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파트 (문단 편집) === 현대 === [[뉴욕]]은 1839년 밀려드는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테너먼트(Tenement)라 불리는 특유의 빈민 아파트가 최초로 건설되었다. 1884년에는 더 다코타[* [[비틀즈]]의 전 멤버인 [[존 레논]]이 말년을 보냈던 곳으로 유명하다.]라는 이름의 럭셔리 아파트가 처음 지어졌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빈민 아파트인 테너먼트였다. || [[파일:external/www.holeintheclouds.net/Monday.jpg|width=100%]] || || 19세기 뉴욕의 빈민 주거용 아파트 테너먼트의 모습. || || [[파일:external/cdn.c.photoshelter.com/Tenements-Fire-Escapes-Harlem-NYC080704.jpg|width=100%]] || || 이제는 뉴욕의 상징이 된 오늘날의 테너먼트의 모습. || 지금과 같은 현대적인 아파트를 구체적으로 구상한 [[건축가]]는 프랑스의 [[르 코르뷔지에]]다. 그는 1922년 프랑스 빈민구제안으로 "현대도시(Ville Contempraine)"안과 브와종 계획안을 내놓았다. 당시 일부 건축가 및 프랑스 정부와 문화가들은 호의를 표했지만, 1940년대에 들어 "문화성이 없는 공동주택, 미래도시에 관한 터무니없는 문화성제고가 일체없는 건축"이란 빈축이 쏟아졌으며, 대대수 서유럽인들은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보이는 아파트 개발안을 싫어했다. 늘 인간을 중심에 둔 건축 철학으로 유명했던 르 코르뷔지에는 수직도시를 꿈꿨다. 마을 공동체를 이 거대한 구조물 내에서 다시 되살려 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온통 주택으로만 들어찬 오늘날의 아파트와 달리, 2층 어느 구역은 세탁소, 5층 어느 구역은 슈퍼, 7층 어느 구역은 탁아소, 옥상은 정원 및 수영장 등 건물 곳곳에 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두었고,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각 장소로 찾아가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서유럽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 || [[파일:external/magazine.hankyung.com/0a2481bb228b570fbb7b56970c714a9d.jpg|width=100%]] || || [[마르세유]]에 위치한 유(위)니테 다비타시옹 Unité d'habitation. 르 코르뷔지에의 계획안에 따라 나중에 지어졌다. || 실제로 그의 계획안 중 일부는 [[마르세유]]에서 실현되었으며, 많은 아파트가 건설되었으나, 대부분 프랑스의 외곽지역(방리유)의 시테(아파트)는 슬럼화하여 범죄의 소굴로 낙인 찍히기에 이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마르세유에서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허나, 마르세유는 문제가 더 심각한데, 드라마 속 대사를 옮겨오자면 "[[범죄 조직|그것들]]이 시내에 있다"는 것. 오늘날에는 빈민들과 이민자들의 주거지로서, 폭동의 근원지로 인식되어, 건물 전체가 빈 건물도 많고, 내부 플랫들도 많이 비어있으며, 생활인프라도 좋지 않고, 치안은 보장되지 않으며, 집값도 매우 싸다. 이러한 이미지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또다른 영화가 바로 [[파쿠르]] 영화인 '''[[13구역]]이다.''' || [[파일:external/www.lexpress.fr/1053006_france-urbanism-nanterre.jpg|width=100%]] || || 프랑스의 시테 || 대신 이런 종류의 아파트 건설은 공산주의 국가들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지게 된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한국인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들을 보게 된다. 실제로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과거에 소련 혹은 위성국이었다가 민주화되면서 반러 감정을 갖게된 나라들은 이러한 아파트 문화 자체를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1989년 [[노래 혁명]] 당시의 시위 구호 중에 하나가 바로 '''라스나매에[* 탈린 외곽에 러시아인들을 위해 대규모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는 이제 그만!(peatage lasnamäe!)'''이었다. || [[파일:external/media.web.britannica.com/95919-004-1536E186.jpg|width=100%]] || || [[파일:external/cdn.c.photoshelter.com/Kamchatka-housing.jpg|width=100%]] || || [[소련]]의 아파트. 어째 낯설지가 않다 || || [[파일:external/budapestretro.weebly.com/6383155_orig.jpg|width=100%]]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ndesarchiv_Bild_183-1987-0128-310,_Berlin,_Marzahn,_Neubaugebiet,_Wohnblocks.jpg|width=100%]] || || 동[[베를린]]의 아파트 단지. || 한편, 1960~80년대의 한국을 비롯, 개발도상국들은 급격한 발전 과정에서 오는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이러한 '실험적'인 방식을 거쳤고, 몇 번의 실패를 통해 결국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작은 [[유럽]]이었지만, 한국 아파트의 구조나 공간의 특징은 [[한옥]]에 가까운 점이 있다. 한국 아파트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건물 외부에 건물명과 동(棟)을 대문짝만하게, 그것도 101이나 1002처럼 서너자리 숫자(등장 당시에는 1부터 시작했었다)로 표기하는 것은 한국 아니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사실 이 관례는 일본의 공영아파트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현대 [[대한민국]]처럼 측면 외벽 한가운데가 아니라 왼쪽에다 조그맣게 표기하는 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파트 벽면이 건설사 광고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시인성도 뛰어나다. 반면 한국에선 인간 내비게이터라 자부하는 사람도 유럽 쪽 주거단지에 익숙해지려면 꽤나 애를 먹는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일본식 회사[[복지]]의 일환으로 사원아파트를 만들어서 회사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유행했다. 요즘은 그렇게까지 사원복지에 신경 쓰는 회사는 많이 없어젔지만. || [[파일:평면 차이.jpg|width=100%]] || 실내구조도 한국식과 서구식/일본식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식 아파트의 실내 평면은 넓찍한 거실과 부엌을 통해 각 방으로 출입하는 구조인데, 이는 한옥의 안마당과 대청마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다.[[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07725|출처 - 집우집주]]. 반면 서구권과 일본은 출입구에서부터 각 방과 거실, 부엌을 일렬로 배치하며, 속복도나 홀을 통해 각 방으로 출입하는 구조이다.[* 물론 일본에도 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조(거실을 중심으로 방사형을 이루는)로 된 아파트가 과도기인 1970년대에 일부 건설된 사례가 존재한다.[[https://www.nomu.com/mansion/library/trend/history/history.html|#]]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된 점을 빼면 1980~90년대 한국 아파트 평면 구조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1980년대 이후로는 사장되었다.] 다만 2019년 기준으로는 서구식/일본식 중복도형 구조와 한국식 [[한옥]]형 구조가 많이 혼재된 편이다. 한옥의 확장형이자 재해석이라 볼 수 있는 [[판상형]]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 빌딩에 기본골조의 기반을 둔 [[주상복합]]이나 [[타워형]] 아파트[* 가장 고전적으로는 [[타워팰리스]] 같은 것 떠올리면 된다. 타팰의 경우는 진짜 초창기 1차는 한옥형 평면을 억지로 구겨 넣었고, 2~3차로 갈수록 타워형 구조상 공간효율 확보를 위해 일부 Type에서 절충한 게 보인다. 현관 뒤에 방 하나 지나가는 정도로 복도를 짧게 빼고 그 뒤에 전통적인 한옥 평면을 붙인다든지.]의 경우에는 한국의 아파트라도 서양식 중복도형 평면으로 많이 건설된다. 그런 타워형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사실상 오피스 빌딩의 상층부를 사무실이 아닌 거주공간으로 바꾸어 놓은 것과 유사하다. 물론 주거용으로 용도가 바뀌며 대두된 통유리로 인한 사생활/냉난방효율 문제로 철근콘크리트 외벽을 채택한다던지 등과 같은 소소한 개량은 가해지긴 했지만, 그 기본골조는 전통적인 판상형 아파트보다는, 오피스 빌딩에 더 가깝다.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10380?ms=37.666074,126.751032,17&a=APT:JGC:ABYG&e=RETAIL|예시 1 (주상복합 아파트)]] ('''117B, 209A,210B,210C,214형은 서양식 구조다.''')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27433?ms=37.682677,126.816258,17&a=APT:JGC:ABYG&e=RETAIL|예시 2 (주거전용 타워형 아파트)]] [* 단, 이 아파트의 경우 완전한 한옥 평면(249m², 289m²형 - 거실이 중심에 오고 방들이 방사형으로 붙어 있으며, 중복도나 속복도가 전혀 없음.)도 있다. 실제 가보면 알겠지만 한옥 평면의 경우 한 라인만 둬서 홀쭉하게 만들긴 했지만, 판상형 구조다.] ('''역시, 157, 166C, 167B,199B형은 서양식 구조.''')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11419?ms=37.66446,126.745888,17&a=APT:JGC:ABYG&e=RETAIL|예시 3 (주거용 오피스텔(속칭 아파텔))]] ('''여기도 168B,168C형은 서양식 구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