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골키퍼 (문단 편집) == 신체 조건 == 교육과 기술, 훈련 등의 요소들을 똑같이 극한까지 끌어올렸을 때, [[농구|우수한 신체조건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포지션이다. 팔을 뻗어서 멀리있는 무언가를 쳐내는 것을 주로 해야하니 아무래도 타고난 팔다리, '''특히 팔'''이 길면 길수록 '''똑같은 위치의 공을 처리하는데 그만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똑같은 위치에 들어오는 공을, 보다 단신이라면 힘들여서 점프다이브[* 슈퍼세이브 장면에서 흔히 나오는 아예 몸 전체가 공중에 확 뜨는, 흔히 '선방' 하면 생각하는 그거다.]를 해야하지만, 보다 장신이라면 훨씬 체력소모가 덜한 컬랩스다이브[* 단순히 몸을 옆으로 주욱 뻗은 다음 그대로 중력과 함께 땅에 쓰러지는 다이브.]로 처리할 수 있다. [[헤더]]나 크로스를 막아낼때도 보다 단신이라면 거의 무조건 공격수와 같이 뛰어야 하겠지만 보다 장신이라면 가만히 서서 손만 뻗으면 되거나 까치발만 서면 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키가 크니 똑같은 힘을 들여서 뛰어도 더 높이 있는 공에 더 쉽게 손이 닿는다. 물론 긴 기럭지로 인한 [[사정거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용한데, 유사시에 급하게 대충 팔을 뻗거나 했을 때 보다 단신이라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스텝을 밟고 [[다이빙]]을 하지 않으면 아예 안 닿을 거리도 일단 리치가 길다보니 어거지로 닿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은 특히 페널티 킥에서 부각된다. 타고난 긴 기럭지는 [[착시]]효과에도 유리하다. 보통 골키퍼들은 골대가 작아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리기 위해 실제 골대의 위치보다 훨씬 더 앞으로 나와서 수비하는데(물론 현재 공격수의 위치에 따라서 부득이하게 골문 바로 앞까지 후퇴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는 수비수들이 추가로 달라붙어서 골 공간을 막아준다.), 팔다리가 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똑같이 큰 대(大) 자로 팔다리를 펼쳤을 때보다 단신의 골키퍼와 같은 위치에 서 있다면 '''훨씬 더 골대가 작아보인다'''.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들을 극한까지 짜내면 이렇게 하드웨어 자체만의 장점이 본격적으로 두드러지기 시작하는데, 이런 수준까지 간 프로급의 경우 실력 뿐만이 아니라 신체 조건'''도''' 유리한 선수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니 다른 필드에서는 절대로 단신 소리는 안 듣는 180cm가 골키퍼에게는 '''최소치''' 수준의 대접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선수들의 신체조건이 좋아지고 있는 현대로 올 수록 점점 허들이 높아지고 있다. 불과 10~15년 전만 해도 [[이케르 카시야스]], [[이운재]], [[김병지]] 등 180cm대 초반 골키퍼들이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185cm보다 작으면서 빅 클럽 주전을 꿰차는 선수를 보기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 단적으로 '''1929년생인 [[레프 야신]]부터가 189cm이다'''. 사실, 골키퍼 신체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키보다는 '''팔 길이'''다. 다만 팔이 길려면 그만큼 필연적으로 키도 커지게 되어있는 것. 다리 길이에 비해 팔이 짧으면 오히려 무게 중심만 높아져서 [[심영(야인시대)|영 좋지 않다]]. 키 그 자체는 짧더라도 자기 키보다 더 긴 리치를 가지고 있으면 나름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김영광(축구선수)|김영광]]이 대표적인 예다. 키를 자라게 한답시고 철봉을 하다가 오히려 팔만 길어졌다고 본인이 언급한 적이 있다. 또, 윤기해도 팔이 긴 골키퍼로 알려졌다.] 다만 이렇게 신체 조건의 영향을 꽤 직접적으로 받다 보니 그만큼 키에 대한 선입견이 큰 포지션이기도 한데, 특히 청소년 때 실력 이전에 키만 보고 걸러내는 [[코치(스포츠)|코치]]와 스카우터들이 허다하다. 축구 좀 잘한다는 나라들도 이런 사고가 종종 터지며, 하다못해 '''[[김병지]]'''도 키가 늦게 큰 편이라 자칫하면 10대때 축구 인생 끝날 뻔 했고[* 고1까지만 해도 키가 180은 커녕 170을 넘기지 못해서 마상공고 축구부에서 사실상 잘렸으며, 골키퍼를 구한다는 말에 일부러 소년의 집(현 알로이시오 고등학교)으로 전학해서 고등학생 시절에도 어떻게든 경험을 쌓기는 했으나, 대학진학 자체를 실패해서 다시 한번 축구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행히 고등학교 졸업~해사 입시준비 할 때 즈음 현재의 184~5cm 가량으로 성장했으며, 이후 직장인 축구팀 및 국군체육부대를 거쳐 K리그에 들어간다.] 노이어도 프로 레벨에 데뷔하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소프트웨어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드웨어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지, '''소프트웨어가 후달리면 아무리 키가 커도 안될 건 안된다.''' 위치 선정을 이상하게 하고 수비 조율을 못하면 [[야오밍]]이 다이빙해도 못막을 각도의 슈팅 각과 타이밍을 허용하게 되며, 기름손이 작렬하면 기껏 잡은 크로스를 놓쳐서 위험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심지어 프로 수준에서도 장신일수록 긴 사정거리로 유사시에 유리한 반면 그만큼 미숙한 위치선정 능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다. 또, 팔이 길어질려면 필연적으로 다리도 길어지게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그만큼 타고난 무게 중심이 높아지며 길어진 뼈로 인해 몸무게 자체가 늘어나기에 민첩성을 기르려면 '''오히려 훨씬 고도의 훈련을 요구한다.''' 고효율이지만 그만한 투자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가 한계까지 최적화되어야 비로소 하드웨어만의 장점이 부각되는 것이며, 웬만해서는 그럴 일 없는 군대스리가나 [[동호회]] 등 생활 축구의 경우 키와 상관없이 일단 의욕있고 잘하는 사람을 골키퍼에 둬야 한다. 신체 조건이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려면 [[올림픽]], [[프로축구]] 등 흔히 생각하는 탈생활급 레벨로 가야한다.'''[* 군대나 학교에서 중대원 혹은 급우 전원이 ~~강제로~~ 축구를 할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축구를 못하거나 관심 없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럴 때 보통은 그들 중 운동신경이 떨어져도 키만 크면 골키퍼로 세워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차라리 키가 작더라도 평소에 골키퍼를 해본적이 충분히 있는 선수를 골키퍼로 세우는게 훨 낫다. 만약 골키퍼 경험이 아무도 없다면 농구를 잘하는 사람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 농구를 잘한다면 기본적으로 반사신경을 비롯한 운동 신경이 있고 농구공을 자주 다룬 덕분에 볼 핸들링이 되기 때문에, 키가 작더라도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한편, [[여자 축구]]에서는 여자 선수들이 대개 키가 작지만(즉 팔다리도 짧지만) 골대 규격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남자 선수들이었다면 쉽게 막을 수 있는 슈팅이 골키퍼(와 수비진의) 신체적 한계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골대 상단 구석'''으로 날카롭게 공략하면 십중팔구 골이다. 그래도 성인 프로 레벨에서는 높은 경험치와 다이빙 능력으로 커버해낸다지만 여자 저연령(15세, 17세 이하 등) 청소년 축구처럼 아직 성장 중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서는 동연령대 남자 대회에 비해 골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한국 여자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화제가 되어 주목을 끌었는데 여자 축구에 익숙치 않은 일부 축구팬들이 골을 많이 허용하는 골키퍼가 답답하다 성토하기도 했지만 대회를 직접 중계하기도 한 [[박문성]] 등 축구계 종사자들은 신체적 차이로 인해 골키퍼가 골문을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다는 이유를 설명하며 도리어 골 많이 터지니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하지 않냐(...)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이것도 옛날 얘기인 것이, 최근에는 남자 축구에 비해서 왜소해 보인다 뿐이지 여성 중에서 상당한 장신 선수들로 도배되어 있다. 최근 나오는 여성 골키퍼들은 신장이 180cm 이상인 경우도 흔해졌다. 게다가 여자 축구도 계속 투자 및 발전을 통해 신체조건 뿐만 아니라 빌드업 및 선방 능력까지 갖춘 실력 있는 골키퍼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 메이저급 국제 대회에서 더 이상 예전같이 순수하게 골키퍼가 못해서 대량 실점을 당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대중매체나 서브컬쳐 등에서 골키퍼=덩치 크고 우람한 선수라는 인식을 반영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골문을 지킨다는 특수한 입지때문에 비교적 비대한 덩치가 안정감있게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축구에서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과 동일하게 과체중이거나 지방이 많을 경우 '''매우 불리한 포지션'''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골키퍼는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데 몸이 과하게 비대하면 민첩할리가 없다. [[이운재]]가 2000년대 중반에 체중이 불자 '돼운재'라고 까인 이유가 이것. 반대로 너무 마른 몸도 좋지 않은데, 공중볼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하면서 공중볼을 따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 몸이 너무 마르면 몸싸움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이 역시 안 좋다. 그래서 정상급 골키퍼들을 보면 적정한 체중 선에서 근육량을 잘 유지하면서 커리어를 지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역대 골키퍼 중 무게가 가장 많이나갔던 선수는 [[첼시 FC]]의 초대 주장 [[윌리엄 폴크]].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폴크의 몸무게는 '''최소 140kg, 추정 150kg 전후'''에 달하며, 별명마저도 뚱뚱이(Fatty)다. 그럼에도 이 선수가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었던건 비교적 정형화가 덜 된 당대의 축구 환경이나 강도 등도 영향이 있었겠으나,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206cm'''라는 어마어마한 장신의 소유자였던 점이 한 몫 했을 것이다. 현대 축구에서도 206cm 골키퍼는 세계에서 한 두명 수준으로 드문데, 지금보다 평균 신장이 훨씬 작았던 그 시절에는 폴크가 무슨 거인과도 같은 위압감을 뽐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