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진영 (문단 편집) == 인터뷰 == >A. 사실 청출어람이 돼야 좋은 거지. 그러도록 더 노력해야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사실 좋지 않다.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다른 아이돌을 가르치고 기르는데 썼기 때문이다. >---- >Q. 역시 JYP 최고 아티스트는 박진영이다? >A. 3년 전에 결심한 것이 있다. 가수 생활은 60세 때 춤하고 노래를 가장 잘할 수 있게 보여주자. 또, 회사는 그 당시 봤더니 1,2위 다투는 회사가 시가 총액 1조를 못 넘었다. 1조를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매출, 영업이익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지금 상태로는 못 넘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얻은 거라곤 미국 음반사의 구조를 다 알게 됐다는 것이다. 유니버설, 소니뮤직, 워너 등 대량 생산 체계가 어떻게 가능한지 알게 됐다. 그 다음부터는 박진영이 없는 회사를 만들자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무지하게 당황했다. 원래 뭐든지 내가 결정했는데 그렇지 않으니 말도 안 되는 뮤직비디오나 결과물이 나왔다. 3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야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외부작곡가 노래도 시도하고, 그 사이에 30명이 넘는 작곡가를 키웠다. 내 영향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그게 좋은 결과가 되는 것이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 시스템이 거의 맞았다. >---- >Q. 최근 JYP 시스템이 박진영 중심에서 벗어나고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A. 우리는 항상 확률이 없으면 내보내는 시스템을 가진 회사다. 다른 회사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내보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음악적인 방향이 안 맞거나 생활 태도가 안 맞거나. 그래서 항상 내보낼 준비를 한다. 성적이 중간 밑으로 떨어지면 연습을 못 나오게 한다. 연습생 친구들의 인생도 중요하니까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데뷔시킬 자신이 없으면 얼른 내보낸다.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들인데 붙잡을 수 없다. 아닐 때는 바로바로 내보낼 준비를 시킨다. >---- >Q. JYP 연습생 출신 가수들이 가요계에 많다. >A. 우선, 레이블을 10개 만드는 게 목표다. AQE, 빅히트라는 레이블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아직 아이돌로 레이블로 하는 것은 어렵다. 뮤지션 위주의 레이블을 만들면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스튜디오 J’를 만들고 지소울과 피프틴앤드를 넣었다. 지소울은 데뷔를 잘했고, 피프틴앤드는 수익률이 좋았다. 이런 식으로 10개가 넘는 레이블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개발하고 있다. 내가 죽어도 잘될 회사를 만들고 싶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주가가 반토막 나는 것을 보고 내가 없는 회사를 어떻게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1,2위를 다툴 때는 그 실험을 못하는데 우리가 뒤쳐지니 뭐든지 할 수 있겠더라. >----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2015년 텐아시아의 인터뷰''') >A. 사업적인 건 꿈 꿀 때만 재미있어요. 제가 참여하는 회의는 A&R 회의뿐이에요. 크리에이티브한 모임인데, 전 그 멤버의 15분의 1에 불과하죠. 저 말고 14명을 어떻게 뽑을지에 오랜 시간을 썼어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회사 사장과 2시간 정도 얘기를 하는게 경영의 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대에 선다는 건, 육체적인 쾌락의 끝이에요. 사업은 제정신에 하는 거고, 무대는 환각상태라고 보면 되죠. >---- >Q. 경영은 싫고, 무대 위에 설 때가 제일 좋다고 했는데 이런 얘기를 할 때도 기분이 참 좋아보여요?('''2015년 중앙일보 인터뷰''') >A.친구들을 볼 때는 건강함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데, 저는 노래를 아무리 잘하고 춤을 아무리 잘 춰도 밝고 맑고 건강하지 않으면 못 하겠어요. 그런 친구들의 꿈을 왜 굳이 이뤄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행복한 게 좋아요. 실력과 인성, 둘 중 하나가 부족하면 최대한 공존하게끔 도와주는데 제 꿈은 둘다 갖춘 친구들을 보는 것이죠. >---- >Q.소속가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최고로 존경한다. 그 다음은 남보원 백남봉 윤문식 선생님. 10년 전 공 여사님 공연을 보러갔는데 2시간 동안 노래하다 연기하다 자유자재로 넘나드는데 와 이게 딴따라고 광대구나 싶더라. 저 역시도 광대이길 원한다. >---- >Q. [[공옥진]] 여사를 존경한다고 하던데 그런가? >A. 난 사장님, 대표로 안불린다. 회사에서 제 공식 호칭은 박진영씨다. 위로 올라가는 것에 대한 공포가 크다. 외로울까봐 그렇다기보다 광대짓을 못할까봐, 제가 남을 울리고 웃기는 능력이 떨어질까봐 두려워서다 >---- >Q.한 회사의 대표를 만만하게 보기란 쉽지 않다. >A. 프로듀서 할 때는 옆에 있는 사람들 쓰러진다. 까탈스럽고 이틀씩 밤새고 그러니까. 또 확실히 날라리가 맞는데 공부도 좋아한다. 요즘 1주일에 하루는 다른 공부한다. 세상과 인간은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알고 싶다. 결론적으로는 재밌는 사람같다.진지하면서도 바보같기도 해야 재미잖나. >---- >Q.박진영은 어떤 사람인가?('''2012년 노컷뉴스 인터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