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활절 (문단 편집) == 날짜 == >하늘 아래에 있는 교회 전체가 뜻을 합하여 {{{[}}}같은 날에{{{]}}} 부활절을 지내는 것이 필요한지 아닌지 신중히 토의한 후에, 세계의 세 지역이 이미 로마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일치한 반면, 사실 동방의 한 지역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과 관련하여 모든 불만스러운 호소와 반대의견이 누그러진 다음, 모든 이들에게 같은 한 날에 일치된 마음으로 이 거룩한 부활절을 위한 기도를 바치게 하도록, 동방의 형제들 모두가 로마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다른 모든 이들이 행한 방법과 같은 관습으로 행하는 것이 좋다고 여겼습니다. 다른 주교들과 의견을 달리했던 동방에서 온 주교들도 이에 서명하였습니다. >---- >-제1차 니케아 공의회, 거룩한 부활절에 대한 니케아 공의회 교령{{{-2 (Santi concilii in urbe Nicaea derectum de sancto Paschate)}}}[* 번역 출처: Ignacio Ortiz de Urbina,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4 ''Les conciles de Nicée et de Constantinople 324 et 381''}}}, 황치헌 옮김,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8, p.367] ||'''연도'''|| '''서방교회식 계산''' || '''동방교회식 계산''' || || 2020년 || 4월 12일 || 4월 19일 || || 2021년 || 4월 4일 || 5월 2일 || || 2022년 || 4월 17일 || 4월 24일 || || 2023년 || 4월 9일 || 4월 16일 || || 2024년 || 3월 31일 || 5월 5일 || || 2025년 || 4월 20일 || 4월 20일 || || 2026년 || 4월 5일 || 4월 12일 || 부활절 날짜를 언제로 정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두고 2세기부터 니케아 공의회 이전까지 로마+알렉산드리아 교회와 일부 동방교회가 서로 격렬하게 논쟁하였다. 일부 동방교회에서는 [[예수]] 부활 이후 히브리 전통 달력으로 '''요일을 신경 쓰지 않고''' 니산(Nisan)달 14일, 즉 유대인들이 파스카(유월절) 축제를 지내는 날을 부활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하던 사람들을 라틴어로 '14일파'라는 뜻으로 콰르토데키마니(Quartodecimani)라고 한다.] 반면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교회는 무조건 부활절은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봄의 첫 번째 보름달 후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렸다. 즉 일부 동방교회는 부활절 날짜의 기준으로 닛산월 14일인 [[유월절]]과 15일인 무교절을, 로마 및 알렉산드리아 교회는 춘분을 중요시한 것이다.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교부 스미르나의 성 폴리카르포(Polycarpus)는 부활절 날짜 논쟁 때문에 155년에 몸소 스미르나(smyrna: 오늘날 [[튀르키예]]의 [[아이든]]시)에서 로마까지 여행하여 당시 교황 성 [[아니체토]]와 만나 논의하였는데,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는 못하고 각자 전통을 존중하자는 선에서 그치고 말았다. 두 사람은 부활절 날짜 결정 이외에도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부활절 논쟁 때문에 교회 간 일치에 금이 가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논쟁을 해결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덮어둔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 주제는 계속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다. 심지어 교황 성 [[빅토르 1세]](재위: 189~199)는 성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타지역 교회를 감독할 권한이 있으므로 로마 교회의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파문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 문제 때문에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부활절 날짜를 [[춘분]]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다음에 오는 [[일요일]]로 결정하였다.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로마 및 알렉산드리아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 결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늘날 전세계의 거의 모든 [[그리스도교]] 종파들은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한 대로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킨다.[* 다만 니케아 공의회 시기는 콘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천도한 후이기 때문에 동방교회의 힘이 커지는 무렵이었다.] 니케아 공의회가 내린 결정에는 로마 및 알렉산드리아 교회의 주장을 받아들임 이외에도 유태인 달력에 의존하는 상황을 끊겠다는 의도도 있었다. 니산달 14일이 언제인지 확인하려면 유태인들이 자기네 달력을 확정하여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그리스도교인이 자기네 최대의 축제일을 정하는데 유태인들의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당시 이스라엘계 유태교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초대교회 신자들에게 매우 거북살스러웠다. 그래서 로마 및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는 로마 제국 전체에서 통용되는 율리우스력을 이용해, 유대인들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방법으로 부활절 날짜를 정하기로 하였다. [[히브리력]]은 태음력을 기반으로 한 태음태양력 체계를 따르므로 히브리력 니산월은 대략 중국식 음력의 3월에 해당한다. 따라서 파스카 축제일인 니산월 14일은 음3월 망일이며, 음 3월 초일은 율리우스력의 춘분 날짜인 3월 21을 전후로 하는 날짜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춘분 후 첫 망일은 곧 니산월 14일을 구하는, 로마 제국에서 통용되는 역법을 이용한 (당시로서는) 현대적인 방법인 셈이다. 로마 교회에서는 여기에 그리스도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일인 일요일을[* [[사도행전]]과 초대교회 기록 등에서도 알 수 있듯 예수가 부활한 날인 안식일 이튿날, 곧 일요일을 중요시하여 이날을 교회 모임을 열고 성찬례를 거행하는 날짜로 삼아왔다.] 강조하여 유월절 당일이 아닌 유월절[* 곧 춘분 다음 망일] 다음에 오는 일요일에 지내자고 한 데에서 차이가 발생하였다. 일요일을 매주마다 '작은 부활절'로 지내므로 당연히 부활절도 일요일에 지냄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 것이다. 니케아 공의회는 부활절 날짜의 규칙을 정하였으나 구체적인 방법까지 정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주교가 아니라 천문학자들의 영역이니 당연한 일이었을 터이다. 현대보다 천문학적 계산을 하기가 어려웠던 시대 탓인지 이후로 그리스도교파는 관습적인 방법을 정하였다. 먼저 춘분 날짜는 3월 21일로 고정하였다. 보름달 날짜가 언제인지 또한 실제 하늘의 달이 아닌, 달의 평균 삭망주기를 맞춘 가상의 달을 상정하여 계산하였다. 하지만 [[율리우스력]]의 한계로 128년마다 하루씩 오차가 쌓이면서 달력상 춘분과 천문학적 춘분의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 그 결과 16세기 말에는 천문학적 춘분이 3월 11일에 오는 지경에 처했다. 결국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1598년에 그레고리력을 제정하였고, 그 후 서방교회에서는 그레고리력 3월 21일을 춘분으로 삼아 부활절 날짜를 정한다. 그러나 동방교회에서는 여전히 [[율리우스력]] 3월 21일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헤아리므로 양 교회간 날짜에 차이가 생겼다. 그 외에도 동방교회 일부에서는 타협안으로 '개정 율리우스력'이란 것을 사용하는 등, 동일하게 니케아 공의회의 원칙을 적용하는데도 상황이 복잡하다. 그리스도교파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예루살렘의 위치를 기준으로 삼아 천문학적으로 춘분 날짜와 보름 날짜를 계산하여[* 천문학적으로 춘분과 보름달의 날짜를 계산할 경우, 지구상에서 어디를 기준점으로 삼느냐에 따라 하루씩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예루살렘을 계산의 기준점으로 삼자고 한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교파가 공동으로 부활절 날짜를 지키자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주장은 서방교회와 동방교회, 양쪽으로부터 모두 배척받았다. 다만 천문학적으로 계산한 부활절 날짜도 서방교회의 그레고리력에 입각한 부활절과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에, 율리우스력에 따라 계산하는 교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르게 보면 춘분을 그레고리력 3월 21일로 고정하고 가상의 달의 삭망으로 계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생각 외로 정확하단 뜻도 된다. 서방교회식 계산법에서 부활절은 가장 이를 때 [[3월 23일]][* 22일에 보름달이 뜨고, 23일이 일요일일 경우다.], 가장 늦을 때 [[4월 26일]][* 3월 21일 당일날에 보름달이 뜨고, 다음 보름날이 일요일인 경우다. 날짜를 산정할 때 기준점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춘분과 보름이 겹치면 다음 보름을 기다려야 하고, 보름과 일요일이 겹치면 다음 일요일을 기다려야 한다. 이 경우 달의 위상변화 주기인 29일에 일주일인 7일이 더해져서 3월 21일로부터 36일 후에 부활절이 온다.]이 된다. 동방교회는 같은 날짜를 율리우스력으로 계산해 부활절을 기념하는데, 이것을 그레고리력 상에 표시하면 4월 5일에서 5월 8일 사이가 된다. 따라서 동방교회의 부활절은 [[부처님오신날]]과 드물게 겹치기도 한다[* 서방교회는 절대로 겹치지 않는다.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인데, 부활절은 음력 16일~23일 사이에 오기 때문에 겹칠 수가 없다.].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 예하 교구인 한국 [[정교회]]는 '[[크리스마스]]'와 '주 예수 그리스도 신현 축일[* 가톨릭의 주님 공현 대축일, 개신교의 주현절.]은 사목상의 이유와 교회 일치의 차원에서 서방교회와 동일한 날짜로 지내는데[* 단 [[에티오피아]]인들은 교회력에 따른 크리스마스 행사를 따로 지낸다], 부활절만큼은 원래 정교회 전통 교회력인 율리우스력으로 산정해서 해마다 서방교회와 날짜가 다를 때도 있고 같을 때도 있다. [[북반구]]에서는 [[봄]]에, [[남반구]]에서는 [[가을]]에 이 날을 맞는다. 오늘날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들에서는 부활절을 1년 중 최대의 명절이자 축제일로 기념한다. 유럽에서는 부활절 이틀 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금요일을 [[성금요일]](Good Friday)이라 부르고 공휴일로 지정하여 부활절 연휴를 시작하며, 부활절이 일요일인 관계로 부활절 다음 날인 월요일을 '부활절 월요일', 즉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라 하여 이날까지 4일간 부활절 연휴(Easter Holiday)를 보낸다. 부활절을 매우 성대히 기념하는 국가들은 부활절 3일 전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했다고 알려진 목요일부터 [[성목요일]]이라 하여 공휴일로 지정해 명절을 쇤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는 연말과 겹쳐 한 해를 보낸다는 의미가 강하다면, 부활절은 봄의 시작, 즉 봄[* 남반구는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동양에서도 과거 서양의 영향력이 강했던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지에서 부활절 연휴를 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