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싱가포르 (문단 편집) == 기후 == [[동남아시아]]에서도 [[적도]]에 근접한 최남단에 속하는 나라답게 덥고 습하다. 물론 [[중국 대륙]] 남부 연안이나 [[대만]], [[일본 열도]] 등 동북아시아의 여름에 비하면 적도무풍대라서 습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아서 쾌적한 편이다. 1991~2020년 평균값 기준으로 싱가포르의 일 최고기온 평균은 31.6℃, 일 최저기온 평균은 25.0℃이며 연평균 기온은 27.8℃로 연교차가 거의 없이 1년 내내 덥다. 연평균 강수량은 2,113mm로 1년 내내 비가 많이 와서[* 물론 달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있긴 있어서, 비가 좀 더 많이 오는 우기(11~1월)가 따로 있긴 한데 어차피 건기에도 월평균 강수량이 150mm를 넘어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전형적인 [[열대 우림 기후]] 지역[* 그래서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세계지리|수능 세계지리]]에서 [[열대 우림 기후]](Af)로 출제되는 대표적인 곳이 [[자카르타]]와 함께 싱가포르이다. 사바나 기후의 경우 동안과 서안이 양상이 달라 동안은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 [[다낭]], 서안은 [[수단 공화국|북수단]] [[하르툼]]이나 [[케냐]] 몸바사 등이 나온다.]에 속한다. 연간 강수일수가 171일로 절반에 가까우며 연평균 습도 역시 82.2%로 매우 높다. 밤에도 열대야처럼 후덥지근하다. 그렇지만 같은 기후대인 [[마닐라]], [[세부]], [[방콕]], [[쿠알라룸푸르]], 플라우피낭, [[자카르타]], [[호찌민 시|호찌민]] 등 보다는 쾌적한 편에 속한다. 확실히 위 지역들을 다녀오면 그나마 낫게 느껴진다. 사실 기후대야 똑같은 열대기후로 더운 건 똑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더위 자체보단 쾌적함의 문제다. 아주 날씨가 후덥지근한 적도 기후대이며 그래서 싱가포르를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는 가급적 티셔츠를 많이 챙겨올 것을 권장한다. 가끔 비가 세차게 올 때 약간 서늘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습도가 높다.[* 지하철을 타다 보면 아무리 냉방이 잘 되어 있어도 땀 냄새를 진득하게 맡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가게나 학교에서 에어컨을 항상 틀어놓아 안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추울 정도다. [[대한민국|한국]]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에어컨 사용을 대거 규제하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당장 싱가포르의 국부나 다름없는 [[리콴유]] 전 총리부터 [[에어컨]]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니 아낌없이 틀어댄다.[* 에어컨이 없었으면 열대 지방에서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없으니, 결국 오늘날 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의 일등공신은 에어컨이라고 한다. 묘하게 말이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한여름+습도+도시라는 3중 결합이 이루어지니 매우 덥다.] 이 엄청난 실내/실외 온도차[* 밖은 30~35℃, 안은 18~20℃.] 때문에 싱가포르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의외로 '''[[감기]]'''에 잘 걸린다. 익숙해진 후에도 [[냉방병]] 걸리기 매우 쉽다. 추위에 약하거나 에어컨 바람에 민감한 사람들은 실내에서 걸칠 옷 같은 걸 준비하자. 그렇지만 에어컨 강도가 [[홍콩]]에 비해서는 약하다. 그리고 적도 무풍지대라 그런지 7-8월의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그나마 덜 습한 편이다. 우기인 겨울(11~1월경)에 [[스콜]]이 자주 내린다. 이 스콜이 워낙 짧고 굵게 쏟아지는지라 '''"싱가포르 사람들은 [[우산]]을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리고 몇 분 후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몇 분 정도는 과장이라고 해도 실제로 길어야 몇십 분 내리고 곧바로 햇빛이 쨍쨍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우산을 진짜로 안 가지고 다니면 봉변을 당하기 쉬운데 싱가포르 비는 짧지만 굉장히 굵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우기엔 어떨 때는 아직 정오도 안 됐는데 하늘이 오전으로 안 보일 만큼 어둑해질 정도다. 가끔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쏟아지는 비 만큼이나 [[천둥]]의 스케일도 남달라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포성을 [[번개]]칠 때마다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작은 나라이면서도 지역별로 날씨가 죄다 다른 재미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예를 들면 동부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중부는 쨍쨍하고 서부는 구름만 낀 정도다. 날씨는 종합해서 얘기하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싱가포르/관광|여행객]]들이나 단순 육체노동자에겐 가혹하지만 사무실에 대부분 앉아있는 비즈니스 출장자들이나 [[해외취업]]으로 이민 온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한국의 한여름과 별 차이는 없게 느껴진다. 기온과 강우량 정도를 제외하면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눈 대신 야자수가 뒤덮인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있기도 하는 '''만년 에버그린의 나라''' 이다. 다만 우건기의 구분은 있어 11, 12월에 강수량이 늘어나고 일조량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는 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 시간의 경우 적도대에 위치하기에 오전 7시 오후 7시로 연중 내내 일정하다보니 하지와 동지의 변화가 거의 없다. 이렇듯 싱가포르는 기후의 변화가 없으니 계절성 우울증이 거의 없다. 계절성 우울증은 봄에 회복되기에,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 '''봄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버티는 것과 대조된다. 계절성 우울증은 대개 온도 변화 및 일조량 감소로 나타난다. 특히 일조량 감소는 세로토닌 분비의 저하와 직결된다.[* 다만 일조량 감소에 의한 영향은 대한민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이유는 [[장마]]에서도 알 수 있듯, 여름철이 우기로 인하여 일조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고 반대로 겨울철에 건기로 인하여 일조량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계절성 우울증이 적게 나타나는 것은 일조량 증감 자체가 적도대로 우/건기 구분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고 연중 기온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조량 감소가 아닌 특유의 황량함과 일찍 지는 해 때문에 생기는 공포심이 계절성 우울증의 주 원인이다.]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없다시피한 것은 4계절의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일 수 있으나, 환절기마다 감기나 피부 트러블인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는 겨울에 초죽음이 된다. 스테로이드제 없으면 잠을 못 잘 정도까지 고생한다. 연예인 중에서 [[박명수]]가 아토피가 심하여 쇠독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니면 류마티스 등으로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온화하여 안정적이라는 것은 장점이 될 것이다. 싱가포르 기상청에 따르면 도시 기온이 지난 60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10년 단위로 0.25도씩 상승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수치다. 게다가 싱가포르는 섬나라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이 이어지면 섬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도시가 해수면으로부터 많이 높지 않은 지역에 조성돼 있어 해수면 상승은 치명적이다.[[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1273|#]] 물론 당장 도시 존립이 위협받는단 얘기는 아니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원론적 경고에 가깝다. 싱가포르는 산이 없는 나라라서 해수면보다 지면이 낮기 때문이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도 같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