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료 (문단 편집) == 악취 == 자연 비료, 즉 [[퇴비]]의 경우에는 원래 악취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완전 분해 및 숙성시킨 고품질의 유기질 자연 비료는 거의 냄새가 안 난다. 이는 미생물에 의해 탄소가 적절히 분해되고, 발생하는 가스가 사라져, 퇴비 내의 탄소와 질소의 비율이 아주 잘 맞춰지고, 퇴비 자체의 유기물들도 잘 분해된 경우다. 이렇게 숙성될 때까지는 적절한 환경 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완전 숙성된 비료는 자연상태의 좋은 흙과 비슷한 상태라서 [[지력]] 향상 및 유지에 매우 좋지만, 그런 고품질의 비료는 '''비싸서''' 쓰기 어렵다. 구입하려고 해도 가격이 비싸고, 직접 제조하려고 해도 손이 많이 가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당한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자연 비료를 통해 유기농이나 친환경 농업을 하면 매출도 오르고, 단가도 높게 받고, 브랜드 파워도 생기지만, 그에 반해 너무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대량 재배 방식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애초부터 농사도 엄연한 사업이기 때문에, 물질적, 비물질적 단가가 맞지 않으면 아예 시도하지를 못한다. '누군 유기농이나 친환경 안하고 싶어서 안 하냐'는 항변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이건 비단 요즘의 문제만도 아니고 전통농업사회에서도 이렇게 제대로 만든 퇴비는 기생충이나 기타 벌레도 적고(발효열에 쪄 죽는다) 독성도 적었는데 역시 만들기 어려워서 어설픈 똥비료를 뿌릴때가 많았다. 비료가 원래 인분계 비료는 토지강화용이라 씨뿌리면서 같이 한줌 슬슬 뿌리고 끝내야하는데, 시비법이 야매로 알려지면서 '뿌리면 잘 자라는 마법의 가루' 취급으로 막 다익은 벼에도 뿌리고(...) 하면서 문제가 터지기도 했다. 이런 초기 시비법은 '뒷거름'이라고 해서 막뿌리기식이라 토양염화도 심하고 악취문제도 심했는데 조선때만 해도 [[향교]]에서 이를 막고 농민들을 교육시키느냐고 고생하기도 했다. 제대로 삭히면 문제없는데 관리 안되는게 문제였던 것인데 농촌에서 농부들이 가내 제작하는게 대부분이라 제대로 관리가 안 되었던 것이다. 요즘이야 인분비료든 가축비료든 [[고초균]] 뿌려서 기생충 알을 녹여버리는걸로 위생문제도 해결되고, 그 사이에 부화하면 버섯되라고 [[백강균]]을 뿌릴수도 있지만, 그런거 관리하는 거 전근대면 거의 전문기술자 수준은 되어야 했다. 시골 출신 사람들이 종종 시골에 갔을 때 자연 비료의 악취를 시골의 냄새, 향기로운 냄새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미숙한 비료에서 나는 악취는 한평생 농사만 지은 베테랑 농부조차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악취는 생명체가 독성을 피하기 위한 매커니즘이다. 농부라는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이 있을 뿐, 문자 그대로 아무렇지도 않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부분의 농부들이 화학비료를 선호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냄새가 덜하고, 노력이 적게 든다는 것이다. 친환경 농법을 연구하는 농부들은 아예 다양한 자연 비료를 만들어서 쓰기도 하지만, 일단 재료의 조달이나 제조의 번거로운 점이 크고, 비료 생산 및 관리에 있어 상당한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나 손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한편 비료 중 [[유박]] 비료로 따로 나오는 형태의 유기질 비료의 경우에는 그 생김새가 개나 고양이의 사료와 매우 흡사 원기둥 모양인데, 유박 비료의 중류 중 독성이 강한 [[아주까리]] [[유박]] 비료의 경우에는 동물이 먹으면 치사율이 거의 100%이다.[* 아주까리 유박 비료는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성이 좋아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동물에게 매우 유독하다. 반면 비교적 가격이 높은 대두, 쌀겨, 깻묵 등의 다른 유박 비료의 경우에는 동물에게 별 독성이 없다.] 이걸 섭취한 개나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도 살 가망은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냄새만 맡아도 개나 고양이의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견주들이나 산책묘를 기르는 묘주들의 경우 유의하는게 좋다. 보통 이런 비료들은 시골에 많이 보이지만, 간혹 도시의 화단이나 공원 등에도 비료를 뿌려둘 때가 있으니 시골이건 도시건 조심하는게 좋다. 땅 한복판에 개사료 같은 게 흩어져있고, 심지어 그 근처에 화단이 있다면 그냥 경계하고 보는 게 좋다.[* 지역에 따라서는 공원 등에 유박 비료를 뿌린 뒤 견주/산책묘 묘주들에게 개나 고양이가 유박 비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등을 걸어놓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