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터 (문단 편집) == 문화적 측면 == 유럽/아메리카/중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에서는 소비재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관용적인 표현에 많이 쓰인다. 가령 [[이밥에 고깃국]]과 비슷한 표현으로 "흰 빵에 버터"라는 표현이 있다. 요즘이야 흔하지만 옛날에는 서민이 그렇게 먹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bread n butter"라는 영어 숙어는 '밥줄, 생계수단'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또한 거시경제학이나 정치학에서는 "총과 버터(gun and butter)"라는 표현을 써서 국방과 민생을 비유적으로 일컫기도 한다. 그래서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인 [[괴벨스]]가 "[[대포]]는 우리를 강하게 만들지만, 버터는 우리를 살찌게 할 뿐이다."라고 연설을 하자 나치에 반감을 가진 독일인 화가가 식탁에서 가족들이 포탄과 총알을 먹고 있는 그림을 그려 [[괴벨스]]를 조롱한 일도 있었다. 올리브유를 얻을 수 있어 버터를 식용으로 여기지 않았던 남유럽[* [[프랑스]] 포함]에서도 식용 외 용도로 썼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버터를 화장품으로 사용했는데, 지중해 지방의 여름철에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로션]]처럼 발랐다. 로마인들은 의료용으로 썼다. [[유목]] 문화권인 [[몽골]], [[튀르키예]], [[베두인]] 유목민들에게 버터는 [[요구르트]]와 [[치즈]]만큼 중요한 저장 식품이다. 잘 만든 버터는 상온에서도 꽤 오래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버터는 우유크림에서 수분을 분리해냈지만 그래도 수분이 10% 이상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실온에 오래 노출되면 곰팡이가 번식한다. 전통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몽골, 튀르크권에서는 버터를 뭉칠 때 [[소금]]을 섞었으며 인도에서는 아예 버터를 끓여서 수분을 완전히 날려버린 [[기(식용유)|기]]를 만들어 장기보관했다. 특히 기는 실온에서도 1년은 족히 보관할 수 있다. [[오 헨리]]의 단편 '[[마녀의 빵]]'에 사용된 소재이다. 어느 남자가 옷과 팔에 물감이나 흑연 등을 묻힌채 빵집에서 매일같이 상하기 직전의 싸구려 빵만 사는 것을 본 빵집 주인이, 그 청년에게 반해선[* 오 헨리의 원작에선 빵집 주인과 남자 모두 중년의 나이라고 묘사되지만 로맨틱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젊은 남녀로 묘사하는 판본이 많다.] '분명 가난한 화가일 것이다' 라고 짐작하고 몰래 빵에 버터를 발라서 줬지만 사실 그 청년은 제도사였고, 지우개 대신 쓰려고 빵을 샀는데 그 버터 때문에 도면을 망쳐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착안해 종종 [[의도는 좋았다|없느니만 못한 동정심, 도움]]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기도 한다. 위 이야기에 더해보자면, 목탄화의 경우 바게트나 식빵을 지우개로 쓴다. 그러니 사실 빵집 주인의 짐작대로 화가였어도 큰일이 났을지도 모른다. 따지고 보면 요식업을 하면서 말도 없이 주문한 메뉴를 바꿔버린 셈이므로 정말 식용 목적으로 사간 것이었더라도 도박수에 가까운 행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