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볼버 (문단 편집) == 역사 == 리볼버의 등장은 [[16세기]] 후반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리볼버는 '핸드곤(handgonne)'이라고도 불렸던 다총열 [[핸드캐넌]]과 발리건(volley gun)으로부터 진화했으며[* 당시 총포의 경량화와 다총열화는 세계적인 흐름이었으며, 조선 후기에도 삼연자포, 오연자포 등의 소총통이 등장하였다. ([[승자총통]] 문서 참조)],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유물은 [[1597년]]경 [[독일]]의 야공 한스 스토플러(Hans Stopler)의 대장간에서 제작된 것이다. 이 시기 만들어진 리볼버들은 화승식으로 실린더를 수동으로 돌리거나 수석식으로 점화용 화약이 들어있는 부분의 덮개를 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스 스토플러 리볼버.webp|width=100%]]}}} || || 노르웨이 마이하우겐 민속박물관에 전시 중인 한스 스토플러 리볼버의 모습. || 초기의 리볼버는 당대 존재하던 대부분의 총기에 비해 더 많은 탄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고 장전시간이 배로 증가했으며 기술의 한계로 인해 내구성이 부실한 등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이유 때문에 부유층, 귀족들의 취미 정도로만 여겨지고 보편화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의 리볼버 유물이 대개 자개와 보석 등 장식이나 복잡한 각인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것은 당시의 리볼버가 실전용보다는 의장용이나 수집품으로 쓰였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후 17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수석식 리볼버가 간간이 등장하다가 점차 니들파이어나 뇌관발화식의 리볼버와 [[페퍼박스 리볼버]], 터렛 건(실린더가 세로로 있는 연발총) 등의 파생형 총기가 등장하고 보편화되었다. 화약을 밀폐하여 불발률을 떨어트리는 [[퍼커션 캡]]의 발명은 리볼버의 유행에 불을 붙였는데, 당시의 화약 무기 기술로는 전투 중에 복잡한 장전을 생략하고 연달아 총탄을 쏠 수 있는 방식으로 리볼버가 거의 유일했고, 다른 다총열 구조보다 훨씬 가볍고 신뢰성이 높았으므로 소화기 보급에 힘쓰던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리볼버를 생산하게 되었다.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군인이었던 [[새뮤얼 콜트]]가 원통형 탄창을 사용하는 콜트 페터슨을 출시하고, 이후 워커와 드래군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앞서 나온 리볼버의 구조들은 금새 도태되어 버렸다. 지금까지도 콜트가 리볼버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도 이 때문이다.[* 실은 새뮤얼 콜트 본인도 리볼버가 자신의 고유한 발명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영국의 건스미스 협회에 전시된 구식 리볼버와 [[페퍼박스 리볼버]]등을 보고나서 주장을 철회했다.] 이후 오래동안 [[콜트 리볼버]]의 특징적인 실린더 방식이 민, 군을 가리지 않고 총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1900년대 초까지도 근거리에서 [[라이플]] 등보다 연사력도 훨씬 좋고 휴대가 간편한 점으로 인해 근거리 전투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괜히 [[서부극]]에서 리볼버가 대량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리볼버는 신뢰성이나 [[재장전]]이 편한건 아니다. 특히 흔히 생각하는 리볼버와 달리, 초창기 리볼버의 시대에는 아직 '''[[탄피]]의 개념이 개발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재장전을 하려면 일반적인 전장식 총기들과 마찬가지로 탄창의 구멍이나 그 역할을 하는 부분에 일일이 '''화약과 총알을 일일이 채워넣고, 격발을 위해 외부에 격발용 [[퍼커션 캡]]이나 부싯돌, 화승을 끼워야 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y5v68GMgTb8, start=580)]}}} || || [[hickok45]]가 시연하는 초창기 리볼버의 총알 장전 방식.[*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천천히 장전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도 한 발을 장전하는데 1분 가량이 걸리고 있다. 원리상 [[머스킷]]을 장전하는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실전에서도 장전 속도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 그래서 당시의 리볼버를 보면 실린더 자체를 통째로 교체할 수 있게 하여 총알을 장전한 실린더를 미리 여러 개 들고 다니며 교체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아래사진에서 구멍이 뚫린 핀이 퍼커션 캡을 끼우는 부분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e0040264_4905573075bcb.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e0040264_49055730b833c.jpg|width=100%]]}}} || 물론 위의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현대식 자동권총의 [[탄창]] 교환에 비하면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기 짝이 없다. 덕분에 그러한 실린더 교체마저도 벅찬 [[기병]]대는 권총을 두 자루 이상 휴대하고 다녔다. 이는 [[카라콜]]전술이 사용될 때도 많이 사용되던 방식이다. 장전이 어려우니 총의 개수로 밀어붙이는 것.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251.photobucket.com/amer1.jpg|width=100%]]}}} || || 위에서부터 [[S&W M3|스미스 & 웨슨 No.3]], [[콜트 싱글 액션 아미]], [[S&W M2|스미스 & 웨슨 No.2 아미]], [[스타 리볼버|스타 1858]], [[레밍턴 M1858|레밍턴 모델 1858]], [[콜트 리볼버#콜트 1851 네이비|콜트 네이비]]. || 이후 금속 탄피가 개발되고, 장전위치의 덮개를 열고서 실린더를 장전위치까지 돌려가면서 한발 넣고 돌리고 한발 넣고 돌리고를 반복하다, 장전 끝나면 덮개 덮고 들고 다니는 고정식 리볼버가 나와 한동안 쓰이다가[* [[콜트 싱글 액션 아미]]가 이 구조이고, SAA의 대박 덕분에 대세를 휩쓸었다.] 중간이 접혀 실린더가 드러나는 중절식(Top Break)과 상부꺾임 방식(Tip up)이 나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ravelingroup.com/SW-Model-1_tip-up_186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orld.guns.ru/1287751654.jpg|width=100%]]}}} || || 상부꺾임 리볼버인 [[S&W M1]][* 덤으로 세계 최초로 상부꺾임 방식을 도입한 리볼버인 동시에 '''세계 최초로 림파이어 탄피를 도입한 총기이다.''' ([[핀파이어 탄약]]을 사용하는 리볼버는 그 전에도 있었다.)] || 탑 브레이크 리볼버인 [[웨블리 리볼버]] || 사실 중절식은 개발 자체는 좀 더 빨랐으나. 권총의 프레임을 자른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내구도에 문제가 있어 묻혀있던 것이 이 시기쯤에 재발굴된것. 다만 써먹을수 있게 되었을뿐 내구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덕에 강력한 탄환을 쓰거나,[* 기술력에 따라서 [[.357 매그넘]]이나 '''[[.45 Long Colt|.45 LC]]'''를 호환하는 중절식 리볼버들도 있다. [[https://revivaler.com/anderson-wheeler-mark-vii-357-magnum-revolver/|#]][[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21/01/25/shot-2021-uberti-hardin-teddy/|#]]] 오랫동안 리볼버를 사용하면 프레임이 깨지면서 어느 순간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리볼버의 내구력 자체가 저하되므로 최종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약실이 옆으로 열리는 '''스윙아웃(Swing out cylinder)''' 방식으로 진화한다.[* 참고로 이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리볼버는 [[콜트 리볼버#콜트 1889|콜트 M1889]]]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리볼버/coltnewservice_swingout.jpg|width=100%]]}}} || || 스윙아웃 리볼버인 [[콜트 리볼버#콜트 뉴 서비스|콜트 뉴 서비스]] || 유명 전통 메이커로는 [[콜트(총기회사)|콜트]],[* 한동안 민수용 리볼버에는 거의 손을 떼었다가 CZ에 인수된 뒤 단종되었던 파이슨과 코브라, 킹 코브라를 재생산하기 시작했다.] S&W([[스미스 & 웨슨]])이 있으며, [[스텀 루거]]는 튼튼하고 가격이 저렴한 리볼버로 유명하다. 비교적 신생 제조사로는 [[TAURUS|토러스]]라는 브라질 회사가 있는데, S&W 메커니즘을 그대로 모방한 저가 제품들이 주력이나 Raging Bull같은 대구경 리볼버, 토러스 저지 같은 산탄 리볼버[* 토러스의 저지는 410게이지 산탄도 넣고 쏠 수 있긴하지만 엄연히 45구경 콜트(LC)를 발사하는 권총이기도 하다. 따라서 배럴에 강선도 있다. 대신 45구경은 길이가 1.6인치인데 반해, 410게이지는 다른 산탄과 같이 2.75, 3인치기 때문에 회전식 약실의 길이가 길다.] 등의 특수한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19세기에는 '총기 회사 = 리볼버 회사'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리볼버 생산이 많았고, 당시 리볼버는 최고의 개인화기였다. 그리고 서부 개척과 남북 전쟁에 따른 화기 수요도 높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자동권총]]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져 리볼버만 생산하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버렸다. 과거 리볼버의 고객은 주로 경찰과 군대였으나, 현재 생산되는 리볼버는 대부분 민간인 대상 - 주로 스포츠용 및 호신용으로 팔기 때문에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합금 혹은 스칸듐 등의 신소재를 사용하거나,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장치들을 추가[* 해머에 달려있던 공이를 프레임으로 옮기거나, 아예 프레임에 열쇠식 안전장치를 추가한 스미스 & 웨슨의 사례가 있다.] 및 프리미엄 한정품 등을 만들어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 [[군함]]의 [[수직발사관]]도 원형의 발사관이 회전하면서 한 발씩 발사되도록 만든 것이 있는데, 이 경우도 리볼버식 수직발사관으로 부른다. 주로 [[러시아 해군]]에서 이러한 발사관을 채택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