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내총생산 (문단 편집) === GDP 자료를 활용할 때 주의사항 === GDP가 [[국부]]를 측정하는데 좋긴 하지만 해석하는 데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물가를 고려할 때인데, 이를 위해서 구매력지수(PPP)를 이용한 실질 GDP와 물가인상을 고려한 GDP 변화율 등을 사용한다. 또한 GDP를 통해서 해석할 수 없는 경우는 다른 지표와 통계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율이 공식 환율과 실제 환율 상에 괴리가 큰 경우 gdp가 부풀려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란]]은 1인당 gdp가 2만 달러나 되는데 이는 [[이란 리알]]이 [[고정환율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많이 진행되어 다섯 배는 더 부풀려졌기 때문이다. GDP는 경제학자들에게는 필수요소처럼 여겨지며 강조되지만 정작 [[민간인]]들 사이에서는 불신이 굉장히 심하다는 괴리를 안고 있기도 하다.[* GDP인 아류들인 GNI와 GNP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 입장에서는 GDP를 지금 위치에서 끌어내리기 쉽지만은 않은 게, 21세기 현재 분명 저개발국가들이 현존하고 있는 시점에서 GDP 통계와 국가의 개발단계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음은 확실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결국 학계 입장에선 그 유용성이 문제점들보다 강하게 인식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사실 이는 불평등 지수인 [[지니 계수]]도 똑같은 처지이기는 하다. 결국 보다 본질적으로는 21세기 기준 아무리 작은 나라라도 인구 단위가 최소 십만 명 단위는 족히 넘어가는 [[국민국가]]들의 전반적인 경제력을 모두 일괄적으로 수량화 한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항상 남아있는 것. 실질 GDP 성장률 = 명목 GDP 성장률 - 인플레이션의 근사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가끔 "언론보도를 보니 GDP 성장률이 3%래. 소비자물가지수도 3%래. 결국 물가상승 때문에 실제론 성장한 게 없어"라며 탄식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존재한다. 물론 틀린 소리. 이 경우 명목 GDP 성장률은 6%다. 언론에서 경제성장률 얘기할 때 특별히 명목을 붙이지 않는 한 실질성장률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1998년 분기별 성장률 가운데 명목성장률이 마이너스 임에도 인플레이션이 그보다 더 마이너스인 관계로 실질성장률이 플러스로 나온 진귀한 사례가 있었다. 이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언론에서 명목성장률을 굳이 따로 언급하는 일조차 거의 없다. 무엇을 생산하는지는 숫자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GDP의 추세만으로 전망을 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대표적인 예가 [[사우디아라비아]]같은 [[산유국]]들이나 [[조세 피난처]]들. 이들 국가들의 상당수는 1인당 GDP가 매우 높고 특히 [[카타르]] 같은 중동의 일부 국가들은 초월적인 1인당 GDP를 자랑하지만, 이들의 수입 대부분은 석유 수출 혹은 금융업에 의존한 것이다. [* 이건 생산 측면이고 소비 측면으로 본다면, 정부나 소비자가 어디에 소비하느냐도 GDP에서 고려하지 않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즉 예산 편성 비율 같은 것도 봐야 한다.] [[지하경제]] 중에는 GDP에 포함된 것, 생산 활동이지만 GDP에 포함되지 않은 것, GDP에 포함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나뉜다. 지하경제 중 GDP에 포함된 것으로는 [[불법체류자]]의 노동을 들 수 있다. 고용주가 임금을 안 주었거나 혹은 임금은 주었는데 숨긴 경우 모두 통계상으로 불법체류자의 생산활동은 이미 GDP에 잡혀 있는 것이다. 지하경제 중 GDP에 포함될 이유가 없는 것은 생산과 관계없는 것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뇌물수수는 불법이고 과세를 회피한 행위이므로 지하경제로 인한 GDP 왜곡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생산 활동이지만 지하경제의 특성상 GDP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이다. 산업화가 잘 일어나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 GDP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경제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왜곡이 심하다.[* 그래서 우스게소리로 지하경제가 GDP에 포함된다면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 덕에 세계 GDP 10위권 안으로 진입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소리.] [[매춘]]의 경우 [[서비스업]]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처럼 [[성매매]]가 불법인 국가에서는 정부에 세금을 내지도 않고 GDP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통계상 불일치(statistical discrepancy) 문제도 있다. GDP를 파악할 때는 소비자의 총지출로 파악하기도 하고 경제 전체의 총소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데이터가 완전하면 두 값이 정확히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데이터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총지출과 총소득이 완전히 같지는 않은 게 보통이다. 행복도와 관련된 여러 지표들은 경제적인 재화와 서비스와 관계없다면 반영되지 않는다. 물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은 행복에 도움이 되긴 한다.[* 건강, 교육, 결혼생활의 만족도 등은 돈과 연관되는 면이 크다.] 하지만 GDP는 여가를 반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야근]]을 하면서 불행하게 오랜 시간 노동한다면 GDP는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별로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환경경제학 쪽의 관점에서는 환경 규제를 하면 할수록 GDP가 떨어지는데 이를 나라를 막장으로 만드는 길로 보기는 어렵다. 부의 분배 문제(빈부격차)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의 1인당 GDP가 32,775달러(2018)라는 것은 '내'가 3만 3천 달러를 번다는 것이 아니다. 투자에 실패해서 수억원을 날려먹은 사람과 수천억 원을 새롭게 벌어들인 [[부자]]들까지 모두 평균내었을 때 한 사람당 3만 3천 달러를 버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때문에 각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논할 때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나 삶의 질 지수 같은 것들을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학력이 결국 경제력과 함께 양극화되어가고 있다는 말이 있어 이 또한 애매해진 부분이 있다.[* 인간 개발 지수에서는 학력을 상당히 중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