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큰롤 (문단 편집) === 몰락과 부활의 반복 === >'''"요즘 록 음악의 문제점은 밴드들이 록(Rock)은 잘하지만 롤(Roll)은 못하는데 있다.[* Rock이 록 음악으로서의 형식과 테크닉만을 뜻한다면 Roll은 로큰롤 정신부터 그루브, 소울까지 지칭한 표현이다. 60년동안 로큰롤 음악만 파온 롤링 스톤스를 생각해볼때 정말 찰떡 같은 표현이다.][* 참고로 로큰롤 음악의 또다른 래전드인 [[엘비스 코스텔로]]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 >— [[키스 리처즈]] 이후 로큰롤은 블루스와 더불어 록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기반이 되었으며 브리티시 인베이전 이후 [[사이키델릭 록]], [[하드 록]]등 여러 록음악의 중요한 세부 장르들을 탄생시키게 된다. 하지만 1970년대에 이르러 록 공연 문화와 밴드 시장이 거대해지게 되면서 사람들은 더 [[메탈(음악)|빠르고]] 더 [[프로그레시브 록|복잡하고]] 더 [[글램록|화려한]] 음악들을 선호하게 되면서 로큰롤은 잊혀지게 된다. 물론 초기 메탈, 글램록에서는 로큰롤, 블루스적인 측면이 많이 남아있으나 80년대 이후에는 메탈이 하드록과 구별되는 [[헤비 메탈]]로 진화하고 글램 록이 음악적인 측면을 배제한 화려한 측면만 강조한 [[글램 메탈]]로 진화하게 된다. 이렇게 속주등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더 진화했지만 로큰롤 음악이 가지고 있는 그루비함, 대중성이 많이 퇴색된 록 음악에 많은 사람들이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원래 예술에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건 기술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다.] 물론 70년대에서 팝의 시대인 8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섹스 피스톨즈]]를 비롯한 [[펑크 록]]과 [[엘비스 코스텔로]], [[브루스 스프링스틴]]같은 솔로 아티스트들, [[블론디]], [[더 카스]], [[토킹헤즈]]같은 [[뉴웨이브]] 아티스트, [[레너드 스키너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 [[다이어 스트레이츠]]같은 [[루츠 록]] 아티스트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기술적인 측면에만 집착하는 다른 록 아티스트들과 구별되는 음악들을 들려주고 히트곡도 많이 만들었으나 결국 [[헤비 메탈]]과 [[글램 메탈]]에게 록 시장의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이렇게 80년대에는 밴드들이 부족한 리듬감과 창의성을 샤우팅, 속주, 통속적인 가사등의 과장된 구성으로 감추자 대중들도 점점 외면하게 된다. 이렇게 점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록 시장에 나타난 밴드가 바로 [[너바나(밴드)|너바나]]다. 다시 록음악의 본연적인 정체성, [[작가주의]] 정신, 대중성, 기성세대와 상업주의에 저항하는 야수성을 되살리자는 [[너바나]]의 외침은 [[얼터너티브 록]]과 [[그런지]]음악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너바나]] 이전에도 [[얼터너티브 록]]의 [[REM]]이나 [[U2]]같은 밴드들은 록 시장을 넘어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음악성을 인정받던 밴드들이였으나 [[너바나]] 음악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평가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90년대에 영국에서는 [[오아시스(밴드)|오아시스]], [[블러]], [[스웨이드]], [[펄프]] 등의 밴드들과 미국에서는 [[펄 잼]], [[너바나]], [[스매싱 펌킨스]] 같은 밴드들이 초대형 히트곡도 내고 명반들도 내면서 다시 록 음악의 인기를 되살리고 영광의 시대인 1960년대가 재현되고 제2의 [[비틀즈]], [[롤링 스톤즈]], [[더 후]], [[킹크스]], [[레드 제플린]]이 나올것만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90년대에는 60년대와 다르게 록 음악만 있었던게 아니기에 [[컨템퍼러리 R&B|R&B]], [[힙합 음악|힙합]]과 [[팝 음악|팝]]의 인기를 꺾기에는 무리였고[* 이 이유로 90년대 영국 밴드들이 60년대와 다르게 [[오아시스(밴드)|오아시스]]를 제외하고 미국 시장의 벽을 끝내 못넘었다. 미국에서는 록음악보다 R&B, 힙합, 팝음악이 더 인기가있었기 때문이다.] 상술한 90년대 밴드들은 [[너바나|보컬의 자살]], [[오아시스(밴드)|매너리즘]], [[스매싱 펌킨스|멤버들의 불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선배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명반 1,2개만 내고 잊혀지게 된다. 이후에 90년대 후반으로 들면서 [[얼터너티브 록]]은 [[라디오헤드]] 류[* 영미권에서도 실제로 라디오헤드 류의 음악이라는 뜻인 ‘Radioheadism’이라는 단어를 쓴다. 대표적으로 콜드플레이와 뮤즈의 초기작을 들 수 있다.]의 음악들로 변하게 되는데 이 음악들의 특징은 작가주의 정신과 창의성에는 부합했으나 위의 밴드들이 보여주었던 로큰롤 정신(야수성, 대중성)들이 결여되어있다. 2000년대로 오면서 [[스트록스]]니 [[화이트 스트라입스]], [[프란츠 퍼디난드]]같은 복고풍의 로큰롤 밴드들이 다시 성공하면서 [[라디오헤드]]류의 [[얼터너티브 록]]이 왕좌를 가지고 있던 록음악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나 싶었으나 복고음악의 근본적인 문제인 매너리즘의 벽을 못넘고 롱런에 실패한다. 이후 [[라디오헤드]]류의 [[얼터너티브 록]]이 2020년대 현재까지도 유효하게 된다. 요약하자면 많은 평론가들은 로큰롤을 단순히 음악 장르를 넘어 록 음악 역사를 양분해서 설명하는것도 가능할 정도로 록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음악이라고 간주한다. 위에서 인용한 [[키스 리처즈]]와 [[엘비스 코스텔로]]의 말처럼 요즘 밴드들은 록(Rock)은 잘하지만(Roll)은 못한다는 발언도 결국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