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이저(탐사선) (문단 편집) == 임무 == * 보이저 1호 * [[1977년]] 9월 5일: 발사 * [[1979년]] 3월 5일: [[목성]] 통과 * [[1980년]] 11월 12일: [[토성]] 통과 후, 공전면 위쪽으로 [[카이퍼 벨트]] 진입 * [[2012년]] 8월 25일: [[말단충격]] 통과 후, 공전면 위쪽으로 [[태양계]]를 벗어남 * 보이저 2호 * 1977년 8월 20일: 발사 * 1979년 7월 9일: [[목성]] 통과 * [[1981년]] 8월 26일: [[토성]] 통과[* 토성 중심 기준 16만km까지 근접해 촬영했다. 인류가 쏘아올린 탐사선 중 가장 가깝게 다가간 기체. 토성의 지름이 약 12만km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만큼 근접했는지 실감이 난다] * [[1986년]] 1월 24일: [[천왕성]] 통과 * [[1989년]] 2월: [[해왕성]] 통과 후, 공전면 아래쪽으로 [[카이퍼 벨트]] 진입 * [[2018년]] 11월 2일: 카이퍼 벨트 통과 후 말단충격에 있는 [[태양권덮개]]에 진입 * 2018년 12월 18일: 말단 충격 통과후 아래쪽으로 [[태양계]]를 벗어남 보이저 2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항해자'''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발견을 이루어냈다. [[화성]]과 당시에는 아직 행성이었던 [[명왕성]]을 제외한 모든 외행성[* 명왕성은 보이저 2호의 궤적에서 제외되었고, 그보다 26년 후인 [[2015년]]에야 [[뉴 호라이즌스]] 탐사선의 방문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다.], 즉 모든 [[목성형 행성]]을 방문해 준 덕택에 엄청난 수확을 과학계에 안겨주었다. 네 개의 외행성들(소위 [[목성형 행성]]), 특히 [[천왕성]]과 [[해왕성]]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이 보이저 2호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참고로 보이저 2호는 '''현재까지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한 유일한 [[탐사선]]'''이다. 즉 여러분이 수많은 매체나 과학 교과서 등에서 본 천왕성과 해왕성의 고화질 사진들은 하나도 예외 없이 보이저 2호가 찍은 것들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찍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허블 망원경으로는 천왕성만 돼도 화질이 급격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표면의 거시적인 변화를 알 수는 있어도 직접 가서 찍은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다만 근접 촬영은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행성을 적당한 화질로 주기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허블 망원경이므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은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촬영은 [[https://zdnet.co.kr/view/?no=20211119100717|여기]]에 나와있다. 보다시피 천왕성부터는 디테일이 매우 저하되며, 실질적으로 [[인류]]의 미래에 보탬이 될 [[유로파(위성)|유로파]]나 [[타이탄(위성)|타이탄]] 같은 위성의 경우는 더욱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외행성들의 구조와 구성 물질 조사, 고리의 존재 확인, 각 행성별로 수십 개씩에 이르는 새로운 [[위성]]의 발견 등이 있다. 특히 [[목성]]의 [[갈릴레이 위성]]인 [[이오(위성)|이오]], [[유로파(위성)|유로파]], [[가니메데(위성)|가니메데]], [[칼리스토(위성)|칼리스토]]와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타이탄(위성)|타이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후 과학자들은 물론 [[SF]] 소설가들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안겨 주었다. 우주 공간은 [[중력]]과 [[마찰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가속을 가지고도 [[관성]]으로 [[등속직선운동]]이 가능하므로 비행에는 동력이 필요 없지만, 탑재된 장비를 구동하는 데에는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이저호는 [[플루토늄]]을 이용한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로 전력을 얻고 있다. 각종 위성과 탐사선에 흔하게 사용되는 [[태양전지]] 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보이저호는 외우주 탐사선이라 태양계에서 아주아주 멀리 떨어진, 태양빛이 매우 미약한 곳에서도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이저에 사용된 [[원자력 전지]]는 [[플루토늄]] 238을 사용하는데, [[반감기]]가 87.7년이다. 이론적으로는 1년에 0.787%(4와트)씩 성능이 떨어지지만 실제로는 열-전기 전환 성능도 같이 떨어져, [[2001년]] 즈음에는 출력이 315W로 기존 470W의 67%로 떨어졌고 [[2009년]]에는 출력이 58% 정도로 떨어졌다. [[2020년]]까지는 지구와의 통신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발사 후 만 48년째가 되는 [[2025년]] 이후에는 출력이 너무 떨어져 탑재된 장비들이 작동을 멈추고 지구와의 교신도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나사는 보이저 호를 힘 닿는 데까지 가능한 한 살려두기 위해 기능을 하나둘 꺼 가면서 전력을 절약하고 있지만,[* 예를 들어 보이저 1호의 카메라 장비 전원은 후술할 '창백한 푸른 점'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꺼졌다.] 이마저도 약 [[2030년]]이면 한계를 맞이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양권]]을 벗어나면서 미지의 성간 물질과 우주방사선에 노출돼, 사전에 예측할 수 없었던 문제에 직면했다. 탐사선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자세 제어 시스템(AACS)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차가 발생해 지구를 향하는 안테나의 방향이 틀어졌고 지구에서 수신되는 시그널의 세기도 약해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다른 장비들도 조금씩 손상을 입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전력 고갈이 먼저일지, 고장으로 더 빨리 정지할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보이저는 교신이 끊긴 후로도 끊임없이 우주공간을 향해 등속운동을 하며 나아갈 것이다. 두 탐사선 모두 현재 상태는 정상이다. [[탐사선]]을 발사 후 리프로그래밍한 최초의 사례이며, 태양권 밖으로 나간 몇 안 되는 인공 물체이기도 하다. 보이저에는 지상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문제를 검출하는 컴퓨터 명령 시스템(CCS)를 비롯한 과학 장비들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행 데이터 시스템(FDS), 탐사선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자세 제어 시스템(AACS) 총 세 종류의 [[컴퓨터]]가 2대씩 실려 있다. 촬영에는 [[필름]]카메라를 주로 사용했고 전자동으로 필름을 되감는 시스템이 첨단 카메라로 인식되던 이 시절에 보이저호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탑재됐다. 얼마나 초첨단 장비들이 집약됐는지 짐작하게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해상도는 800 TV 라인으로, 1라인 당 800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다.(800 pix/line)[* 800 x 800 해상도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라인 스캔 카메라에 800 x 800 해상도 표기는 부적절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카메라는 한 장면을 한 번에 담아내는데 반해, 라인 스캔 카메라는 목표를 n줄로 쪼개 1줄씩 n번 촬영해 합치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일반 카메라로 매우 빠르게 지나가는 대상을 촬영하면 상이 일그러지는데 반해, 피사체와 촬영자의 속도를 알고 셔터 속도를 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면 라인 스캔 카메라로는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들 옆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결승선에 누가 제일 먼저 들어왔는지를 촬영해주는 카메라가 라인 스캔 카메라다. 행성과 보이저 호는 우주 공간에서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라인 스캔 방식으로 촬영해야 일그러짐 없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1픽셀의 크기는 14µm이다.[* 픽셀 크기가 굉장히 크다. 픽셀 크기가 커야 광반응영역이 넓어지므로 수광량이 많아져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 적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다. 문제는 이러고도 태양빛 부족으로 [[천왕성]], [[해왕성]] 촬영이 힘들어 카메라의 제원을 뛰어넘는 긴 노출시간을 들여 빛을 모은 뒤 사진을 찍었다. [[iPhone 14 Pro]]의 12MP 모드 촬영 픽셀 크기가 2.5µm으로 보이저 호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상의 것들 외에도 보이저호에는 당대 첨단 과학이 집약된 연구실로 불릴 정도로 촘촘하게 다양한 장비가 탑재됐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 화상 과학 시스템(Imaging Science System, ISS): 천체 사진을 촬영. 광각/협각 카메라 2개로 구성 * 전파 장비(Radio Science System, RSS): 행성과 위성의 질량, 중력, 밀도 등을 측정 * [[적외선]] 간섭 분광기(Infrared Interferometer Spectrometer, IRIS): 행성과 위성의 에너지 균형 상태, 수직 방향 대기권 온도 분포, 대기권 성분을 조사하는 데 사용 * [[자외선]] 분광기(Ultraviolet Spectromete, UVS)행성 대기권 성질과 복사열을 측정 * 삼축 포화 철심형 자력계(Triaxial Fluxgate Magnetometer, MAG): 행성간 및 성간 자기장 조사에 사용 * [[플라즈마]] 분광기(Plasma Spectrometer, PLS): 플라스마 이온 및 전자를 탐지 * 에너지 하전 입자 장비(Low Energy Charged Particle Instrument, LECP): 이온 및 전자들의 에너지 유속 차이를 측정 * 우주 광선 시스템(Cosmic Ray System, CRS): 행성간 매질에서의 우주선 움직임, 우주 입자 연구 * 행성 전파 조사기기(Planetary Radio Astronomy Investigation, PRA): 행성 방출 전파를 탐지 * 망원 사진 평광계(Photopolarimeter System, PPS): 스형 행성의 표면 분석 * 플라즈마 파동 시스템(Plasma Wave System, PWS): 행성 입자의 상호작용과 밀도를 측정 [[http://voyager.jpl.nasa.gov/faq.html|NASA 공식 FAQ]]에 따르면 총 메모리가 '''68KB'''이고 초당 8,000개 정도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컴퓨터지만 특정 목적에 특화된 프로그램만 쓰는 만큼 [[군사 & 우주용 CPU|성능이 낮아도 큰 문제는 없다]]. 한편 지상에 있는 보이저 코드는 원래 [[포트란]]으로 작성되었으며, 나중에 [[C언어|C]]로 바뀐 부분도 있으나 일부는 여전히 포트란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어지간히 프로젝트에 익숙하지 않고는 유지보수가 어려워서, 2010년대에 [[http://www.popularmechanics.com/space/a17991/voyager-1-voyager-2-retiring-engineer/|보이저 프로젝트에 원래부터 참여했던 마지막 사람이 은퇴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전해졌을 때 [[인력]] 수급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은퇴]] 소식 자체는 [[소문]]에 불과했으나, [[NASA]] 측도 문제는 인식하고 있어서 대체 인원을 구했다고 한다.] [[RAM]] 용량이 너무나 작기 때문에 기억장치도 달려있는데, [[8트랙 테이프]]에 [[디지털]]로 정보를 기록한다. 관측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테이프에 기록한 후, 테이프도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단 지구로 송신을 완료하면 새로운 관측정보로 덮어쓴다. 그렇다, 보이저들이 보내온 외행성들의 장엄한 모습은 전부 [[카세트 테이프]]보다 더 구형인, 요즘 세대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8트랙 테이프에 담겼던 정보인 것이다.(...) 참고로 보이저 1호의 컴퓨터의 사양은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패미컴]]의 사양과 비슷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