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카고 (문단 편집) === 날씨/기후 === 시카고는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냉대 습윤 기후]](Dfa)에 해당한다. 일명 '''CHI'''cago + Si'''BERIA''' = [[시베리아|샤이베리아]]. [[서울]]보다 겨울에 확실히 춥다고 말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몇 개 안 되는 대도시 중 하나이다. 시카고 외에 서울보다 추운 인구 200만 이상의 대도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캐나다]]의 [[토론토]], [[북한]]의 [[평양시]], [[중국]]의 [[타이위안시]],[* 서울과 거의 동위도이다.] [[하얼빈시]] 등이 있다.[* 다만 중국 도시는 경기도보다 커서 도시로 볼 수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이쪽은 도시권 전체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버렸다. 그래서 중국인들도 도시권을 이야기할 때 행정구역을 무시한다. 단적으로 [[충칭시]]만 해도 면적이 무려 82,400㎢로 스위스 전 국토 면적의 2배, 남한 면적의 82%를 자랑할 정도다.][* 참고로 위 도시들 중 평양, 타이위안, 미주리의 세인트조지프를 제외한 나머지는 위도 40도 이상에 위치한 고위도 지역들이다. 한국, 중국의 경우 위도에 비해 매우 추운 편이다. 게다가 엄청난 북위도인 베이징조차 서울과 겨울 추위는 엇비슷하거나 살짝 더 추운 정도이다.][* 베이징이나 삿포로의 경우 서울보다 아주 살짝 더 추운 편이다. 여담으로 삿포로는 인구 200만명을 간신히 하회하는 정도이다.] 미국의 중서부 지역이 다설과 연교차로 기후가 영 좋지 못하다 평가받지만 시카고는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연교차와 역시나 대도시 중 손에 꼽는 다설지로, 그 부문에서 정점으로 여겨진다. 일단 시카고는 어마어마한 연교차로 악명높은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교차를 자랑하는 도시'''임은 물론 '''베이징, 서울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연교차가 큰 대도시'''로 꼽힌다.[* 평균기온 기준으로는 베이징, 서울과 함께 3대천왕이며 최고-최저기온으로 갈 시 서울보다 커진다.] 북위 42º로 삿포로와 비슷한 정도의 위도 높은 도시임에도 오대호를 끼고 있어서인지 [[냉대 습윤 기후|여름엔 쪄죽고 겨울엔 얼어죽는다.]] 여름엔 섭씨 40도, 겨울엔 영하 30도를 보인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여름이 더운 [[냉대 습윤 기후]](''Dfa'')로 분류된다. 농담이 아니라 이 심각한 연교차 때문에 시카고시에서 여름과 겨울이면 노숙자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갈까봐 대책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실제로 [[1995년]] 여름, 시카고를 덮친 [[폭염]]으로 일주일동안 700여명의 열사 사망자가 나오는 사태 이후로 전 세계에서 폭염은 기상현상이 아닌 자연재해라는 인식 전환이 생겨났다. [[로스엔젤레스]]에게 제2도시 타이틀을 뺏기고 현재는 남부의 [[휴스턴]]에 바짝 추격당한 이유가 날씨 때문이라는 자조적인 농담이 나올 정도다.[* 사실 농담 수준이 아닌 게, 미국인들이 추운 북부에서 겨울에 따뜻한 남부 [[선벨트]] 지역으로 대거 이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겨울에는 영하의 날씨이고 여름에는 40도는 거뜬히 넘는 화끈한 폭염 덕분에 영하에서 섭씨 50도까지 다양한 기온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 정도 되면 거의 [[파키스탄]]과 동급인 극악의 기후라고 볼 수 있다. 상술한 내용만 보자면 거의 베이징을 제외하면 시카고급의 연교차를 자랑하는 대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연교차가 더 큰 도시들이 있지만, 그런 곳은 시카고처럼 폭염이 나타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시카고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추우면서 여름이 서늘한 형태이다.] 그나마 서울처럼 습도가 높지는 않다. 또 [[오대호]] 연안이라 호숫가에 붙어 있어서 바람이 세다. 때문에 "바람의 도시(Windy City)"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이 별명에는 시카고에 허"풍"쟁이들(Windbags)이 많다는 것과 정치 스캔들로 바람 잘 날 없다는 걸 비꼰 중의적인 의미도 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한겨울 체감온도를 10도씩 떨어뜨리는 주범이라서 시카고 사람들은 날씨가 나쁠 때마다 애먼 [[호수]]한테 책임을 전가한다. 더워도 Lake Effect, 추워도 Lake Effect라는 식이다.[* 정말 저런다는 건 아니고 날씨만 나쁘면 무조건 덮어놓고 호수 탓하는 걸 비꼬아서 저렇게들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흔히 하는 말로 안 좋은 일만 생기면 '~ 대통령 탓' 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말이 호수지 [[오대호]]는 바다나 다름없는 거대한 호수로 호수 면적이 [[한반도]] 전체보다 크니까 마냥 허풍은 아니고 실제로 호수가 어느 정도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담수라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지 않을 뿐이다. 한 성깔하는 여름과 겨울 대신에 봄과 가을 날씨가 아름답고 쾌적한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봄 가을 날씨가 마냥 좋은 건 절대 아니다. 4월 중순인데 하루만에 봄날씨에서 한겨울 날씨로 다시 되돌아가 버리고는 하는데, 1975년에는 6월 초에 눈이 내렸다. 가을이 봄에 비해서 날씨가 좋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10월 초/중순에 시작하는 가을 장마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부터 겨울 시작이며 10월에 눈이 내린다. 한국은 10월이면 가을 단풍이 절정일 시기인데 여기는 그냥 겨울이 된다. 비도 한국 장마 못지않게 많이 내리고 날씨도 변덕스럽기로 악명이 높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thisiscolossal.com/vortex-1.jpg|width=100%]]}}} || || '''{{{#fff 한파가 덮친 시카고}}}''' || 2014년 1월 초, 시카고의 기온이 섭씨 영하 27도, 체감온도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얼마나 추웠냐면 집 안에 있는 [[변기]]물이 얼어붙었을 정도였다. 이 시기에 뉴욕도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고, 남쪽 끄트머리인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도 영하로 내려간데다가 열대 지방인 [[아카풀코]]와 [[칸쿤]]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등 [[북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이 기록적 한파에 떨었다. 이때 반대로 남반구라 계절이 반대인 [[남아메리카]]는 기록적 폭염이 내습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에 화끈한 썹씨 50도의 더위가 몰려왔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의 [[제트기류]]가 맛이 가서 여름인 남반구는 폭염을 불러오고 겨울인 북반구에는 북극 한파가 그대로 내려왔던 것이다. 2016년 12월 중순, 시카고가 영하 27°C 까지 떨어지고 폭설이 내려 주요 도로들이 모조리 마비되었다. 2019년 1월 30일엔 기어이 영하 30°C, 체감온도 영하 50°C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기온은 영하 23°C였으며, 약 50시간 동안 영하 17°C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사상 최저 일중최고기온과 연속 한파 기록을 경신했다. 4분 동안 생살이 노출되면 심각한 동상이 걸리고 레일 스위치에 불을 붙이지 않으면 기차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날을 전후해서 시카고 전역의 학교들이 대부분 휴교했고, 시민들에게는 자택대피명령이 내려져 거리가 한산했다.[* [[https://www.msn.com/en-us/news/us/polar-vortex-chicago-set-new-cold-weather-records/ar-BBT1bIr|#]] [[https://www.theatlantic.com/technology/archive/2019/02/chicago-railroads-fire-tracks/581875/|#]]] 같은 날 더 북쪽에 있는 도시들은 영하 50°C까지 떨어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2021년]] 2월 중순 기록적인 한파가 북미 대륙 전역을 덮치는 동안 시카고에는 [[2월 9일]]부터 [[2월 16일]]까지 무려 9일 내내 눈이 내렸는데,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4년 이후 최대다. [[2월 14일]] 밤부터 [[2월 16일]] 아침까지는 쉬지 않고 무려 18인치(45.2cm)의 눈이 내렸다. 지난 3주간 무려 40인치(1.06m)의 눈이 내렸으며, 이는 1년치 강설량보다 5인치 가량 더 많은 눈이라고 한다. 한편 너무 많이 쌓여서 도로 한켠에 쌓아둘 수 없게 된 눈들은 건설용 중장비를 동원해 도심 내의 공터에 모으고 있으며, 철로에 쌓인 눈 때문에 분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상학자들은 이게 기록적인 한파에 Lake Effect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고, 일부 주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눈 덕분에 더 이상 커지지 않을 것이라며 안도했다. [[https://www.chicagotribune.com/weather/ct-winter-storm-snowfall-totals--20210216-36pex67a5redhki3tnqfcdjh6q-story.html|#]] [[2022년]] 12월 말, 시카고의 온도가 영하 34°C, 체감온도는 영하 59°C까지 하락하였다. 동북부 전역에 최대 90cm에 도달하는 폭설까지 내려 크리스마스에 직격탄을 맞았다. 수치로 보면 1월 평균기온은 -4.1℃, 7월 평균기온은 24.8℃로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충주시]]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인다.[* 참고로 이쪽도 각각 [[소양호]], [[충주호]]를 면한 호숫가 도시다.] 연 평균 기온은 11.3℃[* 미국은 일평균 기온을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중간으로 간주한다. 일평균 기온을 한국식으로 산출하면 최저 기온과 최고기온의 중간보다 0.3~0.4도 낮은 편으로 10.9℃ ~ 11.0℃로 추정]으로 [[춘천]], [[충주]], [[평양]]과 비슷하며 서울권보다는 춥다.[* 일제시대의 서울과도 비슷하다.] [[핀란드#s-1.3|핀란드 날씨 항목]]의 농담의 시카고 버전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60°F (15.56°C): Arizonans shiver uncontrollably; Chicagoans are still sunbathing. 영상 15도: [[애리조나]] 사람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떨기 시작한다. 시카고 사람들은 아직도 일광욕 중이다. +50°F (10°C): Californians try to turn on the heat; people in Chicago plant gardens 영상 10도: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히터를 틀려고 한다. 시카고 사람들은 정원을 가꾼다. +40°F (4.44°C): Italian sports cars won't start; people in Chicago drive with the windows open. 영상 4도: 이탈리아 스포츠카들이 (얼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시카고 사람들은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32°F (0°C): Distilled water freezes; Lake Michigan water gets thicker. 0도: 물의 어는점이다. [[오대호|미시간 호]]는 걸쭉해질 뿐이다. +20°F (-6.67°C): Floridans don coats, thermal underwear, gloves and wool hats; Chicagoans throw on a light jacket. 영하 6도 : [[플로리다]] 사람들이 코트와 발열내복과 장갑과 털모자를 쓸 때 시카고 사람들은 얇은 자켓을 걸친다. +15°F (-9.44°C): Schools canceled everywhere else. Chicagoans have the last cookout before it gets cold. 영하 9도: (시카고를 제외한) 전국의 학교들이 휴교한다. [* 시카고 공립 학교들은 보통 0F (-17.78℃) 정도의 추위에 휴교한다. 체감 온도(windchill factor), 길의 상황 등등이 고려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통일된 규정은 없고 학교장 재량이다.] 시카고 사람들은 집 밖에서의 마지막 바베큐 파티를 즐긴다. 0°F (-17.78°C): All the people in Phoenix die. Chicagoans close the windows. 영하 17도: [[피닉스(도시)|피닉스]]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다. 시카고 사람들은 창문을 닫을 뿐이다. -10°F (-23.33°C): Californians fly away to Mexico. The Girl Scouts in Chicago are selling cookies door to door. 영하 23도: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멕시코]]로 도망친다. 시카고의 [[걸스카우트]]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쿠키를 판다. -25°F (-31.67°C): Hollywood disintegrates; people in Chicago get out their winter coats. 영하 31도: [[할리우드]]가 산산조각난다. 시카고 사람들은 그제서야 겨울 외투를 꺼낸다. -40°F (-40°C): Washington D.C. runs out of hot air; people in Chicago let the dogs sleep indoors. 영하 40도: [[워싱턴 D.C.]]의 난방 시스템이 한계에 직면한다. 시카고 사람들은 개들을 집에 들여보낸다. -100°F (-73.33°C): Santa Claus abandons the North Pole. Chicagoans get frustrated because they can't start "da car." 영하 73도 : [[산타 클로스]]가 북극점에서 도망쳐 나온다. 시카고 사람들은 자동차 시동을 걸지 못해서 불평한다. -460°F (-273°C): All atomic motion stops (absolute zero on the Kelvin scale). Chicagoans start saying "Cold 'nuff for ya?" [[절대영도|영하 273도]] : 모든 [[원자]]의 움직임이 멈춘다. 시카고인들은 그제서야 "너한텐 춥지?" 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500°F (-295.56°C): Hell freezes over. In Chicago the Cubs win the World Series. 영하 295도: 지옥마저 얼어붙는다. 시카고에서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를 [[2016년 월드 시리즈|우승한다]].'''[* 핀란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Hell freezes over"([[2016년 월드 시리즈|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관용구를 이용한 농담이다.][* 굳이 따지자면 시카고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은 한 적이 없다. 컵스의 세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은 전부 원정 경기에서 결정되었기 때문.]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759849770813641&id=298385066960116&substory_index=0|출처]]|| 평원이 넓기 때문인지 [[토네이도]]의 위협에도 안전하진 못하다. 더구나 이 도시는 고층빌딩이 많아서 고층빌딩의 파괴 등 남부 시골 주들에 비해 그 피해규모가 더 심각해진다. 문자 그대로 무슨 거대한 [[괴수]]가 지나간 듯한 느낌이 든다. 헌데 토네이도 민방위 사이렌이 상당히 호러틱한지라 화제가 되기도 한다.[* [[https://youtu.be/Yy_oX6SURRE|#1]] [[https://youtu.be/84TSpb6UEwc|#2]] [[https://www.youtube.com/watch?v=LnkMSmLc6mM|#3]] ]오죽 괴기스러운지 가장 소름끼치는 사이렌(the creepiest siren)이라느니, 토네이도보다 사이렌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돌아다닐 정도이다. [[2020년]]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10mm가 넘는 때아닌 [[집중호우]]가 내려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한국도 거의 장맛비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린 날이었다.] 미시간 호와 일리노이 강이 범람하고 지하대로인 South Wacker Drive[* 영화 [[다크 나이트]] 찍었던 그 곳이다.]가 침수되었다. [[윌리스 타워]]의 지하 기계실이 물에 잠겨 빌딩 전체에 전기가 나가는 한편, 물에 떠내려간 바지선이 다리와 추돌하고 교외지역의 일부 지역에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난리가 났다. 불어난 물은 일주일 뒤에나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재산피해는 더해질 전망이다. [[https://abc7chicago.com/chicago-weather-thunderstorms-severe-floods/619837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