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방공무원 (문단 편집) === 내근직 === 소방의 경우 경찰같은 여타의 현장직들과 달리 내근직이 비선호되며 심지어는 한직취급까지 당하기도 한다. 한직이라면 업무라도 편해야 하는데 출동직 못지 않은 업무강도를 자랑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업무강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소방 업무 특성상 내근직의 업무는 예방~~에 집중된다~~을 비롯한 대형건축물의 안전기준에 따른 설계 및 소방시설 완비여부도 검사하고 완공허가도 내준다. 위험물(대부분 주유소) 관리 또한 이쪽의 담당 업무다. 게다가 소방서 내부의 인사라든가, 예산 및 장비 문제를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쪽은 일이 많다. 문제는 예방이라는 영역에서는 특출나게 객관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보니 매뉴얼 이상의 적극적인 업무를 강요하기도 힘든 점이 없잖아 있다. 건축이라든가[* 건축허가를 시군구청에서 내주는 건 맞지만 소방서에서 협의공문을 회신해 주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으므로 허가를 내는데에 어느정도 관여한다. ] 위험물 쪽에서는 최대한 돈을 아껴보려는 업주와 어떻게든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려는 소방공무원의 사투(…)가 벌어지는 분야다 보니 상당히 괴로울 뿐더러 업무량도 엄청나다. 건축허가의 경우 소방관련도서를 들고 소방서에 가서 검토를 하게 되는데, 서울이나 대도시의 예방과 소방공무원들은 건축인허가 소방도서를 쌓아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보통 건축허가 시 검토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이 에너지절약계획서 및 소방이다.] 이렇듯 전문적인 영역이다보니 업무의 난이도가 상당한 편. 사실상 시청 건축직공무원들이 하는 업무를 소방관들이 해야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행정, 지원 업무가 딱히 편한것도 아니다. 소방서 내부 업무나 예산, 장비영역도 대단한 업무강도를 자랑한다. 일단 장비자체가 보통의 공무원과는 비교가 어려울정도로 많고, 대부분의 소방장비들이 가격이 상당한데다가 생명과 직접 연관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관리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거기에 각종 안전교육[* 소방서의 주요 업무중 하나가 안전교육이다. 소방서 내부에서 교육을 할때도 있으나 출장형태로 교육을 하는 경우도 많다.], 손가락 반지끼임 같은 119를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꼭 처치가 필요한 민원, 소방서를 방문한 응급환자를 1차적으로 대응하는것 또한 이들의 역할이다. 그렇다 보니 내근, 사무직이 인기인 여타의 직렬들과 달리 소방 쪽에서는[* 당장 경찰만 해도 내근직 선호현상때문에 논란이 될 정도로 내근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편이다. 상황은 좀 다르지만 도시철도 공기업의 경우에도 역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어떻게든 본사의 내근직으로 발령 받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는 역무직에 비해 빡센편이지만 추후 진급에 많은 가산점이 되기 때문이다.] 대놓고 기피영역이다. 일은 일대로 하고 수당은 출동직보다 훨씬 적으니[* 사실상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받는 초과근무수당 정도만 받는다고 보면 된다.] 당연한 일이다. 사실 과거에는 소방도 내근직이 선호되는 자리였다. 특히 승진에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반드시 내근을 돌고 와야 했다. 내근을 돌고 와야 승진을 담당하는 고위직에게 어필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출동직도 내근직처럼 초과근무수당에 상한선이 존재해 아무리 많이 근무해도 내근직과 급여가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즉 외근직을 하면 승진도 못하고 급여까지 적었으니 내근 선호도가 높은 건 당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내근직은 이른바 "빽"이 든든한 사람들이 자주 가던 자리였으며 한번 내근으로 발령받은 사람은 어떻게든 내근만 돌려고 갖은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수당체계가 전면 개편되어 내근직과 외근직의 급여차이가 확 벌어졌고, 근속승진제도가 도입되면서 내근직 선호도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이후 그나마 남아있던 내근직의 메리트(?)였던 성과급마저도 내근직과 외근직을 5:5로 공평히 나누어 지급하도록 방침이 변경되어 사실상 내근의 혜택이 모두 사라졌다. 따라서 내근직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매 인사철이면 각 과, 단의 주무팀장이 인력 수급을 위해 외근직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같이 일하기를 여러 차례 삼고초려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살인적인 업무량과 만성적 인력부족으로, 아직도 야근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업무량이 정말 많다. 내근이 워낙 비선호되다보니 소방관련학과 특채자들은 최초발령을 내근으로 내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현재는 외근의 승진속도도 충분히 보장되고 워라벨또한 점차 보장되는 추세에 따라 내근의 장점은 희석되고 돈을 적게 받는다는 단점만 남아 상대적으로 기피하게 되는 직렬이 되었다. 현직에게 물어보면 내근외근에 따라 연봉의 앞자리수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내근의 업무량이 적은 것도 아니고 보통의 내근과 달리 현장에 나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화재조사, 소방관련허가 업무의 경우 현장방문이 원칙이다.] 기피현상이 심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내근에 '끌려간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 결국 내근만의 강력한 장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내근 비선호라는 기 현상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경찰처럼 소방도 행정인력을 따로 뽑는게 대안이 될 수 있겠으나, 경찰과 달리 소방내근은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다가 전문적인 영역도 많아 이것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거나, 임신 및 출산 등의 사유가 있으면 일단 내근으로 보낸다. 임산부는 대체로 출산 & 육아휴가에서 복귀하면 본인 희망에 따라 다시 현장으로 간다. 만약 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현장복귀를 못하고 퇴직 때까지 내근직만 도는 경우도 생긴다.[* 그나마 치료 후 내근으로라도 복귀한 것이면 굉장히 잘 풀린 케이스이다. 트라우마를 견디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어 아예 퇴직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비슷한 처지인 경찰과 달리 소방은 내근직이 비선호직종이라 가능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