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극 (문단 편집) == 주의 사항 == * '''{{{#red,#salmon 정통사극, 팩션사극, 그리고 퓨전사극}}}은 {{{#blue,#6495ed 팩트{{{-1 (fact, 역사적 사실)}}}, 팩션{{{-1 (faction, 역사적 사실 바탕으로 허구를 가미한 것)}}}, 픽션{{{-1 (fiction, 허구)}}}}}}과 각각 동의어 관계에 있지 않음'''과 '''팩트, 팩션, 픽션은 전술한 사극 유형들을 구성하는 요소 정도로 이해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각 작품들은 위와 같은 정의로써 명확히 분류할 수 있는 게 아니며, 각각의 작품들은 작품의 핵심 요소들이 역사적 사실에 맞춰져 있냐, 허구에 맞춰져 있냐에 따라서 성향의 강약 차이에 따라 느슨하게 분류된다. * '''{{{#red,#salmon 정통사극}}}은 [[다큐멘터리|역사적 사실만 묘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 예를 들어, <[[태조 왕건]]>이 정통 사극이라고 해도 [[연화(태조 왕건)|강비]]와 [[왕건(태조 왕건)|왕건]]의 사랑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정사(正史)가 아닌 야사(野史), 즉 구전 설화에 근거한다.]라든지 [[종간(태조 왕건)|종간]]과 [[궁예(태조 왕건)|궁예]]의 오랜 인연[* 극중에서는 어린 궁예가 세달사에서 종간을 만나서 사형(師兄)으로 대접하고 전국을 유람하며 결국 [[태봉]]을 함께 건국한 것처럼 묘사하지만, 이는 오로지 작가가 창작한 허구일 뿐이다.] 등 허구를 개입시켜서 역사 기록 내 빈틈을 메우고 있다. 그리고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연의]] 내용을 오마주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비판도 받았다. 즉, 정통사극으로 치켜 세워지던 <태조 왕건> 조차도 역사적 진실만 묘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궁예]]의 최후만 봐도 설명이 된다. 사극에서는 부하가 자신을 죽이도록 하여 몇몇 부하들과 함께 집단 자살하였지만 실제로는 도망다니다가 백성들에게 살해되었다.] * 따라서 설령 어느 작품이 정통사극이라고 해서 그 작품에 묘사된 내용을 역사적 진실로 생각하여 그걸 곧이 곧대로 믿어서도 안 된다. 여기에 덧붙여서... * '''{{{#red,#salmon 사극}}}에서 극단적인 시대 재현 추구는 필요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 * 고도화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떠한 [[이윤#s-2|이윤]]도 창출해내지 못하고, 어떠한 예술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 단순한 '과거 재현물'은 필요하지 않다.[* 철저한 [[고증]]이 받쳐준다면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으나 그것조차 되지 못한다면 무쓸모 그 자체다.] 사실 [[예술]]이나 [[스포츠]]는 그 자체만으로는 어떠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해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상업적으로 접목시켜서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예술적 가치가 없는 과거를 재현하는 데만 방점이 찍힌 영상매체물이 이윤을 끌어낼 수 있을까? 거기다가 [[고증|시대고증]]을 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 세트장부터 해서 의상 등 소품, 감수까지... 그 때문에 대다수의 창작물들은 부득이하게 시청자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만 시대 재현을 할 수밖에 없으며, 만약 이 이상으로 고도의 현실주의를 추구한다면 당장 투자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 더구나 완전한 시대 재현은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 100년 전으로 시계추를 돌려도 [[사료(역사)|사료]]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게 아니다. 200년, 300년 전이면 말할 것도 없다. [[언어]]도 큰 문제인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사극은 [[대한민국 표준어|현대 표준어]]를 기본으로 제작된다. 그런데 가령 극단적인 시대 재현을 추구한답시고 19세기 [[한국어]]를 배우들에게 익히게 하고 사극을 찍었다고 하자. (상상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상상이 되겠지만) 배우들이 그 시대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가 애초에 시청자들이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 상황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드라마]] <[[정도전(드라마)|정도전]]>의 [[이성계(정도전)|이성계]]([[유동근]] 분)가 딱 이런 사례인데, 대본 리딩 당시에 이성계의 고향 말투에 가까운 [[동북 방언]]으로 대사를 쳐봤더니 오늘날의 [[한국인]] 기준으로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투가 아니라서 부득이 [[서북 방언]]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극단적인 현실주의 추구가 어쩌면 무의미할 수 있다'는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보인다.] 현대 한국어로 연기해서 당시 기준으로 한국어에 해당하는 언어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만 현대 한국어로 들릴 뿐, 과거의 한국어를 말하고 있다는 설정을 부여하는 것이다. * 따라서 정통사극을 포함한 대다수의 사극 작품들이 필요 이상으로 시대 재현을 하지 않는 데에는 나름의 합리적 이유가 있으며, [[창작물의 반영 오류|잘못된 시대 재현]]에 대해 지적을 할 수 있을 뿐 부족한 시대고증만을 이유로 특정 작품의 작품성을 깎아내릴 이유가 되지 않는다. * '''{{{#red,#salmon 정통사극, 팩션사극, 그리고 퓨전사극}}}은 어디까지나 사실성과 허구성의 강약에 따른 분류 기준일 뿐, 그 자체로 작품성의 우열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다.''' * 예를 들어, 퓨전사극에 해당되는 어느 작품이 설령 역사적 사실의 묘사보다 가공의 사실을 다루는 데 몰두한다고 해서, 그걸 [[역사 왜곡]]으로 단정짓고 '정통사극보다 열등하다'고 말하거나 '작품으로서 하등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정통사극이든 퓨전사극이든 각 작품들은 [[문학]]으로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영감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때때로 해당 시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 학습하게끔 만드는 등 긍정적 가치를 가지므로,[* 예를 들어 [[영화]] <[[자산어보(영화)|자산어보]]>를 통해서는 [[서학]]이라는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핍박받고 황구첨정(黃口簽丁), 분석(分石) 등 [[삼정의 문란]]이 들끓은 시대상을 알 수 있고, [[드라마]] <[[철인왕후(드라마)|철인왕후]]>를 통해서는 [[세도정치]] 하의 왕권과 신권의 역학관계, [[환곡|환곡제도]] 개편안으로서의 '소변통론'과 '대변통론', 그리고 그동안 부각되지 않은 [[철종(조선)|철종]]과 [[철인왕후]]라는 인물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시각화하여 파악할 수 있다. 사극이 역사 그대로를 묘사하지 않더라도 특정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스스로 그 시대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게끔 호기심을 유발한다.] 자유로운 창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다만 작품을 평가할 때는 [[핍진성]][* '그 작품의 세계관에 걸맞는 개연성'을 뜻한다.]이라는 바탕 위에 공정하고 정당한 [[비평]]을 할 수 있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