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홍진 (문단 편집) == 작품 특징 == 《[[곡성(영화)|곡성]]》 이전까지 영화들은 엄청난 컷수를 자랑한다.[* 《[[황해(영화)|황해]]》는 3000컷에 육박한다고 한다. 비교하자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약 2500컷이다.] 나홍진은 실제로 콘티 작업과 편집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감독으로, 한국 상업영화 감독 중 편집과 리듬감에 대한 감각이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로 꼽힌다.[* 나홍진은 영화를 감독할 때 작은 컷 변화의 리듬까지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그가 여태까지 발표했던 작품들은 10분이 안 되는 단편영화까지도 매우 정교하게 계산된 많은 컷수의 편집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편집은 편집할 때 한 가지 부분씩 수정할 때마다 처음부터 돌려보면서 하는 게 제 맛"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역동적이던 전작들과 달리 《[[곡성(영화)|곡성]]》에서는 정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곡성(영화)|곡성]]》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컷과 컷 사이의 길이가 길다. 영화 자체를 전작들과 다르게 클래식하게 찍고 싶었다고 한다.] 여담 각주에서 알 수 있듯, 이런 특성은 영향받은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와 [[윌리엄 프리드킨]]의 성향과도 매우 닮았다. 폭력과 거친 연출에서는 [[샘 페킨파]]의 영화도 닮았다. 전반적인 작품들의 특징으로는 톤이 상당히 어둡고 꿉꿉함을 유지하는 편이다. 불쾌하고 찝찝한 연출에 탁월한 실력을 지녔으며, [[완벽주의자]]란 말이 아깝지 않게 [[미장센]]에 공들여서, 불쾌하면서도 스며들게 만드는 비주얼을 만들어내는데는 전세계적으로도 돋보인다. 이런 점에서는 스릴러를 자주 만드는 [[봉준호]]와 [[대런 애러노프스키]]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때가 탄듯 어두운 미장센과 아이러니한 블랙 유머는 봉준호, 염세적인 색체와 불쾌하고 날카로운 연출, 종교와 관련된 작품을 만든다는 점은 대런 애러노프스키를 연상케 한다. 아직 장편을 세 편밖에 만들지 않았지만, 세 편 모두 내용도 그렇고, 시각적인 장면들도 그렇고, '''수위가 상당히 세다.''' 이 때문에 그냥 잔인하고 자극적인 영화 만들기 좋아하는 감독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하지만, 정작 나홍진 감독 본인은 코미디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데뷔작도 블랙코미디일 정도이니. 《[[황해(영화)|황해]]》의 차기작으로 코미디를 찍겠다고도 언급한 적이 있었다.[* 황해는 나홍진 작품을 통 틀어서 웃긴 장면이 거의 없는 영화다.][* 인터뷰에 의하면 본인은 곡성을 코미디 영화로 생각하고 찍었다 한다. 덧붙여 황해는 '''로맨스 영화'''라고. 황해에서 불륜이 스토리 전개의 주요 소재임을 감안한다면 농담으로 한 거라도 이 발언은 꽤 심오하다. 작중 김구남은 자신의 목숨만큼이나 아내의 행방을 중요시하며 이것이 그가 청부살인을 맡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고, 김태원과 김정환과 김승현은 불륜으로 얽히고설킨 관계다.][* 그래도 곡성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웃음 포인트가 많이 늘었으며, 관객들도 빵 터진 경우도 많았다. 데뷔작인 추격자도 쭉 진지한 편은 아닌지라 블랙 유머가 약간이나마 있다. 주로 스릴러 영화를 찍지만 블랙코미디 연출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홍진 작품의 또다른 특징은 블랙 유머가 작품에 잘 베어나있다는 점이다. 단편인 완벽한 도미요리는 물론 황해를 제외한 스릴러 장르인 작품들에서도 아이러니하고 우스꽝스러운 개그가 있는 편이다.[* 사실 황해에서도 은근 웃긴 포인트들이 있다. 구남을 피해 뒷걸음질치다 추락사하는 조선족이라던가, 면가에게 역습당해 수건으로 피를 닦으며 찝찝하게 앉아있는 최성남이라던가.] 물론 작품의 장르와 분위기는 코미디라는 장르와는 먼 편. 이런 점은 호러와 스릴러로 유명한 [[조던 필]]과도 비슷하다. 그리고 세 작품 다 염세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