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멧돼지 (문단 편집) == 식용 == [[파일:멧돼지 고기.jpg]] 가축인 집돼지와 같은 종이기에 당연히 식용 가능하다. 오래전부터 멧돼지는 인류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이를 가축화시켜 생산성을 늘린 결과물이 지금의 [[돼지]]이다. 멧돼지의 고기는 농장에서 키워진 경우와 야생의 것을 사냥해서 얻는 경우로 나뉘는데 농장의 고기는 대부분 멧돼지와 집돼지 교잡종의 고기이다. 이런 사육 고기는 집돼지의 혈통이 섞인데다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료를 먹고 자란 덕분에 후술할 사냥 고기에 비해 그나마 누린내도 덜하고 살도 다소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없다. 약간 질기다는 것을 빼고는 고기 자체의 맛이 더 깊고 진하며 구수한 편이라고 한다. [[고든 램지]]의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90&v=CvDK8l9FRX0&t=291s|멧돼지 해체 체험 및 조리]]. 후술할 문제점들 때문에 즉석에서 가죽과 내장을 제거하는 걸 알 수 있다. 사냥 고기의 경우 갓 잡아서 체온이 식기 전 따뜻할 때 즉시 먹어야 질기지 않고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멧돼지뿐만 아니라 모든 사냥 고기에 다 해당되는 방식이다. 다만 멧돼지의 경우 집돼지와는 다르게 활동량이 많기에 근육이 단단하게 발달해 있어서 실제로 살코기가 뻑뻑한 편[* 돼지고기의 맛이 나는 [[닭가슴살]] 수준이다.]이라 갓 잡은 상태에서 먹는 게 체감상 더 맛있긴 하다. 단, 갓 잡은 후 바로 먹는 게 좋다 하여 생식을 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안전한 사료를 먹으며 자라 건강한 집돼지와는 달리 멧돼지는 야생에서 살면서 위험한 것을 많이 먹기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초에 멧돼지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몸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용을 하고 싶다면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한 예로 2011년에 포수를 불러서 잡은 멧돼지의 고기로 즉석 [[육회]] 파티를 벌인 경기도 어느 마을 주민 전원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단체로 병원에 실려간 사례가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2345545|뉴스 기사]]) 지금이야 병원에 치료라도 할 수 있다지만,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사망]]하거나 목숨은 건져도 심한 고생을 하곤 했다. 한 예로 이장 중 발굴된 일명 '김의정 미라'에서 [[폐흡충]]이 잔뜩 검출된 적이 있었는데, 이 미라의 주인은 조선시대 사람으로, 생전에 멧돼지 [[육회]]를 즐겼다고 한다. 가뜩이나 이런 옛날에는 기생충의 존재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잘 몰랐던 만큼, 멧돼지를 생으로 즐겼다면 기생충으로 인해 지병을 얻어 죽었을 수 있다. 참고로 [[세종(조선)|세종]] 때 어모장군을 지낸 송희종 [[부처#夫妻|부처]]의 미라(일명 '학봉장군 미라[* 뜬금없이 조선시대에 미라가 왤케 많은지 의아해할 수 있는데, 이는 '회곽묘'라는 조선 특유의 무덤 양식 때문이다. [[김덕령]] 문서 참고. 참고로 학봉장군 미라도 회곽묘에서 발굴된 바 있다.]')에서도 [[간흡충]] 알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들 부부는 민물고기 회를 좋아했다고 하니 조선시대 양반들이 고기나 생선을 날로 먹다가 기생충에 감염되어 단명한 사례가 꽤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멧돼지는 집돼지에 비해 먹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특히 대형 개체라면 대개 수컷이고 당연히 수퇘지 특유의 웅취가 똥에 버금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거의 먹지 못할 정도이다.[* 이것 때문에 멧돼지 내장은 절대로 곱창으로 먹지 않는다.] 때문에 멧돼지 고기 요리는 누린내를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 내장으로 가면 더더욱 심각해지는데 내장도 어느정도는 먹을 수 있는 집돼지와는 달리 멧돼지 내장은 식용을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데 세척 하기 전의 집돼지 내장은 저리가라 할만큼 심각한 똥내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새끼 멧돼지는 어리니만큼 고기의 육질과 맛이 성체보다 훨씬 연하고 누린내도 덜해 새끼 고기 요리도 있어 일본 등지에선 별미로 꼽힌다. 사실 이건 멧돼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들이 다 그렇다. 그리고 사육 고기든 사냥 고기든 공통적으로 멧돼지의 [[돼지껍데기]]는 상당히 먹기 힘들다. 멧돼지를 보면 알겠지만 털이 사람의 모발만큼이나 상당히 튼실하고 풍성하게 발달되어 있는데, 모근이 껍데기 부분에 참 알차게 박혀있기 때문에 모습부터 충격적이고 식감도 상당히 낯설다. 좀 심한 건 껍데기 아래의 지방층까지 진출한 경우도 있다. 그 모양새는 돼지 껍데기에 사람 모발이 사람 두피마냥 더덕더덕 박혀 있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제모도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족발]]이나 돼지 껍데기 구이에서 어쩌다 발견되는 불운한 돼지 털 한가닥도 못먹는 편이라면 무조건 껍데기만 발라내고 먹든가, 정 먹으려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최대한 제모를 하고 먹는 것이 좋다.[* 물론 케이스 별로 달라서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멧돼지를 잡으면 껍데기는 대충 털을 [[토치]]로 그슬린 다음에 먹는 경향이 있었다. 이 당시는 도축과 정형기술의 차이로 [[정육점]]에서 파는 일반 돼지고기도 비계에 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찌개용 고기를 사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 끓일때 고기에서 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요즈음에도 옛날 식당 등에서 국밥이나 수육에 털이 붙어있는 돼지고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노인들은 그냥 먹는 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단골 요리 중 하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