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늘 (문단 편집) === 효능 === >''' 일해백익(一害百益)''' >냄새 빼고는 모든 것이 유익하다. >---- > - '''[[공자]](孔子''') 고대 동양 및 서양 의학부터 현재까지 마늘이 건강에 매우 좋다는 말이 흔하다. 심지어는 고대 이집트에서 마늘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상형문자가 발견될 정도이고 서양에서는 '마늘이 흔해빠진 식품이라 푸대접받을 뿐이지 인삼처럼 재배하기 어려웠다면 마늘이 인삼보다 더 비쌌을 것'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마늘은 열량이 낮은데도 영양소는 많아서 영양학적으로는 거의 [[완전식품]]에 가깝다.[* 마늘은 생각보다 소량으로 섭취하기에 총열량이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열량이 낮지는 않다. 무게 대비 열량은 고기보다 높다.] 마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마늘이 손상을 입을 때 일종의 방어기제 작용을 하는 알리신이다. 마늘이 잘리거나 으깨지거나 해서 손상을 입으면 알리아제가 흘러나오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진다. 알리신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더 강하다. 알리신에 노출된 곰팡이들은 어지간해선 다 죽어버릴 정도. 알리신은 본래 마늘을 해충과 곰팡이,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이 섭취할 땐 여러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알리신은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에서도 찾을 수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서 항암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알리신은 마늘이 으깨질 때 나오므로 통마늘, 썬 마늘엔 곰팡이가 피곤 한다. 방부, 살균효과를 보려면 찧어서 써야 한다. 찧어 다진 마늘은 냉장고에 넣어 두면 웬만해선 상하지 않는다. 나물무침, 김치에 다진 마늘을 넣는 것은 맛을 위한 것만 아니라 강력한 항균, 방부 성능을 기대하는 것도 크다. 그러나 익히면 고리구조가 여럿 있는 알리신은 당연히 파괴되므로 그만큼 알리신의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다만 많이 먹을수록 [[외상(의학)#s-3.1.5|절상]], [[외상(의학)#s-3.1.6|절단상]]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마늘을 먹으면 위험하다.[* 일반병원의 사랑니 [[발치]] 전에도 마늘을 먹으면 매우 위험하다.]''' 그 이유는 마늘의 '혈전 분해' 효능 때문이다. 보통 출혈이 일어나면 혈액 내에 포함된 혈소판이 상처가 난 부위에 응고 작용을 하여 상처 부위를 지혈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마늘을 먹으면 마늘의 혈전 분해 효능이 남아 혈액이 응고되는 속도가 늦어지는데, 이 때문에 '''[[과다 출혈]]'''이 된다. 평상시에야 그렇게 신경 쓸 수준이 아니지만, 마늘을 자주 먹는 사람이 환자라면 최소한 수술 2주일 전에는 마늘을 먹어선 안 된다.[* 마늘 이 외에도 [[은행]]과 [[인삼]], 오메가 3 역시 지혈을 방해하는 식품이므로 수술 전에는 반드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아스피린도 같은 이유로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건강 보조 식품이나 기타 건강을 위해 먹는 도라지 같은 식품들 대부분은 지혈을 방해하거나 간수치를 높이곤 한다. 그러므로 꾸준히 먹는 음식이 있다면 항상 기억하고 있다가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꼭 말해줘야 한다. 드시고 계시는 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건강을 위해 먹는 이런 식품들을 약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간 수치가 높아 의사는 전전긍긍하는데, 환자는 사실 홍삼을 먹고 있는데 말을 않다가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할 수도 있기 때문. 홍삼, 인삼, 은행, 도라지, 오메가 3 등등 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 보조 식품을 모두 약으로 간주해야한다.] 그러나 알리신의 해당 작용 때문에 아스피린과 비슷한 방식으로 혈관 질환들에 효능을 보이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은 별문제가 없는 [[침]]도, 피를 덜 굳게 하는 식품이나 약품을 장기간 복용 하는 사람은 모세혈관, 작은 혈관에서 나온 피가 피하에 고여 멍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마늘을 먹어야 하니 그냥 매일 한두 개 먹거나 음식에 넣은 마늘 기름을 조금 먹는 수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전립선]]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노화 방지 작용도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특히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력에만 좋은 것은 아니고 몸의 기력회복에도 매우 좋다. [[한의학]]에서도 '익혀서 먹으면 음기가 강해진다'라고 전한다. 이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 몸속의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여, 피로 회복 및 정력 증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정력을 위해서라면 운동과 영양제(비타민 C, 아르기닌, 아연 등)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다른 음식에 재료로 넣어서 먹는 게 아니라 마늘만 따로 장기간 먹는다면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입냄새가 나게 된다. 이 냄새는 위에서 올라오는 것이므로 양치를 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일본 만화 [[맛의 달인]] 13권에서 한 유명 야구 선수가 마늘을 익혀 먹고 예전보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에피소드[*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데 그 중 마늘을 '''생으로 먹어서''' 위가 상하는 바람에 오히려 컨디션을 망치고 만다. 그래서 [[야마오카 지로]]가 [[재일교포]] 식당 주인의 도움을 받아 익힌 마늘 요리를 소개하고 그 마늘을 먹은 야구 선수는 체력이 좋아지며 경기력도 향상되었다.]가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축 현장의 노동자들의 식사에 [[양파]]와 마늘이 꼭 포함되었는데 한번은 양파와 마늘의 공급이 끊기자 폭동 직전까지 갔으며 파라오가 직접 나서 마늘을 확보해 공급해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는 군인들의 식사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었는데, 로마군의 경우 한 지역에 조금이라도 오래 주둔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마늘을 재배할 정도로 중요시했다고 한다.[* 마늘과 양파, 순무, 콩은 예로부터 군 주둔지에 항상 심던 작물들이다. 마늘과 양파는 병사들의 원기를 보충해 주고, 순무는 심어둔 후 손을 대지 않아도 품질이 떨어질 뿐 최소한의 생산량은 보장해서 군 주둔지에 심기 딱 좋았다. 이런 준비가 된 주둔지에는 후방에서 부식을 따로 챙기지 않고 소금과 곡물을 실은 동물을 보내기만 하면 되었으므로 현장 지휘관들이 매우 애용했다.] 실제로 상용화된 약이 있다. 펜넬이라고 간염 및 간질환 치료제가 시중에 나와있는데 주성분이 마늘유이다. 조리방법에 따른 알리신의 생체이용률은 다음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toanna55/222417442259|마늘 조리법에 따른 알리신의 생체이용률]] 위 블로그에 나온 연구 결과에서 재미있는 건, 보통 마늘보다 항암효과를 비롯한 모든 효능이 좋다고 그렇게 홍보하던 '''흑마늘'''이 실제로는 알리신 생체이용률이 가장 낮다 못해 아예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또한 쉽게 먹을 수 있는 마늘 장아찌/구이는 생각보다 생체이용률이 높지 않고, 쪄서 먹는 건 그보다 더 낮으며, 가장 생체이용률이 좋은 건 생으로 먹거나(raw)나 잘게 쳐서 올리브오일에 담궈 먹는[* 사실상 생이다] oil-chopped라는 것. 하지만 한국인들은 마늘을 반찬처럼 먹는 수준이라 장아찌, 구이의 생체이용률이 높지 않다고 해도 총 생체이용량으로 따지면 꽤나 높게 나올 것이다. 다른 효능의 진위 여부야 어쨌던 간에 [[항암]] 효과는 명백히 확인되어 있다.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행한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diet/garlic-fact-sheet?redirect=true|'마늘과 암 예방' 페이지]]를 확인하면 "몇몇 집단 실험의 결과는 마늘을 더 많이 섭취한 것과 특정한 암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 사이의 관련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특정한 암이란 위암, 결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을 의미한다."[* Several population studies show an association between increased intake of garlic and reduced risk of certain cancers, including cancers of the stomach, colon, esophagus, pancreas, and breast.]과 같이 확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반부에서는 "우리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그 어떤 식이보충제도 암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하지만 마늘은 잠재적인 항암 물질을 가진 채소 중 하나라고 본다."[*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part of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does not recommend any dietary supplement for the prevention of cancer, but recognizes garlic as one of several vegetables with potential anticancer properties.]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취생이나 편식이 심한 사람이 마늘을 의식적으로 먹으면 훨씬 좋다. 마늘은 [[칼륨]], [[인]], [[칼슘]]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B도 많기 때문이다. 파린 등 항응고제를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마늘을 많이 먹는다고 혈액 응고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으니 이런 것도 걱정할 필요는 없고 말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롭다는 건 정말 많이 보고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거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나마 명확한 건 티아민[* 비타민 B1이 바로 이거다. TPP의 재료가 되는 등 에너지 전달체에 주로 사용된다.]이 알리신과 반응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희한한 것이 나오는데, 이게 '''지용성'''[* 티아민은 원래 수용성이며, 수용성 비타민이 다 그렇듯이 섭취와 인체에 떠도는 양 조절이 비효율적인 편이다. 저장이 불가능하니까.]이면서 비타민 B 분해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티아민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즉, 일종의 간접 에너지 드링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5 hour energy 같은 것의 원리는 비타민 B를 무식하게 때려박는 것이다. 대량의 비타민 B가 에너지 드링크에서 카페인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푸르설타민 주사제인 일명 마늘주사도 비타민 B1을 주사로 때려박는 원리다.] 한편 이러한 효능이 좀 과장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암]]에 보이는 탁월한 효능을 제외하면, 혈압이 높은 경우 약간(slightly) 낮추고, 일부 연구에서는 정력을 강화시켜 준다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였으나 대규모 연구에서는 유의한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동맥 경화를 늦춘다는 예비 연구가 있으나 이 또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한다. 과거 건강 서적이나 신문 등의 관련 기사에서는 마늘을 먹으면 힘이 나는 이유가 마늘의 주성분인 [[당질]] 효과라는 과대 홍보가 흔했다. 또 유의해야 할 점은 마늘은 자극성이 강하기 때문에 과식하면 설사 따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굳이 거부감이 생길 만큼 많이 먹지 않더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심지어 익혀서 입으로는 매운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이더라도 위장 내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반대로 변비의 해결책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변비가 생겼다는 건 위장 상태가 이상하다는 뜻이니 오히려 위장을 자극하여 위장 상태를 더 망쳐놓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