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신론 (문단 편집) == 신무신론과 무신론 개념의 오남용 == 일정부분 상기 항목에 대한 비판이 포함되어 있음을 유의할 것 >"무신론"용어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다의어이다. > >심리적 감각에서 무신론은 무신론자가 되는 심리상태를 뜻한다. 이때의 무신론자란 유신론자가 아닌 사람으로 정의되고, 유신론자는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된다. > >따라서, 이 관점의 무신론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부족한 심리상태 > >반면에 철학, 특히 종교철학에서 "무신론" 은 표준적으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명제로 취급된다. 그러므로, 이 정의에 따른 무신론자는 판단의 유보를 넘어 신이 존재함을 부정하는것에 이르러야 한다. 이런 형이상학적 감각의 용법은 유신론 철학자들 뿐 아니라 많은 무신론 철학자들 에게도 선호된다. > >따라서 달리 이유가 없다면 철학자들은 무신론 "atheism"에서 "a-"는 '부재/없음'을 뜻하는 접두사가 아니라 "부정(negation)"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는것이 최선이다. > >종교철학의 형이상학적 질문들 중 가장 중요한 것에 해당되는 "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분명한 대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형이상학적 표준 정의방법은 명백히 유용하다. 그 질문에 대해 가능한 직답은 단 두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라는 대답은 유신론을 의미하며, "아니다"라는 대답은 무신론을 의미한다. > >철학자들은 종종 "유신론" 을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 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그 믿음의 참, 거짓에 대해 논쟁하는것도 타당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경우 "믿음"의 의미는 "믿어지는 것" 이다. 그것은 태도나 심리적 믿음 상태가 아니라 믿음의 명제적 내용을 지칭한다. >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Definitions of Atheism" (부연; 이하 서술에서 형이상학적 유/무신론 정의에 쓰이는 표현인 '믿음', 인식론 범주에서 주관적 명제태도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인 '믿음' 을 혼용해서 읽지 않도록 유의할 것.) 신무신론의 대중적인 인기로 인해 무신론에 대한 대중적 담화가 촉발된 것은 긍정적인 효과라고 여길 수 있으나,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게 존재하며,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이미 학계를 통해 분명하게 그 의미와 정의가 확정된 수많은 철학적 개념들에 대한 심각한 오용과 곡해가 퍼진 것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부연 ; 개념의 오용과 곡해가 신무신론의 대중적 인기에 기인했다는 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사실 신무신론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유신론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개념의 오용과 곡해는 존재해왔다. 아이러니한 점은 유신론자들의 이러한 오용과 곡해를 신무신론 측에서 그대로 차용하는 경우가 적잖게 있다는 것.) 신무신론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바로 위에 정의된 바와 같은 '무신론'의 정의와 용례에 대한 비전문적인 접근과 잘못된 확장으로 인하여 대체로 불필요하고 심한 경의 무의미한 대중적 논쟁을 생산해냈다는 점에 있다. --상기 인용된 스탠퍼드 철학사전에 따르면, 무신론은 "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the psychological state of believing in a God)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부연 ; 스탠퍼드 철학사전에서는 psychological state 인 정의 또한 전달하고 있다. 형이상학적 정의로만 무신론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우회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데, 원문에도 없는 내용들을 왜곡해서 전달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으니 아래 내용들을 읽을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무신론이란 "신이 있다"는 명제 - 즉, 유신론 - 에 대한 부정으로, "신이 없다"는 명제, 즉, 유신론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으로 성립되는 개념이며, '''"atheism"에 있어서 "a-"는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중적으로 종종 통용되는 설명: "atheism 에서 a- 는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신에 대한 믿음을 갖지 않는 것, 즉, 신에 대한 회의적(skeptical) 태도 그 자체가 무신론이라고 할 수 있다," 는 신무신론의 설명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애초에 '회의론' (skepticism)이란 용어조차도 잘못 사용하고 있다) (부연 ; 신에 대한 회의적 태도 그 자체가 무신론이라는 설명은 신무신론만의 설명은 아니다. 신무신론 이전부터 일부 유신론자들 사이에서도 통용한 설명이기도 하다.) 이는 신무신론이 등장한 배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대중적''' 목표 중 하나가 "회의주의(skepticism)"와 "무신론"을 대중에 일반화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대체로 기독교문화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기독교에 대한 믿음을 일종의 '정상상태'로 규정하며, 그에 따라 기독교에 대한 부정이 일종의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는 서구사회에서, 기득권화되어 여러가지로 사회적 부조리, 억압의 원천이 되어온 종교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의 일환으로 __대중의 탈종교화를 이끈다__는 분명한 정치적 목적성을 갖고 있는 배경에서 신무신론이 출발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정치적 목적성을 띄고 있다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문제는 분명하게 무신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불가지론이나 불분명한 태도를 지닌 사람들까지 모조리 ''''무신론'이라는 하나의 간판 아래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써 무신론 개념을 무리하게 확장시킨 결과 숱한 오남용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부연 ; 신무신론에서 무신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불가지론을 무신론으로 둔갑시켰다는 건 오해의 소지가 많은데, 이미 그 이전부터 불가지론을 무신론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이 유신론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해왔다. 신무신론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무신론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게 아니듯, 유신론자들이라고 해서 유신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진 않기 때문이다. 되려, 일부 신무신론 측에선 불가지론자들을 유신론자들의 위압에 굴복한 겁쟁이나 피해자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등 자신들과 결이 다르다는 식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애초에 이러한 개념 오남용은 신무신론에 의해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적대하는 양 진영 간이 합작해 만든 촌극이다.) 단적으로 말해, 상기 "명칭 자체에 대한 비판" 항목에 기술되어 있는 대부분의 내용이 '무신론'의 정확한 개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논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신론이란 '신이 있는데 신이 없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무신론자들은 그러한 소리를 싫어한다"는 것부터 매우 잘못된 얘기다. 이 잘못된 얘기의 유래는 무신론자들에 대한 (일부) 유신론자들의 고전적인 비판수법에서 기인하는데: >'''T(유신론자)''': "무신론이란 신을 부정한다는 소리 아닌가?" >'''A(무신론자)''': "그렇다." >'''T''': "그렇다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뭣하러 부정하는가?" >'''T''': "신을 부정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신이 존재함을 가정하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논리를 사용하는 유신론자들은 ('''신무신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atheos"의 원래 의미가 "신에게서 버림받은 자들"을 의미함에 착안하여 2천년도 전에 사용된 단어의 용례가 현재 통용된다는 식의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어 atheos의 가장 오래된 의미는 신의 가호를 잃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 경우 'atheos'의 '신이 없음'이라는 의미는 영어로는 '신에게 버림받은'이 가장 정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Tim Whitmarsh, Department of Classics and Ancient History, University of Exeter''' 따라서, 말할 것도 없이 상기 상황에서 A(무신론자)의 반론은 매우 간단하게, "여기서 '부정한다'는 것은 신이 존재함을 가정하고 그에 거역한다는 것이 아니라, '신이 존재한다'는 명제를 부정하고 거부한다는 것이다" 한마디 설명으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다. 인용한 스탠퍼드 철학사전에서 강조한 무신론의 올바른 정의의 유용성이 바로 이러한데 있다. 게다가, 애초에 상기 유신론자들의 논리는 "언어학적 오류(etymological fallacy)"에 해당되는 것으로 무신론에 대한 별로 유의미한 공격도 아니다. 문제는, 용어의 엄밀한 정의와 용례를 알지못한다면 이처럼 간단하게 반박되는 것을 하지 못해서 "정작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이라는 말을 싫어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언어학자, 종교학자, 철학자들이 "무신론"과 "유신론"이라는 용어를 아무런 문제없이 잘만 써왔고, 각자가 스스로를 "theist," "atheist"로 멀쩡히 잘 규정해온 게 적어도 100년이 넘는데 '''어떤 무신론자들이 '무신론'이라는 말을 싫어한다'''는 말인가? 단적으로 말해서, 애초에 "무신론"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하게, 자의적으로, 왜곡되게 정의한 경우에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오용과 혼동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철학에서 무신론과 유신론을 각각, 상기 스탠퍼드 철학사전에서 인용한 대로 엄격하게 정의하는 것이다. 본 문서의 "오늘날 철학에서" 항목에 간단하게 앞서 서술된 바와 같이, "무신론," "유신론," "불가지론"은 각각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개인의 태도이자 하나의 명제로써 표현되는 믿음이다. 명시적으로 "신은 존재한다"를 믿는 사람이 유신론자, 명시적으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믿는 사람은 무신론자, 이런저런 이유로 해당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람, 그 답을 보류하고 있는 사람은 "해당 질문에 답할 수 없다"는 2차순위의 믿음을 가진 불가지론자이다. 신무신론이 지닌 긍정성, 대중적인 순효과, 그리고 사회적 정의를 위한 각종 활약과는 '''별개의 것'''으로, 정작 그들이 화두로 끌어올린 '무신론'에 대한 신무신론자들의 이해는 상당히 조악하고 부정확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대의에 공감하는 것과, 그들이 말하는 내용의 정확성은 '''분리하여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의미에서 신무신론자들의 무신론 정의,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되거나 촉발된 수많은 유명한 전형적인 화두의 대중논쟁은: (1)'''부정확하고 자의적인''' 무신론의 정의로부터 출발하여 (2) 그 잘못된 이해로 인해 고전철학이나 신학의 훈련을 받은 유신론자들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3) 반대논리를 급조해내 조악하게 반박한 결과 (4)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되풀이하며 무신론에 대한 곡해와 오해를 더 많이 퍼뜨리는 과정에 가깝다 앞서 살짝 언급한 바와 같이, 애초에 "회의론자(skeptic)"라는 용어부터가 히친스의 오용으로부터 출발해서 널리 퍼진 용어의 오남용에 해당하고, 불가지론에 대한 도킨스의 혼란스러운 설명도 방법론적 자연주의와 철학적 자연주의의 차이에 대한 무지와 무신론, 불가지론 용어의 잘못된 정의에서 출발한 버벅거림에 가깝다. 애초에 도킨스의 입장이라면, 매우 간단하게 "나는 불가지론자입니다만, 반종교주의자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매우 쉽게 설명이 된다. --무슨 원래는 불가지론인데 입장상 무신론이라 이야기하는 편이 더 적절하다느니 이런 궁색하고 혼란스러운 소리 필요 없이-- 다시 강조하지만, "명칭 자체에 대한 비판" 항목에 나열된 모든 내용은 올바르지 못한, 잘못된 용어정의에서 출발하여 개념혼동으로 인해 촉발된 비생산적 논쟁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