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료 (문단 편집) == 성분 및 제조 == [[질소]], [[인(원소)|인]], [[칼륨]]을 '비료의 3요소'라 하며 매우 중요시[* 식물의 성장에 있어 이들 세 성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도 다른 성분들 역시 중요하지만 이들 셋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들은 외부로부터 공급받지 않고도 자연 상태에서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어느 성분을 주로 공급하는가에 따라 비료는 질산 비료, 인산비료, 칼륨 비료로 나뉜다. 2017 5급 화공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비료의 3요소를 쓰고 이를 이용해 복합비료에 대해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하는데, 각 성분의 필요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물론 옛날 사람들이 이런 걸 알았을 리가 없고 저 성분을 딱딱 갖춘 비료 같은 게 없으므로, 근대 이전은 분뇨, 뼛가루, 재 등의 잡다한 재료로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농업기술을 발달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식물 생리에 특히 중요한 3원소를 꼽을 때는 상술한 대로 질소, 인, 칼륨을 꼽지만, 사실 문맥상 비료에 한정한 때에는 질소(원소로서), [[인산]](P,,2,,O,,5,,), 산화칼륨(K,,2,,O)을 지칭한다. 화학 비료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유효성분량은 N-P-K 순서로 표기하는데 여기서 N은 비료의 총 질량에서 질소의 원소량 비율(%)이고 P는 인이 아닌 인산의 비율, K는 칼륨이 아닌 산화칼륨(가리)의 비율이다. 즉, 원소량만으로 따지면 P는 표기의 44%, K는 83%밖에 안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비료 업계의 관행 때문인데, 화학 비료 산업이 태동하던 20세기 초에 비료 성분을 분석해서 보고하던 연구소들에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술로는 인과 칼륨 원소만을 따로 검출하는 일은 불가능했고 태운 후 산화물의 양만을 측정할 수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걸 원소의 질량으로 일일이 손계산으로 환산하려면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인과 칼륨을 산화물로 대신 표기하던 관행이 지금도 남아서 출처가 다양한 질소만 원소 전량으로, 인과 칼륨은 대신 인산과 가리 질량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현대에는 주객이 전도돼서 그냥 원소 분석으로 측정한 다음 인산과 가리로 역산해서 표기한다고 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일부 비료 회사에서 산화물 기준 유효성분량과 원소 기준 유효성분량을 병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원소량 기준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뀔 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금은 [[프리츠 하버]]의 업적 덕택에 [[질소]] 고정법을 이용한 인공 비료가 주류이다.[* 사실 하버 이전에도 인공 비료를 만들려는 시도는 있었다. 1843년 존 로스(J. B. Lawes)란 사람이 과인산석회 비료를 개발했고, 1903년에는 [[노르웨이]]에서 일찍 비르켈란-에위데 질소고정법을 개발했다. 하지만 로스의 방식은 천연자원인 인광석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비르켈란이 만든 방식은 하버 방식에 비해 어마어마한 전력 에너지가 소모된데다 불안정했기 때문에 현재는 쓰이지 않는다. 다만 최근에는 중동산유국들 중심으로 그냥 석유에서 비료를 생산하는 방식이 크게 늘었다. 그래서 산유국들의 저가 공세로 국내외의 많은 비료 생산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흔히 '거름' 하면 떠올리기 쉬운 [[배설물]] 같은 천연 비료는 개인 취미 수준에서나 사용하지, 본격적인 상업적 농사에서는 이미 요소비료로 대표되는 화학비료만 사용한다.[* [[유기농]]을 강조하기 위해 천연 비료와 섞어 쓰는 경우는 있어도 천연 비료만 사용해서는 비료값이 너무 비싸서 비현실적인 가격이 나온다.] [[멜서스 트랩]]을 깨뜨린 일등공신. [[미국]]의 주요 수출품인 [[옥수수]]만 해도 이 화학비료 없이는 경작이 불가능하다. 자력으로 비료를 생산할 능력이 안 되면 수입해서라도 사용한다. 요소 비료의 원료는 공기 중에 다량 함유된 [[질소]]이고 제조 공정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므로 어느 정도의 인프라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비료는 제조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요즘 이야기다. 북한도 꽤 오랫동안 일제강점기때 지은 시설에 기원한 유안비료를 주력으로 했고, 한국도 화학공업의 시작도 요소비료 공장이었다. 비료는 의외로 '''[[화약]]'''과 연관이 크다. 화약의 주성분인 [[질산칼륨]]/[[질산암모늄]]은 바로 비료의 주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화학비료 이전에도 자연 상태에서 채취하는 [[구아노]]와 같은 천연 [[초석]](질산칼륨)은 화약 제조를 위해 중요한 원료였던 동시에 질 좋은 천연 비료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 폭탄의 재료가 될 수 있어서 미국에서는 농부도 아닌데 비료를 다량 구매하는 것이 포착된다면 [[FBI]]와 [[ATF]]의 감시대상 리스트에 올라간다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소문이 있다. 이게 뜬소문이 아닌 것이, 실제 비료가 사제 폭발물 제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질소비료에 경유를 섞는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들어진 혼합물은 2종 폭발물에서도 둔감한 종류에 속해 충분한 양의 1종 폭발물 없이는 폭발시키는게 불가능하다.]에 사용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거대한 연방정부 청사를 반쯤 날려버린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에도 [[질산암모늄]] 비료 2.2톤이 사용되었으며, 소형 핵무기와 맞먹는 위력의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물질도 창고에 쌓여있던 대량의 질산암모늄이었다. 집에서도 음식물쓰레기와 낙엽, 짚 등을 섞어 발효시켜 만들 수 있으며 이때 소금기가 있는 찌꺼기들은 물로 먼저 씻어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