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고기 (문단 편집) === 비육방식의 차이 === 크게 [[풀]]을 먹여 키운 그래스 페드(Grass-fed)와 [[곡류]]를 먹여 키운 그레인 페드(Grain-fed)로 나뉜다. 다만 이 기준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스 페드는 소고기 특유의 향이 강하며 지방이 비교적 적어 담백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공액리놀레산, 오메가-3 지방산, ALA, EPA, DHA가 더 풍부하다. 구이로 요리했을 때 일반적으로 [[마블링(축산)|마블링]]이 적어 그레인 페드보다 뻑뻑하고 질긴 느낌이 들지만, 잘 관리된 그래스 페드, 특히 [[안심(고기)|안심]] 같이 살코기 자체가 부드러운 부위는 그레인 페드 못지않은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지방이 적기 때문에 칼로리를 제한해야 하는 [[다이어트]] 식품, 기름을 걷어내는 [[국]]거리, [[비계]]를 제거하는 [[불고기]] 용도로는 그레인 페드보다 더 적합하다. 그레인 페드는 국가마다 무엇을 먹이는지 다르지만, 주로 [[옥수수]], [[콩]] 등을 먹인다. 이런 곡류는 일단 [[탄수화물]]이 많기에 빨리 살이 찌며 [[우유]]의 생산량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살이 찌기 때문에 마블링이 풍성해져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한/미/일의 경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 보면 보통 그레인 페드 쪽을 더 선호한다.[*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80퍼센트의 시험 참가자가 미국에서 옥수수를 먹인 소와 호주에서 풀만 먹인 소 중 전자를 택하였다.] 마블링이 많고 부드러울수록 고급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그레인 페드 소고기 중에서도 매우 좁은 [[축사]]에 가두고 곡물뿐만 아니라 고칼로리 [[사료]]도 먹여서 살을 찌운 소의 고기가 고급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다리를 묶어 하루 종일 누워만 있게 하고 [[라면]] 등을 먹여 키운 소의 고기는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고기이다. 반면 [[스테이크]]의 부위로 안심을 선호하거나 그 익힌 정도를 [[레어]]를 선호하는 사람일수록 지방이 많고 레어로 구웠을 때 지방이 녹지 않아 맛이 없는 고지방육인 그레인 페드의 선호도가 떨어지며, 오히려 살코기 비중이 높은 그래스 페드를 선호하게 된다. 일례로 [[에드워드 권]]도 그래스 페드를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한다. 마블링이 풍성한 그레인 페드를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하려면 최소한 미디엄 레어로 구워서 지방을 녹여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산이나 호주산 소고기는 지방이 적어 느끼함이 없으므로 [[스테이크]]나 [[바비큐]]용이라면 [[한우]]보다 월등히 나은 고기맛을 자랑하지만 한국 요리에 사용하기는 다소 부적합하다. 특히 [[국물]] 요리에서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나지 않으며, [[와규]]를 제외하면 마블링이 적어서 바싹 구워먹는 한국식 로스구이용으론 특정 부위를 제외하면 적합하지 않다. 와규의 경우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위해 [[마블링(축산)|마블링]]을 늘리는 쪽으로 개량된 품종이라 지방과 살코기가 거의 반반일 정도로 지방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데, 일단 기름을 걷어내야 하는 국물 요리나 비계를 제거하는 불고기용으로는 버리는 부위가 너무 많으며, 숯불로 로스구이를 할 경우에는 그 많은 기름이 숯에 떨어져서 불이 날 수도 있다. 또한 블랙 앵거스나 [[뉴질랜드]]산 소의 경우 풀 위주로 먹여 키운 그래스 페드이기 때문에 지방에서 특유의 풍미가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소고기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마냥 [[풀]]만 먹이면 원하는 만큼 맛 좋은 고기가 안 나오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같이 방목하여 육우를 사육하는 국가들도 출하 3~6개월 전부터 [[사료]]를 먹여가며 고기의 마블링을 늘린다.[* 근데 이거 가지고 한국은 고기를 먹는 게 아니라 수입 곡물을 먹는다는 희대의 궤변을 주장하는 이가 있으니,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다. 그는 [[김어준]]의 방송에서 출연하여 "한우를 먹는 것은 수입곡물을 먹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단백질을 먹는데 사실은 탄수화물입니다' 하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활동량이 많은 소의 고기일수록 질기고 [[누린내]]가 심하므로 활동량이 극히 제한되는 좁은 [[축사]]에서 키운다. 자유방목 소도 어린 [[송아지]]일 때만 초원에 풀어 놓고, [[도축]] 1~2년 전부터는 축사로 옮긴다. 도축 직전까지 자유방목으로 키운 소고기는 매우 드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