은 5-6만 원 정도 한다.] 여담이지만 이런 가정용 혈압 측정기로 측정할 때 병원에서 측정할 때보다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잦다. 이는 집에서 편하게 있으므로 그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편하게 이완된 상태에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집에서는 정상인데 병원에선 고혈압 판정이 나올 경우에 '백의(白衣, 흰 옷) 고혈압'이라 한다. [[남성]]은 [[징병검사]] 때 측정을 해서 파악이 가능하지만, [[여성]]의 경우 헌혈을 하지 않는 한 측정의 기회가 거의 없다. 실제로 2014년에 모 인문계 [[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혈압을 측정하자 20~30분씩 쉬면서 1/2/3차에 걸쳐 혈압을 측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80명이 넘는 3학년 학생 중 10명이 140/90 이상으로 고혈압이 나왔고, 이들 중에서 8명 혹은 9명이 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사를 받은 결과 140/90 이상의 본태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모두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혈압을 측정해 봤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014년에서야 처음으로 건강검진에서 혈압측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정상혈압과 고혈압의 경계인 전 단계 학생들은 포함하면 더 많았다. 2017년 봄에 한 대도시의 한 4년제 대학교에서도 2017년에 입학한 17학번 신입생을 학생건강검진 차원에서 혈압을 측정하자 고혈압이거나 고혈압경계인 학생이 생각보다 다수 나왔다. 대학이 크고 학과도 인원을 다수 뽑는 학과라 17학번 신입생만 거의 200명이었는데, 보통 비만이면 혈압이 높다는 상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마르거나 평범한 사람도 꽤 섞여 있었다. 이들은 20~30분씩 쉬면서 3차까지 혈압을 측정했음에도 혈압이 높게 나오자 이후 병원에서 제대로 혈압에 대한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생각보다 다수가 최종적으로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약 복용을 시작했다. 기실 사람의 혈압이란 놈은 워낙 시시때때로 달라지는데다, 자세나 긴장상태, 팔의 위치 같은 사소한 원인으로도 오르락 내리락하기 때문에 기준을 아주 기계적으로 적용할 경우 하루동안 똑같은 사람의 혈압을 몇 번 재면 어떤 때는 1단계 고혈압이었다가 어떤 때는 정상이 된다. 따라서 혈압은 기본적으로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측정한다. 원래 혈압 수치에서 올라가는 일은 있어도 내려가는 일은 그야말로 반쯤 죽은 게 아닌 이상 거의 없기 때문(…). 측정할 때는 반드시 5분 이상 앉은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호흡을 가다듬은 상황에서 긴장을 풀고 앉아서 측정하고, 혈압을 측정하는 의사 역시 한 번의 측정만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정하지 않고 일정 기간을 두어 반복 측정하거나 24시간 지속측정을 통해 판정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재미있어서, 일상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데도 진료를 위해 혈압을 재기만 하면 긴장해서 높은 혈압을 기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의사나 의료진 등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이 앞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하며, 멀쩡하다가 혈압계만 보면 심박수, 호흡수, 혈압이 상승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예 '''백의(白衣)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 백의 고혈압의 대부분은 혈압이 정상인 사람이 고혈압으로 나오는 경우보다는, 원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병원만 가면 더욱 높은 혈압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한 것이, 혈압이 애초에 정상인 사람들은 혈압을 재는 것에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지만 혈압이 140대 정도로 높은 사람은 대부분 혈압을 재고 본인의 혈압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극도의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병원에서만 유독 혈압이 치솟는 사람들을 위해, 고혈압 진단은 대부분 혈압계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최종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다. 백의 고혈압인 사람은 병역이나 취업 진단 등의 문제가 걸려 있다면 이전에 24시간 측정한 진단서를 들고 가자. 일반적으로는 5~10분 정도 편하게 안정한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반복해서 재도 수축기혈압이 140 이상이라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하는게 좋다.[* 사실 생활습관으로 고혈압이 오는 경우는 전체의 5% 미만이다. 하지만 이미 고혈압이 왔다면 악화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조절이 필요하다.] 적어도 20분 이상, 앉은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가볍게 기댈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서 심장높이를 확인하고 재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교검진에서는 이러한 측정은 불가능하고 일반건강검진에서도 이렇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제로는 커프도 바꿔가면서 팔 굵기를 감안하고,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지는 않았는지, 금식이 완벽한 금식이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커피]]와 혈압측정에 관한 연구에서, 심지어 4시간이 지난 후에도 카페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는 자료도 있다) 하지만 30분 금연여부 알아내는 것도 고역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있어서 귓속말로 물어야 간신히 대답하는 경우도 있고, 혈압 재기 전에 자각도 못하고 단체로 피우는 사업장들도 많다. 2차 검진 때 나가서 금연하고 이따 재라고 하면 20정도씩 떨어져서 정상 판정 나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