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 (문단 편집) === 우주산업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93px-Mir_Space_Station_viewed_from_Endeavour_during_STS-89.jpg|width=100%]]}}}|| || 미르(Мир) 우주정거장, 1998년 || 소련 시기에 미국과 함께 선도적인 우주기술을 보유한 국가였다. 구 소련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유리 가가린|최초의 유인 우주비행]], [[알렉세이 레오노프|우주유영]], [[살류트 프로그램|우주정거장]]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우주 시대를 개막한 주역이었으며. 특히 소련 시절 핵전력 보강을 위한 ICBM과 체제 우월 경쟁을 위해 국가적으로 우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구 소련 해체 이후에는 NASA도 부러워하는 [[소유즈]]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주여행]] 산업을 통해 동서양의 갑부들에게 우주 경험을 시켜주면서 새로운 우주산업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또한 받았다.[* 2001~2009년 동안 7명의 사람을 우주로 보냈으며 현재는 진행하지 않는다.] 갑부들만 터는게 아니라 셔틀 퇴역한 후에는 자기 힘으로 우주인 못 보내는 NASA한테도 소유즈 한 좌석당 수천만불씩 삥뜯고 있다. 어지간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왕복선|NASA 우주선]]보다 [[소유즈]]가 더 편하고 안전하다고 인정했을 정도. 승차감은 아무래도 셔틀이 좋을지 몰라도 조종 난이도가 불합리할 정도로 높고 사고 위험이 큰 셔틀보다는 어지간한 사고가 발생해도 조치를 잘하면 귀환할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 소유즈 쪽이 신뢰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어지간한' 우주비행사들이라 함은 우주비행사를 제일 많이 뽑는 NASA에서 선발된 미국인들을 말한다. 7인승 셔틀을 운용하던 NASA의 역사적 특징 때문에 NASA는 셔틀 시대에 우주비행사 한번씩 모집할 때마다 적게는 십수명에서 스무명대, 많게는 서른명 넘게 선발했지만 그들이 러시아어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셔틀보다 소유즈를 더 선호했다. 또한 아직까지도 최고급 굴절[[망원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광학계([[렌즈]])는 주로 러시아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도 이제는 과거지사로 지금은 우주항공에 있어서도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소련은 미국에게 밀리지 않았다. [[우주왕복선]] 같은 비싼 우주발사체를 운용하고 [[SDI]] 같은 미친 짓거리를 하다가 [[STS-51-L]] 챌린저 참사 같은 희대의 쇼크를 맛보면서도 미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소련에 비하면 화수분이었지만 소련도 우주정거장 미르와 우주왕복선 부란을 개발하며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주요 [[설계국]]들이 떨어져나가고[* 예를 들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 소속된 하르트론 설계국 등.] 경제난으로 재정수입이 크게 줄었으며 따라서 지원도 크게 줄어 월급이 푼돈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자 주요 인재들이 타국으로 떠나면서 러시아의 우주산업은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즉 80년대에는 밀리지는 않았지만 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경제 위기가 치명타가 되어 우주 개발이 정체되어 버린 것이다. 2000년대 이후로 경제를 회복하면서 우주개발 예산을 급격히 늘렸지만, 그동안 투자한 돈의 단위 자체가 이미 너무 벌어졌다. 2008년 미국이 '''439억 달러'''를 우주에 퍼부을 때 러시아는 고작 35억 달러를 투자했을 뿐이다. 2011년에는 65억 달러로 늘어났고 미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420억 달러선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가 나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이런 예산 차이가 구 소련 붕괴 이후 20년이나 계속되었다. 현재 러시아가 우주개발에서 그나마 경쟁력을 가진 분야는 [[로켓]]과 [[우주선]]을 비롯한 발사체 분야고, [[인공위성]]이나 위성 응용 서비스, 이를 보조하는 지상 시설 면에서는 미국에게 상대가 안 된다. 당장 위성 시장의 70%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예산 규모로 따지면 사실 러시아의 경쟁상대는 미국보다는 유럽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그나마도 [[로스코스모스]]는 발사체 분야에서는 [[ESA]]보다 우월하지만 위성 분야에서는 밀리는 판이고.[* 대신 발사체 부문에서 큰 재미를 못 보는 ESA와 짝짜꿍하여 합작 프로젝트를 자주 진행한다. 2016년 발사된 엑소마스 화성 탐사선이 대표적.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ESA는 21세기 들어서는 미국이 안보 핑계를 대며 ESA에게 츤츤거리기 때문에 자신들과의 협력에서 좀 더 절실하게 다가서는 로스코스모스와 더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일례로 ISS에서 쓰인 유럽 화물선 [[ATV]]는 미국도 아닌 러시아 모듈에 도킹했고 러시아도 자기네 보조할 새 로봇팔을 구한다고 ESA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실 10년 가까이 경제상황이 막장으로 치닫았던 나라에서 소련시절의 항공우주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기초과학 강국이란 이미지 또한 마찬가지로, [[잃어버린 10년#s-5|잃어버린 10년]]은 실력있는 학자들이 다 빠져나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학자 뿐만 아니라 회사도 빠져나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러시아의 항공우주 기술을 키운 설계국 중 일부가 소련 해체와 함께 다른 나라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미르를 만든 하르트론 설계국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르키우에 위치한 회사다. 당연히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는 미르 운영에서 초비상이 걸렸고 그 때문에 미국 NASA에 손을 내밀었다.] 게다가 연착륙한 것도 아니고 단숨에 바닥으로 쳐박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황이었으니... NASA 우주인들이 소유즈를 타고 [[ISS]]에 가는 것도 러시아의 기술이 미국보다 나아서가 아니다. 소유즈가 값싸고 신뢰성 높으며 안전한 우주선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반은 1950-60년대 기술이며, 첨단 기술의 우주선은 아니다. 결국 소련 이후 불황을 맞은 러시아는 대규모로 돈을 쓸 수가 없어서 검증된 소유즈를 계속 사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한 반면, 미국은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 우주왕복선급의 수송능력을 가진 발사체는 NASA 한정으로 개발 중인 물건만도 2020년대 SLS 블록 II 뿐이다. [[스페이스X]]까지 확대하면 BFR 같은 플랜까지 추가된다. 즉, 미국의 우주왕복선은 반세기에 달하는 시대를 앞서간 물건이었다. 그래서 소련도 부란을 개발한 것이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다가, 냉전이 종식되자 러시아와의 경쟁이라는 예산 확보 명분이 사라지고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으로 미국 경제도 어려워지자 줄줄이 프로젝트가 취소당했다. 결과적으로 소유즈식의 1회용 캡슐 우주선인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으로 다시 되돌아 간 것이다. 덧붙여 기술 혁신의 가능성 면에서 러시아가 미국에 뒤쳐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이마저도 불안한 게 러시아의 고급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는데 항공 우주 분야가 그 중에서도 특히 타격이 크다고 한다.[[http://blog.naver.com/chsshim/220361856120|#]][[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7005492|#]][[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70839&ref=A|#]] 새로 유입되는 젊은 인력이 태부족한 실정이니, 침체는 불가피한듯. 러시아의 우주산업 전문가이자 스타트업의 CEO인 파벨 루진은 개혁이 없다면 러시아의 우주 능력 상실은 명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는 우주항공 산업을 상업화하는데 명백히 실패했다. 현재 러시아의 상업 위성 시스템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처참한 수준이다. 또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상업 발사체 시장에서 러시아의 점유율은 절반을 넘었으나 2018년 기준 미국의 민간 기업들에 밀려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는다. 지구 저궤도 운송 사업을 국가 기관이 주도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이러한 임무는 현재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ULA]] 같은 민간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에 있어 업력이 굵은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손을 잡고 설립한 [[ULA]]는 사실상 기존 [[NASA]]의 발사체 기술력 그 자체이다. [[스페이스X]]는 특기인 로켓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 발사 비용 절감과 위성 발사 수주 물량으로 러시아를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블루 오리진]] 역시 엔진 기술력에 전 역량을 집중하였고, 자사 로켓은 아직 개발되기도 전에 엔진 공급 계약부터 체결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NASA의 주력 분야는 [[SLS]] 같은 외우주 탐사 로켓과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 등'''이다. 그리고 [[스페이스X]]는 [[팰컨 헤비]]와 [[스타십(스페이스X)|스타십]]을 통해 외우주 미션까지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코스모스가 일국을 대표하는 국가기관임에도 타국의 민간기업과 모든 영역에서 경쟁해야 할 형편이 되어버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러시아의 우주산업과 기술이 형편없는 수준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비교상대가 미국이라 그렇지 러시아도 세계 최상위권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주강국이라 불리는 중국, 유럽(ESA) 보다 우주기술에서 우위인 부분이 많으며 우주산업 규모역시 유럽(ESA)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주산업의 점유율이 10% 남짓이라는 말도 거꾸로 보면 미국의 민간우주기업들이 80%가 넘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20% 정도의 절반을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인도, 일본 등 2류 우주개발국들과는 압도적 우위에 있으며 대한민국,UAE와 같은 신생 우주개발국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러시아가 소련시절에 비해서 국가적 역량이 부족해 냉전때와 같이 미국과 경쟁할 정도는 아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세계 2위권의 우주개발국가라는 것이다. 로고진 러시아 연방 우주청장은 2018년 11월 6일에 달표면에 장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로보트 아바타의 도움을 받아 달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3&aid=0008897606|#]] 러시아가 달이나 화성 탐사용 우주선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초대형 로켓발사체 개발을 202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056305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