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루토 (문단 편집) === 주제 === 키시모토 마사시는 나루토를 ''''인정''''이란 테마로 그렸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소외 받던 나루토는 작품이 진행하면서 점차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끝내 모두에게 인정 받아 호카게가 되는 결말로서 끝맺음을 짓는다. 점프의 슬로건인 [[우정]], [[승리]], [[노력]]에 충실한 전형적인 소년 만화의 플롯을 따르면서도 약자의 소외, 부조리에 의한 고통이라는 무거운 주제 또한 다루려 노력했다는 의미.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인 나루토는 활발하고 긍정적이면서 장난기가 많은 한편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주인공상이지만 인주력이란 이유로 사회적인 멸시를 받는 '''약자'''이자 특출난 면이 없는 열등생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짐과 동시에 멸시와 차별 속에서 뒤틀려가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마주하며 그런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주인공이 마주하는 강적들을 차례 차례 쓰러뜨리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 형식을 따르면서도 단지 승리하는 것만이 아닌, 마냥 강하고 사악해 보이는 적에게도 비극적인 사연이 있음을 보여주면서 사회 문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란 주제를 시사하는 것. 이는 비단 주인공인 나루토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예컨대 조연인 [[휴우가 네지]]는 천재라고 불리지만 분가 출신이기 때문에 신분적으로 종가를 뛰어넘을 수 없는 가문의 속박에 고통받고 있으며, 나루토의 라이벌인 [[우치하 사스케]]는 형인 [[우치하 이타치]]가 부모님과 [[우치하 일족]] 전체를 학살하는 것을 목격하고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복수를 삶의 일념으로 삼은 소년이다. 또한, 초반부의 중간보스 정도 위치에 있는 [[가아라]]는 어머니를 제물로 삼아 인주력으로 태어나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 하며 자란데다 유일하게 믿었던 [[야샤마루]]에게 배신당하고 아버지에게 몇 번이나 살해당할 뻔한 경험을 하며 '자신만을 사랑하는 괴물'이란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삐뚤어져간다. 이 외에도 후반부의 페이크 보스로 등장한 [[페인]]과 [[코난(나루토)|코난]]은 강대국이었던 불의 나라 나뭇잎 마을에게 핍박받고 고통받던 약소국 출신이다. 유년기에 입은 정신적 상처는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쓸어간 나뭇잎 마을과 같은 강대국들을 향한 증오를 키워 나뭇잎 마을을 위협한다. 페인전을 기점으로 나타난 나루토의 '''이해와 공감을 통한 평화''' 의 논점은 점차 만화 전체를 꿰뚫게 된다. [[지라이야(나루토)|지라이야]]는 어릴 적 나가토 일행을 돌봐주며 큰 영향을 준 스승이지만, 자기조차 그들이 입은 상처, 그리고 반복되는 [[증오의 연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체념하지 않고 제자 나루토에게 그의 마음을 물려주면서 나루토가 나가토의 마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게 해준다. 나가토에게 나루토의 설득이 통한 것도 지라이야가 나가토에게 남긴 마음 덕분이었다. 그리고 나루토는 나가토와의 대화를 기점으로 진정한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함으로써 '''증오의 연쇄 청산'''이란 주제가 확고해졌었다. 그리고 증오란 복수를 낳고 이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이러한 증오의 연쇄를 끊기 위해 '''이해와 공감을 통한 평화'''로서의 서로 간의 이해를 위해 참고 견디는 자가 닌자라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 또 사스케가 잠시 부활한 역대 호카게들에게 닌자와 마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서 '''국가와 국민이란 무엇인가'''라는 국가론 규모로 주제를 확장한다. 나루토 내 대부분의 악역은 '''증오의 연쇄'''에 의해 타락한다. 그들은 전체를 위한답시고 개인의 고통을 등한시하면 등한시한 고통이 얽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루토는 이로서의 증오의 연쇄만이 아니라 '''사랑의 연쇄'''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준다. 이루카가 나루토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해준 덕분에 나루토 또한 [[미수]], 가아라, 오비토, 나가토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마어마한 증오의 연쇄를 끊어낼 수도 있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67/read/22112549|소외계층의 분노와 그에 대한 구제]]라고 해석한 독자도 있다.] 작중에 여러번 나오는 불의 의지도 중요한 개념이다. 불의 의지는 과거 호카게들에게서 전승된 것으로서 새로운 세대가 성장할 수 있게 윗세대가 헌신하고, 믿어주며 지켜줘야 한다는 정신이다. 이는 이루카가 나루토를 구하려고 할 때 보여준 의지, 3대 호카게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마을 사람들을 지킨 영웅적인 행동 등을 통해 표현된다. 이렇듯 불의 의지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헌신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불의 의지 또한 닌자 세계의 병폐를 바꾸진 못 했음을 [[센쥬 하시라마]]의 대사에서 엿볼 수 있는데, '''마을을 위해선 희생도 각오하겠다'''는 말을 [[우치하 마다라]]가 '''마을의 어둠이 될 거다'''라고 평가했고, 실제로 암부의 존재 등으로 [[오로치마루]], [[이타치]], [[카부토]] 등의 피해자가 생겨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위해 마을이 존재하는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을을 위해 사람이 희생당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또한 [[닌자 연합군]]은 평화를 명목으로 삼지만 사실상 세상을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기 위한 '''증오'''로 뭉친 것이고, 목적이 달성된 후엔 와해되어 변질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오비토가 비꼬기도 한다.[* 또한 나루토 외에 다른 녀석들은 큰 도움도 안되는 상태에서 닌자 연합군의 술이라고 외치며 [[조별 과제]] 수준의 연대를 운운하는 수준으로 그려져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22968023&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EB%82%98%EB%A3%A8%ED%86%A0&platformId=&pageIndex=1|사실상 억지가 많았기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한다.] [[나미카제 미나토]]도 닌자 사회의 시스템 문제를 언급하며 뿌리 깊은 문제점에 대해 한탄한다. 이렇듯 증오의 연쇄를 끊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면서도 세상의 병폐와 모순을 함께 언급하며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 복잡한 사회 현상을 만화 안에서 재현했었다. 나루토에서 강조하는 유대, 형제애, 우정 등의 키워드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정신적 유대'''로 포용함으로써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는 것이 나루토에서 담고 있는 사회적인 고통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얻게 되는 힘은 그것을 관철할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일례로 사람들은 [[육도선인]]에 의해 차크라를 깨우치기 전까지도 끊임없는 싸움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강대한 힘을 지닌 육도선인의 존재로 일시적인 평화를 되찾았지만 육도선인이 죽자 그 자식부터 다툼을 시작하였고 그것이 이어지고 이어져 나루토 시대까지 오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증오의 연쇄를 끊은 것은 미수나 사륜안과 같은 힘이 아니라 나루토의 포용심과 유대감이었다. 2015년 뉴욕 코믹콘(NYCC)에서 열린 작가와의 인터뷰 중 키시모토는 나루토 엔딩의 테마 중 하나가 '나루토가 사스케를 용서한다'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정과 유대의 힘의 상징인 나루토가 과거의 증오를 상징하는 사스케를 용서함으로써 이야기는 끝마치게된다. 실제로도 이런 주제가 드러난 나루토 1부를 봐도, 이루카의 고독을 보듬고 나루토를 진실된 이해로 이끌어 주게 한 원동력은 3대 호카게의 이해와 사랑이었고, 가아라가 미수의 폭주를 제어할 수 있게 되고 나루토가 결정적 위기에 처했을 때 도우러 왔으며 차대 카제카게가 된 데다 닌자 연합군에게 나루토의 헌신을 호소하여 단결을 이끈 것은 나루토의 눈물 어린 진실된 이해가 매우 큰 역할을 했다. 더욱이 악당들의 과거사를 보면 그들도 흑화하기 전엔 자신을 알아주는 존재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착하게 살고 있었던 사연들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가토도 비록 비뚤어지긴 했지만 아카츠키를 만들고 신이 되기로 한 것도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바로잡으려는 야히코 일행의 도움이 있었으며 엇나가기 전에는 지라이야의 가르침을 받아 나루토와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었다. 우치하 마다라도 비뚤어지기 전엔 자기 동생을 죽인 원수를 센쥬 하시라마의 희생과 헌신으로 증오를 끊고 세상에 헌신하려 했으며, 오비토도 마찬가지로 우치하 마다라의 계획만 없었어도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타입이었으며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은 카카시의 동료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는 동료를 소중히 하는 나루토에게도 영향을 크게 끼쳤다. 그만큼 이해와 헌신, 유대의 연쇄는 적, 아군을 가리지 않고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작중 증오의 연쇄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소재로 남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런 모습들이 단지 과거사를 설명하거나 지나간 일로 치부했기 때문에 주제 의식을 부각하는 데에 있어서 소홀해져 안타깝기도 하다. 만약 잘 했었다면면 나루토도 1부때처럼 2부도 폭주하는 악당들을 막으며 그들에게 있어 소중했던 사람들을 일깨워줄 수 있었다는 이야기. 힘의 정의에 대해서도 특필할 만한데,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며 그들을 지키려 할 때, 사람은 강해(=성장)질 수 있다.''' 라는 주제가 넌지시 언급됐었다. 그 예로 사스케를 오로치마루에게서 되찾기 위해 나루토, 사쿠라가 수련한 것. 마이트 다이가 위기에 빠진 아들인 가이를 구하러 온다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 간의 유대를 져버리고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고 하고 힘에 집착하는 단조, 마다라, 카구야 등과 같은 적들이 쓰러진 것 또한 표현하고 있다. 완결 후 작가가 말한 나루토의 테마는 대대로 의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代々想いをつなげていく」. 세상을 평화롭게 만든다는 지라이야, 나가토, 코난의 이상을 다른 사람인 나루토가 이어받은 것, 평화를 위한 하시라마의 이상이 후세대에게 대대로 전해진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하시라마와 마다라의 마지막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누군가 자신의 뒤에 서있는 것이 싫어서 [[우치하 오비토|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도구로 이용하면서까지 혼자서 [[무한 츠쿠요미|꿈]]을 이루려고 했던 마다라는 결국 [[검은 제츠|처참하게]] [[오오츠츠키 카구야|실패했지만]], 하시라마의 이상과 의지는 후세대들에게 대대로 이어지고 있다.] 어지간한 폭력도 아닌 살인 혹은 학살의 악행을 저지른 이들과 마주해 그들을 교화시키거나 그들이 이미 저지른 죄를 용서하는 온건주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비판 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지만,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써 극적인 긴장감을 주기엔 충분했다.[* 후 세대의 점프 작품인 [[귀멸의 칼날]]은 악인을 무자비하게 베어버리는 [[사이다]] 식 전개로 호응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