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탄총 (문단 편집) === 미국 군경과 산탄총 === 미군에서 산탄총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이다. 전쟁 말기 파병된 미 육군과 해병대에서 [[윈체스터 M1897]] 트렌치 건과 윈체스터 M1912를 대량 투입해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당시 보병의 주력 화기인 볼트액션식 소총은 연사력이 낮아 좁은 참호에서는 사용이 매우 까다롭지만, 산탄총은 근접전에서 빠른 속사 능력과 맞은 사람을 말 그대로 걸레짝으로 만드는 강력한 위력을 동시에 갖춘 적절한 화기였다. 미국 특성상 민간에서부터 익숙한 총이기도 했고... 주로 사람 걸레짝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었지만, 원래 산탄총의 목적인 사냥, 특히 서로간의 본부에 보내는 [[전서구]] 잡는 것도 주된 임무중 하나였다. 또한 참호가 서로 고정된 탓에 상대방 진지에서 날아오는 [[수류탄]]을 [[사격(스포츠)|클레이 사격]] 하듯이 '''요격'''한 사례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플라스틱]] 탄피가 없어서 종이에 [[파라핀]]을 먹인 탄피를 썼는데, 습기로 가득찬 참호에서 종이탄피는 쉽게 젖어버려 그대로 불량품으로 전락했다. 결국 [[황동]]을 통째로 사용한 [[탄피]]를 만들었는데, 얼마 안돼서 [[전쟁]]이 끝났다. 비록 비싸고 무겁지만 전선에서는 대호평이었다고. 하지만 유럽에서 산탄총은 [[짐승]]을 잡는데만 쓰는 물건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은 '짐승을 잡을 때나 쓰는 산탄총을 사람한테 쏴 대는' 미군을 보고 경악했다. 일종의 [[문화충격]]인 셈인데, 이에 [[독일군]]은 한때 산탄총을 든 미군을 포로로 잡으면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가, 미군측에서 그러면 우리도 니들을 포로로 잡는 족족 다 처형한다고 응수하자 없던 일로 했다. 미국은 1800년대 이후부터, 1920년대까지 우편수송 [[마차]]에 산탄총을 든 [[경호원]]이 같이 탑승했다.[* 그래서 마부들의 호신용 산탄총으로 코치 건(Coach gun)이란 이름이 붙은 것도 여기서 유래했다.] 무슨 강도들이 쪼잔하게 편지나 훔칠까 하는 생각이 들 법한데 당시에는 우편배달이 현금 수송 업무도 담당했기 때문에 강도들의 좋은 표적이 되기 일쑤였다. 즉, 오늘날 현금수송차량을 완전무장된 전문인력이 관리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샷건#s-4|Shotgun]]에 '조수석'이라는 뜻이 더 붙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에선 "Shotgun on me."라는 은어도 있다.[* 뜻은 “내가 조수석!” 헌데 이 의미를 모르고 무작정 번역했다가 '''"산탄총 탑승"'''이라는 괴랄한 번역이 가끔 보인다.] [[베트남전]]까지도 산탄총은 특수목적으로 여전히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짧은 교전거리 때문에 대량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고참병들이 주로 들고 다녔다고 한다. 미군이 공식적으로 지급한 산탄총은 대부분 2차대전 이후 창고에서 남아돌던 [[이사카 M37]]이나 [[윈체스터 M1897|트렌치 건]]의 개량형인 윈체스터 모델 1912 (제식명 M12)였으나, 같은 12게이지 탄약을 공유하는 사제 산탄총(윈체스터 1200, [[레밍턴 M870]] 등)들도 PX에서 구매되었던 기록이 남아있다. 그 이후에는 본격적인 정규전에서 전투용으로 산탄총이 주력으로 쓰이는 일은 없다. 자동소총이 소형화되면서 산탄총이 설 자리를 빠르게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대형 [[기관단총]]과 대형 [[자동소총]]이 산탄총의 근접전투 포지션을 대체했고, [[태평양 전쟁]]에서 [[미합중국 해병대|미 해병대]]의 경우처럼 [[정글]]이라는 특수한 전장에서만 일부 분대원이 사용하는 식으로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다. 이후 자동소총을 극단적으로 줄인 [[CQB]]용 소총들([[카빈]], [[단축형 총기]])이 개발됨에 따라 기관단총의 입지도 대폭 좁아진 상태에서 그보다 더 범용성이 떨어지는 산탄총은 [[도어 브리칭]]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게임의 영향으로 산탄을 쏘면 여러명을 타격하여 죽일 수 있고, 근접전에서 자동소총보다 우수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산탄총은 근접 명중률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자동소총과 기관단총보다 불리하다. * '''극단적으로 짧은 사정거리.''' 일부 특수 용도를 제외하면 군용 무기로서는 사실상 사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일반적인 벅샷은 40m가 최대고, 슬러그탄으로 끼우면 사수에 따라 100m까지는 커버 가능하다는데, 250m까지 아무렇게나 쏴도 안정적으로 날아가는 소총탄을 '''20-30발'''씩 쓸 수 있는 소총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하다못해 기관단총도 50m까지는 안정적으로 날아가는지라 더더욱 효과가 없다. * 격발되는 과정에서 탄의 가스가 많이 새어나가 운동에너지를 낭비한다. 따라서 반동에 비해 위력이 낮다. * [[산탄]](쇠구슬) 특유의 둥근 형태 때문에 엄폐물 관통력이 매우 떨어진다. 관통력을 증가시킨 플레셰트탄은 산탄총의 장점을 전부 까먹는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방탄복]] 조차도 못 뚫는다. *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전투 중 탄을 계속 갈아끼우기 힘들다. * 산탄의 크기가 커서 무게 대비 장탄수가 적고, 산탄의 반동이 너무 커서 연사도 힘들다. * 산탄은 확산되기 때문에 피해를 컨트롤할 수 없다. 용의자가 시민들 근처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을 때 벅샷을 쐈다가는 엄청난 참사가 터질 수 있다. 또한 최근의 미국 경찰들은 총기를 사용하고 용의자가 무력화 됐을 때 의무적으로 용의자에게 응급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데 권총이나 [[AR-15]]계열 소총은 총알 구멍 몇개를 지혈해주면 그만이지만 십수개의 작은 구슬이 몸 사방에 박히거나 근접에서 맞아 살점이 크게 날아가 몸이 걸레짝이 된 용의자에게 응급서비스를 제공하는건 엄청나게 번거롭다. 샷건을 사용하고 난 뒤의 난장판을 정리하는 고통을 겪고 다시는 샷건을 쓰지 않겠다라는 트라우마까지 발생한 경찰관들도 있을 정도이다. * 좀 부차적인 이유지만 경찰들은 샷건이나 소총 한두정을 여럿이서 같이 사용하니 샷건 같은 경우에는 사용할 때마다 누가 무슨 탄환을 넣어놨는지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탄총은 [[미군]]과 [[미국의 법 집행|미국 경찰]]에서는 여전히 현역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치르면서, 비정규전에 있어서는 여전히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이나 베트남전까지의 모습처럼 산탄총 보직을 가진 병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어브리칭팀이나 분대장의 경우 여전히 산탄총을 [[시가전]]에서 부무장으로서 지참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M26 MASS]]등은 원래는 하부 레일에 달아 쓰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대부분 스탠드얼론 형태로 부무장으로 지참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입지가 좁아졌어도 여전히 쓰이는 이유는 이렇다. * [[소총]]보단 약하지만 [[권총]]보단 강하다. * 지근거리 지향사격의 명중률이 [[소총]]보다 높다. 지향사격을 자주 하는 [[CQB]]에서 유용하다. * [[고무탄]], [[소금탄]], 왁스탄, [[최루탄]] 등 [[비치사성 무기|저살상탄]]을 사용하여 생포대상이나 잡범을 죽이지 않고 제압하기에 소총보다 유리하다. * 총기가 저렴하다. 보통 [[AR-15]]은 최소 1000달러이며 명중률과 내구성을 고려하면 2000달러를 넘는다. 반면 산탄총은 깡통으로 300달러~500달러 정도다. 항상 예산에 쪼들리는 공공기관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이것은 [[규모의 경제]] 덕분인데, AR-15의 수요는 군경용으로 제한적인 반면, 산탄총은 스포츠 슈팅, 사냥, 홈 디펜스 등 훨씬 크다. 또한 총기를 제작할 때 가장 까다로운 과정인 [[강선]]을 파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단가가 저렴할 수 밖에 없다. * 마찬가지로 총알도 더 저렴하다. 다만 이 장점은 [[규모의 경제|산탄총이 옛날부터 전국에서 널리 쓰이는 미국 한정이다.]] 원래는 들어가는 화약량이나 구경의 차이 때문에 AR-15에 주로 사용되는 5.56mm 탄약보다는 12게이지 산탄 가격이 더 비싸다. * 미국의 특성상 산탄총 사격 경험자가 많은 편이며, 훈련에 있어서도 권총이나 소총보다 빠른 숙련을 기대할 수 있다. * [[AR-15]]같은 돌격소총보다 외형이 덜 공격적이다. 방탄복 껴입고 액세서리 왕창 단 돌격소총 들고 다니며 그런 택티컬하고 멋있는 모습을 미국 국민들에게 많이 보여주려고 애쓰는 미군에게는 장점이라 보기도 우스운 부분이지만 특정 공공기관이 국내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발이 심한 미국 정서 상 공격적인 무기를 들고 다니기엔 시민들의 눈치가 보이는 경찰에게 있어서 엽총을 연상시키는 구수한 외형은 확실히 장점이 된다. 소총이 필요해지면 그냥 실어만 놨던 트렁크에서 AR-15를 그때 천천히 꺼내오면 된다.[* 아이들에게 공무원들이 혼낸다며 겁주지 말라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거부감을 가지면 도움요청이 원할하지 않으니깐. 그렇기에 살인이 연상되는 소총보다 옆집농부가 연상되는 산탄총은 심리적인 효과를 가질수 있다. 특히나 공기관 거부감이 심한 미국이라면.] * 미국 보험사도 미국 경찰이 산탄총을 사용하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산탄의 관통력이 낮아 부수적인 피해가 덜 발생하고, 빈백이나 고무탄 같은 저살상탄으로 제압할 수 있어서 그 만큼 보험사가 물어줘야하는 금액도 적어지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