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산 (문단 편집) == 작중의 무대 [[가나가와현#s-3.1|쇼난(湘南)]] == 온갖 사고뭉치들을 모아놓은 굉장히 위험한 학교로 싸움 실력으로는 거의 작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학교인듯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명명한 쇼호쿠(湘北)고라는 가상 이름 자체가 쇼난(湘南, 상남)이라는 지방 이름에서 만든 것이고, 이 쇼난은 이 작품이 씌여진 1990년 당시, 실제 일본에서도 [[폭주족]]의 집합소의 이미지가 가득한 공포의 동네였다. 한국인들의 머릿속에서도 쉽게 떠올리는 특공복을 입은 그러한 일본의 폭주족을 포함한 불량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상징적인 핫 플레이스이자 메카와 같은 곳이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1975년 6월 8일 이 쇼난 지역의 시치리가하마(七里ヶ浜)에서 도쿄와 가나가와현의 폭주족 600명이 패싸움을 벌였기 때문([[https://blog.naver.com/shimotsuma/20015573895|참고]])에 일본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이미지는 더욱 강했다.[* 후술할 [[경파]]와 로망이 결합된 로맨스 코미디(?)인 [[상남2인조]] 중 [[폭주천사]] 편에서 이런 점이 잘 묘사된다. 덧붙여 해당 링크에서 언급된 '블랙 엠퍼러'는 [[드래곤 사쿠라(드라마)|드래곤 사쿠라]]의 주인공 사쿠라기 켄지의 모델인 '카나자키 히로유키가 개심하고 변호사가 되기 직전에 속해 있던 폭주족 집단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이곳이 우범지대가 된 것은 쇼난 해변의 해안도로가 심야에 폭주족이 뛰기엔 좋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현재는 일본도 바이크 문화가 쇠퇴하여 이런 것이 덜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1990년대 폭주족들이 나이를 먹었고, 이런 서클에는 젊은 사람 유입이 안된 셈.] 슬램덩크가 씌여진 시점에서는 한마디로 일본판 [[할렘]]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쇼난 지방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니화까지 된 1980년대의 만화 '''상남폭주족'''과 1990년대의 만화 [[상남2인조]]같은 만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곳 쇼난 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폭주족이나 불량청소년은 실제로 일본 만화의 역사에서도 하나의 [[밈(인터넷 용어)|밈]]화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슬램덩크 세계관에서 최고 싸움실력을 자랑하는 [[강백호(슬램덩크)|강백호]]가 있고 (더 무서운건 강백호는 불과 1학년이다.) 그런 강백호를 다스리는[* 피지컬은 채치수가 월등히 강하나, 싸움 자체를 강백호보다 잘한다고 보긴 힘들고, 강백호가 따르는 인물이기에 너죽고나죽자고 진지하게 덤비지 않는다. 꿀밤 한대 먹이면 알아서 수그리는 구도.] [[채치수]]가 있으며 강백호보단 덜하나 역시 수준급인 [[서태웅]]도 있으며, 그리고 정대만과 인연이 깊은 폭주족 멤버 [[철이(슬램덩크)|철이]]와도 꽤나 맞붙은 [[송태섭]]도 존재한다. 강백호를 따르는 [[양호열|백]][[김대남(슬램덩크)|호]][[이용팔|군]][[노구식|단]] 멤버들 역시 한 주먹하는 인물들이기에 웬만한 성인들 및 날라리들도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거기에 단지 괴물들에게 가려졌으나 2년간 깡패짓하던 [[정대만]][* 싸울 때 털리는 모습만 보여주고, 경기에서도 탈진하는 모습이 부각되다보니 약골 취급을 당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스포츠맨인 이상 기본적인 피지컬은 탄탄하다고 봐야 하며, 키도 184cm나 되기 때문에 상대가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까지 하면 이 농구부 잘못 건드렸다가 어찌될지 상상이 안가는 수준이다. --그리고 전국구급 [[유창수(슬램덩크)|유도부 부장]]까지 채치수 절친이다.-- 이렇게 팀원들의 싸움 실력이 높은 건 스포츠 물에서 당시 인기 장르였던 학원 폭력물로 잠깐 노선을 변경한 잔제 일 것이다. 여하튼 이런 노선 변경에 변경 덕분에 거칠지만 천재적 재능의 문제아 팀이라는 상당히 재밌고 구성원들의 개성이 뚜렸한 팀이 꾸려졌으니 잠깐의 노선 변경은 작품의 득이 됐다고 볼 수 있겠다. 다행인건 학교의 불량아라 볼 수 있었던 인물들이 농구라는 공통적인 분모 하나로 뭉쳐있다는 것. 학교 짱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강백호가 농구에 집중하며 개과천선하며 살고 있고, 전직 불량아였던 정대만이 농구부로 돌아옴에 따라 그가 이끌던 일진 서클(?)은 자동 해체되고 일진의 두목이나 다름없었던 영걸이도 "불꽃남자 정대만"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며 다니는 등 어찌보면 농구 하나로 많은 무쓸모 인간들이 구제를 받았다. 위에서 쇼난을 [[할렘]]에 비유했는데, 이런저런 자료를 [[NBA]]에서 가져온 걸 보면 작가가 '개심하고 농구를 비롯한 스포츠계에 뛰어든 갱스터들'도 조사 및 참고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4대 고교와 중간보스 풍전, 최종보스 산왕 중에서 대놓고 몇몇 선수들이 불량하다고 묘사되는 건 북산뿐이다. 그나마 풍전이 비슷하긴 하지만 이들도 [[노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과격해진 거지, 원래 양아치 출신이었다는 묘사까진 없다. 실제로 슬램덩크 이후에 연재하는 [[리얼(만화)]]에서 주역 중 한 명인 [[노미야 토모미]]는 불량학생 시절에 본의는 아니었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한 명이 장애인이 돼서 자기 탓이라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일본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위에서 쇼난 지역에서의 과거 1970년대 중반에 폭주족 패싸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슬램덩크의 고향 쇼난은 과거 미국 뉴욕의 [[할렘]] 수준으로 치안도 나쁘고 가난한 동네였다'라고 오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의 치안은 과거 할렘가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으며, 특히 쇼난 지역의 치안은 오히려 다른 정반대의 이미지에 가깝다. 일본 내에서의 쇼난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은 '해변이 가까운, 멋쟁이와 부자들이 사는 동네'가 쇼난이다. 당장 이정환의 취미가 부유층의 이미지가 큰 서핑인 것을 생각하면 되고, 대부분의 슬램덩크 성지순례를 간 사람이 우중충한 거리와 불량배를 보고 온 이는 없을 것이다. 이 '할렘'이란 비유는 과거에 '폭주족이 설친 적이 있다'는 편견으로 인해 80~90년대 일부 창작물에서의 [[밈(인터넷 용어)|밈]]으로 쓰인 것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나 쇼난은 일본에서도 순위권에 들만큼 살기좋은 부자 동네이며, 게다가 슬램덩크를 연재하던 1990년대 초반에도 이미 그러했다. 어쨌든 이를 통해 작중 초기에 신입생들에게 환영식을 해주겠다고 1학년을 괴롭히고 싸움을 걸며 외부의 폭주족까지 끌어들이며 문제를 일삼았던 인물들과 백호군단 패거리들은 작중 히로인과도 같이 엮이면서 이제는 그냥 농구보러 다니면서 응원하고 다니고, 심지어 강백호가 싸워서 농구부에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그들이 강백호 대신 싸우며 강백호의 농구선수로서의 신분을 지켜주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대만의 귀환 에피소드 이후에 원작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 철이를 구하는 모습과 강백호와 서태웅이 서로 농구 때문에 ~~사랑~~ 싸움(?) 이후로는 작중에서 싸우는 모습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백호군단이 강백호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장면도 나오는 등, 상당히 건전하게 변모한다. 고로 이노우에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또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량학생들이 운동이나 스포츠 관람과 같은 건전한 취미를 가져, 열정을 좋은 쪽으로 승화시킨다면, 좋은 학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듯 싶다. [* 라기보다 슬램덩크가 연재를 시작할 당시 일본엔 [[로쿠데나시 블루스]]를 위시한 학원 폭력물이 유행이었기에 만화의 흥행을 위해서도 주인공을 단순한 고교 농구선수보다는 불량아라는 설정을 넣은 것으로 봐야한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이노우에도 사실상 이 작품이 첫 장편 연재작인 신인작가였기에 편집부의 권유를 무시했을수도 없다] 대한민국의 초중고에서도 학교 폭력 문제들이 난무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시각은 비록 만화지만 현실반영이 된다면 참 좋을것 같은 사례. ~~물론 현실은 운동부 내의 폭력이 제일 심각하다.~~ 특히나, 1990년대 이 작품을 읽은 일본인은 상남2인조나 상남폭주족과 같이 막장 이미지가 덧씌워진 곳의 대표 학교가 지역과 전국의 강호들을 꺾는다는 스토리에서, 평범한 공립고교인 북산고의 반란 정도로 생각했을 한국인이 놓치고 갔을 수도 있는 또다른 감동을 받았다. 앞의 쇼난 해변에 대해서도 설명했듯이 즉, 뉴욕으로 따지면 할렘가 한가운데 있는 동네의 공립학교가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들어가는 뉴욕 사립고 수준의 전통을 자랑하는 농구 강호들을 꺾고, 학교 지원이 빵빵한 전국구급 농구 강호들을 꺾고 전국제패를 하겠다고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농구부 이외에 다른 멤버들의 비중도 꽤나 되고 나름 의미도 담고 있기 때문에(강백호 군단과 영걸이의 각각 강백호와 정대만과의 우정 및 한나와 소연의 열정과 남을 향한 배려 등...) 위의 사진처럼 한 페이지에 걸쳐 마치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연들과 한 사진에 등장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여담이지만 [[상남2인조]] 1권에서 [[영길]]에게 시비를 걸다 쳐발리는 양아치들이 바로 이 학교 학생들이다. 이는 물론 당시 연재되던 슬램덩크와 상남2인조의 배경이 [[에노시마 전철]]이 지나가는 지역에 있기에 가능한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