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 (문단 편집) == 화폐로서의 금 == [[금괴]], [[금화]] 문서도 참고. 고대부터 범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국제 통용화폐로 쓰였다. [[은]][* 고대에는 은이 금보다 귀해서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는 격언의 웅변이 더 중요하다는 해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떠돌아 다니고 있지만 이는 낭설이다. [[은]] 문서 참고.]이나 [[백금]]과 더불어 부식과 오염에 강한 금속이라 예나 지금이나 만국공용의 화폐로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미다스]]왕의 전설같은 것도 알고보면 그가 다스리던 프리기아의 강에서 채취된 금과 호박금에 의한 것이다. 바로 이 부근에서 세계 최초의 [[금화]]가 주조되어 화폐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어져 19세기 서구의 자유무역은 금을 기반으로 한 [[금본위제도]]가 기반이 되었다. 1차 대전과 대공황으로 파운드 스털링 금본위제가 붕괴되었으나 2차 대전 이후 미국 주도의 새로운 통화질서로 브레턴우즈 체제가 성립되면서 다시금 금본위제가 복구된다. 하지만 브레턴우즈 체제의 내부모순[* 미 정부의 금 보유량 감소, 즉 달러의 명목가치와 실질가치 사이의 괴리 증가.]이 누적되면서 결국 1971년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을 정지한 이래 금과 신용 화폐는 비로소 분리되고 금은 화폐가 아닌 일개 귀금속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금의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신뢰받기 때문에 가치는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현대 통화질서가 붕괴되더라도 통용될 최후의 화폐이기도 하다. 또한 전쟁이 나면 교전국(특히 패전국)이 발행하는 화폐의 가치는 순식간에 0에 수렴할 수 있는데, 이때 그 국가가 마지막까지 국제적으로 그리고 즉각 쓸 수 있는 화폐가 바로 금이다. 흔히 사용하는 화폐는 오로지 [[국가]] 단위의 [[은행]]과 [[정부]]의 신용에 따라서 가치가 매겨지는 신용화폐이다. 예로 미국의 [[양적완화]]나, 일본의 [[아베노믹스]], 혹은 금리조정 등 국가정책에 따라 화폐가치는 유동적으로 변한다. 심지어, [[짐바브웨]]나 [[북한]]의 화폐개혁, [[전간기]] [[독일]]처럼 권력자의 개삽질이나 [[한국전쟁]] 이후의 대한민국처럼 나라 사정에 따라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초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났다. 국가의 보증이 없다면 지폐란 그저 그림이 그려진 종이조각일 따름이다. 반면, 금은 모든 사람이 선호하고 매우 희소하며 마음대로 쉽게 찍어낼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다. 막말로 나라가 망하면, 그 나라가 찍어낸 [[화폐]]는 휴지조각이 되지만 그 나라가 보유한 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국가 단위의 [[은행]]들은 항상 금을 일정량 비축한다.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비축한 금을 팔아서라도 해외 자본이나 지원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 [[1997년 외환 위기]] 사태가 벌어지고 [[금모으기 운동]]을 실시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당장 외환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금 말고도 은이나 현물 등도 있긴 하지만 효율성 면에서 금을 따라가기 힘들다. 이 때문에 단순한 시세차익이 아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담보용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대침체]] 시절에는 금이 일시적으로 크게 폭락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융사들이 급하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 오자 가장 먼저 달러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금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는 일시적으로 폭락한 금을 모두 흡수한 것도 모자라 금융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끝없이 몰려들었고 금 시세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때 시세가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직전에는 1[[트로이 온스]]당 약 900달러, 금융위기가 일어난 직후인 2008년 10월에는 약 700달러, 그리고 그 이후로 금은 큰 폭으로 상승을 거듭하여 약 3년 뒤인 2011년 8월에는 약 1,800달러에 이르렀다. 그 이후 각국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 발표와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의 지속적인 공급이 맞물려 금값은 폭락하였고 금 시세는 2017년 기준 1,200~1,300달러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미국 달러]]가 모든 [[화폐]]의 [[황제]]라면, 금은 모든 실물자산의 [[황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달러는 고금을 막론하고 황제였던 것은 아니며 미국의 위상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금은 인류가 [[소행성]]을 본격적으로 채굴하지 않는 한[* 지구에서는 [[명왕누대]]에 금과 같은 고밀도 원소들이 대부분 가라앉아서 지각에는 금이 희귀하지만,([[지구의 구조]] 참고.) 소행성은 중력이 약해 이러한 현상이 없으므로 지각 평균보다 훨씬 높은 금 함량을 가질 수 있다. 금이 풍부한 소행성을 단 하나만 채굴해도 인류가 역사상 채굴한 것보다 더 많은 금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제위를 유지할 것이다. 전세계 금 비축량 3위 주체가 [[IMF]]이고, IMF가 구제금융의 조건 중 하나로 금을 요구하는 것만 봐도 세상의 권력자들은 금을 압도적으로 신뢰함을 알 수 있다. 타임 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나 고대 이집트 시대로 간다고 가정하면 달러와 원화는 그저 질좋은 종이에 불과하지만 금의 가치는 인정받는다. 그만큼 수천 년에 걸쳐 전인류가 귀중하게 여겨왔고 현재도 그러하다. 한 사회에 뿌리내리고 정착하지 못한 이들, 예를 들어 유태인들이나 화교들이 금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지 세력이 자신들을 박해할 경우 간단히 챙겨서 도망칠 수 있으며, 특정 통화나 사치품과는 달리 어느 사회에서나 즉시 환금할 수 있기 때문. 금이 무척 무겁기 때문에 아주 돈이 많으면 금 대신 가벼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류를 챙기기도 하지만, 보석의 환금성은 금에 미치지 못한다. 무게 = 가치의 등식이 성립하는 금에 비해, 보석류는 개별 보석의 크기와 품질 등 다양한 잣대가 있기 때문에 감정 결과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국가별 금 보유고 [[https://en.wikipedia.org/wiki/Gold_reserve|#]]. 금 보유 1위는 미국이며, 미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게 만드는 밑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