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토 (문단 편집) === 명칭 === 일본의 고유 종교를 가리키는 가장 공식적이고 대중적인 명칭은 '신토(神道, 신도)'이며, 고유어로 '칸나가라노미치(惟神道)'라고도 부른다. 이 밖에 '신기(神祈) 신앙'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천신지기(天神地祇)'의 준말이다. 여기서 [[신]](神)이란 하늘의 신, 즉 도래신인 [[아마츠카미]]를 뜻하고, 기(祈)란 땅의 신, 즉 토착신인 [[쿠니츠카미]]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백과]] 등지에서 '신도교(神道敎, 선따오쟈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신도'라는 이름 자체를 [[일본]]만의 특징을 가진 [[고유명사]]로 보고 '교'를 덧붙인 것이다. '기독+교'처럼 '신도+교'. 이유인즉 신토는 원래 『[[주역]]』 관(觀)괘의 "하늘의 신도(神道)를 봄에 사시(四時)가 어긋나지 않는다. 성인이 신도로써 가르침을 베푸니 천하가 복종한다." 하는 구절에서 '신묘한 도'라는 의미로 쓰인 단어이기 때문이다. [[일본]] 문헌에서 '신도'라는 단어가 쓰인 첫 출전은 『[[일본서기]]』 31대 [[요메이 천황]] 즉위전기(卽位前紀)[* [[천황]]이 되기 이전의 사항을 서술한 글.] 편인데, "천황이 불법(佛法)을 믿고 신도를 존숭했다."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요메이 천황]]은 [[한반도]]로부터 공식적으로 [[불교]]를 받아들인 29대 [[긴메이 천황]]의 4남이다. 긴메이 덴노의 차남인 30대 [[비다츠 천황]]의 즉위전기에는 "천황이 불법을 불신하고 중국의 문학과 역사를 귀히 여겼다." 하는 구절이 나오고, 36대 [[고토쿠 천황]]의 즉위전기에도 "불법을 존숭하고 신도를 경시했다."라는 문구가 있다. 신도라는 용어가 [[천황]]의 즉위전기에 [[불교]]와 대비하는 말로 쓰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즉위전기와 관련되었음은 신도를 둘러싼 어법이 후대 사가들의 평가를 내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신도라는 용어는 요메이 천황 및 고토쿠 천황 당대인 6세기 말에서 7세기 중엽의 실제 용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일본서기]]가 편찬된 8세기 초엽의 용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신도라는 용어가 불교의 대비어로만 나온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인]]이 외래의 종교문화와 전통문화를 대비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을 의식하였음을 암시한다. 이처럼 신도라는 용어 자체는 『주역』 외에 『진서(晋書)』 등의 [[중국]] 고전까지 그 출처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도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특히 [[단군]]계 및 증산계 민족종교에서 ‘신명(神明)’이라든가 ‘신교(神敎)’ 등 개념과 더불어 신도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어쨌든 일본에서 문헌상 처음 '신도'란 단어를 사용했을 때에는 아마도 당시 중국에서 도교가 자칭 '신도'라 한 것을 채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일본 신토의 형성과 도교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일찍부터 주목하는 연구자들이 적지 않다. [[류큐]]([[오키나와]])의 전통 신앙을 가리켜 [[류큐 신토]]라는 용어를 쓰기는 하지만, 일본 신토와는 구분된다. 애초에 류큐 신토라는 단어도 [[일본 제국]] 시기 일본 민속학자들이 류큐의 전통 신앙에 고대 일본 신토의 요소들이 남아있다는 결론을 내리며 붙인 이름이다. 단, 일본 신토도 [[류큐 왕국]] 시절에 이미 어느 정도 전파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