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민주의 (문단 편집) == 식민주의 담론 == 좁게는 정치·경제적인 식민주의의 영향이 아닌, 문화·사상적인 차원에서 식민국가가 피식민국가에게 가한 영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식민주의적 담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상적인 운동이 [[탈식민주의]], 또는 포스트식민주의다. 넓게는 구태여 피식민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식민주의로 인한 영향력 전반을 일컫는다. 사상·문화적 근원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 [[제국주의]] 이념과 일치하며, 식민주의 담론은 제국주의 담론으로 바꿔 써도 큰 무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식민주의 담론의 핵심은 타자화(Othering)에 있다. 에메 세자르는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에서 식민주의를 간단히 '사물화'로 도식했으며[* Césaire Aimé. Discourse on Colonialism. Translated by Joan Pinkham, Monthly Review Press, 1972. ] 이는 간단히 말하자면 중심부인 유럽(미국)과 그 중심부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타자'-로 이분하는 것이 식민주의 담론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사물이란 '나와 다른, 내가 아닌, 다른 대상에 불과한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민족과 구분되는 다른 민족이나 (우리) 백인종과 백인종이 아닌 [[유색인종]]으로 상대를 규정한다면 그것이 바로 사물화이자 타자화다. 이러한 담론 속에서 그렇게 규정되는 타자들의 속성은 오직 나와 나와 같은 이들이 지니는 특징을 지니느냐, 지니지 않느냐로 과도하게 일반화되어 저열한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백인의 짐에서 언급되는 '교화되어야 할 비백인종'이라는 인식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 특히 백인이 아닌 사람들은 백인이 아니며, 그렇기에 [[미개]]하고 백인이 '''교화'''해야 할 대상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담론 속에서 개개인의 인격이나 특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거나, 그러한 특성을 비백인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열등한 것으로 여겨진다. [[백인우월주의]], [[오리엔탈리즘]], [[우생학]] 등은 타자화의 예로 흔히 언급되는 것들이며 식민지 경영에 있어서 해당 사상들은 이념적인 토대로 기능했다. 일반적으로 인도 등의 몇몇 예외적인 곳을 제외하면 식민지 경영 자체는 본국에 오히려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경우가 잦았음에도 제국주의 시기 내내 식민지 쟁탈전이 전 지구적으로 있었던 점은 식민주의 담론이 피식민 국가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국가 내의 일반 민중을 강하게 구속하고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러한 담론은 명백한 중심부인 서구 백인 제국주의 국가 뿐만아니라 그 타자화의 대상이었던 [[일본 제국]]에게도 강한 영향을 끼쳤는데, 유신 이후의 일본 제국의 지식인들, 이를테면 [[후쿠자와 유키치]] 등은 그러한 차원에서 서구를 중심부로, 일본을 주변부로 인정하되 [[일본인]]은 그나마 중심부에 다가간, 말하자면 덜 타자화된 것으로 여겨지기를 바랐으며, 그런 차원에서 일본과 나머지 아시아를 분리하여 타자화했다. 예를 들면 [[탈아론]]에서 유키치는 조선과 중국을 나쁜 친구라고 지칭하며 그런 나쁜 친구와 어울리면 "우리도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치부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식민주의 담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