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회론/가톨릭 (문단 편집) ==== 사도들의 후계자들(주교)은 사도들로부터 권한을 물려 받았다[* 본문에서는 신약성서의 번역대로 '감독'과 '원로'라 쓴다. 다만 감독과 주교 둘 다 [[그리스어]]로는 Episcopus이고, 원로와 신부 둘 다 그리스어로는 Presbyterus이다. 즉, 서로가 같은 단어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사목 서간들의 문학 장르는 이미 사도행전 20장 17-38절에서 본 것과 같이 '''고별사'''이다.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임을 직감한 사도 성 [[바오로]]는 여기서 교회에 영향을 미치게 될 분열과 여러가지 문제들을 예견하고 있다. 이 경우에서 다뤄지고 있는 문제들은 이미 원시 불가지론에 물든 유다계 신자들로부터 오는 듯하다. [[바오로]]는 이러한 오류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책임을 티모테오와 티토에게 지웠는데, 여기서 그들은 마치 원로들에 대한 권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드러난다. 티모테오와 티토는 본래적인 의미의 사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바오로적인 의미의 사도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개별 교회들의 원로들에 대한 권위를 갖고 있었다. 티모테오 1서 4장 14절과 티오테오 2서 1장 6절은 그들이 안수를 받았으며 그러한 안수로부터 일정한 책임을 갖게 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한 책임이었다. "나는 엄숙히 경고합니다.(1티모 5,21)", "나는 그대에게 엄숙히 지시합니다.(2티모 4,1)", "그러므로 감독은 ~해야 합니다.(1티모 3,2)" 그들의 첫번째 책무는 [[이단]]을 거슬러서 싸우는 것이었다. 즉 정통성의 기준을 갖고서 신앙의 위탁물을 지키는 것이었다. 티모테오가 안수를 통해 받은 선물은 사도로부터 받은 건전한 해석을 잘 보존할 의무를 그에게 지워주었다. 감독은 건전한 가르침과 일치되어 있고(티토 1,9) 이를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건전한 말씀은 선포되어야 한다(2티모 4,1-4). 티모테오는 자신보다 높은 권위에 기대는 가운데 이를 실행해야 했다(1티모 5,17-22).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감독은- 가르침을 받은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으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티토 1,9; 2,1-15). 또한 감독은 개별 교회들을 위해 원로들과 부제들을 준비해주어야 한다(1티모 3,1-13; 티토 1,5-9).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까닭은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대로 남은 일글을 정리하고 고을마다 원로들을 임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티토 1,5)". 이러한 임명은 안수를 통해서 이루어졌다(1티모 5,22).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결론 지을 수 있다. "교회 건설을 위한 신비로서의 사도직은 티모테오와 티토의 모범을 통해 시도됐고, 계승자들을 보장하도록 티모테오에게 내려진 의무처럼 지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도의 계승자(혹은 후계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안수를 통해 교회 안에 원로들을 만들어야 할 과제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직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의 서간들에서 드러나고 있는 감독(주교)의 모습이 완전히 묘사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에 대한 근본적인 모습은 발견된다. 프리스(H. Fries)는 원로 혹은 부제라는 말은 복수로 나타나는데 반해 감독이라는 말은 단수로 나오는 점에 주목한다. 후에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에게서 드러나는 '감독([[주교]])-원로[* 개신교 성경에서는 '장로'로 번역]([[신부(종교)|신부]])-[[부제(성직자)|부제]]'라고 하는 삼중적인 어휘가 이미 형성되어 가고 있는 셈이다. "감독(주교)과 원로(신부) 사이의 한계 확정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은 이미 시작되었다."라고 프리스는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이 사목서간이 쓰여진 후 30년 후 쯤 쓰여진 안티오키아의 아냐시오 서간에서 감독(주교)에 대한 분명한 개념이 발견되고 있다. "감독(주교) 없이 아무 것도 하지 마십시오. 오직 그만이 전례 봉사, 특히 성찬례를 거행하고 성사들을 주기 위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이를 거행하고자 한다면 오직 감독(주교)의 동의하에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감독(주교) 안에서 일치된 백성입니다."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에게 있어서 지역 교회는 감독(주교) 그리고 원로(신부)단과 부제단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