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봇보행병기 (문단 편집) === 그나마 남아있는 장점 ===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과는 별개로 분명 장점은 있긴 하다. 그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얻어낸 기술을 전차 같은 기존 병기에 적용하면 훨씬 더 강력한 병기가 나오기에 장점의 의미가 퇴색될 뿐이다.[* 물론 전차와 보행병기의 형태가 다른 이상 보행병기를 위한 기술이 전부 전차에 적용 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 차이가 유의미해질 정도로 뛰어난 보행병기 전용 기술이 나오려면 몇 세기가 걸릴지, 그런 기술이 물리법칙상 존재할 수 있는지부터 알 수 없다는 것.] * '''다족보행 방식보다 뛰어난 연비''' [[인간]]이 온갖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족보행으로 진화한 이유 중 하나. 로봇 병기의 연료 문제는 극히 중요하기에 연비가 뛰어나단 건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하지만 이족보행병기는 근육이 아닌 모터로 움직인단 걸 생각하면 인간의 사례에 대입하긴 애매하다. 생체로 이루어진 몸에서 이족보행이 연비가 좋은 것이지 생체와 작동 원리가 다른 면이 많은 기계라면 이족보행이 다족보행보다 연비가 좋다는 말도 성립하기 어렵다. 애초에 사람이 걷는 것보다 자전거를 타는 게 연비가 더 좋은데 연비를 생각하면 바퀴를 다는 게 맞다. 설사 이족보행이 연비가 좋다고 가정하더라도 제작비용과 정비비용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연비 차이는 큰 이득이 아닐 수 있다. 인공근육이 개발되어 부품으로 사용된다면 유의미한 장점이 될 여지가 있다. * '''험지·도시에서의 활동에 유리한 형태''' 적절히 가볍고 산을 잘 타고 넘을 수 있다면 산악부대에 배속시켜 정찰 임무 등을 맡기고,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로 건물 내외로 이동이 자유롭다면 굳이 보병이 나설 필요 없이 시가전·실내전의 포인트를 맡게 하면 될 거란 주장도 있다.[* 이마저 해당 용도로 가장 쓸만한 건 드론이지만 소음 문제 탓에 비밀작전에 있어선 보행형 로봇이 나을 수 있다.] 기술력과~~ 공돌이와~~ 자본력이 어마어마하게 뒷받침된다는 전제 하에 관측장비 달린 포탑에 다리만 달아서 산 타고 건물과 계단을 타고 넘나들며 다족보행병기보다 연비와 스피드가 좋은 병기를 상상할 수도 있다. [[선행자|모양새가 괴상할지 몰라서 그렇지]]... ~~아니 근데 기술력과 자본력을 동원하면 연비와 스피드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가능할텐데~~ ~~거기에도 그냥 바퀴를 다는게 더 조용하다~~ 실제 이런 용도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긴 한데... 중요한 건 얘들은 '''소형'''이라는 점이다. 건담처럼 십몇 미터씩 되는 괴물들이 아니다. 사실 각국 군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보병용 [[강화복]]이 이런 보행병기라고도 할 수 있다. 강화복은 타는 게 아니라 입는 것에 가깝고 그 개념도 완전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형태의 병기라면 이미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강화복]] 문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화'''복'''이라는 점이다. 탈것으로써의 장비라면 굳이 사람 형태로 만들 이유를 거의 찾기 힘들지만, 사람이 '입는' 장비라면 당연히 사람 형태가 되는 것. 그리고 각종 첨단 병기들이 수두룩한 현대 전장에서도 [[보병]]의 입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처럼, 사람이 가진 도구 중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범용성 있고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사람의 몸'''이라는 주장에는 분명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그 몸을 보조하기 위한 '착용형' 장비로서 강화복은 실현 가능성이 분명 있을 것이다. 게다가 후술된 내용처럼, 로봇보행병기의 단점 중 상당부분은 그 크기가 줄어들면 해소되는데 착용형 장비라면 이 조건도 충족할 수 있다.] * '''범용성''' 전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장비 하나로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면 다리와 팔이 달린 보행병기는 특유의 범용성으로 생각보다 쓸만할 수 있다. 팔다리가 있다면 아무 장비나 들고 사용하거나 옮기는 게 가능하고 인간이 활동 가능한 지형은 물론 그 이상의 험지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상황에서는 한 장비를 모든 상황에 돌려쓰기보단 그냥 각각의 상황에 맞는 장비를 따로 개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한 장비가 다수의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굳이 팔다리를 달기보다는 [[모듈화]]하여 상황에 맞는 모듈을 교체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흠이다.[* 예를 들어 팔다리 달린 인간형 탑승물을 제작하더라도 이 장비로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도구가 필요할 것이다. 땅을 파려면 삽, 사격공격을 가하려면 총, 접근전을 하려면 칼이나 몽둥이, 짐을 나르려면 지게 등의 도구를 '로봇의 사이즈에 맞춰'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애초에 그런 도구 자체를 모듈화하여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손으로 쥔다'와 같은 사용법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안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 * '''멋''' 마지막으로 남은 장점.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로봇보행병기가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특성이자, 로봇보행병기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나오는 큰 이유이다. 인간형의 이족보행병기는 마치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와 같이, '''인간을 쏙 빼닮은 피조물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에 불과하다. 신이 자신들의 모습을 본떠 사람을 만들었다는 신화가 사실 자신을 닮은 피조물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을 투사(透寫)한 이야기란 말처럼 말이다. 이는 기술력 과시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효용 가치가 없다시피한 인간형 로봇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이유로도 볼 수 있다.[* [[Warhammer 40,000]]의 이족보행병기 [[타이탄(Warhammer 40,000)|타이탄]]도 작중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 '''멋'''에 집착해서 계속 운용되고 있다. 다만 워해머 세계관은 정신력이 물리력으로 구현되거나 광신도가 되지 않으면 타락하는 등 그런 정신적인 요소 자체가 무척 중요한 세상이기에 멋을 추구하는 것도 실용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어설프게 인간을 모방한 존재에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기도 하지만[* 인간의 [[얼굴]]을 포함한 피부를 로봇으로 재현하는 부분은 매우 복잡해서 차라리 인공 피부를 씌우지 않는 쪽이 거부감이 적을 수 있다. 피부까지 씌우려면 진짜 사람과 구분이 안될 정도로 완벽히 인간의 모습을 재현해야만 불쾌한 골짜기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형태를 모방했을지언정 명확하게 인간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갖춘 이족보행병기는 이런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워 인간에게 비교적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관심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투자를 유치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간 연구개발은 최적화된 주제가 아니라 민간에서 가장 관심있어하는 주제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대머리]] 치료제 개발에 매년 수십조씩 투자되는 이유-- 때문에 전투 로봇으로서 현실적인 활용처를 찾자면, 스포츠에 활용하면 엄청 쓸만하기는 할 것이다. 메가보츠사의 메가봇 역시 거대로봇의 스포츠화를 위해 시험작으로 만들어진 로봇이었으며 기원 역시 로봇이 등장하는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책을 즐기던 한 엔지니어로부터 시작되었다 한다. 실제로 로봇이 배틀하는 스포츠는 이미 있으며 휴머노이드로 복싱하는 기술은 워낙 유명해서 장난감으로도 출시되기까지 한 바 있다. 리모트형 소체를 이용한 소형 로봇들은 이미 상당한 궤도에 올라있기도 하다. 로봇보행병기가 등장하는 창작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독자나 시청자들이 로봇보행병기를 멋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로봇보행병기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리얼리즘]] 성향이 강한 작가라면 굳이 비효율적인 이족보행병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그럴싸한 설정을 만들어넣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