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정당 (문단 편집) == 역사 == [include(틀:미국 정당의 역사)] 미 건국 초기에는 정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정당 제도가 "국가를 분열시킨다"고 생각했던 건국 지도자들의 뜻과, 범국민적인 존경을 받았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정당을 갖지 않은 이유도 있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이 퇴임하자마자, 연방의 권력을 늘려 강대한 국가를 이루고 싶어했던 [[알렉산더 해밀턴]]과 각 주들에게 최종권력을 주지 않으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말소될 것을 우려한 [[토머스 제퍼슨]]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결국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해밀턴의 추종자들이 만든 [[연방당]], 그리고 3대 대통령 제퍼슨은 자신의 [[민주공화당(미국)|민주공화당]]에서 승리하여 당선되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현대적 정당의 체제가 정립되기 이전이라, 두 당 모두 실질적인 권력은 별로 없었고, 유권자들도 대체적으로 당보다는 후보의 자질을 보는 편이었다. 연방당은 해밀턴의 사망과 함께 사실상 소멸되었고 제퍼슨과 [[제임스 매디슨|매디슨]] 그리고 [[제임스 먼로|먼로]]까지 대통령으로 배출한 민주공화당은 [[존 퀸시 애덤스]]가 당선된 1824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분열 조짐을 보였다. 민주공화당 주류에 공공연히 반대해온 [[앤드루 잭슨]]은 지지세력을 이끌고 탈당하여 민주당을 세웠다. 앤드루 잭슨의 민주당은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는 현존 최고(最古)의 정당이 되었다. 존 퀸시 애덤스와 [[헨리 클레이]]의 국가공화당은 이합집산을 통해 [[휘그당]]까지 그 명맥을 유지한다. 휘그당은 이따금 선거에서 승리했으나 승리한 대통령이 죄다 병으로 급서하는 악재를 겪으며 점차 몰락의 기미를 보였으며, 노예제와 남북으로 나뉜 지역주의라는 큰 두가지 담론에서 어떠한 이슈에도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못했다. 결국 [[남북전쟁]]이 발발할 무렵, 휘그당이 몰락하고 새로 생긴 공화당의 [[에이브러햄 링컨]]이 당선되어 지금의 양당제가 시작된다. 참고로 이때 승리한 공화당은 아직도 미 역사상 유일하게 신생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경우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링컨으로 시작되는 공화당의 24년간의 장기집권(1861~1885)이 있었다.[* 사실 링컨의 후임자인 존슨은 민주당이다. 그러나 존슨은 민주당원이면서 연방 분열에 반대하여 민주당에서는 비주류 중 비주류였다.(민주당 주류는 노예제를 긍정하면서 [[아메리카 연합국]] 건국을 계기로 연방을 이탈했고, 존슨을 비롯한 민주당은 소수만 연방에 남았다.) [[남북전쟁]] 공화당은 국가연합당(National Union Party)으로 잠시 당명을 바꾸었고, 국가 통합의 관점에서 민주당 인사인 존슨을 재선 당시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그래서 존슨은 링컨 암살 이후 대통령이 되었지만 내각은 공화당이 장악했다.] 개혁적인 이미지로 민주당의 클리블랜드가 잠시 집권하여 이를 깨뜨렸으나(그나마도 이어진 임기가 아니었다) 이후 공화당이 다시 16년간(1897~1913) 장기 집권했다. 링컨 이후 한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은 약간의 관세 정책 빼고는 정책차가 거의 없었으며, 공화당이 선거인단 덕에 당선된 케이스도 두번이나 된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는 사회주의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한 예로 수차례나 대통령에 출마한 사회주의자 [[유진 뎁스]]는 1912년 선거에서 6%나 득표한다.[* 이 시대의 정치사를 사회주의자의 시각으로 본 것이 소설 <[[강철군화]]>이다. 강철군화는 인민당이 주지사 권한을 넘겨받지 못할 것이고, 선거 역시 그럴 것이라는 대단히 냉소적인 시각을 그리고 있지만 실상은 달랐다. 물론 지금도 미국의 급진주의자들 입장에서는 이 시대는 "사회주의 혁명을 의회 쿠데타에 가까운 보수 양당의 선거제도 개악으로 저지시킨 시기"로 이해되고 있다. 선거인단 제도나 완전 소선거구제에 기반한 미국의 선거제도는 소수당 득표를 사표로 몰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부패한 관료들과 자비없는 대기업들에 반발한 중서부 농부와 서민층이 주축이 된 [[인민당]](people's party, 혹은 populist)을 결성했는데[* 포퓰리스트, [[포퓰리즘]]의 어원이 되는 정당이라고 하나, 포퓰리즘의 진짜 어원은 로마의 평민파에서 출발한다.], 1892년 선거에서 이 당의 후보로 나온 제임스 위버 후보는 8.5%, 약 백만 명의 지지를 받고 중서부 4개 주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정권 연장을 꾀한 민주당이 [[윌리엄 J. 브라이언]]이라는 걸출한 웅변가를 대선후보로 내세운 다음 인민당과 손을 잡아 1896년도 대권에 도전했으나, [[쇼미더머니]] 수준의 선거자금을 모은 공화당의 [[윌리엄 매킨리]] 후보에게 대패하고 만다.중서부에서는 대승했으나 북부를 털려서 최종 낙선한다. 브라이언은 인민당과 연대를 해제한 1900년과 1908년에도 다시 도전하지만 역시 패배하게 된다. 일설에는 대통령이 됐으면 아마 지금 미국은 농경국가로 탈바꿈해 있을지도 모른다 카더라. 이런 정치적 변혁은 현실 정치적인 변화도 이끌었다.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반트러스트와 개혁을 옹호하는 [[혁신주의]](progressivism) 경향이 두드러진 것. 공화당 역시 혁신주의를 주창하는 걸출한 인물들이 나왔다. 이런 경향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이하 테디)를 건너 정권을 교체한 민주당의 [[우드로 윌슨]]으로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테디는 1912년 공화당을 탈당해 혁신당(progress party, 혹은 진보당)을 차리기까지 했다.[* 흔히 "진보 정치사조"로 해석되는 "progress"는 여기서 유래되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국민참여당]] 정도가 "혁신진보" 사조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1998년)|사회당]] 등의 사조는 "사회/사민"사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진보"란 단어 자체는 [[조봉암]]의 진보당에서 시작되었지만, progress의 의미는 이렇게 조금 복잡하다. 링컨의 반트러스트적 면모를 두고 혁신주의 사조를 링컨대까지 끌어올리는 시각도 있다. 이후에도 혁신주의는 1924년, 1948년(이 경우는, 민주당의 전직 [[미국 부통령|부통령]] 월리스가 탈당한 경우) 대선 등에서 독자 출마로 상당한 득표력을 보인다.] 이러한 공화당의 분열로 윌슨의 민주당이 8년을 집권했으나 외교정책 문제와 1차대전 참전 문제로 신임을 잃고, [[대공황]]까지 다시 공화당이 12년(1921~1933) 집권한다. 다만 이시기의 공화당은 혁신주의 사조를 완전히 뺀 자유방임주의 보수정당이었다. 이후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이하 ''''FDR'''')이 나타나 4선까지 하고 해리 트루먼까지 이어가면서 민주당이 20년(1933~1953)을 집권한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서민과 남부, 공화당은 [[중산층]] 이상과 북부의 지지를 받았으나 20세기 후반에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변화를 주도한 것이, 민주당과의 텃밭 바꾸기 전술, 일명 '남부 전략(Southern Strategy)'이다.[* 그 유명한 [[캘리포니아]]주도 지금은 민주당의 든든한 텃밭이지만 1992년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많은 미국 남부의 지역들이 지금은 공화당의 상대적으로 강세를 가지고 있지만 남북전쟁 이전부터 민주당을 찍었고 전쟁이 끝난 이후로도 민주당을 많이 찍어줘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었다.]20세기 들어와서도 남부에서 공화당의 입지는 거의 없었다. 아무래도 남북전쟁 이후 피해를 입은 남부에서 봤을 때 공화당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존재였기 때문. 남북전쟁 자체가 노예제뿐만 아니라 노예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 즉 농업과 산업의 대립, 남부의 현금작물 대농장과 북부 개척민(자영농)들의 대립 등 나라가 팽창하면서 생긴 여러 가지 뿌리깊은 대립이 모여서 터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남북전쟁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에서 특히 강조하는 측면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예제가 핵심 대립 지점이었으며 다른 차이는 부차적이라는 이론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예 출생 성분이 달랐던 공화당은 남부에서는 거의 멸시와 혐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보수적인 민주당 의원들은 [[딕시크랫]]이라고 불리며 민주당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런 어색한 동거는 FDR 때부터 시작한 민주당의 진보화(정확히는 연방정부 강화주의와 민권운동)에 불안을 느끼면서 삐걱대더니, 드디어 [[존 F. 케네디]]와 [[린든 B. 존슨]]이 민권운동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헛돌기 시작했다. [[린든 B. 존슨]]이 미국 정계의 거물급 상원의원이면서도 민권운동과 여러 중요한 법안(업적)들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딕시크랫들은 이런 분위기에 불만이 많았다. 이런 분위기를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부 민주당 상원의원이었던 스트롬 서먼드가 감지하였고 그가 주권민주당을 창당하면서 남부 백인들의 마음을 돌려 민주당을 분열시켰다.[* 케네디의 경우엔 대선에서 남부 선거인단 15명이 제3의 인물을 지지하는 돌발사태까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서몬드의 표였다.] 닉슨은 당시 일고 있던 민권운동에서 슬며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이 딕시크랫들을 유혹했으나, 기어이 1964년 서먼드가 공화당에 입당하면서 남부의 정치토양은 대 균열을 일으키게 되었다. 1964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남부 [[애리조나]] 출신인 [[배리 골드워터]]였다. 결국 선거 결과는 존슨의 대승으로 끝나지만, '''압승 속에도 공화당을 지지한 것은 기어이(그리고 도리어) 남부'''였다. [[린든 B. 존슨]]의 지지 기반이었던 많은 지역들을 비롯하여 [[아칸소]],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주]] 등은 존슨을 찍어 주었으나 Deep South로 분류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조지아 주|조지아]], [[미시시피]], [[루이지애나]]는 골드워터의 손을 들어 주었다. 참고로 50개주+DC 중에서 골드워터가 승리한 주는 전술한 Deep South 5개주+골드워터의 Home State인 애리조나가 전부. 상황이 정반대가 된 것이다.[* 참고로 골드워터가 출마한 이때를 미국 20세기 [[보수주의]]의 시작으로 본다. 골드워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자유의지주의'와 '신보수주의'가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이후 미국에서 보수주의의 싹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골드워터는 [[낙태]]를 반대하지 않는 등 그야말로 자유주의자라서 훗날의 미국 공화당 정서와는 조금 안 맞는 인물이지만... 이 계통을 재밌게도 [[존 매케인]]이 이어받았다.] 이는 잠시 남부 출신인 [[지미 카터]]가 등장하면서 주춤해지지만[* 카터는 [[버지니아 주]]를 제외한 모든 남부 주에서 승리했다.] 후에 레이건이 이런 문화적 보수주의 전략을 한층 더 승화시켜서 현대 공화당의 전략을 확립한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민주당은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지대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결국 부시의 실정크리와 함께 오바마는 케네디 이후 최초의 북부([[일리노이]])에 지역구를 둔 대통령이 되며 남방시대에 종지부를 찍었고, 재선에도 성공했다. 또한 인구 3위의 [[플로리다]]에서도 두번 모두 승리하면서 고어 vs 부시 때의 설욕을 확실히 했다. 재선에도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만을 내주며 비교적 여유롭게 성공. 하지만 민주당도 3연승을 달성하진 못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위세는 오바마 재임기간 내내 압도적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득표에서는 2.1% 패배했음에도 [[오하이오]]를 비롯해 민주당의 오랜 텃밭인 "러스트 벨트"([[미시건]]과 [[위스콘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아이오와]]에 [[메인주]] 일부 선거인단까지 승리하면서 충격적인 선거인단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하여 오늘날처럼 중서부와 남부 [[백인]], [[남성]][* 그러나 백인 여성들도 백인이라 백인 여성 지지율도 낮은 편이 아니다.], [[중년|중]][[장년]]층, [[군인]](재향+현역), [[경찰]], [[복음주의]] [[기독교]], [[교외]] 지역과 [[시골]][* 백인으로 통합 가능하다. 교외 지역과 시골이 대도시보다 백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이런 지역서 공화당 지지율이 높은 것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주류 언론, 엔터테인먼트, IT업계는 제외] +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https://edition.cnn.com/election/2018/exit-polls|2018년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메이저 언론, 대도시, 북동부 및 서부해안 지역, 사회적 소수자(소수인종, 여성, 성소수자 등), [[청년]], [[페미니스트]], 고학력자(학사 이상), 문화예술업계 ([[스포츠]] + [[할리우드]]), [[IT]] 업계,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구도가 굳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