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나무 (문단 편집) == 설명 == 생태학적으로는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적당한 햇빛을 좋아한다. 나무 높이는 25~35 m이고 뿌리, 잎에서 [[타감작용]]을 일으키는 갈로탄닌이라는 천연 제초제를 분비하는 특성 때문에 [[진달래]][* [[진달래]]는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Alleopathy'에 의한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타 식물의 생장을 억제한다.]와 [[철쭉]] 정도 외에는 소나무숲에서 함께 자랄 수 있는 식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소나무를 심으면 주변에 잡초가 안 자란다. 대신 입혀놓은 [[잔디]] 떼도 죽기 때문에 [[무덤]]가에는 웬만하면 소나무를 심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무덤가에 자주 심는 나무가 [[측백나무]]이다. 심지어 자신의 동족도 타감작용에 의하여 소나무 숲에서는 소나무 묘목조차 잘 자라지 않는 지경이다. 이것은 소나무가 양수인 점도 한몫한다. 성목의 그림자에 가려 유목이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캐노피가 완성된 소나무 숲에서는 소나무 유목이 자라기 힘들다. 그래서 산림과학에서는 송림을 동령림, 즉 수령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숲으로 본다 동령림은 대부분 인공림임에도 불구하고 극양수인 소나무는 예외라는 것. 그런데 무덤가에 소나무 대신 측백나무를 심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주나라에서는 무덤가에 심는 나무도 신분에 따라 정해졌다. 백성들의 무덤에는 [[버드나무]]를 심었고, 이후에도 신분에 따라서 나무가 갈리다가 제후의 무덤에 심는 나무가 바로 측백나무였다. 그리고 소나무는 황제를 위한 나무였다.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소나무는 가장 고귀한 나무였기 때문에, 황제에게 걸맞는 손재라고 해서 황제릉 주위를 송림으로 둘렀다. 이 영향인지 왕릉은 기본적으로 송림을 기본으로 하였다. [[경주시]]에 있는 [[신라왕릉]]들은 대부분 송림으로 둘러싸여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장소가 되었고, [[고려왕릉]]도 북한의 열악한 관리상태 때문에 찾아보기 어렵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송림을 조성했다. [[조선왕릉]]도 송림을 원형으로 해서 다른 상록수들이 섞였다. 이렇다보니 양반 이후의 집안 무덤에서는 원래 있던 소나무 곁에 조성하는 경우는 별 수 없기야 했지만 없던 소나무를 일부러 심어서 묘원을 조성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행위였고, 자연스럽게 소나무보다는 측백나무를 선호했다. 사실 소나무가 근처에 있는 다른 식물의 생장을 억제한다고 하지만, 묘지목은 기본적으로 무덤에 대놓고 심는 것이 아니라, 무덤 주위를 빙 둘러서 경계를 삼는 것이기 때문에 묘역이 지나치게 좁지 않다면 소나무의 영향력이 봉분이나 그 인근까지 미칠 일이 없다. 한국에서야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지만, ''Pinus densiflora'' 한정으로는 국제적으로는 의외로 분포지역이 한정적이다. 러시아에서는 희귀식물로 취급받아서 보호종이 되었다.[[http://ecotopia.hani.co.kr/?document_srl=222951&_ns=r2&mid=media|#]] 현재 생존하는 생물들 중 제일 오래된 것도 소나무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쪽 끝에 있는 화이트 마운틴 산맥(White Mountains)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비도 거의 오지 않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곳에 소나무과인 브리슬콘 파인(Bristlecone Pine)들이 사는데, 이중에는 수령이 4천 년 넘은 개체들이 있다. 제일 오래된 나무는 4700살 정도 된다고 한다. 지구 반대편쯤 되는 이집트에서 기원전 2600년 정도에 처음으로 피라미드를 쌓기 시작할 때쯤 이 나무는 씨앗에서 싹이 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척박한 곳에서 힘들게 자라야만 이렇게 장수할 수 있고, 이보다 낮은 고도에서 비도 오고 땅도 더 비옥한 곳에서 자라는 브리슬콘 파인은 이렇게 장수하지 못한다는 것. 사실 이건 [[분재]]의 원리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